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가을.
부드럽게 내리쬐는 가을 햇살의 따스함과, 살랑살랑 코끝을 스치는 서늘한 바람의 향기를 맡으며
평산가인 제17회 가을축제를 충남 홍성군 행정지에서 소중한 회원들과 오랜만에 여유를 가져봅니다.
평산 선생님을 비롯 전국에서 수 많은 회원들이 참석해 줬는데, 이번 가족축제는 평소와 다르게 이벤트로 낚시대회 형식으로 치루워 졌습니다.
수 많은 붕어는 나오지 않았지만 회원들간에 선의의 경쟁을 통해 서로간 따뜻하고 풋풋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하루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참여 해준 모든 회원들에게 감사드리고, 특히 새로이 가입하시어 처음으로 참석해준 신입회원 여러분들께 고마움과 아눌러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행사준비에서부터 마무리까지 고생해준 중부지부 운영진이하 회원여러분들께 고맙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행사장 입구에 전국 가족모임을 알리는 현수막도 걸려있고,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습니다.
행사장의 본부석으로 사용될 장소에서 천막등, 행사준비에 여염이 없는 회원들.
운영진이 아닌 일반회원들도 모두가 내일 처럼 서로 돕는 모습에 회원간의 끈끈한 사랑을 느껴봅니다.
약100여명이 모일 본부석이라 넓직한 장소에 위치를 잡았고, 이제 현수막까지 완료되고 행사가 무르익어갑니다.
행사 직전 뒷정리를 하고 있는 회원들.
행사직전 클럽회장님이신 치사랑님과 클럽총무을 맡고 있는 하연님께서 차질없는 행사를 위해 마지막 점검을 합니다.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참가자 명찰.
많은 인원이 참여해 걸려있는 명찰의 모습도 장관을 이룹니다.
수많은 협찬업체들도 평산가인의 가을 축제를 축하해주셨습니다.
협찬업체뿐만아니라 많은 회원들도 여러 회원들과 클럽을 위해 협찬금 또는 협찬품을 혐찬해주시어 보다 더 알찬 가족축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어느때나 그렇듯 참가비 3만원씩을 내고 참여 신청을 하고 있는 회원들.
참가 신청을 받고 있는 클럽 총무 하연님.
이번 행사에 뒤에서 묵묵히 고생 많으셨습니다.
행사직전 못처럼 만나 담소를 나누고 있는 놀랜붕어님과 대물의꿈님.
놀랜붕어님과 선생님.
놀랜붕어님은 KBS대전방송국 카메라총감독으로 우리 클럽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신분입니다.
함께해준 회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반갑게 맞이 해주신 선생님의 모습을 보며 회원사랑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닉네임이 적힌 명찰도 직접 챙겨드리시고...
예상하지 못했던 비바붕어의 박현철프로님께서 행사장을 방문해주셨습니다.
선생님과 박현철프로.
오랜만에 물가에서 만나셨는지 많은 이야기를 나누시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행사 진행자인 서부지부장 대물의꿈님.
행사전반에 걸쳐 안내를 하고, 행사의 시작을 알리고 있습니다.
선생님께서 인사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선생님께서는,
"항상여러분들을 만날때면 행복합니다. 여러분들도 저를 만나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선생님께서 KBS 아침마당에 출연하시어 녹하때 하셨던 말씀을 인용하셨는데,
"지금 해가 서산으로 기우는데 우리는 오후에 도착해서 조금있으면 황혼을 볼 수 있고, 그리고 밤에 찌불을 보면서 대자연에서 주는 온갖 풀벌레소리부터 자연음을 듣고 자연 기상까지 그대로를 느끼고 아침을 맞이 할 것입니다. 그리고 아침이되면 물안개가 피어 오르고 동쪽에서 솟아 오르는 해를 맞이 할 것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이 지구상의 어떤 레져활동도 대자연의 하루를 처음부터 끝까지 완전히 몸으로 맛을 느끼는 것은 낚시밖에 없습니다. 우리도 오늘 그것을 즐기는 것입니다.
