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저수지 추천터 1

 

노다개 소류지 (다맥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경남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1389번지에 위치한 7천3백평 규모의 저수지.

정수수초는 많지 않지만 침수수초인 말풀류의 수초가 많고 마름수초가 자라고 있어 붕어의 서식환경이 좋은 곳이다.

하류 수로에 고인 물을 퍼 올려 담수하는 저수지로 좀 처럼 마르지 않은 곳기도 하다.

외래어종이 없는 저수지로 붕어는 3치급 부터 4짜급 이르기까지 다양한 씨알이 낚이는데 간혹 초 대형 가물치의 입질이 있기도 한다.

 현장에서 채집된 참붕어나 새우미끼를 사용해도 되는데 초저녁에는 크지 않은 동자개의 성화가 극심하지만 밤 11시를 넘기면서 동자개들도 잠잠해진다. 낮 낚시보다도 밤낚시가 더 유리한데 초저녁 타임에 갓낚시가 잘되는 편이라 연안에서 1m 정도 떨어진 수심 70~1m권을 새우 미끼로 노려 볼만하다.

저수지 전체적으로 봤을떄 연안에는 농사용 물을 대기 위해 ㅁ자 모양으로 골을 만들어 놓은 곳은 수심이 2m 이상으로 깊지만 중앙부에는 수심이 1m 권 밖에 되지 않은다. 연안에는 깊다하지만 중심부에는 수심이 앝다는 이야기이다.

 오른쪽 제방쪽은 수심이 3~4m로 깊은 편이지만 깊은 곳에서는 좀 처럼 입질 받기가 힘든 곳이다.

현재는 배수로 인해 수위가 내려가 있는 상황으로 포인트가 많이 나온다. 수면을 뒤덮고 있는 마름 수초를 열어 제치고 찌를 세워볼만 하다. 시즌은 마름 잎이 수면을 뒤덮을 시기와 가을이다.

 그리고 저수지 아래에 논 농사를 짓던 논에 태양열 발전 시설이 많이 생겨나므로서 그 만큼 물의 수요가 줄어들어 모내기 철 이외에는 그다지 많은 배수가 이루어지지 않을 전망으로 보이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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