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춘추 신년부록-

2021 붕어낚시 출조 달력

가람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내가 생각하는 붕어낚시는 소통(疏通)과 공유(共有)을 통해 누구나 같이 즐겨야 한다고 생각한다.

어차피 같은 취미를 가졌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호남지역을 주 무대로 활동하고 있는 나의 모든 낚시는 오짜사랑블로그를 통해 모두 공개(公開) 하고 있다.

낚시터를 오픈하므로 그곳은 초토화(焦土化)된다고 하지만, 그것은 낚시인들 개개인의 소양(素養)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다.

쓰레기는 한 명이 버리면 아홉 명이 주우면 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말이 아닌 주중에도 셀 수 없는 많은 낚시인이 조황 정보를 전화로 물어오는데 낚시를 가고 싶은 마음이야 그들과 필자 역시도 똑같다.

필자 역시도 호남지역의 수많은 붕어 낚시터를 누비며 활동하지만, 유명세 타는 낚시터보다는 가급적 잘 알려지지 않는 새로운 붕어터를 찾다보니 매 주말 출조지 선정이 가장 까다롭다.

그러한 어려움을 이해하기에 호남지역을 찾는 낚시인들께 출조지 선정에 작은 도움을 주고자 지난 1년 동안 출조를 해본 경험을 토대로 예상 출조지를 엄선하고, 또 엄선하여 주옥같은 낚시터를 추출(抽出)해봤다.

 

 

붕어낚시인이라면 누구나 꿈꿔온 대물급 붕어.

배스와 블루길이 판치는 낚시터가 많아 어쩌면 수월하게도 낚아낼 수 있다.

-고흥 해창만 송촌1교 포인트 붕어-

 

 

 

블루길 배스가 유입되지 않는 예전에 낚시에서는 공격적인 수초낚시는 필수였다.

하지만 최근에 낚시 성향을 보면 수초낚시를 기피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영암 동방지 수초지역을 공략해 4짜 붕어를 거머쥔 필자-

 

 

붕어의 미끼 종류는 무한대이지만 그날그날 출조지의 성향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야 한다.

옥수수 알갱이 한 알 바늘에 꿰어놓고 무작정 기다리는 것보다 다양한 미끼를 활용해 그날 가장 효과적인 미끼를 찾는 것이 관건이다.

-필자가 가장 선호하는 마르큐사의 페레글루텐-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스위벨 채비,

기둥줄 10~12cm에 목줄을 5~8cm가량 사용한다.

사진에 보이는 글루텐은 집어용으로 환()이 크지만,

미끼용은 절반 정도로 작게 사용한다.

 

 

토종터 허리급 붕어의 위용.

여름철 새 물 유입구에 이외의 포인트가 된다.

수온이 고온으로 유지되다가 새물이 유입되면 적정 수온으로 돌아가며 붕어들도 활성도를 띄게 되는데,

이때 새 물에는 풍부한 산소량과 풀벌레등 온갖 먹잇감이 함께 흘러들어와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소형지보다 대형지가 효과적이다.

-강진 만덕호 36cm 월척-

 

 

요즘 유튜브가 대세라는 말이 실감 될 정도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천류의 미디어 프로스탭 달빛소류지홍광수 씨.

월척특급보다 더 현장감 있게 촬영하며 보는이로 하여금 흥미와 긴장감을 주고 있다.

-강진 임천지-

 

 

 

경기도 파주에서 전남 광양까지 원정 낚시를 온

경원 F&B 경기 북부지사장 조종상 씨가 낚아낸 4짜 붕어들.

고도의 집중력과 다양한 미끼 변화를 통해 이룬 쾌거로

모두가 40cm가 넘는 붕어들로 원정 낚시를 왔던 보람이 있었다고 했다.

-광양 차사지-

 

 

여름철 마름과 침수수초로 가득해 공략하기 어려웠던 저수지에서 1월에 출조해 마릿수 대박.

남녘은 겨울철에도 살얼음만 잡힐 뿐, 웬만하면 물 낚시가 가능하다.

-고흥 방내지에서 마릿수 조과를 누린 필자-

 

 

언제나 꽝이 없었던 여수지역 주옥같은 저수지에서 낚아낸 4짜 붕어들.

