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계지 월척 행진

시기만 잘 맞추면 월척 대박!!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고흥군 대서면에 위치한 5만 3천평 규모의 저수지.

봉계지라는 지명 외 동백지, 화산지, 신기지라고도 불리우는 곳으로 인근 저수지중 블루길의 위력이 가장 강한 곳으로 많은 대물 자원을 품고 있다.

블루길 때문에 출조 시기를 잘 맞춰야 그나마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으로 연중 골수꾼들은 드나들지만 낱마리에 불과하다.  2월말~3월초가 되면 4짜 붕어는 이미 산란을 끝난 상태가 된다.

수온이 오르기 전인 3월 중순에서 5월 아카시아 꽃이 필 때까지가 가장 좋은 조건이되고 마릿수 붕어도 낚을 수 있다.

초봄에는 연안의 뗏장수초에 바짝 붙여 찌를 세우는 것보다 1m 정도 떨어진 맨 바닥에 찌를 세워야하고 초저녁과 아침 시간이 입질이 활발하지만 피크는 새벽 5시부터 오전 바람이 터지는 10시까지 이다.

무엇보다도 바닥이 깨끗해야 입질도 많고 찌 올림도 좋으므로 다양한 길이의 낚싯대가 필요하다.

미끼는 오직 옥수수!~



고흥 봉계지의 상류 전경.

3월 18일 출조에서는 월척이 마릿수로 낚인 포인트이다.

좌측 갈대 언저리에서 아침 시간에만 다섯마리의 월척을 낚을 수 있었다.



천류의 신제품 운명(運名) 낚싯대로 낚아낸 월척붕어.



순천 낚시인 류준재씨가 2박 3일동안 아홉마리의 월척을 낚아냈고,

필자가 1박 2일동안 다섯마리의 월척을 낚아냈다.



낚이는 붕어 모두 월척붕어였다.



보통 32~35cm의 월척붕어였고, 준척급의 붕어는 한 마리도 낚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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