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 호황 현장

 

메리 크리스마스!

무안 유당수로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지난 12월24일. 크리스마스이브라 낚시는 아예 포기를 하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고 있는데 무안의 박경희 회원이 보낸 카톡 사진 한 장으로 날 흥분시켰다.

그 사진엔 무안 유당수로에서 낚은 월척과 준척급 10여 마리가 들어 있는 살림망이 찍혀 있었다.

 박경희 회원은 무안에서 치킨점을 운영하는데 영업이 끝나는 매일 새벽4시에 출발해 오전 10시까지 짬낚시를 즐기고 있다. 그날도 새벽에 출조를 했는데 살얼음이 얼어 있는데도 몇 개의 구멍을 뚫고 찌를 세웠더니 서너 시간만에 10여 마리의 붕어를 만났다고 한다. 탱글탱글 하면서도 씨알이 준수했다.

 

크리스마스이브에 날아온 속보

전남 무안군 무안읍에 있는 유당수로는 Y자 형태로 두 개의 하천이 유입이 되는데 북쪽에 있는 수로가 학계천, 남쪽에 있는 수로가 태봉천이다.

박경희 회원이 낚시한 곳은 태봉천 중상류의 첫 번째 다리부근이다.

나도 익히 아는 곳이다. 지난해 이맘때 화보촬영을 하려다 얼음이 두껍게 얼어 포기한 곳이다.

매년 겨울이면 살얼음이 잡혀도 마릿수 붕어는 꾸준하게 나왔던 수로이며 현지낚시인과 중부지역 장박낚시인들이 종종 몰리는 곳이다.

이미 마음은 물가로 떠나 있었고, 마침 휴가를 냈기 때문에 5일간의 시간이 남아 있었다.

집사람 눈치를 슬금슬금 보다가 12월26일부터 한파가 몰아친다는 예보를 보고 성탄절 새벽에 출발하기로 했다.

 25일 새벽 5시에 무안 유당수로 태봉천에 도착했다. 아침낚시가 잘 되는 곳이라 일부러 일찍 출발했다.

첫 번째 다리를 중심으로 텐트가 몇 동 보였는데 잠을 자는지 조용했다. 새벽시간에 많은 입질이 있었다는에 이상하게도 조용했다.

그 이유를 금세 알 수 있었다. 수로에 살알음이 얼어 있었기 때문이었다.

 박경희 회원도 일을 마치고 와 있었다. 그의 살림망에는 10여 마리의 준척급 붕어가 들어 있었다. 서둘러 여명 속에서 얼음이 얼지 않은 포인트에 대를 폈다. 필자의 포인트 맞은편에 자리한 무안의 강호림씨 자리에는 얼음이 얼지 않았다. 전날 초저녁부터 밤낚시를 했다는 그의 살림망에도 월척에 육박하는 준척급 붕어가 20여 마리 들어 있었다.

강호림씨와 인사를 나누며 조황을 물어보니 “초저녁에 몰아치기로 낚였고 한밤중으로 갈 수록 씨알은 굵어지는데 마릿수는 떨어지네요. 아침 동틀 무렵부터 오전시간에 햇살만 좋다면 아마도 소나기 입질이 오지 않을까 싶습니다”하고 말했다.

 

살얼음 깨고 대 폈더니 숭어가

상류 쪽으로 눈을 돌려보니 수초제거기와 페트병에 끈을 달아 여기저기서 얼어있는 얼음을 깨느랴 꾼들의 손길이 분주하게 움직였다.

다행이 두껍게 얼지 않아 쉽게 구멍을 낼 수 있었다. 깨어진 얼음이 하류로 떠밀려 오면서 낚시인들 사이에서 약간의 마찰도 있었지만 서로 이해하는 입장이라 곧 잠잠해졌다.

 멀리 경기도 가평에서 단체로 출조한 원정 낚시인들은 대를 편 포인트에 얼음이 잡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한 상황에서 아침식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바람을 타는 지역은 살얼음이지만 바람을 타지 않은 지역은 제법 두껍게 얼어 있었다. 우리 일행이 앉은 지역은 다행이 얼음이 얼지 않아 대를 펼 수 있었는데 수심차가 심했다.

수심이 얕게는 1m에서 깊게는 2.5m까지 나왔다.

 이른 아침이라 깊은 수심부터 노려봤다. 찌가 미동이 있는 듯하다가 올리지 못하고 좌우로 떨고 있는 듯했다. 찌 움직임이 계속되기에 챔질을 해봤더니 엄청난 힘을 자랑하며 무엇인가 걸렸다. 분명 붕어는 아닌 듯했고 혹시 잉어가 아닐까 싶었는데 어이없게도 숭어 였다.

