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득량만수로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일제 강점기때 일제가 쌀을 수탈할 목적으로 고흥만 북쪽의 고흥군 대서면 남정리에서 보성군 득량면 해평리와 연결짓는 득량만 방조제를 쌓아 드 넓은 간척지가 조성이되면서 담수인 수로가 형성되어 있는 곳이다.

붕어터인 영암호나 금호호 시대가 열리기 전에는 고흥의 해창만 수로와 더불어 득량만 수로도 전국적으로 붕어 낚시인들에게 유명세를 탓던 곳이다.

 주로 겨울낚시터인 득량만 수로는 아주 큰 씨알의 붕어는 낚아내기 힘든 곳이지만 자잘한 감잎 붕어에서부터 턱걸이 월척까지는 꾸준하게 낚여 낚시인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

드넓은 본류대보다는 상류 제방을 따라 이어지는 쪽 수로에서 주로 낚시가 이루어진다.

폭이 좁아 3칸대 미만의 낚싯대라면 어디든 공략이 가능한 곳으로 한 겨울철 살얼음이 얼어있어도 살짝 얼음을 깨고 찌를 세우면 금새 입질을 해준다.

 가장 취약점은 배수이다. 바다 물때에 만춰 수시로 배수를 하게되는데 배수가 시작되면 찌가 휩쓸려 떠 내려갈 정도로 많은 배수가 이루어져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기 힘들어진다.

 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 주요 입질 시간대는 바람이 없고 햇살이 좋은 오전 시간대이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보성군 조성면 용전리 25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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