토종 터이지만 뜻밖에 4짜 붕어가 덜커덩하며 낚여준다.

-갓 낚시가 잘되는 특징을 보이는 여수 소옥14짜붕어-

 

 

설마가 사람 잡는다라고 이런 곳에 붕어가 있을 줄이야.~

설마가 붕어를 잡았다.’

그 누구도 거들떠보지 않았던 곳이었다.

바닷가 접싯물처럼 얕은 수심에도 4짜 붕어는 우글거리고 있었다.

-고흥 양사리 수로-

 

 

이놈을 낚아내기 위해 고생고생했던 것들이 눈 녹듯이 스르르 사라지고 사진 몇 장을 남겼다.

하룻밤 낚시에서 손맛을 선사해줬던 붕어를 다시 자연으로 돌려보내고 있다.

-고흥 양사리 수로-

 

 

여수지역 대물 터인 덕곡지에서 낚아낸 4짜 붕어.

인근에 복산지가 마릿수 터로 변했지만, 덕곡지는 아직도 한방 터로 유지되고 있다.

최근에는 여수지역에서 귀하다는 블루길도 유입되어 있다.

-여수 덕곡지 4짜 붕어-

 

 

겨울철에도 결빙이 되지 않는 한 붕어는 낚인다.

수로권도 좋은 낚시터이지만 한여름에 마름으로 무성했던 곳에서는 예상치 못한 호조황을 만날 때도 있다.

-고흥 방내지에서 1월에 낚아낸 붕어-

 

 

천류사의 운명 낚시대와 옥수수 미끼, 그리고 4짜 붕어.

천류사의 경질 낚시대로 심플 하면서도 미려한 카멜레온 도장으로

붕어를 끌어내낼 때 느껴지는 손맛이 일품이다.

 

 

달빛소류지홍광수 씨의 붕어와의 한판 대결.

홍광수 씨는 붕어도 잘 낚아내지만, 무엇보다 인성(人性)이 좋은 친구다.

-영암 동방지-

 

 

호남지방에는 강낚시터가 많다.

담양 오례천과 영산강 지류, 황룡강 지류, 지석천과 구례 인근의 섬진강 지류가 그렇다.

철갑옷을 두른 듯한 까칠한 붕어를 만날 수 있는데 째는 힘이 천하장사에게 버금간다.

-담양 오례천 월척들-

 

 

수초낚시를 즐기는 필자.

수초 종류 중에서도 정수 수초인 부들밭에는 붕어의 아지트가 된다.

웬만한 소음과 달빛의 영향도 덜 받는 곳이면서 수서곤충들이 많이 서식해

한번 들어온 붕어들이 좀처럼 빠져나가지 않고 머물고 있다.

-영암 동방지-

 

 

4짜 붕어의 위용.

토종 터에서 하룻밤 4짜 붕어를 두 마리나 낚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다.

그날의 붕어 활성도에 맞춰 미끼와 시간을 선택하는 것이 관건이다.

-여수 소옥1지에서-

 

 

해창만 수로의 빨래판 붕어.

하지만 해창만 수로 붕어는 초봄에 씨알이 굵게 낚이고 마릿수도 낚이지만

산란철 이후에는 붕어의 씨알이 적어진 특징을 보인다.

배스가 서식하지만 세 치짜리 붕어도 낚인다.

-고흥 해창만 송촌1교 포인트 붕어-

 

 

함께한 조우가 전원 월척을 낚아내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영암의 동방지에서는 가능하게 해줬다.

붕어 개체 수가 많은 동방지는 낚으면 37cm부터란 말이 맞았다.

-영암 동방지에서 4짜와 허리급 월척을 낚아낸 회원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던가?

낚시중에 아무리 재미난 일이 있다고 해도 배가 고픈 상황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일.

함께한 조우들과 맛있는 식사를 하면서 담소를 나누는 것도 낚시 행위에 버금가는 행복한 일이다.

-영암 춘동지에서-

 

 

출조 때마다 항상 이런 조황만 누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덩치 큰 붕어를 떨구지는 않을까 조심스럽게 끌어내는 모습을 상상만으로도 설레게 한다.

-고흥 해창만 수로 붕어-

 

 

낚시터 환경은 낚시인 스스로 지켜야 할 덕목(德目)이다.

