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동산지(2022년 4월호 추천터)

광주 동산지

봄에 대물 확률 최고로 상승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명예 필드스탭]

동산지는 일제 강점기 때 축조된 저수지다.

광주광역시 광산구 동산동에 있으며 평지형에 가까운 준계곡형지로 규모는 21천평.

블루길과 배스가 유입된 지 오래된 저수지로 한방터다. 하지만 배스가 들어간 저수지들의 근황처럼 서서히 잔 씨알이 많이 낚이는 마릿수터로 변모 중이다.

올해부터는 15cm 정도의 작은 크기의 붕어도 곧잘 낚이고 있다. 그렇다고 월척 붕어가 아예 낚이지 않는 것은 아니다. 월척에서부터 낚싯대를 치켜세우지 못할 정도의 대물 붕어도 곧잘 낚인 곳인다.

동산지에서 북동쪽으로 1.8km 떨어진 지점에 대물터로 유명한 평동지가 있다. 요즘은 대물낚시인들이 평동지를 더 선호하다보니 오히려 동산지는 한적한 상황이다.

 

연 줄기가 수면 위로 보이면 최고의 피크

하류 제방 쪽 일부 마름이 자란 지역을 제외하고 상류까지 전역이 연밭이다. 그러므로 전형적인 연밭 낚시를 구사할 수 있는 곳이다.

지난 310. 유튜버 달빛소류지홍광수 씨가 짬낚시로 출조하여 31~33cm의 월척 두 마리와 준척급 붕어를 마릿수로 낚아냈다.

현재는 삭은 연 줄기가 겨울철에 내린 눈 무게와 강한 북서풍의 영향으로 쓰러져 있는 상황. 그 덕분에 수초작업을 하지 않아도 찌를 세울만한 공간이 충분히 열려 있고 짧은 낚싯대는 물론 5칸 정도의 긴 낚싯대로도 스윙낚시가 가능하다.

연안에는 약간의 갈대와 줄풀만 자라기 때문에 긴 대 갓낚시로 노려볼만하다.

동산지의 최고의 피크타임은 3월부터 5월까지다. 3월 중순인 현재는 시즌 스타트에 불과하다. 4월로 접어들면서 바닥에서는 새로운 연 줄기가 자라기 시작한다. 아직은 수면에 연 줄기가 보이지 않지만 연 줄기가 자라고 수면 위로 보이기 시작할 때 대물 붕어의 활성도는 더 올라간다.

미끼는 밤에는 지렁이를 사용하다가 아침이 돼 블루길 성화가 시작되면 글루텐이나 옥수수로 전환해야 한다.

밤보다는 이른 새벽과 아침 낚시가 잘되는 편이다.

동산지 붕어는 3월 말에서 45일 사이에 산란할 것으로 예상 하고 있다.

 

가는 길광주·무안간 12번 고속도로 동광산영업소를 통과해 나주쪽으로 3.5km를 진행 후 서광산 I.C 요금소를 지나 3.2km 가면 평동 시내 앞 삼거리가 나오고 좌회전하여 다시 3.2km를 가면 오목교가 나온다. 좌회전하여 농로길을 따라 2.8km를 가면 동산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광주 광산구 동산동 1043-1

 

지난 310, 동산지로 출조한 유튜버 달빛소류지 진행자 홍광수 씨가 월척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동산지 우안 상류.

홍광수 씨는 최상류에 자리를 잡았다.

 

동산지 우안 상류.

310일 당시는 상류와 하류 모두에서 붕어가 잘 낚였다.

홍광수 씨가 우안 상류에서 올린 31, 33cm 월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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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 신금지

 

터가 드센곳

붕어 입질받기란 하늘에 별따기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광양지역에 많은 대물터가 있지만 그 중 가장 터가 세기로 유명한 곳이 신금지다.

세 번 정도 출조해야 한번의 입질을 받을 수 있지만 그래도 마음이 가는 곳이기 때문에 연중 한 두 번 있는 독조에서는 신금지를 즐겨 찾으며 대물 붕어를 꿈꿔보는 곳이다.

올 해 여름에는 수면을 뒤덮고 있는 청태가 사라지고 그 자리에 마름이 차지하고 있지만 예전 만큼 마름이 무성하게 자라지 않아 낚시가 가능해졌다.

배스와 블루길등 외래어종 유입으로 붕어는 낚였다 하면 월척 이하는 없을 정도로 굵게 낚이는 특징을 보이며 4짜 붕어도 종종 볼 수 있는곳이다.

철저하게 밤낚시터이고 옥수수와 글루텐이 잘 먹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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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호남

 

나주 송림지

터가 센 곳이지만 걸면 35cm 이상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나주시 산포면 송림리와 신도리에 걸쳐 위치한 송림지는 1958년에 준공된 9만평 규모의 준계곡형의 대형지이다. 나주시 지역의 새로운 대물터로 떠오른 송림지는 배스와 블루길 유입이 오래되었고, 붕어의 씨알이 35cm 이상으로 굵게 낚이는 특징이다.

