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낚시인 허송 서찬수님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추위도 멈추었는데 곳곳에 아직도 겨울의 흔적이 남아 있는 물가.

()대의 낚싯대를 휘두르며 저수지의 건너편 가장자리를 노리시던 모습이 아직도 눈가에 선하게

기억이 나는 서찬수님.

엊그제 일 같은데 벌써 지난 216(양력)1주기가 되었다.

언제나 긍정적인 마인드로 우리 낚시인들을 대해줬던 서찬수님이 보고 싶어서 그가 잠들어 있는 곳을 찾아봤다.

슬픈 마음에 무엇엔가 홀린 듯 우두거니 서서 주변을 훑어보았지만 흔적도 없고 적막감만 감돌았는데 아마도 좋은 세상에서 아프지 아니하고 붕어들과 대화 하느라 내가 오는지 가는지 몰랐을 것 같았다.

수많은 낚시인들이 슬퍼하는 것을 알고나 있는지 물가에는 너무나 조용했다.

내게는 영원한 낚시인으로 가슴속 깊이 남아 있는 낚시인.

서찬수님! 당신이 그립습니다.

또한 많은 낚시인들이 당신이 그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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