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평산가인 전국가족축제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2003년 평산가인이 창설되고 이번 가을 24번째 가족 축제가 열렸다.

전국에서 수 많은 회원들이 모인 가운데 화순군 금전지에서 행사를 치룰수 있었는데 낱마리의 월척과 준척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인 조황을 보여줬다.

 

 

 

 

 

 

 

 

 

 

 

 

 

 

 

 

 

 

 

 

 

 

 

 

 

 

 

 

 

 

 

 

 

 

 

 

 

 

 

 

 

 

 

 

 

 

 

 

 

 

 

 

 

 

 

 

 

 

 

 

 

 

 

 

 

 

 

 

 

 

 

 

 

 

 

 

 

 

 

 

 

 

 

 

 

 

 

 

 

 

 

 

 

 

 

 

 

 

 

 

 

 

 

 

 

 

 

 

 

 

 

 

 

 

 

 

 

 

 

 

 

 

 

 

 

 

 

 

 

 

 

 

 

 

 

 

 

 

 

 

 

 

 

빛고운 햇님과 청명한 하늘

단풍잎 곱게 물들어가는 가을날

멀리 서울에서,

멀리 부산에서,

그리고,

 전라도 노화도 섬에서

어렵게 日本에서

늘 그렇듯 平山 宋貴燮선생님을 사랑하신

여러 회원님들이 한결같이

 한마음 한뜻으로 100여명의 회원님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평산가인 가족축제"가 전라북도 고창군

궁산저수지에서 열렸습니다.

 

지난 73년 이후 역대 최악의 가뭄으로

충청권 저수지마다 저수위에 허덕이고 있어 

유하 회장님의 고뇌에 찬 결정으로

궁산지로 결정되었습니다.

 

平山 宋貴燮선생님께서

인삿말을 통해

"외국을 자주나가서 살펴보면 우리나라를 제외하고

가까운 일본이나 중국 같은 경우

우리가 취미로 즐기는 낚시가 고급레져로 대접을 받는다.

특히 영국을 비롯해 유럽지방과 미국이나 케나다가 있는 구미지역에서도

골프보다 낚시가 한 단계위의 고급 레져로 대접을 받는다.

그토록 세계 모든나라에서 대접받는 고급 레포츠인 낚시를 지금 우리가 즐기고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것이 현실이다.

우리는 어디를가서 낚시를 하든 모임을 갖든 주변에 위축이 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지금 전국에서 참석해주신 우리 평산가인 회원들은 한사람 한사람이

우리가 즐기는 고급레져 낚시문화 고양을 위해서 지역에 모임이나

낚시친구들과 멋진 낚시를 해주기 바라고

오늘은 이곳 궁산지에서 함께 즐거운 낚시를 해 보자" 말씀하셨다.

 

 

 

 

 

 

 

 

 

 

 

 

 

 

 

 

 

 

 

 

 

 

 

 

 

 

 

 

 

 

 

 

 

 

 

 

 

 

 

배경음악 Serenade To Spring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 Lovland Rolf

 

가뭄으로 어쩔 수 없이 궁산지에서

다시

행사를 치루웠지만

뜻하지 않은 4짜 붕어까지 낚여줘

더 없이 빛난 행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초저녁 제가 낚아 올린 4짜 붕어로

초반부터 기를 꺽어버린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러나,

클럽 행사에서 최초로 4짜붕어가 낚였다는 점과

거의 토종터와 다름 없는 낚시터에서

대물 붕어를 낚아냈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싶습니다.

산지렁이를 이용한 갓낚시로 수심 1m에서 밤 7시 반경 낚아냈습니다.

 

 

 

 

 

 

 

 

 

 

 

 

 

 

 

 

 

 

 

 

 

 

 

 

 

 

 

 

 

 

 

 

 

 

Whispering Hope (희망의 속삭임) / Phil Coulter

 

 

 

항상 그래 왔듯이

이번 가족모임에서도 푸짐한 상품들이

준비되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우리 평산가인에서는

행사시

조구업체로부터 일체의 협찬을 받지 아니하고

자력갱생 (自力更生)으로

많은 상품들이 클럽 회원들의 개인적인 협찬과

클럽 회비로 구입한 것들입니다.

 

모두가 어려운 경제 현실에서 조구업체에

부담을 준다는것은 우리 클럽의 방향과 맞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차기 클럽 운영진들께서는

가족모임때

농수산물로 상품을 준비하기로 했습니다.