하류에서부터 상류까지 연안에 굵은 통 갈대가 자라고 있어 산란장 역할을 한다.

올 해 본격 시즌이 시작된 날짜는 지난 320. 평산가인 회원들과 하룻밤 낚시를 하기 위해 찾았을 때 이미 광주 낚시인 강형근씨가 4짜붕어를 낚아 놓은 것을 볼 수 있었다.

정확히 42cm였고, 오후 3시반경 글루텐 미끼로 낚았다고 했다.

그리고 43일에는 광주 낚시인 오승효씨가 밤 9시부터 새벽 1시까지 낚시해서 34~40.5cm 여섯 마리를 낚았다고 알려왔다.

 

바닥 깨끗한 곳 찾는 것이 핵심

송림지는 매년 조황이 가장 좋은 시기로는 3월 중순부터 5월 농번기 배수가 이루어지기 직전까지이며, 상류 연안의 갈대밭이 최고로 조황이 좋다.

4월로 접어들면 밤낚시도 잘된다. 초봄부터 서서히 물색이 탁해지는 특징을 보이는 송림지는 현재 산란을 위한 붕어들이 대거 상류로 몰리면서 듬성한 갈대를 툭툭 치면서 회유하는 붕어가 목격되고 있다. 갈대를 끼고 포인트를 하면 좋겠지만 맨 바닥권에서도 입질이 들어오므로 굳이 자리다툼이 심한 갈대지역에 포인트를 하지 않아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송림지에서의 낚시는 얼마나 깨끗한 바닥권을 찾느냐가 관건이다. 듬성한 갈대 사이에서도 입질을 하고 갈대 한포기도 없는 맨 바닥에서도 입질을 하지만 모두 공통적으로 바닥이 깨끗한 지역에서만 입질을 한다.

부엽수초 삭은 자리나 삭은 갈대가 깔린 바닥권에서는 좀처럼 입질 받기 힘들다.

송림지 포인트는 55번 국도가 지나는 최상류의 도로에서 하류쪽으로 좌우측에 형성된다. 연안 갈대가 무성해 수초 작업을 하고 대 편성을 해야 한다. 수심은 60~1.5m로 하류로 내려갈수록 조금씩 수심이 깊어진다. 제방 좌측 홈통부분도 진입이 수월해 좋은 포인트이다.

제방 왼쪽 중상류의 둠벙형으로 형성된 포인트는 수심이 2m 정도로 깊지만 옥내림 낚시가 잘되는 포인트이다.

 

 

가는 길광주에서 진입시 새로운 1번 국도를 이용하여 포충사교차로에 내려 구 1번 국도를 이용하여 나주시 남평 오거리까지 진행한 다음, 직진으로 55번 국도를 따라 3.8km를 진행 산제교차로에서 내려 좌회전으로 300m를 진행 후 봉황면 방향으로 1.9km를 가면 송림지 최상류 포인트에 이른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전남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 1037

 

 

 

 

지난 320일 송림지에서 42cm 붕어를 낚은 관주 낚시인 강형근씨

 

 

상류 갈대 연안에서 촬영한 송림지. 갈대밭 일대로 포인트가 형성된다.

 

 

 

 

 

 

  해결사 채비의 모든 것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 천류 필드스탭 팀장]

 

낚시인들마다 F-TV 비바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박현철씨가 개발한“해결사 채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수초가 밀생한 포인트나 수초 한 포기 없는 밋밋한 포인트, 그리고 떡밥낚시에 이르기까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채비의 장점은 하나의 채비로 바닥 낚시와 분할봉돌 띄울 낚시를 모두 구사함으로써 다양한 물속환경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붕어라는 대상어를 쉽게 만나게 해 주고 토종붕어 특유의 멋진 찌 올림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2월 하순경에 필자가“하나로 채비 & 해결사 채비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가장 기초적인 내용의 글을 인터넷 블러그에 올린 바 있었는데 그 이후 많은 꾼들이 접속해 참고가 되었다고 했다.

 

이번에는 앞전에 채비법에서 조금 더 진화된 내용으로 이제 낚시를 시작하는 단계의 낚시인들께 도움이 되고,

기존에 해결사 채비를 사용해 오고 있는 여러 낚시인들과 공유 하고자“해결사 채비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해결사 채비를 세분화(細分化) 하여 글을 올린다.

 

 

해결사 채비의 완성도

 

 

 

[해결사 채비의 소품과 기능]

 

요즘 출조시 주력 찌로 사용하고 있는 해결사 속공찌.

찌톱의 탄성이 좋아 웬만해서는 부러지는 일이 없다.

몸통은 발사 재질이고 찌톱에는 투광 실리콘 링으로 되어 있어 시인성이 좋다.

무엇보다도 부드럽게 올려주는 찌올림이 좋은 것이 이 찌의 특징이다.

