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포항지 연일 고공행진!!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에 위치한 포항지(서산지)가 지난 늦 겨울부터 꾼들의 손맛을 즐겁게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붕어들의 휴식년이었던지 별 다른 조황을 보여주지 못했었는데 올 해에는 그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4월 16일 현재 아는 지인들이 들어가 4짜 붕어와 더불어 많은 월척들을 낚아내고 있는데,

주말 출조를 앞두고 출조지를 선정하지 못했다면 한번쯤 포항지로 출조를 해 볼 것을 권해본다.

 

주요 포인트로는 제방 좌측 819번 국도변으로 회진면 가는 길 옆이다.

수심이 60cm~1m 정도로 고른편이고 바닥 또한 깨끗하다. 연안의 갈대와 줄풀 위주의 수초가 자라지만 맨 바닥의 경우 말풀과 마름수초가 자라는 곳도 있다.

 

미끼로는 모든 미끼가 잘 먹힐 정도로 포항지의 붕어들은 먹성이 좋다. 산란 이후 휴식기를 지나면서 왕성한 먹이 활동을 하는데 참붕어, 새우 역시 잘 먹히는 저수지이다.

 

주요 입질 시간대는 초저녁 타임이고 10시 이후에는 입질이 뜸하게 나타나다가 새벽 3시 이후에는 또 한 차례 소나기성 입질이 동이 틀 무렵까지 나타난다.

오전시간에도 입질이 집중적으로 나타나 철수를 서두르지말고 정오까지는 낚시를 해 볼 필요가 있다.

마릿수 월척과 준척급으로 40kg 까지 낚아낸 낚시인들이 있을 정도이며,

4월 16일 현재 포항지는 전남권에서 가장 좋은 조황을 보여 주고 있다.

포항지는 배스가 들어가 있는 저수지이고 블루길의 경우 유입이 되지 않은 곳이며, 배스의 경우 그 개체수가 작아 신경쓸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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