 

 

 

 

 

 

 

 

 

 

 

 

 

 

 

 

 

 

 

 

 

 

 

 

 

 

 

 

 

 

 

 

 

 

 

 

 

 

 

 

 

 

 

 

 

배경음악 Phil Coulter / Any Dream Will Do (꿈은 이루어 질꺼야)

 

 

 

 

 

 

 

 

 

 

 

 

 

 

 

 

 

 

 

 

 

 

 

 

 

 

 

 

 

 

 

 

 

 

 

 

 

 

 

 

 

 

 

 

 

 

 

 

 

 

 

 

 

 

 

 

 

 

 

 

 

 

 

 

 

 

 

 

 

 

 

 

 

 

 

 

 

 

 

 

 

 

 

 

 

 

 

 

 

 

 

 

 

 

 

 

 

 

 

 

 

 

 

 

평산가인 서부지부 납회

올 해 역시 서부지부를 마지막으로 2013년 시즌을 마무리되었습니다.

멀리 부산에서, 그리고 대전에서 함께 해주신 중부와 동부지부 회원들께 감사드리고, 바쁜 일정속에서 잠시라도 회원들 보려 내방 해주신 서부지부 회원들께도 감사드립니다.

납회와 선생님의 생신기념 출조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비록 올꽝(?)이라는 불명예스러운 타이틀을 얻었지만 조과보다도 더 끈끈한 회원들간의 정을 낚아내는 납회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항상 그렇듯 매년 납회를 앞두고 날씨를 많이 걱정해 왔는데 올 해에는 하늘도 우리들 편이었는지 포근한 날씨였습니다.

50여명이 함께한 납회를 끝으로 올 시즌은 접지만 겨울철 새로운 묘미의 낚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동안 항상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釣樂無極(조락무극)

낚시의 즐거움은 끝이 없다.

 

늘상 그러하듯 가족축제에는 붕어 얼굴보기 힘이 듭니다.

그러나 붕어를 낚는것보다도 여러 조우들과 즐거움이 있는 시간을 함께하는 것도 낚시에 포함되는 이야기입니다.

달랑 붕어는 두 마리뿐이었지만 우리 회원들의 마음속에 살림망은 이날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차지 않았나 싶습니다.

 

년간 두 차례있는 가족모임.

그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해준 여러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준 중부지부와 동부지부 회원들께 따뜻한 마음 보내며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월척보다도 마릿수 낚시를 즐기시는 놀랜붕어님의 포즈.

직업과 낚시 때문에 얼굴이 많이 탓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외로 얼굴이 연예인 못지 않게 잘 관리하셨네요.

늘상 함께해준 놀랜붕어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본부석 건너편을 보니 아놀드님께서 미리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부지부의 미르님이 본부석 앞에 포인트를 했고, 이젠 대물좌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떡밥과 옥수수를 이용해 포인트를 공략하고 있는 미르님.

 

 

 한적한 곳에 천하태평님도 포인트를 하고 찌를 응시하고 있네요.

 

 

 본부석 앞쪽의 풍경.

낮시간 넣으면 블루길이 낚여 올라오기도 해 밤낚시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위기 좋고 풍광 좋은 곳이 포인트한 바람견우님.

 

 

 아놀드님 포인트에서 본부석 쪽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전 스케줄을 소화하시고 오후 시간에 도착하신 선생님.

본부석 인근에 그다지 좋지 못한(?) 포인트로 진입하고 계십니다.

 

 

 앞쪽에는 바닥이 보이고,

먼 거리에는 바닥 말풀로 가득한 곳에 수심을 체크하고 계신 선생님.

 

 

 바닥에 얇게 깔린 말풀지대를 이노피싱 부레찌를 이용해 가벼운 채비로 전환하시고 말풀위로 회유하는 붕어를 노릴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대 편성중에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계신 선생님의 모습.

 

 

 대편성이 끝나고 찌를 응시하고 계신 선생님을 한 컷의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오후시간 햇볕의 방향에 따라 레져드림의 해가림 파라솔을 이용해 각도를 조절하고 계신 선생님.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릴 때 파라솔이 처마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 해 우경레져의 주력 상품인 우경 회전의자.

기존 낚시의자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서부지부장님이신 벼리님께서 회전의자를 이모저모 살펴보고 있다.

