꽝이 없는 함평 산남지 인기 급상승
폭우로 낚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요즘, 마릿수 조황이 두드러지는 호황터 한 곳을 소개합니다. 전남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에 있는 4만8천평 크기의 산남지가 그곳입니다. 손불2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떡밥, 지렁이, 새우, 참붕어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달려드는 붕어들 덕분에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31일 현장을 다녀온 김중석 객원기자는 “무안의 낚시인이 밤낚시를 해서 월척 5마리를 포함해 50여 마리를 낚았다는 소식을 듣고 찾게 되었다. 소문대로 마릿수가 뛰어나서 낚시터를 찾은 20여 명의 낚시인들이 대부분 살림망에 붕어를 담아 놓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좌우안 중하류가 모두 포인트이나 진입이 쉬운 좌측 중류의 밭두렁 아래가 1급 포인트로서 새우 밤낚시에 5~20마리의 조과가 있었습니다. 밤과 낮의 입질비율이 6:4라고 할 정도로 밤낮없이 입질이 잘 들어오는데 낮에는 떡밥낚시, 밤에는 생미끼낚시가 주로 이뤄집니다. 배스와 블루길은 없으나 징거미 성화가 있으므로 수초대에서 어느 정도 떨어뜨려 채비를 세우는 게 좋고, 맨바닥에서 더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방에서는 주로 떡밥낚시나 내림낚시를 해서 마릿수 재미를 노리고, 현장에서 채집한 새우, 참붕어를 사용해 밤낚시를 하면 월척이 낚이곤 합니다. 참붕어보다 새우에 더 입질이 잦은 편입니다. 밤 입질은 주로 해거름과 자정 무렵, 그리고 아침에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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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지 문의 : 광주I.C낚시 062-952-2782
- 상세한 내용은 오는 8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9월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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