한 명이 버리고 간 쓰레기 아홉 명이 주우면 된다는 신념을 가지고 있다.

-포인트 주변 수풀에 숨겨진 쓰레기까지 수거한 회원들-

 

 

출조 때마다 함께할 조우가 있다는 것은 행복한 일이다.

적게는 다섯 명에서 많게는 열댓 명이 함께하는데

회원이 아니더라도 연락이 닿으면 누구든  함께 출조 할 수 있다.

 

1월                                                                                                     

고흥 매곡지

362백평/전남 고흥군 풍양면 매곡리 519/1988년 준공

고흥 죽암수로

전남 고흥군 동강면 노동리 1144

여수 쌍봉천

전남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1668-11

고흥 방내지

6천평/전남 고흥군 점암면 여호리 613/1945년 준공

 

 

2월                                                                                                     

강진 임천지

20만평/전남 강진군 강진읍 임천리 269-2/1934년 준공

영암 난전리수로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2165

고흥 주교수로

전남 고흥군 남양면 망주리 1890

무안 구정리수로

전남 무안군 일로읍 구정리 547

 

3월                                                                                                     

고흥 장수지

30만평/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1061/1984년 준공

여수 마상지

9천평/전남 여수시 화양면 옥적리 1665/1948년 준공

나주 송림지

9만평/전남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 29-5/1958년 준공

담양 비아지

9천평/전남 담양군 봉산면 기곡리 49/1945년 준공

 

4월                                                                                                     

광주 평동지

181천평/광주광역시 광산구 용곡동 958/1934년 준공

고흥 양사리수로

6천평/전남 고흥군 영남면 양사리 836

광양 백운지

302천평/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336-1/1967년 준공

장흥 지정지

35만평/전남 장흥군 관산읍 지정리 103-1/1945년 준공

 

5월                                                                                                     

광양 차사지(차동지)

24천평/전남 광양시 진월면 차사리 84-3/1978년 준공

영암 동방지

29천평/전남 영암군 시종면 봉소리 202/1945년 준공

고흥 샛별지(대금지)

42백평/전남 고흥군 두원면 대금리 33/1968년 준공

함평 백호지

206천평/전남 함평군 대동면 백호리 322/1945년 준공

 

6월                                                                                                     

보성 덕산지

81600/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941-1/1979년 준공

여수 덕곡지

6천평/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443-3/1970년 준공

함평 고막원천

전남 함평군 대동면 금곡리 1047-3

담양 오례천

전남 담양군 봉산면 대추리 1122-4

 

7월                                                                                                     

해남 연화지

81600/전남 해남군 화산면 연정리 862/1961년 준공

함평 용정지

6천평/전남 함평군 월야면 용정리 29/1962년 준공

나주 문동지

21천백평/전남 나주시 다시면 문동리 484/1959년 준공

장성 대제지

6천평/전남 장성군 서삼면 용흥리 632/1945년 준공

 

8월                                                                                                     

고흥 내봉지

114900/전남 고흥군 도덕면 봉덕리 134/1988년 준공

함평 매산지

3천평/전남 함평군 신광면 가덕리 654-1/1945년 준공

담양 삼산지

181백평/전남 담양군 수북면 오정리 582-3/1971년 준공

함평 월호리 둠벙

전남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517-12

 

9월                                                                                                     

해남 오호수로(금자천 상류)

전남 해남군 산이면 노송리 717-4

장성 달성지

54천평/전남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41/1957년 준공

광주 왕동지

8만평/광주 광산구 왕동 482-34/1928년 준공

광주 대야지

242백평/광주광역시 북구 생용동 607/1958년 준공

 

10월                                                                                                   

고흥 주교1

12천평/전남 고흥군 남양면 신흥리 907/1959년 준공

고흥 신양지(거금도)

363백평/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흥리 1046-1/1968년 준공

강진 만덕호

185천평/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981-1/1992년 준공

해남 신안지

9천평/전남 해남군 해남읍 신안리 515-12/1958년 준공

 

