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낚시춘추 2014년 8월호)
영암권 대물터 7
5. 영암 월악지
밤낮을 가리지 않은 입질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시종면 월악리. 1만 8천평. 지난 6월 21일 답사중 홍행양, 남재문 회원과 밤낚시를 시도 했던 곳이다.
저수지 절반 정도는 연잎이 덮고 있고, 밀생하지 않은 마름수초가 군데군데 자리 잡고 있다.
동행한 홍행양 회원이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어도 5치 붕어부터 월척붕어까지 꽤 많이 들어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홍행양 회원이 지난해 톡톡히 재미를 봤다는 우측 중상류 마름이 없는 곳에 포인트를 정했는데 저녁식사 후 떡밥을 달아놨던 2.8칸대 찌가 예사롭지 않게 올라와 챔질했더니 33cm 월척이었다.
월악지는 밤과 낮을 가리지 않고 간간이 입질을 해줬다.
아침까지 낚시한 결과 뗏장수초지대를 낀 말풀밭을 공략한 남재문 회원이 월척을 다섯 마리 낚았고, 필자 역시 두 마리의 월척과 잔 씨알부터 준척급까지 20여 마리를 낚았다.
필자 일행이 앉은 포인트 외에 수초가 잘 형성된 제방 지역이 눈에 들어 왔다.
연이 찌들어 수초낚시나 가능하지만 그 외 연안은 마름밭으로서 스윙낚시를 할 수 있는데 제방 좌측 연안이 진입이 수월해 특급 포인트로 보였다.
그 외 상류의 좌우 포인트는 농로를 이용해 진입이 가능한데 마름이 빼곡하지 않아 수초를 제거 하지 않아도 된다. 수심은 1.5m 정도를 보인다.
◆ 월악지 가는 길 → 영암군 시종면 소재지의 터미널 앞에서 821번 국도를 따라 4.3km를 가면 반남면 덕흥리 삼거리가 나온다. 죄회전하여 1.9km가면 우측에 송월마을이 나오고 마을 안길을 이용해 집입하면 월악지에 덯은다.
◆ 내비게이션 주소 → 전남 영암군 시종면 월악리 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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