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월리 둠벙

 

한방 터는 옛말

이제는 마릿수 터로 변모

 

가람 김중석[객원기자, 천류 사외이사 · 명예 필드스탭]

 

전남 곡성군 입면 제월리와 전북 남원시 대강면 신덕리의 경계지점에 있다 하여 낚시인들은 제월리둠벙또는 신덕리둠벙이라 부르는 곳이다.

둑 넘어 섬진강이 흐르고 있지만, 섬진강 물이 직접 유입되지는 않는 곳이다.

만수 면적 8천 평 규모이며 예전에 골재 채취를 목적으로 파낸 곳이다.

서식 어종으로는 붕어와 잉어, 장어, 자라, 떡붕어가 서식하며 블루길과 배스도 유입되어 있다.

10여 년이 넘도록 대물터로 명성을 날렸지만, 현재는 블루길 배스가 서식하는 토종터 개념의 마릿수 낚시터로 변모했다.

물론 4짜 붕어도 서식하지만 주로 낚인 씨알은 7~8치가 주종이며 3~4치짜리 감잎 붕어도 낚인다.

요즘 생태계 변화로 걸면 허리급 이상의 굵은 월척이 낚이던 곳이 자잘한 마릿수 터로 바뀐 곳이 많아졌다.

그만큼 배스의 계체 수는 줄어들고 붕어의 개체 수가 자연적으로 늘어나는 곳이 많은데, 이곳 제월리둠벙도 이외는 아니다.

이번 출조에서 개인별로 7~8치급 붕어를 열 마리 이상씩 낚았고, 최고 39cm4짜 초반의 대형 붕어도 낚은 바 있다.

밤에는 비교적 붕어의 씨알이 작았고, 여명이 밝아올 즈음인 아침 시간에 월척급 이상의 붕어가 낚였다.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였다.

 

네비게이션 주소 전남 곡성군 입면 제월리 127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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