11월                                                                                                   

여수 소옥1

181백평/전남 여수시 화양면 옥적리 920-4/1948년 준공

해남 납조지

3천평/전남 해남군 황산면 송호리 31/1968년 준공

해남 관춘지

514백평/전남 해남군 황산면 관춘리 1186/1945년 준공

여수 해산지

6천평/전남 여수시 해산동 547-1/1963년 준공

 

12월                                                                                                   

영암 신풍지

6천평/전남 영암군 학산면 금계리 1060/1948 준공

영암 양장리수로

전남 영암군 군서면 양장리 1573

고흥 남성지

424백평/전남 고흥군 포두면 남성리 198-1/1980년 준공

장흥 회진수로

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1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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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춘추 2020년 12월호 특집

장안의 화제

얼레 붕어낚시

12월의 전남(낚시춘추 2020년 12월호)

해창만수로 오도강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고흥지역의 붕어 곡창지대로 일컽는 고흥 해창만수로가 늦가을로 접어들면서 기지개를 펴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조황이 가장 돋보이는 포인트는 오도강이다.

오도강은 해창만 오토캠핑장을 지나 3호배수갑문과 2호배수갑문 사이의 서쪽에 위치한다.

포인트는 하류 길두배수장에서 상류에 이르는 약 800m 구간이다.

해창만수로에서도 비교적 깊은 수심을 보이는 곳으로 1.5m~1.8m를 보이며, 하절기 마름이 자라는 곳이지만 밀생하지 않고 산발적으로 자랐기 때문에 삭아 내린 마름도 많지 않아 바닥이 깨끗하다.

11월 초 현재 해창만수로에서는 배스의 개체수가 줄어들었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낚이는 붕어가 최소 허리급에서 5짜 붕어까지 낚였던 시절이 있었지만 최근에는 24~28cm가 주종으로 낚이고 있다. 씨알 위주의 낚시터에서 마릿수를 낚을 수 있는 낚시터로 변모한 것이다.

블루길의 경우 크기가 손바닥 크기의 씨알에서 아주 자잘한 씨알로 바뀌고 있으면서 개체수도 확연하게 줄었다.

정확하게 단언할 수 없지만 분명 생태계 변화가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낚이면 대물 한 방터에서 마릿수터로 변모

오도강에서는 북서풍의 바람을 등지고 낚시할 수 있는 포인트가 즐비하고 진입이 수월한 것이 장점이다. 밤낚시보다는 낮 낚시가 유리하다. 그러므로 12일 낚시보다는 당일치기 낚시인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새벽에 도착해 낮 낚시만 즐기고 철수하는 낚시인들을 많다.

대편성은 물색, 출조객 인원수에 따라 다르게 편성한다. 물색이 탁하면 3칸 이하의 짧은 대로 공략하고, 출조객이 많아 소란스럽다 싶으면 5칸 이상의 긴 대에 입질이 빠르다.

미끼는 지렁이 미끼가 가장 유리하다.

옥수수나 글루텐도 막하지만 지렁이가 탁월하다 할 정도로 잘 된다. 블루길 성화는 포인트마다 다른 양상을 보여준다. 포인트에 따라 블루길이 많이 설치는 곳이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포인트가 더 많다.

그러므로 가급적 지렁이를 많이 준비해서 출조해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지난 1024일 출조에서도 낮에 지렁이 미끼로 바꿔 턱걸이급 월척 8마리와 준척급 붕어를 마릿수로 낚아낸 바 있다.

오도강에서는 수초대가 많지 않아 수초치기 낚시를 구사할 수 없다. 수초낚시를 하고 싶다면 상류와 연결된 폭 좁은 오취수로를 추천한다.

갈대나 부들등 정수수초 지역에서는 블루길 입질 속에서도 가끔 허리급 이상의 붕어가 낚이기도 한다.

 

가는 길 남해안고속도로 고흥 I.C 를 나와 15 번 국도를 이용해 고흥방면으로 20km 를 가면 연봉교차로에서 내려 점암면을 지나 포두면 방향으로 855 번 국도를 따라 9km 를 가면 송산삼거리에 닿고 좌회전하여 700m 진행후 다시 우회전하여 농로길로 2.6km 가면 해창만 삼거리이고 우회전하여 1.1km 가면 제2교량교가 나온다 . 다리를 건너 1.8km 진행후 좌측 농로길로 접어들면 멀리 길두배수장이 보인다 .

