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호황터

 

지도읍 오룡3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오룡마을 앞에 위치한 1만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 연안에는 갈대와 땟장이 자라고 중심부에는 마름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는곳이다.

예전부터 참붕어에 입질이 빠른곳으로 정평이 나있다. 왜래어종인 블루길이나 배스는 없고 간혹 동자개 정도만이 꾼들을 귀찮게 할 정도이다.

 

 가장 최근 평산가인 회원들이 들어가 다수의 월척을 낚아낸바 있는데 대부분 현장에서 채집된 참붕어 미끼에 낚였고, 새우미끼의 경우 굳이 준비해 들어갈 필요는 없다. 그 만큼 참붕어가 잘 먹힌다는 이야기 이지만 현장에서 새우도 쓸만큼은 채집이 되는편이기 때문이다.

참붕어를 미끼로 사용했을 경우 월척급은 찌를 전부다 밀어올려 찌를 넘어뜨리기 일쑤이다. 그 만큼 참붕어에 식탐이 강하다는 이야기이고, 참붕어 미끼라고 해서 전부 월척만 낚인것은 아니라 잔씨알의 붕어도 참붕어에 입질이 빠르다.

주로 입질 시간대는 오후 4시부터 8시, 그리고 새벽 4시부터 8시. 이 시간에는 집중적으로 입질을 해 주므로 긴장하고 찌에 집중해야 한다. 그 외 시간들에서는 간간이 입질이 들어 온다.

포인트는 어디다고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고르게 낚였는데 태천리 방향으로 들어가는 새물 유입구가 특급 포인트이다.

 

 오룡3지는 필자의 고향집에서 2km 남짓 떨어진 곳으로 어렸을적 자주 찾은 저수지이기도 한다.

요즘 같이 농번기철에는 주민들께 피해가 가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써야 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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