모두 최대한 즐겨주십시요"라고 인사말을 하셨습니다.
클럽 회장님이신 치사랑님께서
청명하고 시원스런 가을날을 맞아 날씨 만큼 즐겁고, 가을의 풍성함 만큼 풍성한 조과도 올리시고 회원들간 즐거운 추억 만드시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하셨습니다.
박현철프로님도 인사말을 합니다.
대호만에서 회원들간 정출이 있어 바쁜 와중에도 우리 가족축제를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하셨습니다.
박현철프로는 누구?
F-TV 비바보트 진행자이시기도 합니다.
최근에는 해결사채비를 개발하여 인기를 끌고 있는데 요즘은 많은 낚시인들이 활용함으로서 많은 조과를 올리고 있기도 합니다.
3개월전부터는 비바붕어라는 사이트를 개설하고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행사장 전경.
행사진행이 점점 무르익어갑니다.
회원들간 자기소개와 인사를 하고 있는 모습.
여성조사 제니님도 참석했습니다.
홀로서기님도 참석을 했고, 많은 회원들의 박수 속에 인사를 합니다.
신규로 가입하신 명월짱님도 인사를 합니다.
좀 늦을것이라 하셨는데 행사전에 도착하셔서 다행입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치사랑 회장님도 인사를 합니다.
행사장 전경.
좀전에 선생님께서 인사말씀 하고 있는 모습.
선생님 말씀에 경청하고 있는 회원들.
행사가 시작되었는데 뒤는게 행사장으로 들어오는 송하, 또랑꾼님의 부부
오늘은 이벤트로 지부대항전도 있습니다.
지부별 3명씩 선발하여 이기는 팀이 저 우승기를 가져가게 될 것입니다.
중부지부에서는 아놀드님, 샤프님, 바람견우님,
서부지부에서는 한길님, 홀로대물꾼님, 사랑스런우리님,
동부지부에서는 지향님, 우깅이님, 울강지공주님.
과연 어느 팀이 저 우승기를 가져갈까요?
지부대항전 우승기.
매년 한 차례씩은 낚시대회 성격의 가족모임이 될 것입니다.
이 우승기를 놓고 각지부가 각축전을 벌이고, 서로의 선의의 경쟁을 통해서 서로간 우애를 키워나갈 것입니다.
들녘에는 완연한 가을을 알리는 코스모스가 장관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 하는 꽃이라 한컷 더 담아봤습니다.
가족축제를 통해서 내년도 각 지부 지부장님을 소개했는데,
중부지부에서는 붕어돼지님이, 서부지부에서는 벼리님이, 그리고 동부지부에서는 현 지부장님이신 지누기님이 맡아 주실 것 같습니다.
지부장단이 아닌 모든 회원들이 스스로가 본인이 지부장단이라 생각하시고 많이 도와주며 활돌 해 주시기를 바래봅니다.
송하님과 사우리님이 심각한 대화? ㅋㅋ
가족축제 개막식이 끝나고 선생님께서도 포인트를 잡습니다.
회원들에세 손 인사를 건네시는 선생님.
직접 포인트의 자리를 다듬고 있는 선생님.
선생님 포인트를 바라보고 있는 엄여사님과 퍼팩트님.
일교차가 심해 밤 이슬이 많은 계절이라 선생님께서도 방한 준비를 하십니다.
낚시준비가 끝나고 케스팅하는 선생님의 모습.
예전에 물이 빠져 있던 지역이었는지 연안에는 육초도 잠겨져 있고, 지역상 중부지역이라 그런지 호남권보다도 마름 수초가 삭아 들어가는 것이 빠름을 느꼈습니다.
저수지 인근의 코스모스밭.
저녁식사가 약간 늦어져 박현철프로가 대호만 보트 정출에 참여 해야 하는 관계로 인더스님과 함께 저수지 밖에 일반 식당으로 저녁 먹으려 나갔습니다.