 

내비게이션 입력주소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889

 

필자가 해창만수로 오도강에서 낚인 39cm 대물붕어,

예전에는 낚이면 월척이상의 대물 붕어가 낚였으나 최근에는 24~28cm의 마릿수터로 변모했다.

 

 

월척을 한 마리씩 들고.

좌로부터 김동관, 함인철, 강진수 회원.

 

 

뜰채에 담은 월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는 강진수 회원.

 

 

11월 초 현재 해창만수로에서 가장 돋보이는 조황을 보이고 있는 오도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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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춘추 2020년 09월호 기사중 발췌

 

 

낚시춘추 2020년 09월호에서 발췌

 

장성호 낚시금지구역 지정 행정예고

 

예술성이 뛰어난 붕어 계측지&나무 지렁이통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인두공예로 제작한 붕어낚시 지렁이통과 계측자로 예술성과 창의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낚시인이면 누구나가 필드에서 사용하기 보다는 소장용으로 가치가 충분하다고 생각된다.




















-낚시춘추 신년부록-

2020 붕어낚시 출조달력

 

가람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붕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누구나가 출조지 선정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기정사실.

이왕 출조하는 것이라면 보다 확실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출조길에 올라야 만이 마릿수 붕어든,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게 된다. 무작정 떠나는 것보다는 본인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마져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이곳에 정리해 놓은 '2020 붕어낚시 출조달력'을 참고 삼아 출조길을 떠나 본다면 아미도 빈작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연중 낚시를 다니면서 붕어가 많이 낚였다면 '왜 많이 낚였을까 ?'하는 원인분석이 필요하고, 그날 꽝을 쳤다면 '왜 붕어가 낚이지 않았을까?' 하며 분석을 통해 정리 해 놓은다면 앞으로 붕어낚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년 1년 동안 출조 경험을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리 해 놓은 이 테이터를 오픈 함으로서 수 많은 낚시인들이 출조를 떠 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2020년도 붕어낚시 출조달력'을 만들어 보았다.

날씨에 따른 미세한 영향은 있겠지만 날짜가 거의 맞아 떨어지리라 사료되며 붕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암 문수포수로의 월척.

비행장 수로라 일컽는 수로이다.

날씨가 추워져 수온대가 내려가면 생미끼인 지렁이와 새우에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여수 관기(죽림)지의 월척.

예전에는 한 방터 개념의 낚시였지만 현재는 마릿수 붕어터로 탈바꿈 했다.

주로 25~29cm의 붕어가 곧 잘 낚인다.




겨울철 붕어터로 잘 알려진 영암의 양장리 수로의 월척이다.

밤 낚시보다는 낮 낚시가 유리하고, 맨 바닥 보다는 부들류의 정수수초대 언저리에서 입질이 잦았다.


외래어종이 유입된 곳이 많지만 그래도 미끼를 다양하게 사용 해 볼 필요가 있다.


청지렁이보다도 효과가 좋은 산지렁이.

바닥이 감탕인곳과 마름이 삭아드는 계절에 특히 잘 먹힌다.


스위벨 채비에 산지렁이를 꿴 모습.


2019년도에 인기 유튜버로 떠 오른 '달빛소류지' 홍광수씨.

2020년도에는 주식회사 천류의 미디어 팀으로 계약 후 활동 할 예정이다.


구독자 1만명을 선회하는 인기 유튜버 홍광수씨가 힘찬 챔질과 더불어 붕어와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

유튜브 영상에서 피아노 강선의 챔질소리로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 설레게 한다.


필자의 스위벨 채비.

군계일학의 소품을 사용하며 옥수수가 잘 먹힌 곳은 옥수수보다는 글루텐을 많이 사용한다.

집어 효과면에서 글루텐이 월등하게 좋기 때문이다.


필자의 대편성.

부채꼴 모양의 대편성 보다는 W자의 대편성을 선호한다.

특공대(소형 수초 갈퀴)를 이용해 찌 세울 곳의 바닥을 체크해 깨끗한 곳에만 찌를 세운다.

 

여수 관기지 붕어.

글루텐으로 집어가 되면 마릿수 붕어 조황을 만날 수 있다.



