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략남감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강추위 탓에 전라남도의 저수지와 수로도 대부분 얼어붙은 12월 20일.
바닷가에 있어 해풍의 영향으로 잘 얼지 않는다는 고흥호로 낚시인들이 몰렸다.
과연 얼지는 않았지만 바람이 너무 강해 낚싯대를 투척하기 어려울 정도.
바람이 자기를 애타게 기다렸지만, 정작 바람이 멋자 살얼음이 얼기 시작했다.
밤낚시 도중에 결빙을 발견한 낚시인들은 얼른 채비를 걷었지만 그렇지 못한 낚시인은 다음날 아침 난감한 상황을 맞이해야 했다.
찌가 모두 얼음속에 갇혀버려 낚시를 하지도 대를 걷어 철수하지도 못하게 되어버린 것.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멍하니 앉아 있는 낚시인의 한숨이 깊다.
'♣ 낚시의 無限 즐거움 > 낚시 월간지 연재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순천 운천지 (0) | 2015.02.17 |
---|---|
순천 지본지 (0) | 2015.02.17 |
영암호 미암수로의 산수놀이 (0) | 2014.12.18 |
도심 대물터 광주 도천지 (0) | 2014.12.18 |
영암의 뉴스타 태간지 (0) | 2014.11.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