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생 발굴터 소개

 

영암 신학리 수로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남 영암군 시종면 신학리에 위치한 수로이다. 영산강을 깃점으로 서쪽으로는 몇 해 전부터 수많은 월척과 4짜 붕어가 낚여 왔던 무안의 구정리수로가 있었다면, 그 건너편인 동쪽으로는 신학리 수로가 있다.

영산강 하구를 깃점으로  볼 때 서쪽으로 구정리 수로가 있고, 동쪽으로는 신학리 수로가 있는 셈이다.

영암군 시종면 신학리와 도포면 원항리, 군서면 양장리에는 영산강에서 갈라진 영암천이 흐르고 있는데 몇 개의 지류권 수로도 있다.

낚시 여건은 무안 일로의 구정리 수로와 비슷하다. 영산강에서 거슬러 올라온 붕어들이 이곳 지류권인 신학리 수로에 안착해 있고 아직 4짜급 붕어는 못 낚아봤으나 필자가 지난해 허리급 월척은 몇 마리 낚아냈던 곳으로 분위기상 구정리 수로와 흡사한 수로들이다.

낚시인들이 무안권의 최고의 월척 산지로 소문이 나 있는 무안 일로읍의 구정리 수로만 몰리는 현상이 매 주말마다 이어지고 있는것에 반해 이곳 신학리 수로에는 아직 꾼들의 발길이 뜸한편으로 거의 손이 타지 않은곳이라고 해고 과언은 아니다.

연안에 갈대와 부들, 그리고 땟장이 즐비하다. 하절기에는 마름도 자란 곳이다.

한 겨울철에도 물색이 우윷빛으로 탁한 편이다. 그리고 구정리 수로보다는 수심이 얕은 곳은 30cm, 깊은 곳은 1.5m 정도로이다.

수심이 앝아도 물색이 탁해 붕어가 아무런 경계심 없이 연안에서 산란과 먹이 활동을 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영산강 줄기가 모두 그렇듯 이곳 신학리 수로에도 배스와 블루길은 유입이 되어 있다.

하류에 공사중인 배수장이 있고, 배수장 건너편과 윗쪽으로 포인트가 형성이 된다. 연안에 우거진 수초가 많아 수초제거기와 대물 좌대는 필수적이다.

미끼는 봄철 지렁이가 단연 우세하고 하절기로 접어들면서는 떡밥이 잘 먹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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