찌의 길이 48cm. 부력은 고리봉돌 기준 7호.

 

 

 

비바붕어에서 판매중인 붕어 대물낚시 전용으로 만든 세미플로팅 원줄이다.

2호 원줄의 경우 주로 옥내림에서 사용하고, 3호의 원줄은 수초가 많지 않은 거의 맨바닥에서 사용한다.

일반 수초를 끼고 하는 낚시에서는 4~5호를 사용한다.

수초가 밀생한 곳이나 수초직공 낚시를 할 때는 5~6호를 사용해야 하고,

떡밥낚시의 경우 2~3호 정도면 무난하다.

필자의 경우 워낙 밀생한 수초지역을 공략하기 때문에 6호줄을 사용한다.

 

바다용 세미플로팅의 경우 비중이 너무 가벼워 민물낚시에서는 사용하기 불편이 따른다.

바다용 세미플로팅의 사진은 하단부에 설명이 있어 참고하면 된다.

 

 

해결사 채비에서는 본인이 사용하는 어떠한 바늘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필자가 주력 바늘로 사용중인 것은 하야부사에서 제조한 야미장구레(갈색)이다.

대물낚시에서 그 무엇 보다도 낚시바늘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싶다.

 

야미장구레 바늘은 붕어바늘도, 감성돔 바늘도 아닌 긴꼬리벵어돔 바늘이다.

야미장구레 바늘은 강철이 아닌 티타늄합금으로 제작되어 무게가 가볍고 강한 것이 특징으로 부러지거나 펴지지 않고 끝이 예리하다. 그러므로 후킹이 잘되 믿고 사용하는 편이다.

 

 

 

수초지역에서는 8자 줄잡이를 연결해 사용하고,

수초 언저리나 수초가 전혀 없는 포인트에서는 8자 줄잡이를 해제하여 일반적인 낚시하듯 사용하면 된다.

수초 직공(수초치기)낚시는 8자 줄잡이를 찌톱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아무리 좁은 수초 구멍에도 깔끔하게 찌를 내릴 수 있다.

 

 

해결사 전용찌가 아닌 일반적인 보통 찌를 튜닝하는 사진으로

찌톱 스토퍼 고무는 8자 줄잡이가 너무 헐겁게 되지 않게 끼운다.

찌톱 스토퍼만으로도 8자 줄잡이를 잡아준다고 생각 할 정도로 간격을 좁힌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찌의 경우 구입해 그대로 사용하다 보면 케미고무가 신축성이 약해 헐거워 사용 중에 강한 챔질시 케미컬라이트가 빠지는 사례가 많다.
처음부터 점검해 보고 약하다 싶으면 대물용으로 좀 더 길이가 길고 신축성 좋은 케미 고무로 교체 하는 것이 좋다.
또, 사용 중이라도 헐겁다 싶으면 바로바로 교체 해줘야 한다.

특히 비싼 전자 케미를 사용할 경우는 무조건 바꿔야 한다.

 

 

해결사 채비의 본 봉돌인 카멜레온 그린 봉돌.

친환경 소재인 황동(신주)으로 만들어 졌고, 무게가 0.5g 단위로 제작 되었는데 규격(무게)별로 혼동하지 않도록 색상으로 구분해져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찌에도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채비를 만들 수 있다.

해결사 채비에서 납추를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법률적으로 납추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설령 납추를 사용 하더라도 납추를 깍아내다 보면 각이 생겨 원줄이 쓸림으로 원줄 마모가 심하고 봉돌 옆으로 원줄이 타고  고리에 끼워져 원줄의 장력으로 자연적인 굴곡 생기는데 본 봉돌 아래쪽까지 원줄이 휘어지는 현상이 있어 권장하고 싶지 않다.

또, 거의 매주 출조를 다니는 필자의 사례로 보면 1년간 봉돌을 떨궈 분실한 것이 10회 미만인걸 보면 가격면에서 부담이 없고, 원줄을 자르지 않고 찌를 바꿀 때 사용할 찌의 부력에 따라 봉돌만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주로 옥내림에서 사용하는 멀티추이다.

해결사 채비에서는 분할 봉돌인 스위벨 봉돌로 쓰이는데 미세한 부력 조절이 용이 하다.

가령, 현장에서 채비를 좀 더 가볍거나 무겁게 찌 맞춤을 하고 싶을 때는 사진의 오른쪽 하단의 와샤로 부력을 가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기가 작아 손에 잘 잡히지 않을 것 같이 보이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면 밤에도 후레쉬 없이 감각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주의 할 점은 0.05g과 0.1g 짜리의 와샤는 제조과정에서부터 재질이 무르고 두께가 너무 앏은 관계로 벌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손으로 살짝 오무려 주면 멀티추에서 스스로 빠지는 경우는 없다. 

 

 

 

 [해결사 채비 만들기]

가장 먼저 원줄을 묶는다.

원줄 묶는 방법은 다들 자기만의 기법이 있어 편리한데로 하면된다.

