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미끼 대물터 화순 축동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낚시춘추 화보촬영을 위해 찾았던 화순의 축동지를 다시금 회사 동료들과 함께 찾았다.

이번 조행은 우리나라 낚시계 대통령이신 평산 송귀섭 선생님을 초청하여 하룻밤 낚시를 즐기면서도 그 분의 낚시철학을 들을 수 있는 의미 있는 출조였다.

 

 축동지는 지난번 낚시춘추 6월호 화보에서 밝혔듯이 생미끼를 이용해 대물붕어를 볼 수 있는 저수지이다.

외래어종이 없이 납자루와 새우, 그리고 참붕어가 잘 먹히는 전형적인 생미끼터로 3치급 붕어에서부터 4짜 붕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씨알의 붕어를 볼 수 있는 곳이라 이번 출조지로 정했었다.

한창 모내기철을 맞아 많은 배수가 이루어질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만수위에 가까울 정도로 수량도 많았다.

낚시보다는 송귀섭 선생님과 대화의 시간을 많이 가졌으므로  많은 조과는 낚아내지 못했지만 그 보다도 더 고귀한 송귀섭 선생님의 낚시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고, 많이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

 

 이제 5월말로 접어드는 시기에는 축동지가 차츰 마름수초로 뒤덮을 시기로 하절기에는 낚시하기가 어려운 저수지이다.

규모에 비해 많은 대물붕어를 품고 있는 저수지임에는 틀림없는 곳이다.

 

 제 블러그를 통해 화순의 축동지를 접한 낚시인들은 한번쯤 축동지를 찾아 외래어종으로 오염되지 않은 순수한 대물낚시를 즐겨볼 것을 권해본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