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경남 저수지 추천터 2

 

 

서포 잔드리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경남 사천시 서포면 구랑리 666번지에 위치한 1만6천평 규모의 준계곡형 저수지.

사천시 서포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저수지지만 블루길의 개체수가 워낙 많아 좀 처럼 낚시 하기가 쉬운곳만은 아니다.

붕어와 가물치, 그리고 잉어가 서식하는데 최근에는 배스까지 유입이 되었다고 한다. 아직은 배스가 광범위하게 퍼지지 않은듯 배스는 낚이지 않고 있고 붕어의 씨알도 3~4치 급을 볼 수 있다.

4짜 붕어는 좀 처럼 만나기 어렵고 최근에 6치급에서 8치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고 있다. 블루길의 개체수가 많아 생미끼는 엄두도 못내지만 밤낚시에는 새우나 지렁이등 생미끼를 사용해 볼 필요가 있다.

9년 전 제방 우측연안에 석축을 쌓고 도로를 넓히면서 수초대는 많이 사라졌고, 도로 가장자리에 전붓대를 세워 낚시하기엔 다소 불편이 따르지만 짧은대 위주의 대편성은 가능하다.

제방 좌측에 무넘기부더 상류에 이어진 포인트에서는 땟장수초와 말풀, 그리고 마음수초가 혼재해 지리고 있는데 우측 연안보다는 수심이 깊지 않고 앝다.

이곳 잔드리지에서 가장 잘 먹히는 미끼는 떡밥이다. 글루텐 계열의 떡밥이 잘 먹히는데, 특히 지난번 출조때 다이와 3합으로 100여마리가 넘는 붕어를 만나기도 했다.

주요 입질 시간대는 초저녁과 아침시간인데 여명이 밝아올 즈음부터 오전 9시까지는 폭발적인 입질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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