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이용한 낚싯대 튜닝하기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꾼으로 낚시를 가까이 한것도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것 같은데 낚시를 배우는 단계에서부터 습관처럼 한결 같이 낚싯대 총알만을 고집해 사용해왔다.

 

더욱이 대물낚시를 즐기면서 붕어나 잉어에게 낚싯대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예전에는 탁구공만한 크기의 총알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그동안 수 많은 종류의 총알을 사용해봤고, 최근에는 자작(自作)한 목재(木材)총알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

최근들어 다시 목재로 된 총알을 손수 만들려다 그 생각이 바뀌웠다.

낚싯대에서 과감하게 총알을 잘라버리는 것이 었다.

 

시중에 수 많은 종류의 브레이크 헤드가 시판되고 있다 하지만 정말 믿을만한 상품이 없는것만은 사실이었다.

총알형이 사용하기 불편이 따르고 부식이되어 다시 만들려다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이 있어 이번 기회에 총알만을 사용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브레이크형으로 바꾸었다.

 

그 제품이 성우E&C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였다.

오늘은 이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로 튜닝하는 것과 사용하는 것을 여러 낚시인들과 같이 공유하고져 한다.

 

 주리주리 대물용 브레이크 헤드를 사용해 셋팅해 놓은 낚싯대.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총알.

목재로 만든 총알이고 하단에 납봉돌을 끼워 넣어 무게를 늘렸다.

그리고 이름을 넣고 칠로 마감을해 사용해왔다.

 

 

 낚싯대 지킴이 총알을 사용해 낚싯대를 거치해 놓은 모습.

 

 

 재질이 목재라 미관은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에 멋지게 보여왔다.

 

 

 그런데 아무리 칠을 잘 칠한다해도 겉에서는 방수가 되지만, 줄을 타고 들어가는 수분이 안쪽에서부터 목재를 젓게해 얼마 사용하지 않아 피복이 벗겨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리고 채비를 케스팅 하는 도중에 총알의 줄에 감기거나 엉키는 일이 잦아 사용하기에 따라 불편함도 감수를 해야 했다.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총알을 모두 잘라버리고 성우E&C (www.swenc.net)에서 생산된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비바붕어(www.vivafishing.net) 쇼핑몰에서 주리주리 대물용과 주리주리2를 구입했다.

 

 

 주리주리 대물용과 주리주리2를 구입헤게된 동기는

그동안 시중에 나온 브레이크 해드를 믿지 못해서였다.

같이 낚시를 다니는 지인들도 가끔은 알수 없는 어종에 낚시대를 빼앗기는 사례를 종종봐왔다.

그런데 성우E&C 홈페이지에서 낚싯대로 줄넘기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달라졌다.

 

 

 튜닝하기전의 뒷꽂이.

10단과 14단 두 개의 받침틀을 가지고 다니는데 대륙받침틀의 헤드에 사용되는 뒷꽂이이다.

 

 

 이젠받침틀 뒷꽂이.

10단받침틀로 모두가 스텐레스로 만들어져 있어 부식의 염려가 없는것이 장점이다.

 

 

 뒷꽂이 헤드를 제거해야 하는데 좀 처럼 빠지지 않는다.

그레서 커피포트에 물을 끓이면서 토출구로 나오는 뜨거운 증기를 이용했다.

뜨거운 증기에 몇 분간 쐬이면 플라스틱이 느슨해져 쉽게 제거 할 수 있다.

 

 

 뜨거운 증기로 쉽게 제거된 뒷꽂이.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끼우기 전에 먼저 뒷꽂이 대에 순간접착제를 이용했다.

비닐 테입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순간접착제가 더 유리하다.

좀 처럼 자주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한번 끼워 놓으면 몇 년 정도는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흘러내리지 않게 약간의 순간접착제를 바른 후 뒷꽂이 대를 깊게 밀어 넣은데, 이 때에 지체하지 말고 한 번에 밀어 넣어야 한다.

 

 

 깔끔하게 투닝된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완성된 14단용 받침틀 뒷꽂이.

 

 

 완성된 10단 받침틀용 뒷꽂이.

 

 

 깔끔하게 뒷꽂이를 튜닝을 했다.

 

 

 이번에는 외꽂이 뒷꽂이를 튜닝할 차례.

 

 

 구입한 주리주리2를 이용하여 짬낚시를 할 때에 사용되는 외꽂이를 튜닝했다.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보다 가격면에서 조금 저렴한 주리주리2.

 

 

 주리주리2는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보다 스프링이 조금 더 약해 입질시 부드럽게 낚시대를 탈착 할 수 있다.

 

 

 짬낚시 현장에서 주리주리2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보트낚시용 뒷꽂이도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로 튜닝을 했다.

보트낚시용 뒷꽂이는 대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보트낚시에서도 많이 사용중인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현장에서 활용하는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필자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이젠받침틀이다.

100% 스텐레스로 만들어져 부식의 우려 없이 평생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선택했었다.

 

 

 뒷꽂이를 장착하는 모습의 사진.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이용해 낚싯대를 거치 해 봤는데 상당히 안정감이 있었다.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삼각형 구조로 되어 있고 스프링이 강해서 설화수 골드 52대의 낚시대를 거치 했을 때도 위로 들려 올라오는 경우는

 아예 없었다.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가 낚시대를 쥐고 있는 모습.

 

 

 비가 오는날 아무래도 미끄러럽지 않을까 염려하면서도 테스트를 해봤다.

 

 

 비가 내려 낚시대가 미끄러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잡아주지 못할것 같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비가 내려 젓어 있어도 브레이크의 기능은 완벽했다.

 

 

 이번에는 블랙펄 미니 받침대를 이용해 낚시대를 거치 해봤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오는 날에도 블랙펄 미니 받침대와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의 조합이 잘 이루어졌다.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이용해 셋팅해 놓은 낚싯대가 심한 바람에도 탈착되는 일이 없이 안정적으로 잡아줬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붕어가 입질을 해 차고 나갔을 때 예전 처럼 총알이 뒷꼿이에 따~닥!!하고 걸리는 경쾌하고 기분좋은 소리는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움찔하면서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에 반응이 오는 것을 확인하고 챔질해 자동빵으로 걸려든 붕어도 사진 처럼낚아낼 수 있었다.

 

낚시 채비법에서부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습관대로 행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한번쯤 고정관념을 버리고 과감하게 바꿔보는 것도 낚시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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