입질이 없는 시간에 포인트 주변의 쓰례기를 줍는 회원들.

수풀속에 숨겨진 쓰레기까지 수거하고 있다.

한명이 버리면 아홉명이 주우면 낚시터는 깨끗해질 것이라 믿고 있다.


낚시터 환경정화 활동이 습관화된 회원들.


장흥 어은(수동)지에서 바닥이 지져분하자 사진에서 처럼 수위벨을 떼어내고

띄울낚시로 4짜 붕어를 포함 마릿수 월척을 낚아냈다.


띄울낚시로 낚아내고 있는 준척급 붕어.


수초가 찌들어 바늘이 들어가지 않는 포인트에서 미끼를 띄워 월척을 낚아내고 있는 필자.


요즘 낚시 패턴이 장(長)대 위주의 대편성이다.

물색이 맑을 때나 수심이 깊을 때, 그리고 건너편 수초지대를 공략할 때 효과적이다.


여수 관기지 제방에서 월척을 끌어내고 있는 필자.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 조우가 있어 행복하다.


매 주말이면 함께 하는 회원들이 7~12명이다 보니 포인트 선정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함께 어루러져 낚시를 즐기는 회원들과의 만찬.




 

1

고흥 유동

9천평/ 전남 고흥군 고흥읍 고소리 826-1/ 1968년 준공

→ 규모는 작아도 많은 붕어자원을 품고 있는 저수지로 얼음이 얼지 않는 한 붕어는 낚인다.

제방권이 포인트이며 지렁이가 효과적. 밤낚시보다는 오전낚시에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지만, 강하게 불어오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단점이다.


해남 노송1

3천평/ 전남 해남군 산이면 노송리 119-1 / 1968년 준공

 

나주 도천지

9쳔평/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339 / 1945년 준공

 

무안 구정리 4번수로

전남 무안군 일로읍 구정리 551-3


 

2

해남 군곡


1542백평/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1455-4/ 1961년 준공

 → 남녁의 끝자락에 위치한 저수지로 쉽게 결빙이 되지 않는 것이 장점.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는 토종터로 산란을 앞둔 붕어들이 상류 갈대밭으로 몰려든다.

군곡지 역시 햇살이 좋은날의 낮 낚시가 유리하며 생미끼를 사용하면 된다.


함평 옥산지

3천평/ 전남 함평군 함평읍 옥산리 371-9/ 1945년 준공


무안 지장(송태)

3만평/ 전남 무안군 일로읍 지장리 391-9/ 1948년 준공

 

해남 연화지

817백평/ 전남 해남군 화산면 연정리 863-1/ 1961년 준공

 

 

3

고흥 장수지

30만평/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1061/ 1984년 준공

 →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월척과 4짜 붕어를 토해내고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

생미끼에 가끔 배스가 잡히고, 밤에는 굵은 메기도 낚이는 곳이지만 붕어 자원이 더 많이 낚인다. 산란을 앞두고 붕어들이 대거 상류 주차장 앞 고흥천으로 몰리기 때문. 가끔 잉어도 낚이는 경우가 있다. 글루텐이 주효하다.


고창 동림지 (상류 고부천)

1156천평/ 전북 고창군 흥덕면 동사리 1-1 / 1935년 준공

 

나주 송림지

9만평/ 전남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 7-4/ 1958년 준공


고흥 봉계(화산,신기)

53천평/ 전남 고흥군 대서면 안남리 2050-3/ 1979년 준공

 

 

4

장성 달성지

54천평/ 전남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583-15/ 1957년 준공

→ 2년 전 상류 일대에 준설하면서 저수지 수면적 확장.

상류 '명정교'등 두 곳의 새물이 흘러든 곳과 상류 일대가 포인트로 참붕어가 잘 먹힌 곳이다.

4월 초 산란 전후로 필히 출조 해야 할 저수지.

 

광양 중도(진월)수로

전남 광양시 진월면 송금리 1082

 

장흥 지정지

35만평/ 전남 장흥군 관산읍 지정리 582-11/ 1945년 준공

 

광양 백운지

3019백평/ 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27-8/ 1967년 준공

 

 

5

장흥 목단(모령)

117천평/ 전남 장흥군 안양면 모령리 46/ 1945년 준공

→ 장흥군에서 가장 먼저 배스가 유입된 곳. 그러므로 터가 드센곳이라 할 수 있지만 대물붕어 한 방을 보려는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떡붕어 자원이 많기로 유명해 봄철이면 전층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많다.