그것도 꼬리에 걸려 나왔다. 그러니 엄청난 힘을 쓸 수 밖에…….

바닷가 인근의 수로라 숭어가 있을 수 있지만 꼬리에 바늘이 걸려나올 정도면 계체수가 많다고 봐야 할 것 같았다.

 바람이 없는 상황에서 따뜻한 햇살이 비칠 것이란 기대를 했지만 구름이 많았다. 간혹 낚이는 붕어는 모두 준척급 붕어였다. 맞은편 강호림씨 옆에 앉은 광주 낚시인 박양우씨만 연신 붕어를 낚아냈다.

 

1월9일 현재까지도 마릿수 호황 이어져

새벽부터 꾸준하게 붕어를 낚아 올린 박경희 회원의 살림망을 들춰보니 20여 마리의 붕어가 있었다. 필자가 보기에는 추운 날씨에 이 정도 조황이면 대박 수준인데 박경희 회원은 성에 차지 않은 듯 볼멘소리를 한다. “어제보다 영 입질이 뜸하네요”

 낮낚시에 낱마리로 계속해서 붕어가 낚였다. 필자 옆에 앉은 배호남 회원은 붕어보다 숭어를 더 많이 낚았다.

무려 일곱 마리나 됐다.

다리 바로 밑에 포인트를 잡았던 배인석 회원은 교각을 집중 공략해 15마리의 조황을 누렸다.

그는 섬세학 가벼운 채비로 전환해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었는데 모두 지렁이 미끼로 낚아 올렸다.

 카메라를 들고 하류인 신학배수장 쪽으로 가봤다. 가을에 마릿수 월척이 낚였던 곳이어서 꾼들이 많이 몰렸으나 우리가 앉은 첫 번째 다리 쪽보다 조황이 좋지 못했다. 역시 이곳도 어제보다 오늘 조황이 신통치 않았다고 한다.

마감 원고를 쓰고 있는 1월9일 이 시간에도 유당수로의 마릿수 조황은 이어지고 있다.

취재 이후 포근한 날씨가 이어진 가운데 많은 붕어가 낚이고 있고, 한 사람이 60여 마리의 준척급 붕어를 낚기도 했다고 박경희 회원이 알려왔다.

 

유당수로의 포인트

1월 초 현재 호조황을 보여주고 있는 곳은 유당수로 남쪽 가지수로인 태봉천이다.

폭이 좁지만 길이가 3km에 이르는 긴 수로이다. 또한 수심 차가 많은 곳이기도 한데 깊은 곳은 2m가 넘는 곳도 있다. 낚시인들이 가을부터 집중적으로 노리고 있는 태봉천의 첫 번째 다리를 중심으로 좌우 500m 씩 1km구간이다.

주요 포인트로는 첫 번째 다리 좌우로써 미끼는 지렁이가 잘 듣지만 떡밥과 새우도 잘 먹히고 낮과 밤 구분 없이 입질을 해주는데 새벽보다도 오전 조황이 더 좋다. 특히 햇살이 좋은 한 낮에는 수심이 앝아도 생자리 포인트의 갈대 언저리를 노려보면 쉽게 월척도 만날 수 있고, 마릿수 준척도 낚을 수 있다.

 

가는 길 서해안 고속도로 무안 I.C를 나와 목포방면으로 1번 국도를 이용해 7.5km를 진행하다 사마교차로에서 내려서 바로 우회전하여 350m 가면 삼거리가 나오고 망운. 무안CC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2.4km를 진행 후 우회전하여 시멘트 농로길로 800m를 가면 첫 번째 다리가 나온다.

 

◆네비게이션 주소 → 전남 무안군 무안읍 신학리 1125

 

◆현지 조황문의 → 목포 신안낚시 (061) 282-7041

 

 

한겨울에 마릿수 호황을 보여주고 있는 무안 유당수로.

태봉천 첫 번째 다리 부근 모습이다.

 

 

유당수로를 찾은 낚시인이 페트병을 이용해 얼음을 깨고 있다.

 

 

“이게 유당수로의 평균 씨알입니다.”

박경희(좌) 회원과 강호림씨가 준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서 원정 출조를 온 낚시인들의 텐트촌

 

 

유당수로에서 사용한 미끼. 지내림이 잘되었다.

 

 

유당수로에서 아침에 지렁이와 떡밥 짝밥낚시를 한 광주 낚시인 박양우씨가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유당수로에서 40cm가 넘는 숭어로 손맛을 본 배호남 회원

 

 

유당수로 태봉천 하류 신학배수장.