필자의 경우 무매듭으로도 묶지만 8자 매듭도 묵는다.

 

 

 

8자 매듭을 초릿대에 묶는 방법.

사용하고 있는 초릿대는 통 초릿대이고 릴리안사도 튜닝해 사용중이다.

 

 

연결된 모습으로 왼쪽 릴리안사의 짧은 줄을 잡아 당기면 쉽게 해제가 된다.

 

 

 낚시터에서는 일부려 낚시대를 케스팅해 원줄라인에 물을 묻혀서 찌 멈춤고무를 끼우지만 집에서 할 때에는 원줄 보호 차원에서 컵에 물들 담아 원줄을 물에 담궈가면서 끼워 넣은다.

 

 

찌멈춤고무를 끼우고 있는 모습의 사진.

건조한 상태에서 찌멈춤고무를 끼우게 되면 원줄에 열상을 입어 원줄이 퍼머 현상이 생긴다던지 늘어지기도 해 원줄이 손상이 된다. 침을 발라서 밀고 당길수 있지만 위생상 좋은 것은 아니라서 컵에 물을 받아 놓고 수시로 담궈 물을 묻혀 원줄이 열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롤링 유동찌고무를 넣은 모습의 사진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윗쪽에 두개, 유동찌고무 아래쪽이 3개를 끼운다.

 

 

카멜레온 스토퍼

본 봉돌을 연결한 스토퍼로 유연한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다.

볼록하게 나온 부분이 아래쪽인데 원줄에 끼우면 자동으로 아래로 향한다.

일반 찌멈춤 고무 끼우듯 물을 적셔가면서 끼우면 수월하게 들어간다.

 

 

 카멜레온 스토퍼를 끼우고 위한 모습의 사진.

길이가 25mm로 되어 있다. 접은 줄의 길이를 5mm정도로 가급적 짧게 해줘야 하고, 물을 묻혀서 매끄럽게 들어가게 해야 한다.

카멜레온 스토퍼의 길이보다 길게 접고 끼웠을 때는 두 개의 줄이 스토퍼를 통과해야 하므로 그 만큼 부하가 많이 걸리고 쉽게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스토퍼가 찟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카멜레온 스토퍼를 끼우고 있는 모습의 사진.

원줄이 굵을 수록 잘 들어가지 않은 경우가 있다.

굵으면 굵을 수록 접히는 길이를 줄여서 두개의 원줄이 통과하면서 부하가 걸리지 않게 해야 수월하게 끼워진다.

 

 

 카멜레온 스토퍼를 끼워진 모습의 사진.

스토퍼가 볼록하게 생긴부분이 아래쪽이다.

 

 

 분할(스위벨) 채비인 멀티추로 팔로마 매듭법으로 묶는다.

먼저 두 겹의 원줄을 잡고 고무링이 있는 쪽의 고리에 넣고 절대로 세게 묶지말고 살짝 묶는 시늉만 한다. 

 

 

 그리고 원형이된 원줄에 멀티추만 통과 시키고, 짧은 줄을 잡아당겨 조여주면 된다.

 

 

 멀티추를 팔로마 매듭법으로 묶어 놓은 모습의 사진.

원줄의 끝을 너무 바짝 자르지 말고 1~2mm 정도 남겨 깔끔하게 잘라줘야 목줄의 엉킴을 방지 할 수 있다.

보통 초릿대와 봉돌을 연결할 때 8자 매듭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릿대는 걸리는 것이 없기 때문에 괜찮은데

봉돌(스위벨) 만큼은 8자매듭이 좋지 않다.

그 이유로는 쉽게 터지고, 두겹의 원줄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 목줄의 바늘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줄 연결의 팔로마 매듭은 필자가 십 수년간 사용했던 매듭법으로 그 어느 매듭법보다 강했다.(멀티추 사진 오른쪽)

바늘을 묶는 목줄도 8자매듭이 아닌 묶음매듭으로 해줘야 깔끔하다.(멀티추 사진 왼쪽)

묶음매듭은 목줄의 끝에 두번 넣어 당겨주면 스토퍼가 생기고, 멀티추 고리에 넣고 한 번만 묶으듯이 묶어주면 절대로 빠지는 경우가 없다.

 

 

 멀티추에 부력을 가감할 수 있는 와샤.

0.03g과 0.1g,  0.3g 이 3종류의 와샤가 있어서 거의 모든 부력은 맞출 수 있고, 찌에 따라 현장 상황에 따라 부력 조절이 가능하다.

 

 

 멀티추 사용법을 설명한 사진이다.  

낚시중에 가벼운 채비로 변환 하기 위하여 멀티추에서 부력을 1.0g감소 시키기 위해 와샤를 제거해봤다.

멀티추 상단 홈에 끼워져 있는 O링을 벗겨 원줄쪽으로 올리고 1.0g 와샤를 빼고 O링을 다시 끼우면 된다.

