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주교1

 

물이 빠져야 붕어의 씨알도 굵게 낚인다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사외이사 · 명예 필드스탭]

 

고흥 지역에는 모내기가 대부분 끝난 상황이지만 논에 물을 댈 목적으로 배수가 여전히 이루어지고 있다.

배수한다면 붕어의 조과가 대부분 좋지 않다는 견해가 많지만, 고흥의 주교1지는 이외다.

물이 빠져야 씨알이 굵게 낚인 곳이다.

고흥군 남양면 신흥리에 위치한 주교1지는 12천 평 규모의 준계곡형이다.

주교1지의 특징으로는 2016년 말부터 인근의 침교 양수장에서 송수관로를 이용해 물을 퍼 올리는 양수형 저수지이다.

그와 함께 예전에는 블루길만 서식하던 외래어종이 배스까지 자연 유입되어 있다.

배스의 개체수가 많지 않아서인지 아직도 5치 이하의 작은 붕어의 입질이 잦은 편이다. 4짜 붕어는 낚아내기 힘들지만, 붕어가 굵게 낚일 때는 35~38cm의 대물 붕어가 낱마리로 낚이는 경우도 종종 있는 곳이다.

배수가 1m 이상 이루어져 있을 때는 제방쪽이 포인트가 된다.

제방에 낚시 자리를 선정했다면 차량은 무조건 제방 입구에 주차를 해야 민원의 대상이 되지 않으므로 낚시인 스스로 주의를 해야한다.

낮과 밤의 조과는 크게 차이는 나지 않지만 아무래도 밤낚시에 씨알 면에서 굵게 낚이는 경향이 짙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이지만, 예전부터 옥수수에 반응이 빠르다.

붕어 이외 장어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 곳으로 낚이는 장어는 많지 않지만, 장어가 낚였다면 굵다는 것이 장어 낚시인들의 전언이다.

 

네비게이션 주소전남 고흥군 남양면 신흥리 산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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