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부동리수로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에 위치한 금호호 샛수로에 해당된다.

인근이 흑두수로가 있고 영암호와 금호호를 잇는 대진수로가 있다. 예전에는 간척지 비포장길로 비가 내린 이후에는 진입 자체가 힘들었지만 최근에는 비포장 길에 자갈을 깔아 놓아 진입이 한결 수월해져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 되었다.

Y자 형태의 부동리수로는 인근의 유명 수로들 못지않게 많은 어자원을 품고 있는데 이미 지난 2월 하순부터 부분 산란이 이루어졌고, 현재는 늦은 산란이 진행되고 있다.

3월초 출조에서 필자가 3마리의 월척을 낚을 수 있었는데 모두 3칸대 이상의 긴대에서 입질이 들어왔다.

수로하면 통상적으로 아침 낚시가 잘 되는 곳이라고 하지만 이번 출조에서는 오전 시간과 한밤중(밤11시)에 입질이 있었다.

수온대가 올라가면서 블루길의 성화도 있었지만 개의치 않고 낚시를 집중하다보면 블루길의 입질과 다른 찌 올림이 나타나는데 이는 붕어의 입질이다.

최근들어 4짜 붕어도 낚였다는 정보도 있었지만 확인할 수 없었다.

꾼들이 많이 몰리지 않고 조용하다면 짧은 대에 입질이 잦은 곳이다. 바람의 영향이 많은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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