작년 가을 배수장 주변에서 많은 월척이 낚였다.

 

 

지난 가을 마릿수 월척 호황을 보인 유당수로 태봉천 신학배수장 포인트.

 

 

유당수로에서 7치 붕어를 낚아낸 나상준(좌) 회원과 배인석 회원.

 

 

광주 낚시인 박양우씨의 살림망. 밤새 팔이 아프게 붕어를 낚아냈다고 한다.

 

 

유당수로의 평균 조황.

지렁이 미끼에 준척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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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춘추에 실리지 않은 유당수로 사진들

 

 

 

 

 

 

 

 

 

 

 

 

 

 

 

 

 

 

 

 

 

 

 

 

 

 

 

 

 

 

 

 

 

 

 

 

 

 

 

 

 

 

 

 

 

 

 

 

 

 

 

 

 

 

 

 

호남붕어 호황터

 

무안 구정리 5번 수로 (낚시춘추 2013년 5월호)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바야흐로 봄을 맞아 여기저기 붕어가 많이 낚인다는 소식이 들려온다.

4월1일 저녁 무안의 박경희 회원이 “무안 일로읍 구정리수로에서 월척은 기본이고 4짜까지 심상찮게 낚인다”고 전화를 걸어왔다.

그날이 만우절이라 거짓말 아니냐고 했더니 나중에 후회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주말이 되려면 아직 멀었고 평일에는 출조하기 힘든 직장인인 필자로선 여간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주말에는 강한 비바람이 예상된다’는 일기예보.

어쩌면 낚시가 힘들지도 모를 상황이어서 월차휴가를 내고 금요일 새벽에 출발하기로 마음먹었다.

 

 

3번 수로와 4번 수로 사이에 묻혀 있던 수로

구정리수로는 무안군 일로읍내에서 목포의 영산강 하구언까지 뻗은 영산강의 샛줄기로서 낚시가 가능한 지류 수로를 여러 개 가지고 있다.

지난 2월호에 화보에 나갔던 지역은 2번 수로였다. 당시 구정리 2번 수로 외에 나머지 수로에서도 좋은 조황이 예상된다고 예견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해빙이 되고 호황을 보여주고 있다.

 박경희씨가 호황터로 지목한 수로는 3번 수로와 4번 수로의 중간에 있는 이름 없는 수로였다.

그래서 이 기사를 통해 구정리 5번 수로라 이름 붙인다.

 구정리 5번수로는 최남단 4번 수로와 연결되어 있어 많은 대물붕어들을 품고 있을 것 같은 수로다.

 현장에 도착한 시간이 4월5일 아침 6시.

이미 소문을 돌았는지 많지 않은 낚시인들이 들어와 있었다. 촬영을 목적으로 왔지만 포인트를 보자마자 붕어가 곧 솟구쳐 올라올 듯해서 카메라보다 낚싯대를 먼저 꺼내들었다.

 하류에서 70m 정도 들어갔을 때 마침 비어 있는 포인트가 있어 서둘러 대를 펴고 있는데 우측 옆에 앉은 김종원씨 낚싯대가 활처럼 휘더니 턱걸이 월척을 낚아 냈다. 낚싯대를 펴다 말고 다시 차에가서 카메라를 가져온 뒤 카메라를 옆에 두고 나머지 낚싯대를 펴고 있는데 4칸대에 첫 입질이 들어왔다. 맨바닥에 지렁이를 꿰어 던졌는데 찌를 끝까지 올리는 것을 보고 챔질했다. 누렇고 때깔 좋은 8치 붕어였다.

 

 

아침의 폭풍 입질

날이 밝을 때부터 일제히 붕어들이 먹이 사냥에 나섰는지 여기저기에 폭풍우처럼 입질이 쏟아졌다.  김종원씨의 포인트가 가장 조황이 좋았다. 그는 연신 붕어를 끌어내고 있었다.

카메라를 들고 뛰어가기도 전에 붕어는 연안으로 나와 있었다. 입질과 동시에 무를 뽑듯 인정사정없이 연안까지 끌어내는 특이한 끌어내기 방법을 구사하고 있었다. 끌어내는 과정을 촬영하려 했는데 도무지 기회를 주지 않았다.

낚시를 잠시 포기하고 카메라를 들고 기다렸는데 김종원씨가 또 입질을 받아 연신 셔터를 눌렀다.

그러는 와중에 좌측에 앉은 박경희 회원도 입질을 받고 낚싯대가 크게 원을 그리며 휘는 게 보였다. 카메라를 들고 뛰어 가보니 33cm 정도의 월척이었다. 박경희 회원은 죽은 새우를 사용했다고 했다.