부력을 더 가감하려면 와샤를 하나 더 넣은 경우도 있다.

또, 멀티추 부력 가감용 와샤로 부력이 맞춰지지 않을 때는 본 봉돌에서 0.5g 더 무거운 카멜로온 그린 봉돌로 바꿔주면 더 편리하다.

 

 

 카멜레온 그린 봉돌을 담아 다니는 소품 보관통.

 

 

 카멜레온 그린 봉돌 소품 보관통.

사이즈별로 구입했고, 라벨지를 이용 무게의 표시를 했다.

 

 

 

 이제는 원줄에 카멜레온 그린 봉돌을 끼울 차례.

봉둘의 가운데 갈라진 틈으로 원줄에 넣은 다음 스토퍼 쪽으로 내려주면 된다.

이때에 주의 할 점은 봉돌의 양쪽 구멍을 확인해 작은 구멍이 윗쪽으로, 큰 구멍이 아랬쪽으로 하면된다.

큰 구멍에 스토퍼의 불룩 나온 부분이 들어가게 되어 있다. 하단쪽에 2mm 정도 남겨 놓아야 나중에 봉돌을 교체할 때 수월하다. (너무 하단쪽으로 내리면 스토퍼에 봉돌이 끼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완성된 본 봉돌.

본 봉돌 좌우에 스토퍼 고무를 끼워 놓은 것은 낚시도중에 험한 수초대를 공략하다보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고

 또, 8자 줄잡이를 해제하고 낚시할 때는 찌 길이 만큼 세번째와 네번째 찌 멈춤 고무를 올려줘야 하기 때문에 사진 처럼 되어야 한다.

 

 

 

 8자 줄잡이를 찌톱에 걸어서 사용 할 때의 본 봉돌과 찌멈춤 고무의 모습.

 

 

 

 롤링 유동 찌고무에 원줄이 통과한 모습의 사진.

롤링(도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앞서 채비의 소품에서 설명을 했다.

참고로 롤링 유동찌고무는 8자 줄잡이를 찌톱에 걸어서 사용시 줄빠짐(찌가 원줄을 타고 오르내리는 것)이 좋다.

 

 

 

 8자 줄잡이 튜닝.

이 튜닝은 매우 중요한 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찌의 찌톱 두께가 찌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럴때에는 찌톱 굵기에 맞게 칼로 찌톱이 들어갈 수 있는 홈을 넓혀줘야 한다..

반대로 너무 헐겁다 생각되면 라이터 불로 달궈 오므리려 주면 된다.

 

 

 

[tip]

해결사 채비를 사용하다보면 "찌 다리가 자주 부러진다"고들 한다.

그 이유는 윗쪽 사진 처럼 8자 줄잡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튜닝을 하지 않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8자 줄잡이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인데 반드시 사용중인 찌의 찌톱 굵기에 맞게 튜닝을 해줘야 한다.

수초대가 있는 포인트에서 찌와 원줄 사이에 이물(수초줄기)이 끼이면 자동으로 원줄하고 찌톱이 쉽게 분리되어야 하는데 8자 줄잡이가 찌톱에 너무 빡빡하게 끼워져 있어 자동으로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조금만 힘이 가해져도 분리가 되도록  튜닝은 필수이다.

또, 수초가 없는 밋밋한 포인트에서도 순간적으로 강한 챔질을 했을 경우에도 줄잡이가 너무 빡빡하다면 찌 다리가 부러진다. 찌 다리가 카본 재질이라면 더 잘 부러진다.

(사진은 8자 줄잡이가 쉽게 분리되지 않아 찌 다리가 부러지려고 하는 순간을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해 놓은 사진이다)

 

 

 

 

 8자 줄잡이를 찌톱에 넣은 사진.

손으로 넣었을 때 살짝 힘을 가했을 때  들어가야 한다.

좀 더 과장되게 이야기 하자면, 케스팅 도중에 해제가 되어 버릴 정도로 헐거워야 한다.

 

 

 일반 찌에 찌톱 멈춤고무를 장착해 놓은 사진.

해결사 속공찌의 경우 찌톰 멈춤고무가 끼워져 판매를 하지만 일반 찌의 경우 사진 처럼 튜닝을 해야 한다.

찌톱에 넣은 고무가 너무 벌어지게 넣지 말고 8자 줄잡이가 조금은 부하게 걸리도록 간격을 좁혀서 넓은 면이 서로 마주보게 넣은다.

 

 

 찌톱을 튜닝해 놓은 모습의 사진.

 

 

 해결사 전용 찌의 8자 줄잡이를 끼워 놓은 모습.

이 찌에서는 찌톱 멈춤고무를 빨간색으로 넣어줌으로서 찌를 전부 내어 놓고 하는 갓낚시의 찌로 활용해도 된다.

 

 

 

[해결사 채비의 찌맞춤]

 

 

 수조에서의 해결사 채비의 찌 맞춤.

작은 수초에서는 대충 맞추지만 정밀하게 맞추어야 할 때는 대형 수조통을 이용한다.

