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내 고장 유망낚시터

 

고흥 해창만수로 오취수로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고흥군 포두면의 대형 간척호인 해창만수로가 산란기 피크시즌을 맞았다.

현재 남촌강과 순천강, 가오리강, 길두양수장강, 길두수로등에서 호조황을 보이고 있다.

이달에 소개하는 곳은 지난 3월말 평산가인 회원들이 찾아 두 마리의 월척과 준척급 붕어를 낚은 오취수로다.

을 수 있었다. 작은 샛수로지만 이런 곳을 그냥 지나치지 말고 노려 볼 필요가 있는 곳이 해창만이다. 해마다 겨울철이면 행해오던 농수로 공사가 최근에 마무리되어 대부분의 물길이 연결되어 있다. 이 시기에는 특정 포인트로 국한되지 않고 거의 모든 샛수로들이 붕어 포인트가 된다.

 부들 새순이 수면위로 자라 올라오기 시작 할 즈음 말풀들도 수면에 얼굴을 내미는데 이 시기가 대물붕어의 출현빈도가 가장 높다.

말풀이 눈에 보이므로 자연구멍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찌를 세우기도 수월하다.

해창만 붕어들의 입질시간대는 대부분 아침이었으나 최근 들어서는 샛수로들마다 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밤낚시가 잘되는 곳이 있는가 하면 초저녁과 아침 낚시가 잘되는 곳이 있다.

미끼는 지렁이와 옥수수, 이 시기에는 지렁이가 더 유리하고 6월 이후에는 옥수수 미끼도 잘 먹힌다.

 

가는 길 남해안 고속도로 벌교 I.C를 나와 15번 국도를 타고 19.8km 가면 연봉 교차로이다. 좌측으로 내려 점암면 방향 885번 지방도를 따라 9km 가면 송산삼거리. 좌회전하여 700m직진 후 우회전하여 농로 따라 2.6km 가면 해창만 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2km 가면 해창2교가 나오고 우회전하여 다리건너 850m 들어가면 좌우로 오취수로가 보인다.

 

네비게이션 주소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1219-1

 

오취수로 전경.

현재 해창만수로에서 가장 많은 낚시인이 찾는다.

 

 

오취수로에서 입질을 기다리는 고흥 낚시인 김동관씨.

 

 

평산가인 김동관(왼쪽), 박종묵 회원이 오취수로에서 아침낚시 조과를 보여주고 있다.

가장 큰 놈이 37cm.

 

 

봄철 해창만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지렁이 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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