 붕어를 낚아낸다는 표현보다 주워 담는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폭풍 입질이었다.

삭아있는 부들수초대가 붕어의 몸부림으로 계속 울렁여서 수초대에 바짝 붙여 봤지만 수초대에선 입질이 없었다.

 

 

수초대 대신 맨바닥에서 입질

김종원씨는 4칸대부터 5.8칸까지 장대 위주의 대편성을 했다. 그리고 수초를 건너뛰어 맨바닥에 찌를 세웠다. 다소 깊은 쪽에 채비를 끌어다 놓아야 입질이 빠르다고 했다.

그의 곁을 떠나지 않고 계속 물어보니 구정리 5번 수로에 대한 많은 정보를 들을 수 있었다.

 “며칠 전에도 이 포인트에서 낚시를 해서 세 마리의 월척과 많은 준척붕어를 낚아내서 오늘도 같은 포인트에 앉았습니다. 이 수로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아요. 포근한 날이면 밤낚시도 잘 되지만 배수를 하거나 바람이 불어 기온이 떨어지면 밤낚시보다도 낮 낚시가 잘 됩니다.”

 필자의 좌측에는 간밤에 들어온 광주의 나용주씨가 낚시를 하고 있었는데 그의 살림망도 묵직했다. 월척 3마리와 준척급 붕어가 많이 들어 있었는데 지난밤에도 꾸준하게 입질이 이어졌다고 했다.

나용주씨는 올해 들어 세 번 출조했는데 빈작은 없었다고 한다.

 아침의 입질시간을 사진 촬영으로 모두 소진해버리고 포인트에 다시 앉은 시간은 아침 9시였다.

그래도 드문 드문 입질이 이어졌다. 낚싯대 위치를 바꾸어 수초 안쪽에 세웠던 찌를 맨바닥으로 옮겼더니 바로 반응이 왔다. 60cm로 수심이 앝은데도 붕어가 째는 힘은 엄청났다.

 맨바닥이라 이리저리 가지고 놀며 꺼내보니 32cm 월척이었다.

산란은 정수수초대에서 하지만 정작 먹이 활동은 맨바닥에서 하는 듯 보였다.

맨바닥에는 말풀이 자라고 있고 채비가 말풀에 걸려 잘 내려가지 않았지만 낚싯대를 끌어당겨 봉돌이 한 번에 쑥 가라앉은 포인트에서 입질이 빨랐다.

만큼 바닥이 깨끗한 지역을 찾아야 입질 받기가 수월했다.

 

 

김종원씨 지렁이 세 통을 다 소진

10시가 넘자 입질은 소강상태에 빠지고 낚이는 씨알도 8치 정도로 줄어들었다. 그런데 김종원씨만은 계속해서 입질을 받아내고 있었다. 결국 김종원씨는 지렁이가 다 떨어져 철수했다.

블루길에게 빼앗긴 지렁이도 거의 없이 붕어만 낚느랴 지렁이 세 통을 모두 소진했다고 한다.

 폭풍우가 지나간 듯 다시 조용해진 수로에 목포에 사는 고향 친구가 김밥과 커피, 그리고 지렁이를 사들고 왔다.

아침 겸 점심을 먹었다. 밤낚시까지 해볼 필요성이 있는 수로이지만 오후엔 아버지를 모시고 병원에 가야 했기 때문에 남은 몇 시간 동안 낚시에 몰입했다. 바람이 불었지만 낚시하는 데 지장을 줄 정도는 아니었다.

 블루길 입질도 없어서 미끼 활용을 바꾸었다. 지렁이를 많이 꿰지 않고 달랑 한 마리를 꿰었더니 입질이 훨씬 빨랐다. 배스터이지만 옥수수나 떡밥류의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인들은 보이지 않았다.

오후 2시 최하류에 앉은 나광국 회원이 땟장수초에 바짝 붙인 찌에서 입질을 받아 31cm 월척을 낚아내는 것을 보고 낚시를 접었다.

구정리 5번 수로를 자주 찾는다는 목포 낚시인이 “이제 오후 타임 시작인데 철수하려 하느냐”고 한다.

남의 속도 모르고.

 

 

◆가는 길 → 서해안고속도로 일로 나들목을 나와 일로읍 방향으로1.5km 가면 월암교차로이다. 계속 직진하여 45번 국도를 따라 2.5km를 가면 삼기 삼거리이고 이곳에서 좌회전하여 2.5km 마을길을 지나면 일로하수종말처리장. 여기에서 구정리 마을 방향으로 350m를 가면 제방위에 자전거로로 시작점이 나온다. 제방 밑에 길을 이용해 제방을 따라 약 3.5km를 가면 구정리 5번수로 최 하류에 닿은다.

