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대제지

인근 개천과는 또 다른 매력의 붕어터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일제 강점기 때 축조된 6천 평 규모의 준계곡형 저수지이다.

인근에 훌륭한 붕어터인 황룡강과 개천이 마릿수터라면 대제지는 한방터로 알려져 있는 곳으로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다.

상류에 홍련이 분포되어 있고 하류에는 수초 없는 밋밋한 지형이다.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선호할 만한 포인트는 상류 연밭을 꼽을 수 있는데 수초 작업을 하지 않고서는 앉을 자리가 많지 많는 것이 흠이다.

상류 밭둑을 따라 1백여미터 들어가면 산자락 밑이 1급 포인트로 산발적으로 자라고 있는 연과 마름밭이 금새 붕어가 낚여줄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외래어종 이외에 대형붕어와 잉어, 그리고 동자게가 확인되었다. 붕어의 경우 준척급은 낚아내기 힘들고 허리급 붕어가 낱마리로 낚여 주는 곳으로 낚시인들의 호기심을 자극 한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이지만 한 밤중에는 생미끼를 사용해볼만 하는 곳이다.

입질 시간대는 밤보다는 낮낚시이며, 특히 여명이 밝아올 즈음에는 집중해야 하는 곳이다.

 

◆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장성군 서삼면 금계리 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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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유망 낚시터

 

보성 매산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에 위치한 12천 평 규모의 연밭 낚시다. 2번 국도변 옆에 위치해 있지만 눈에 잘 띄지 않은 곳으로 순천과 광양의 현지 낚시인들만 가끔씩 드나드는 저수지이다. 사면이 제방이다.

일제강점기 때 장양리 방조제 공사를 하면서 축조된 오랜 저수지다.

전역에 연이 밀생하며 수심은 1.5m 정도로 고르다. 마을 주민들이 3~4년 마다 물을 빼고 중장비를 동원해 연근을 채취하지만 뻘층이 두터워 붕어의 자원은 잘 보존되고 있다.

연근 채취 작업 과정에서 뻘을 뒤집어 새 흙으로 갈아주기 때문에 붕어의 성장이 빠른 곳으로 알려진다.

붕어, 잉어, 가물치 장어, 동자개가 서식하며 외래어종은 없다.

지난 5월 첫 주부터 허리급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고, 55일에는 필자가 출조해 40.5cm36cm의 대물붕어를 낚은바 있다.

밤낚시보다는 아침부터 오전 10시경까지 피크를 이룬다.

밤에는 삭은 연줄기가 적은 넓은 빈 공간을 노리는 게 낫고 낮에는 붕어가 빼곡한 연줄기를 의지하고 은신하므로 밀생한 곳을 노린다.

매산지는 포인트를 특정하기 어려울 정도로 고른 조황을 보인다. 연안에 갈대와 부들수초가 잘 자라고 있으므로 3칸 대 이하의 짧은 대만 써도 입질 받기 쉽다.

붕어자원이 많이 제방 위에서 바로 낚시해 찌를 세워도 잦은 입질을 해주는 편이다.

미끼는 옥수수 미끼 잘 먹히며 자생하는 참붕어와 새우를 사용해도 좋다.

 

 

가는 길 - 남해안고속도로로 벌교 나들목을 빠져나와 2번 국도를 이용해 순천방향 2번 국도를 이용해 5km 정도 진행하면 벌교대교이다. 벌교대교를 건넌 후 200m 더 진행하다가 우측 농로길로 내려 다시 우측 시멘트 농로길로 850m 진행하면 매산지 상류에 닿는다.

 

네비게이션 주소 -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1459-1

 

매산지에서 월척 붕어를 올린 필자.

 

정자가 있는 초입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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