상류 수변공원 주변 수초대에서 4짜 토종 붕어가 자주 낚이는 곳으로 수초작업은 필수적. 수심이 앝아 붕어가 낚이지 않을 것 같지만 이외로 4짜 허리급 붕어가 낚인 곳이다. 여명이 밝아 올 즈음부터 오전 낚시에 옥수수나 글루텐으로 공략.

 

장성 백운지

18,000/ 전남 장성군 남면 마령리 504-1/ 1945년 준공


광양 차사(차동)

241백평/ 전남 광양시 진월면 차사리 84-3/ 1978년 준공

 

보성 대곡

695백평/ 전남 보성군 조성면 대곡리 912/ 1979년 준공

 

 

6

하동 송원

36만평/ 경남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487/ 1959년 준공

 → 여수 관기지와 더불어 한 방터에서 마릿수 터로 돌아 온 저수지.

상류 송원교 주변의 포인트에서 마름수초가 수면을 덮기 시작 할 즈음 짧은 대에서도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고, 글루텐으로 집어가 관건이다. 지난 6월 출조에서 하룻밤 120여 마리의 붕어를 낚았지만 월척은 없었다.


장흥 어은(수동2)

117천평/ 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651/ 1966년 준공

 

고흥 점암(연봉)

136천평/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연봉리 865-1/ 1934년 준공

 

고흥 주교1

12천평/ 전남 고흥군 남양면 신흥리 905-1/ 1959년 준공

 

 

7

보성 덕산(예당)

816백평/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941-1/ 1979년 준공

 → 모내기 이후 배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시기에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

옥수수 미끼가 잘 먹힌 곳으로 포인트의 편차가 없는 곳이다.


나주 대초천 3번보()

전남 나주시 남평읍 우산리 1384-3

 

순천 용림지

3천평/ 전남 순천시 서면 압곡리 143-1/ 1961년 준공

 

고흥 용정지

121백평/ 전남 고흥군 도양읍 용정리 1530/ 1958년 준공



8

여수 소옥1

18천평/ 전남 여수시 화양면 옥적리 1154-2/ 1948 준공

 → 여수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현지 낚시인들이나 드나들던 곳.

참붕어나 납자루에 씨알 굵은 붕어가 낚인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형적인 밤낚시터로 주요 포인트는 제방과 제방 왼쪽 연안이다.


여수 덕곡지

6천평/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326/ 1970년 준공

 

고흥 신양지

758백평/ 전남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1615-4/ 1975년 준공

 

고흥 양사리수로

3천평/ 전남 고흥군 영남면 양사리 836 / 1968년 준공

 

 

9

여수 관기(죽림)

725백평/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735-4/ 1945 준공

→ 수상 골프장이 영업을 하지 않아 낚시 포인트가 더 넓어졌다. 상류 일대에 22번 국도가 새롭게 4차선으로 개통이 되면서 구(舊)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바뀌었고,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어 관기지를 찾는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이다.

하지만 마름이 삭아들면서 결빙직전까지는 제방권이 포인트로 글루텐과 지렁이가 효과적이다.

글루텐 집어만 잘 되었다면 하루 50마리도 우습게 낚을 정도로 마릿수 터로 바뀌었다.

특히 주의할 점으로는 수달이다. 여수권 저수지에서 수달이 가장 많이 서식할 정도로 개체수가 많아 살림망을 통째로 회수해 가는 경우가 허다 하다.


영암 태간지

484백평/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629/ 1952년 준공

 

장성 만수지

13/ 전남 장성군 진원면 상림리 751/ 1950년 준공

 

나주 봉덕지

6천평/ 전남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135 / 1945년 준공

 

 

10

하동 대치(갈망개)

363백평/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224/ 1945년 준공

→ 경남권에서 하동 송원지와 더불어 마릿수 터로 유명한 저수지다.

포인트의 편차 없이 골고루 입질을 해주는데 낮과 밤의 조과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글루텐과 새우, 그리고 참붕어가 잘 먹힌다.