주로 1.5m 전후의 수심이 나오는 포인트에서 낚시를 즐겨 하기에 가급적 현장 상황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려고

주문 제작 했던 수조통이다.

 

 

 낚시점 수조통에서 구입한 찌에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 넣어 보아 "O점" 맞춤을 했다고 해서 현장에서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크나 큰 오산이다.

물보다 비중이 무거운 어떠한 원줄이라도 비중이 더 무겁기 때문에 원줄도 가라 앉은다. 그러므로 채비 자체가 무거운 채비가 된다.

그래서 대형 수조 또는 낚시 할 포인트에서 원줄까지 모두 포함한 채로 찌 맞춤을 해야 정확하다. 

 

 

카멜레온 그린 봉돌을 사용할 경우 → 찌의 높이를 그 포인트 수심에서 10cm 가량 띄워 찌를 끼우고,

이미 묶여져 있는 멀티추(스위벨)위에 본 봉돌를 끼울 스토퍼에 찌의 부력보다 살짝 가벼운 봉돌을 끼워 넣은다.

그리고 멀티추에서 부력 가감용 와샤를 넣어서 부력을 찌의 케미컬라이트가 수면과 일치 하게 맞춘다.

 

납봉돌의 경우 찌를 구입하고 그 찌에 대한 찌 맞춤을 할 때에는 부력보다 조금 더 큰 봉돌을 끼워서

수심을 먼저 체크 하고 찌 고정용 찌멈춤 고무를 약 10cm가량 내린다.

(이때 봉돌이 무거워 찌톱이 보이지 않게 가라 앉는다)

그 후 봉돌을 조금씩 깍아서 케미컬라이트가 떠 올라 수면과 일치 하도록 하면 된다.

 

 

 

 

바늘 묶기와 목줄 연결하기.

낚시인들마다 바늘 묶는법과 목줄 연결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 하자면,

가급적 강하면서도 채비 엉킴 없이 간결한 채비를 선호 한다.

사진 1은 필자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하야부사의 야미장구레바늘이다.

사진 2는 바늘을 묶어 놓은 모습으로 이는 낚시인들마다 다를 수 있어 취향데로 묶으면 된다.

사진 3은 8자 메듭이 아닌 묶음 매듭이다. 원하는 길이의 목줄을 잘랐다면 원에 두번 넣어서 당겨주면 매듭이 생긴다.

사진 4는 매듭이 만들어진 모습이다. 남은 줄은 2mm 정도 남겨 놓고 잘라준다.

사진 5는 멀티추(분할봉돌) 아래쪽 고리에 한번만 끼워 넣고 묶는 듯 당겨주면 된다.

사진 6은 멀티추(분할봉돌)에 묶여진 사진으로 절대로 빠지는 경우는 없다. 이 경우 목줄이 터질 때는 주로 바늘귀쪽에서 터진다.

사진 7은 멀티추에 목줄을 연결해 놓은 사진이다. 8자 매듭과 달리 얼킴이 없고 강한 것이 장점이다.

바늘을 교체할때에는 멀티추 고리에서 목줄이 2mm 정도 남은 부분을 당겨주면 열리면서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필자의 바늘쌈.

워낙 수초 많은 포인트에서 공격적인 대물낚시를 구사 하기에 바늘도 강한 것을 사용한다.

하야부사에서 생산한 야미장구레바늘 11호를 사용하는데 한 번 묶을때 마다 세봉지씩 준비를 해 둔다.

 

 

 해결사 채비의 찌 맞춤의 사진.

 

 

[tip]

찌 맞춤시에는 미끼와 바늘은 제외 하고 맞춘다.

실제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듯 원줄까지도 모두 넣고 찌를 맞춘다.

 

 

 

현장에서 해결사 채비로  낚시할 때 찌를 내어 놓은 높이를 보여준 사진.

보통은 6cm에서 많게는 10cm까지도 찌톱을 내어 놓고 낚시를 한다.

 

 

 O점 찌맞춤 한 찌가 현장에서 채비가 안착이 되어 있는 모습으로 멀타추(스위벨)가 바닥에 살짝 닿아 있다.

지렁이를 꿴 바늘의 목줄은 바닥에 살짝 누운듯 늘어져 있다.

 

 

사진은 단차를 주지 않고 사용 할 때의 모습이다.

동절기를 제외한 계절에서 입질이 완성하게 해 줄때는 굳이 단차를 줄 필요 없이 사진처럼 본 봉돌을 내려서 사용해도 된다.

그리고 해결사 채비로 수초직공(수초치기)낚시를 할 때도 본 봉돌과 스위벨 봉돌을 붙여서 사용한다.

 

[tip]

분할채비(단차)를 주는 근본적인 이유.

붕어가 미끼를 취이할 때 이물감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기 위함이다.