 

 

 낚시터 지형에 따라서 어떻게 의자를 설치하던 회전의자이기 때문에 편하고,

기존낚시의자보다도 육체적인 피로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설명하고 계신 선생님.

앞 뒤 구분없이 바닥 여건에 맞춰 설치하고 앞쪽으로 의자만 돌려 놓으면 된다.

 

 

 방송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선생님의 포인트로 해가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다.

 

 

 본부석 뒷편에 풍류기인님.

전면에 바닥이 보일 정도라 주로 긴 대 위주의 대편성을 했다.

 

 

 아침의 낚시터 풍경.

종료 시간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마지막 아침 타임을 보기 위한 회원들이 집중하고 있다.

 

 

 가장 고요할 시간의 낚시터 풍경.

 

 

 경훈아빠님께서 경훈이와 父子지간에 함께 낚시하며 찌를 응시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철수할 시간 미련이 남았는지 낚시대를 접으면서도 찌를 응시하고 있는 아놀드님.

 

 

 저수지 인근에 피어난 솔나무 꽃.

봄 철 비염이 있는 사람에겐 송화가루가 쥐약이라 던데...

 

 

 

 나는나님께서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날 오후에 큼직한한 배스를 걸어 파이팅 넘치는 손맛을 보셨다고...

 

 

 미르님께서도 철수 준비를 하시고..

 

 

 제니님도 눈도 붙이지 않고 밤새 낚시를 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조과는 꽝이었어도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보입니다.

 

 

 새로 가입한 광양초보꾼 부부도 철수하고 있다.

늘상 부부가 함께 저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엄여사님께서도 철수길에 오르시고...

 

 

 오늘의 스타 하모님.

밤새 잘 자고 아침 타이밍에 한방에 끝내버린 하모님이 이날 최대어인 38cm 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역시 아침시간에 산적님도 9치급 붕어를 낚아냈다.

 

 

 4짜 붕어를 낚았다고 카메라들고 뛰어오라고 해 가서보니 수염이 달려 있었다.

 

 

 이날 70여명중 유일하게 붕어를 낚아낸 하모님과 산적님.

 

 

 배스와 블루길이 바글바글한 곳이라 낚이는 붕어의 체고도 좋았고, 씨알도 굵게 낚이었다.

 

 

 저녁시간에 굵은 장어를 낚아내 진한 손맛을 본 광양초보꾼.

 

 

 이날 회원들이 낚아낸 장어.

마릿수면에서 붕어보다도 많았다.

모두 한 곳에 모아 암으로 투병중인 어당님께 전달되었다.

제발 이 장어먹고 쾌차 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

 

 

 회원들이 이날 낚인 조과를 들어다 보고 있다.

 

 

 

 방생 직전의 인증샷.

바람견우님이 하모님이 낚아낸 붕어를 방생 직전에 들어 보이고 있다.

 

 

 다시 그들이 노닐던 것으로 되돌려보내진 붕어들.

 

 

 유유히 그들이 놀던 곳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붕어.

베스와 블루길 천국에서 제발 살아남길 바래본다.

 

 

 이날 행사장에서 회원들이 낚아낸 외래어종인 배수와 블루길.

마릿수 면에서 엄청나게 낚였다.

저수지 한 켠에 썩은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작은 무덤을 만들어줬다.

 

 

 

 

 

비록 조과는 빈약했을지 모르지만 모든 회원들의 마음속에는 붕어보다도 더 소중한 釣友(조우)라는 크나 큰 대어를 낚아 간직한 시간이 되었을줄 압니다.

 

 

 이번 모임은 저수지 인근 식당이 없는 펜션을 통째로 임대했던 관계로 대단위의 식사 준비에 여러모로 고민이었는데

우리 클럽회장님이신 치사랑님 사모님과 그 친구분께서 헌신적인 봉사로 우리는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저녁식사와 야식, 그리고 아침식사까지 맛있는 식사를 준비해주신 클럽회장님 사모님께 지면을 빌려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부페식으로 진행된 식사시간에 서로들 삼삼오오 모여 식사를 하면서 그동안 굶주렸던 정을 발산(?)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예전부터 계속해오던데로 야식시간이면 선생님께서 신입회원들을 직접 환영해주는 시간도 있었고, 제한된 주(酒)량으로 부족했을지 모르지만 그 보다도 더 즐거움이 있는 식사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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