저녁 식사장면은 사우리님께서 사진 촬영했고, 사우리님께서 별도로 올려주실것입니다.
낮에 도착해 배고파 인근의 식당을 찾던중 우연하게 들렸던 서울식당.
이 사진은 촬영했더라도 올리지 않으려 했는데 이 식당의 동태찌게의 맛이 일품이었습니다.
내 어렸을때 시골에서 어머니가 끓여주던 그 맛 그대로였습니다.
너무 맛있어서 비바붕어 박현철프로와 인더스님을 모시고 저녁 식사를 또 이곳 서울식당에서 했습니다.
보통 한끼 식사가 7천원으로 일반적이지만, 절대로 돈 아깝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습니다.
부글부글 끓으는 동태탕. 보기만 해도 맛있어 보입니다.
깔끔한 동태탕의 차림.
낚시터 다니면서 좋고 맛있는 식사를 할 수 있는것도 낚시의 또 다른 재미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녁을 해결하고 모든 회원들이 밤낚시에 돌입합니다.
그리고 나서 밤 11시 야식시간이 되었습니다..
놀랜붕어님이 공주밤막걸리를 한 박스 협찬해주셨네요.
공주밤막걸리는 오가피,구기자,산수유,동충하초,솔잎,국화,인삼등의 순수 국산 한약재를 첨가하여 빚은 탁주로 술을 마시지 못한 저도 그 좋은 맛을 알수 있었습니다.
야식 준비시간.
서부지부장님이신 대물의꿈님이 돼지 주물럭 100인분을 협찬해주셨고, 직접 요리까지 해주십니다.
오늘의 야식으로는 돼지 주물럭과 오뎅국, 그리고 선생님 사모님께서 준비하신 떡과 과일까지 이번에도 푸짐했고, 모든 회원들이 배불리 먹을 수 있었습니다.
야식용으로 클럽에서 준비한 오뎅국.
낚시 1차전이 끝나고 야식시간.
못처럼 만난 회원들과 그동안의 안부와 근황을 물으며 정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암투명중인 어당님도 회원들과 함께 했습니다.
유난이도 카메라를 의식하는 남바람님.
동부지부에서도 많은 인원이 참여 해줬습니다.
요즘 동부지부는 알콩달콩 재미있게 출조하는 모습에 흐뭇하기만 합니다.
삼삼오오 모여 이야기 꽃을 피우고 있는 회원들.
사진처럼 이렇게 야식시간이 흘러가고...
선생님께서 신입회원들을 직접 환영하며 건배를 제의 하십니다.
오늘의 주메뉴, 돼지 주물럭.
한켠에 임시 주방에서는 고기를 굽어내느랴 많은 회원들이 고생이 많습니다.
임시, 아니 매번 가족축제 때는 임시 주방장을 자처 하는 돼지붕어님.
내년에는 중부지부 회원들의 먹거리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야식시간은 점점 무르익어갑니다.
그리고 아침시간.
물안개가 피어 오른 행정지 상류입니다.
충청도 소재 저수지라 당연 배스나 블루길이 유입되었으리라 생각되었는데 왜래종 없이 토종 붕어가 많이 낚이는 저수지였고, 저수지 수초분포도도 환상적이었습니다.
대를 접고 있는 중부지부장 대붕사랑님.
행사요원이라서 미리서 대를 접습니다.
이번 행사 장소선정 했고, 직접 답사하시고, 가장 많은 고생을 하셨습니다.
동부지부 월든님도 7치 붕어를 낚아냈습니다.
조과는 비록 한 마리에 마음만은 즐거운 하룻밤이었다고 합니다.
행정지에서의 미끼.
자생 새우가 있어 채집해 사용해도 좋으나 모성애가 강하기로 소문난 구구리라는 녀석이 심심찮게 입질을 해 꾼을 귀찮게 했고, 정작 큰 씨알들은 옥수수 미끼에 낚였답니다.
입질하는것을 바라다 보는게 아니고 대 자연의 멋을 감상하고 있는 남바람님.