붕어는 찌 올림에서 보듯이 천천이 찌가 올라 오는 것을 보고 붕어가 먹이를 아주 천천이 취이 하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은 오로지 사람들의 생각으로 그져 "그럴것이다"라고 추상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

사실 붕어는 엄청난 빠른 속도로 입으로 취이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물감을 최대한 줄여서 붕어 입속에 미끼가 들어가 삼킬때까지 이물감을 느끼면 안되도록 예민하게 해 줘 입질의 확률을 높여야 한다.

부력은 본 봉돌과 멀티추(스위벨)을 포함한 전체 부력이 작을 수록 유리하다.

옥내림에서는 봉돌 자체가 떠 있고 목줄이 늘어져(슬로프)있기 때문에 입질이 잦은 것을 느낄 수가 있지 않은가?

단차를 보편적으로 10cm~20cm가 적당하다.

올리면 올릴수록 입질이 부드러워지고 내리면 내릴수록 입질의 전달력은 빨라지는데 붕어가 흡입 할 때 이물감을 더 느껴진다.

그리고 붕어가 미끼 근처에 오면 원줄을 건들지 않더라도 붕어의 움직임만으로도 본 봉돌이 흔들리게 되는데

그 흔들림이 찌에 까지 전달(예신)이 되고, 대물붕어의 유영층이 바닥에서 살짝 떠 올라 유영을 하는데 그 높이가 10cm~20cm 사이 정도이다.

그러므로 본 봉돌과 분할(스위벨) 봉돌의 단차도 10cm~20cm가 적당하다.

해결사 채비에서 분할(스위벨)채비 단차는, 예민한 찌 맞춤과 이물감을 최대한 느끼지 않게 채비를 만드는 것이 초첨고, 예신파악을 하기 용이 하게 하는 위함도 있다.

 

 

 해결사 채비로 배스터나 입질이 미약한(떡밥낚시도 포함) 곳의 찌 맞춤은 사진에서 보듯 케미 정도 돌출되게 가볍게 찌 맞춤을 해야 한다.

 

 

 

 기존 생미끼를 사용할 때의 채비에서 멀티추에 0.1g 짜리 와샤를 한 두개 제거 하면 케미 한 마디가 돌출되게 가벼워진다. (현장 상황에 맞게 언제든 납을 자르지 않고도 와샤만 가지고 조절이 용이한 것이 멀티추의 장점이다.)

 

 

 

 케미컬라이트 한 마디를 돌출되게 찌 맞춤 했을 때의 목줄 상태를 촬영한 사진.

멀티추(스위벨)는 바닥에 닿지 않고 케미컬라이트 길이 정도만 떠 있고, 미끼인 옥수수는 바닥에 닿아 있고,

목줄은 약간 슬로프져 있는 것이 보인다.

(예민하게 입질 하는 곳이나 떡밥 낚시 할 때, 옥수수 사용할 때 사용)

 

[tip]

해결사 채비를 사용하다보면  "자꾸만 끌려들어가는 입질이 나타난다."고 말하는 꾼들이 많다. 

그 이유는 찌의 부력과 원줄의 굵기에 따라 스위벨 무게가 달라져야 하는데에 문제가 있다.

제 아무리 찌맞춤을 정교하게 했다고 해도 끌려들어가는 입질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은 스위벨 봉돌이 너무 가볍기 때문이다.

대물낚시에서는 스위벨의 무게의 평균치는 0.8g 이상이고 최대 허용치는 1.5g 정도 까지 사용해야만 끌려가는 입질이 없고 부드럽게 찌를 올려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스위벨 부력이 작으면 작을수록 끌려들어가는 입질이 나타날 수 있고, 입질이 지져분하다.

붕어의 활성도가 아주 약할때나 동절기시에는 수온이 차가워 붕어의 움직임 자체가 약해지기 때문에 흡입력이나 시원스런 입질이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때 한 두마디 살짝 올렸다가 끌고들어가는 입질이 나타나가도 한다.

또 바닥이 아주 지져분한 곳도 붕어의 흡입력이 약해서 강하게 빨아들이지 않음으로서 끌려들어 가는 입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경우에는 해결사 채비가 아닌 일반 채비에서는 아예 어신 자체가 잘 나타나지 않은 말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황동으로 만들어진 스위벨 5호가 0.8g 정도이고,

고리봉돌 1호가 1.5g 정도이다.

 

 

 

 

 

 

 

 

[해결사 채비의 현장 활용술과 조과]

 포인트에서 해결사 채비로 공략한 사진.

사진에서 보듯 수초가 밀생한 지역에서도 8자 줄걸이로 찌톱을 잡아 줌므로서 붕어 아지트인 수초대를 훼손하지 않고 충분하게 공략할 수 있다.

 

 

 수초작업을 한 포인트의 사진.

이 처럼 수초 작업 한 곳도 최소한의 수초 구멍을 내고 찌를 세울 수 있는 장점이 해결사 채비에서는 있다.

 

 

 수초작업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인 포인트에서 최대한 수초 가까이 앞치기로  찌를 붙일 수 있다.

