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봉계지(동백지) 대물찬스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고흥군 대서면에 위치한 봉계지.
낚시인들과 다음 지도에는 동백지로 불리운 곳으로 하절기에는 블루길 성화로 대를 담그기가 힘들다.
초봄으로 가는 길목인 이 시기에 블루길의 성화가 많지 않아 낚시여건이 좋은편이면서 물색 또한 적당한 탁도를 보이고 있는 곳이다.
봉계지 시즌은 4월말부터 초 여름이라고들 알고 있지만 실제로는 2월 중순에서부터 3월 초가 대물 찬스이다.
수온이 낮은 2월 중순에는 산란을 위한 대물 붕어들이 연안으로 붙는데 이 시기를 놓치지 않고 출조를 감행한 발빠른 꾼들은 대물 붕어와 상면을 하곤 한다.
하절기에는 상류 일대에는 마름수초가 자랐고, 이 시기에는 바닥에 삭아 내린 마름 줄기가 가라 앉아 있어 바닥이 깨끗하진 않는다. 포인트에 따라 바닥이 깨끗한 지역도 있다.
토질이 뻘이 아닌 사토질로 바닥이 깨끝한 지역에서는 글루텐 계열의 떡밥도 잘먹히는 곳이다.
이 시기 몇 마리의 블루길의 입질을 감수 하더라도 지렁이가 단연 유리하고, 입질 타임은 케미를 꺽을 즈음인 초저녁과 어둠이 채 걷히지 않을 시각인 아침 시간이다.
한밤중에도 입질을 해 주지만 아침저녁 시간이 더 잦은 입질을 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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