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방광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구례군 광의면 방광리에 위치한 3만평 규모의 준계곡지다.

지리산 자락에 위치해 있으면서 북쪽으로는 천은사가 있고, 동북쪽으로는 구례 화엄사와 노고단 산행하는 길목에 있어 가을로 접어들면서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해서 출조할 수 있는 낚시터다.

외래어종이 아직 유입되지 않은 청정터로서 대물보다는 잔 씨알의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는 동시에 대형 잉어와 향어, 1kg가 넘는 장어, 자라, 메기도 잘 낚인다. 다만 동자개, 피라미, 살치, 돌고기 등 잡어가 많은 편이다.

5년 전 저수지 일부를 준설해 많은 붕어가 빠져 나갔지만 그래도 매년 4짜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지난 8월 말 필자 일행이 출조해 모두가 많은 마릿수 붕어를 낚으면서 손맛을 봤다.

하절기에 녹조가 짙게 깔리는 경향이 있으나 가을이 되면서 녹조가 사라지고 있다. 가을부터는 붕어의 씨알이 점차 굵어진다.

주요 포인트는 861번 지방도변에 있는 주유소 뒷쪽과 상류 정자 앞이다. 진입이 쉽고 붕어 조황이 좋은 곳으로 밤낚시에 6~9치급 붕어가 잘 낚인다.

상류는 수심이 60cm에 불과하지만 하류쪽은 3m가 넘는 곳도 있다.

지난여름 갈수기 때 자란 육초가 수중에 잠겨 있어 제바닥 찾기는 쉽지 않지만 하류로 내려갈수록 바닥은 깨끗한 편이다.

현장에서 채집한 참붕어와 새우를 사용하면 월척 이상의 붕어도 낚인다.

그 외 옥수수와 글루텐 미끼도 잘 먹힌다. 글루텐의 경우 약간 단단하게 개어 사용하는 것이 좋다.

 

가는 길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구례화엄사 I.C를 나와 구례 방향으로 19번 국도를 이용해 4.8km를 가면 광의 사거리이다. 좌회전하여 천은사 방향으로 861번 지방도를 따라 2.9km를 가면 방광지 제방 우측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 전남 구례군 광의면 수월리 6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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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남성지

 

한 여름밤의 준척 마릿수와 월척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한 여름철 수온대가 올라가면서 어딜 가거나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기란 좀처럼 쉬운게 아니다.

장마라고는 하지만 지역적인 강우량의 편차가 심했고,

 예전에 잘 낚이던 저수지들도 호 조황을 보여주는 곳이 없다.

대어를 꿈꾸기보다는 잔 씨알이라도 마릿수 낚는 재미가 있는 저수지는 없을까? 하고

고민하는데 고흥쪽에서 마릿수 재미를 보려면 남성지가 으뜸이라는 이야기를 예전부터 들어온 터라 이번 8월호 낚시춘추 화보촬영지로 망설임 없이 남성지로 정했다.

 

 

사진은 서부지부 이색정출 일주일 전의 조행사진 입니다.

 

 

 

 출조길에 꾼들을 먼저 맞이하고 있는 우주발사체 모형.

우리나라 첫 우주 발사체, 나로호 발사기지가 있는 고흥의 상징이된 우주발사체 모형.

 

 

 고흥군 포두면 남성리에 위치한 4만 2천평 규모의 저수지로 제방 좌측 중상류지역의 사진으로 수초는 없지만 연안에 예쁜 꽃들이 피어 꾼들과 조화를 이룹니다.

 

 

 

 현장에 도착해 포인트를 둘러보고 있는 금빛붕어님, 어당님, 무장공비님, 산수님.

 

 

 무장공비님이 서둘러 셋팅하기에 여념이 없습니다.

 

 

 풍류기인님이 연안 갓낚시 패턴의 낚시대를 펴고 있는데 이번에도 4짜 붕어를 기대하는지 사뭇 진지해 보입니다.

 

 풍류기인님의 장비들...

 

 

 

 좌측 최상류의 마름밭.

수초 없는 저수지로 유독 최상류에만 마름이 자라고 있어 밤 시간이되면 붕어들이 상류로 거슬러 올라와 먹이 활동 할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 가입한 달빛천사님이 마름 사이에 찌를 세워봅니다.

 

 

 

 최상류에서 하류를 보고 짧은대로 좌 우 연안을 공략하고 있는 금빛붕어님.

 

 

 

 금빛붕어님. 주변 소음만 없다면 뭔가 대박 조황도 기대 할 수 있는 포인트인데 워낙 낚시인들이 많아 오늘밤 조황이 어떨련지 궁금해지기도 합니다.

 

 

 대편성이 끝난 어당님의 한가롭게 찌를 응시해 봅니다.

 

 

 

 5짜 붕어의 주인공 산수님. 오늘은 다대편성 보다도 떡밥채비로 떡밥 낚시를 하려나봅니다.

 

 

 

 저녁식사시간. 동강 식당에서 추진한 김치찌개로 다들 어울러져 저녁식사를 합니다.

 

 

 

 여름철 최고의 과일이라는 수박 한 조각을 후식으로 먹어보고 낚시를 시작해 봅니다.

 

 

 

 풍류기인님이 마릿수 조황을 보이면서도 또 다른 입질에 챔질을 해 봅니다.

 

 

 

 

 풍류기인님의 조과.

연안 갓낚시가 먹혔는지 제법 쓸만한 씨알로 마릿수 손맛을 봤네요.

 

 

 어당님도 한 마리의 붕어를 걷어 올리고...

 

 

 

 월척은 아니지만 제법 쓸만한 씨알의 붕어를 깔끔하게 처리합니다.

 

 

 

 9치에 육박한 붕어를 낚아낸 어당님.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빵빵한(?) 여유로움을 느껴봅니다.

 

 

 지렁이미끼엔 어김없이 입질해주는 녀석...

크지도 않은 블루길이 간혹 설치기도 합니다만, 밤시간에는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않아서 참붕어나 새우로 공략 해 볼 필요가 있었습니다.

 

 

 

 광주에서 내려왔다는 어느꾼의 떡밥미끼.

글루텐 계열의 떡밥으로 작은 씨알이지만 심심찮게 붕어를 낚아내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광주꾼이 떡밥과 지렁이 미끼에 낚아낸 잔챙이 붕어들...

 

 

 

 최상류에서 금빛붕어님이 9치급 붕어를 낚아냅니다.

 

 

 

 오늘의 최대어를 낚아낸 달빛천사님의 낚을 당시를 재현해 봅니다.

 

 

 

금빛붕어님의 도움을 받아 수초를 뒤집어쓴 월척붕어를 끌어내 봅니다.

 

 

 

 

 달빛천사님이 새우미끼로 낚아낸 오늘 조행의 최대어 37cm의 월척 붕어입니다.

 

 

 

 

 달빛천사님의 월척으로 아직까지는 붕어관리에 신경을 써야 할 것 같습니다.

낚시춘추 화보에 사용하기엔 좀...

 

 

 

 꽃과 어울어져 월척붕어를 들고 한 컷~

 

 

 이 정도 조황이면 괜찮네~ 하며 하룻밤 조과앞세서 환하게 웃고있는 회원들...

 

 

 

 대부분 새우미끼에 낚인 붕어로 최고 37에서부터 8치급까지 굵은 씨알의 붕어를 만났습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7월 17일경 발매되는 낚시춘추 8월호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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