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야외 캠핑시 주의해야 하는 것
캠핑으로 돈을 아껴자는 취지로 인해 각광(?) 받고 있다고 합니다.
야외에서 취침은 특히 여름이라는 것에 잊고서 생각지 않은 문제가 있는데요.
그것은 여름이 일단 덥다라는 생각으로 보온에 신경을 쓰지 못한다는 것과 집과 다른 불편한 잠자리,
음식물의 관리에 있다고 생각하고 내용을 찾아보았습니다.
우선 식중독, 설사를 대비한 응급약과 베였을 때를 대비한 소독약, 압박붕대, 벌레 물렸을 때를 대비한
항히스타민제 등등 비상 상비약 몇가지는 챙기셔야 합니다.
야외서 잠자리는 아무래도 불편함이 많습니다.
방송에서도 야간 캠핑을 소재로 하는 버라이어티가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죠.
보시면 알지만 생각보다는 그리 편하지 않은 상태로 모습을 보이는데요.
야간 취침시 가장 우려하는 내용은 역시 허리 디스크 라고 합니다.
잠을 자고 일어나면 몸살이 오는 듯 온몸이 쑤시고 근육통, 요통이 발생하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야간 켐핑의 주의사항이 다른 것도 있는가 해서 두루 살펴봤지만 이것 말고는 언급이 없더군요.)
야외 캠핑시 허리를 보호하라.
첫째, 낮은 기온 때문에...기온이 떨어지면 허리 주위 근육이 수축되거나 긴장돼 굳어진다.
이 때문에 척추와 추간판을 보호해야 할 근육이 오히려 뼈와 신경조직에 부담을 주게 돼 허리 통증이 생긴다.
둘째, 혈액순환 장애에... 기온이 낮아지면 허리 근육이 차가워지고 굳어져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
이는 또다시 근육과 인대를 더욱 딱딱하게 만들고, 되풀이되어 허리가 약해지거나 요통이 발생한다.
셋째, 딱딱한 바닥이 문제가... 누운 자세가 바르지 못하면 척추는 오히려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다.
텐트나 평상의 딱딱한 바닥은 눕는 자세를 흐트러뜨려 척추에 악영향을 미친다.
넷째, 알코올 때문에... 무더운 여름밤 야외에서 시원한 술 한 잔은 빼놓을 수 없는 휴가지의 묘미다. 하지만, 알코올은 허리 통증을 불러오는 원인이 된다. 혈관벽을 손상시키거나 콜레스테롤을 쌓이게 해 디스크에 혈액이 공급되는 것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허리 건강을 지키는 야간 취침요령
바닥을 푹신하게 해준다.
지면이 울퉁불퉁한 곳은 피해야 하고, 2~3㎝ 이상 두께의 에어 매트리스나 요를 깔아 바닥을 푹신하게,
단열과 습기 방지를 위해 비닐이나 방수 깔개를 까는 것도 잊어서는 안되고,
새벽에는 기온이 내려가기 때문에 침낭이나 담요 등을 준비해 보온에도 신경 써야 한다.
베개는 적당히 높은 것으로 쓴다.
야외에서 잠을 잘 때는 흔히 짐을 뺀 가방, 또는 벗은 옷을 베개 대신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때 베개로 사용하는 물품의 높이가 너무 높으면 목등뼈가 과도하게 구부러지는데,
인대나 근육을 당겨 통증을 일으킬 수도 있다.
베개는 목의 곡선이 `C'자를 유지할 수 있는 3~4㎝ 높이의 적당히 단단한 것을 사용하도록 한다.
눈 뜨자마자 갑자기 일어나지 않는다.
고정된 자세가 오랫동안 지속되다 보면 척추가 딱딱하게 굳어 작은 자극에도 통증을 느낄 수 있다.
눈을 뜨자마자 갑작스럽게 윗몸을 바로 일으키면 밤새 편안했던 허리 근육이 갑자기 충격을 받을 수 있다.
일어날 때는 몸을 비스듬히 해서 바닥에 한쪽 손을 짚고 천천히 일어난다.
또는 몸을 한쪽 옆으로 돌려 누운 다음 무릎을 가슴 쪽으로 당기면서 일어나는 게 좋다.
일어나서 기지개를 켠다.
자는 동안 굳어져 있는 몸을 풀고 하루를 시작할 필요가 있다.
요통이나 디스크가 있다면 아침 스트레칭은 필수다.
엎드려 자지 않는다.
야외에서 잘 때 엎드려 자는 자세는 금물이다.
척추가 등 쪽으로 젖혀져 목과 허리에 압력이 가해지는 데다 바닥의 찬 기운이 몸속 장기에 전해져 좋지 않다.
잠을 잘 때는 하늘을 향해 얼굴을 똑바로 하고, 양발은 어깨 넓이로, 양손을 몸에 가볍게 붙인 자세가 가장 좋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