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12월에 평산 송귀섭선생님께서 저에게 내려주신 아호입니다.

 

金重錫  渮嵐(가람)

 

:물이름(가) 泇(가)와 동의어.

* 물가 풀 사이 앉을 만한 자리를 표현하며,

굳이 붙인다면 "Point"에 해당함.

이러한 물가에 명칭을 부여 할 때 사용하는 문자.

 

 

 

: 아지랑이(람). 산기운(람), 폭풍(람)

* 이른 아침 산자락에 피는 안개를 표현하는 문자이며,

맑은 날에 피어난 산 안개는 산 기운이 강한 것을 표현함.

그러나 그 산 기운은 해가 떠오르면서 스스로 사라지는 것으로

"기운"과 "겸양"을 동시에 나타냄.

 

 

------------------------------------------------

 

 

渮嵐(가람) : 호젓한 물가에 앉아 산자락의 아침 안개에 녹아 들었다가 해가 떠올라 세상을 비추면 겸허히 내 본래의 위치로 돌아가면서 그 물가에 내 이름을 부끄럽지 않게 남기는 호연지기 하는 인물(人物)됨을 뜻함.

 

 

------------------------------------------------

 

 

* 이름(金重錫) 자가 무거운 자이고 성품이 곧은 편이니 이를 호로써 가벼히 중화(中和)함.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