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낚시춘추 2014년 8월호)
영암권 대물터 6
6. 영암 태간지
유료터로 운영되다 풀린 곳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시종면 내동리. 3만 5천평. 이곳은 오래전에 유료터로 운영됐다가 업주가 낚시터 운영에 실패하면서 다시 자연지로 남게 된 저수지이다.
그래서 시종면 일대를 자주 찾는 낚시인들은 아직도 태간지가 유료터라고 생각하고 지나치곤 한다.
좌안 중상류에 저수지를 가로질러 도로가 놓이면서 윗 저수지와 아래 저수지로 나뉘어 있지만 도로 밑으로 물길이 연결되어 있는 하나의 저수지이다.
해질 무렵에는 아직 개통되지 않은 도로변에서 배스를 낚으려는 낚시인들로 붐볐다.
밤낚시를 시도 해봤지만 밤새 내린 많은 비와 바람으로 낚시를 포기하고 차에서 잠을 잔 뒤 잠깐 해봤던 아침낚시에 월척 붕어를 만났다. 배스와 블루길은 기본이고 초대형 가물치와 떡붕어, 그리고 유료터로 운영할 때에 방류했던 잉어들이 이제는 대형급으로 자라 있다. 제방과 좌안 하류의 ‘시종 119지역대’를 중심으로 좌우 구간이 포인트이다.
◆태간지 가는 길 → 영암군 시종면 남쪽에 위치한다 시종면 소재지를 벗어나 500m를 가면 좌측에 큰 저수지가 태간지이다.
◆내비게이션 주소 → 전남 영암군 시종면 내동리 1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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