 

 

◆네비게이션 주소는 전남 무안군 일로읍 구정리 777-1

 

 

◆현지 조황문의 목포 신안낚시(061)282-7041

 

무안 구정리 3번 수로와 4번 수로의 사이에 이름 없는 수로였던 구정리 5번 수로.

사진의 하류 포인트에서 폭풍 조황이 이어지고 있다.

 

 

 

수초대가 잘 형성되어 있는 무안 구정리 5번수로

 

 

구정리 5번 수로에서 붕어를 끌어내고 있는 낚시인.

여기저기에서 정신없이 입질이 들어 왔다.

 

 

아침에 낚은 월척을 보여주고 있는 박경희씨.

구정리 5반수로의 호황을 필자에게 알려주었다.

 

 

구정리 5번 수로 전경. 호황 소식을 듣고 낚시인들이 몰려들었다.

 

 

 

구정리 5번 수로에서 붕어 쓸어 담기.

가장 많은 입질을 받았던 김종원씨가 입질이 들어오자 인정사정없이 끌어내고 있다.

 

 

김종원씨가 월척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삭은 부들 수초를 뒤집어 쓰고 낚인 월척붕어.

 

 

채색이 누런 월척붕어를 처리하고 있는 김종원씨.

 

 

또 입질이...

김종원씨가 붕어 주둥이에서 바늘을 떼기도 전에 입질이 들어오자 찌를 바라보고 있다.

 

 

무안의 김종원씨가 살림망위에 붕어를 펼쳐 놓았다.

 

 

 

김종원씨의 살림망을 살짝 들여다 봤더니 마릿수 월척에 나머지도 월척이 육박하는 준척급 붕어 였다.

 

 

아침 시간 폭발적인 입질을 받아내고 있는 낚시인들.

 

 

광주의 나용주씨가 준척급 붕어를 끌어냈다.

 

 

필자도  8치급 붕어 손맛을 봤다.

채비는 해결사 채비에 미끼는 지렁이 한 마리.

 

 

김종원씨가 금방 낚아낸 붕어를 들여다 보고 있다.

 

 

무안의 박경희 회원도 덩달아 월척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광주에서 온 나용주씨도 8치 붕어를 낚았는데 낮 시간으로 갈 수록 씨알이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구정리 5번 수로의 예쁜 붕어.

 

 

광주낚시인 나용주(좌)씨와 무안 낚시인 김종원씨가 구정리 5번 수로에서 낚은 월척을 보여주고 있다.

 

 

아이스박스에 담긴 구정리수로의 월척들.

 

 

낮 시간이 되자 그렇게도 잦은 입질을 했던 구정리 5번 수로가 소강 상태를 보였다.

 

 

목포의 나광국 회원도 땟장 수초에 바짝 붙인 찌에서 입질을 받아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나광국 회원이 낚아낸 턱걸이 월척.

 

 

수로 연안에 핀 광대마무꽃

 

 

아침 시간 폭풍 입질에 식사 타임을 놓친 김종원씨 일행이 늦은 아침을 먹고 있다.

 

 

우리 일행도 아침겸 점심을 먹고 있는데 목포에 살고 있는 필자의 친구가 김밥과 커피등을 사 왔다.

 

 

무안의 배인석 회원도 뭘척의 손맛을 즐겼다.

 

 

필자의 자리.

이젠 대물좌대를 설치했다. 수초안쪽에서는 붕어가 산란을 하고

수초없는 맨 바닥권에서는 먹이 활동이 활발했다.

 

 

필자가 월척을 낚아내고 있다.

수심이 앝은데도 붕어가 째는 힘은 대단 했다.

 

 

손아귀에 꽉 찬 월척붕어.

 

 

필자가 구정리 5번 수로에서 낚은 32cm 월척.

 

 

이것은 턱걸이 월척이었다.

 

 

이날 주로 사용된 미끼는 지렁이였다.

블루길과 배스가 서식한다고 하지만 입질은 거의 없었고, 오로지 붕어만 낚이었다.

 

 

낮 낚시만을 즐기고 철수하는 낚시인.

 

 

필자가 화보촬영하면서 짬짬이 낚아낸 붕어를 모아두고 기념 촬영을 했다.

 

 

필자의 조황.

몇 시간 낚시를 하지 않았는데도 월척이 두 마리나 섞여 있었고,

몇 년만에 떡붕어도 낚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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