아침타이밍을 노칠세라 입질을 기다리고 있는 회원들.
동부지부 지향님도 아침낚시에 몰입합니다.
중부지부 춘설님.
포인트는 환상이었으나 글쎄요..
있다가 시상식때 보면 알수 있겠습니다.
서부지부 경훈아빠님이 28cm의 붕어를 낚아냈는데 이 정도면 충분하게 시상권안으로 들어갈 것 같기도 합니다.
행정지의 상류 새물 유입구 포인트.
수몰된 나무와 뗏장수초, 그리고 육초지대까지 그림같은 포인트들이 많아 보였습니다.
우리 서방님 최고~!!
아놀드님이 낚아낸 붕어를 들고 한컷 담아봅니다.
이번 모임은 낚시대회 성격이라 제니님도 선수로 출전했고, 오해를 없애기 위해 부부가 상당한 거리를 두고 대를 폈습니다.
아침시간 아놀드님 포인트로 돌아온 제니님과 아놀드님이 살림망을 들여다 보고 있었는데...
그 살림망에는 이 토록 토실토실한 가을 붕어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저수지 한 바퀴 돌아보니 가장 많은 마릿수를 낚았는데 과연 몇 등에 이름을 올려 놓을련지 새삼 궁금하기도 합니다.
아침 8시 검척에 들어갑니다.
검측요원으로 초보대물님이 수고해수셨습니다.
1mm라도 더!!
아놀드님이 낚은 붕어를 계측자에 올려보니 29.4cm가 나옵니다.
밤새 월척이라고 온 저수지에 소문이 났던데 지나가는 회원들마다 살림망을 들어다 보더니 꼬리가 닳았나 봅니다.
여성 조사 제니님도 준수한 씨알의 붕어를 낚아 계측자에 올려봅니다.
만족한 사이즈인듯 환한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의 제니님과 계측요원들.
오늘의 히어로 서부지부의 그린님입니다.
유독 혼자만이 월척을 낚아냈습니다.
계측이후의 붕어들.
계측이 마무리되면 모두 방생 할 붕어입니다.
많은 마릿수가 낚이지 않았지만 전체 조과를 모아 보니 상당량 됩니다.
행정지의 준수한 씨알들을 들어보이는 중부지부의 물어줘님과 서부지부의 음유시인님.
상의가 같은 색상이라서 모델로 삼았습니다.
이 정도는 잡았어야 하는데...!!
붕어를 들고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겨워 보입니다.
계측된 붕어를 방생하고 있는 노노님.
다시 그들이 노일던 곳으로 방생을 합니다.
다음번에 올 때에는 저들도 월척이 되어서 우리를 반겨주지 않을까 싶습니다.
시상식이 열리기 직전 선생님과 엄여사님이 오랜만에 만나시어 정담을 나누고 계십니다.
엄여사님은 최근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오랜만에 물가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다음은 시상식인데
시상식 사진은 별도로 올리겠습니다.
행사를 마무리 하며 인사말을 하고 있는 치사랑 회장님.
선생님께서도 마무리 인사말을 하십니다.
하룻밤 사랑하는 회원들과 함께해 행복한 밤이었습니다. 다음번에 만날때도 이처럼 건강하게 만나고 귀가길 안전하게 귀가 하시라는 멘트이십니다.
행사가 끝나기 작전 마지막으로 선생님께서 인사말을 하고 계시네요.
이제는 아침먹고 헤어져야 할 시간.
간 밤의 행복했던 순간을 뒤로 할 시간입니다.
이제 다음달부터는 각 지부별로 정출이 있을것이고 내면 봄 다시 이토록 반가운 얼굴들을 봤으면 좋겠습니다.
함께한 모든분들과 행복한 시간의 연속이었습니다.
피 끓은 사랑이 있기에 우리 평산가인은 앞으로도 영원할 것입니다.
보이지 않은 곳에서 묵묵히 제 몫을 다해준 여러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늘~ 안전하고 행복한 출조길 되시고 따뜻한 봄날에 다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