이러한 포인트 공략시에는 본 봉돌과 스위벨 봉돌 사이에 단차를 주지 않고 본 봉돌을 내려 스위벨 봉돌과 붙여서 사용해야 한다.

 

 

 수초 사이에서 붕어를 끌어내는 모습의 사진.

 

 

 

 해결사 채비로 수초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에 찌를 세워 낚아낸 월척붕어.

 

 

 비바 세미플로팅(대물붕어 전용) 라인을 사용해 채비의 케스팅 직후의 원줄 상태.

잠시만 그대로 두면 가라 앉는다. 비중이 1:1.2로 천천이 가라 앉기는 하는데 바닥까지는 내려가 늘어져 있지 않다.

카본줄은 바닥까지 내려가지만, 비바 세미플로팅 원줄은 바다에서 흔이 사용하는 세미플로팅 원줄보다 무거워 바닥도 아니고 상층도 아닌 중간층에 머무른다. 그래서 입질이 시원한 요인도 된다.

 

 

[tip]

해결사 채비를 사용하면 "찌가 똑바로 수직으로 서질 않고 기울어져 서 있다."고 한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캐스팅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럴수도 있다는 것은?

본 채비와 봉돌은 수직으로 끌어 내릴려는 성질이 있고, 원줄은 찌을 중심으로 옆으로 끌려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캐스팅 방법에 문제는?

보통은 캐스팅할 때에 풀 스윙을 하기에 원줄이 평행하게 펴진 상태에서 찌가 침강하기 때문이다.

끊어치기와 떨굼낚시는 같은 말이지만 원하는 포인트 점에 봉돌을 떨어지는 순간에 낚싯대를 앞으로 쭉~ 밀어줘 원줄이 평행하지 않고 느슨하게 해주면 찌가 원줄에 의해 끌려와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고 봉돌의 힘에 의해 찌가 제자리에 서므로 간단하게 해결이 된다.

 

 

 

 바다용 세미플로팅을 사용했을 때의 원줄 상태.

바다용 세미플로팅 라인은 담수(붕어)전용이 아니라 비중이 더 가볍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처럼 가라 앉지 않고 계속해서 수면에 살짝 잠겨 떠 있다.

대류현상이나 바람이 있는 날에는 밀려다니는 현상이 있고, 밀려다닌 원줄에 옆 낚싯대의 채비가 엉킬 수도 있다.

그래서 바다용 세미플로팅 원줄은 권장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tip]

해결사 채비가 엉킨 사진.

일반 채비에서도 채비가 아주 가끔 꼬이듯이 해결사 채비에서도 꼬일 수 있다.

이유로는 케스팅 잘못이 대부분인데 꼬일 확률은 그다지 많지 않으므로 신경쓸 필요는 없다.

수중에 들어가 있는 채비가 꼬여서 안착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낚시중에 채비가 사진에서 처럼 꼬여 있는 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입질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데 꼬여있는 상태로 채비가 침강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내어놓은 찌톱보다 찌가 훨씬 더 잠겼다면 채비를 회수 하여 점검 해봐야 한다.

 

 

 

 수초 많은 포인트에서 해결사 채비 캐스팅하는 모습의 사진.

찌톱에 8자 줄 걸이를 끼워서 해결사 채비 그대로를 사용하면 된다.

 

 

 수초 없는 포인트에서 해결사 채비 케스팅법.

해결사 채비가 아닌 일반 채비에서 채비를 사용하듯 하면 된다.

찌톱에 걸려 있던 8자 줄 걸이를 해제를 하고 찌 길이 만큼 찌 멈춤 고무를 올려서 캐스팅하면 된다.

찌 길이만큼 찌 멈춤 고무를 올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 했을 때에는 채비가 엉킬 수 있다.

이때에 원줄에 끼워져 있는 8자 줄 걸이는 제거 하지 말고 찌톰이 아닌 원줄에 그대로 둔다.

 

 

 필자가 떡밥을 이용해 39cm의 붕어를 낚아냈는데 사진의 목줄을 보면 케브러 라인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물낚시 채비 그대로를 사용하면서 목줄만 바꿔 건탄 떡밥 대물낚시도 병행할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전형적인 해결사 채비로 낚아낸 붕어.

 

 

 

이 글을 마무리 하면서 필자의 바램은,

낚시계 현실을 보면 젊은층이 토종붕어 낚시를 배우고져 전혀 유입이 되지 않고 루어낚시쪽으로만 유입이 많이되고 있는 현실에서 초보자들에게 보다 더 쉽게 토종붕어낚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줌으로써 단 한 사람의 젊은 낚시인이라도 물가로 나올 수 있게 하고, 그들과 같이 붕어 낚시를 즐기고자 하는 필자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제 블러그에서 이 글을 읽으므로서 해결사 채비에 대하여 초보에서 고수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득한 살림망은 모든 꾼들의 희망이다!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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