영광 노현지

36천평/ 전남 영광군 염산면 신성리 728/ 1945년 준공

 

해남 신안(생미)

9천평/ 전남 해남군 해남읍 신안리 343-13 / 1958년 준공



고흥 풍도(축두)

483백평/ 전남 고흥군 풍양면 고옥리 573-12/ 1958년 준공

  

 

11

영암 학파1

31만평/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37-3/ 1945년 준공

 → 봄철 산란기 때 핫 했던 곳으로만 알고 있지만 늦 가을로 접어 들면서는 마릿수 보다는 씨알위주의 붕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

옥수수 미끼에 밤낚시에 4짜 붕어가 더러 낚이는 경우가 많다.

보성 신방지

211백평/ 전남 보성군 조성면 봉능리 490/ 1973년 준공

 

광주 황룡강(풍월가든 앞)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641-2


나주호 둠벙

3천평/ 전남 나주시 다도면 판촌리 326-17/ 2013

 

 

12

고흥 매곡지

362백평/ 전남 고흥군 풍양면 매곡리 496-2/ 1988년 준공

→ 연중 낚시가 가능한 시기로 12~02월달에 공략해야 할 저수지.

피라미가 많아 모든 미끼에 반응을 보이므로 하절기에는 감히 대를 담그지 못하지만 날씨가 추워져 수온이 내려가야 비로서 대를 담글 수 있는 곳이다.

제방권이 포인트이며 글루텐에 입질이 빠른 곳. 지렁이도 잘 먹힌다.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가 피크타임.


보성 수풍지

6천평/ 전남 보성군 조성면 덕산리 613/ 1970년 준공

 

나주 복룡지

9천평/ 전남 나주시 공산면 복용리 112-1/ 1945년 준공 

 

해남 오호지

1028백평/ 전남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1361/ 1945년 준공

 





하동 갈망개(대치)

 

잔잔한 손맛,

그리고 마릿수 대박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서부경남 지역에 붕어 낚시터를 꼽으라면 하동의 송원지와 하동의 갈망개지이다.

송원지는 한 방 터에서 마릿수 터로 돌아왔고, 갈망개지는 토종터로서의 낚시의 진한 맛을 안겨주는 낚시터라 할 수 있다.

겨울의 시작을 알린다는 입동(立冬)을 며칠 앞두고 마릿수 손맛을 볼 곳으로 선택한 곳으로 하동군 금남면 소재의 갈망개지를 찾았다.

밤새 낚아낸 붕어가 100여 마리로 손맛을 봤는데 그 중에 월척은 달랑 한 마리였다.

해발 849m의 금오산 자락에 위치한 갈망개지는 12천 평 규모로 평지형 저수지에 가깝다. 전형적으로 연중 낚시가 잘 되는 곳이지만 최적의 출조 시기는 마름수초가 수면 위로 올라올 즈음과 마름이 삭아 들어가는 가을철부터 결빙이 되기 전까지 조황이 좋은 곳이다. 한 겨울철에는 햇볕을 정면으로 받아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기 때문에 양지 바른 곳에선 낱마리의 붕어를 만날 수 있다.

 

늦가을에는 모조건 출조를 권장

하절기에는 저수지 중심부를 제외하고는 마름수초가 수면을 뒤덮고 있어 자연적으로 생겨난 마름 포켓에 찌를 세울 수 있지만 큰 씨알의 붕어보다는 4~6치급 붕어들이 낚인다.

그러나 가을이 깊어 갈수록 마름줄기가 잿빛으로 변하면서 힘을 잃고 삭기 시작하면 저수지에 큰 변화가 온다.

이때에 저부력 채비에 긴목줄을 활용한 장(長)대를 활용해 수심 50cm를 줘서 새우나 참붕어를 활용해 띄울 낚시를 하게되면 예상 외로 씨알 굵은 붕어를 만날 수 있다.

보편적으로 연안 낚시에서 낚싯대는 긴대보다는 짧은 대에 소나기성 입질이 찾아오는데 1.5~1.8칸 대에서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낚싯대가 길어 봤자 3칸 대를 넘지 않아도 마릿수 붕어를 만날 수 있다.

이번 출조에서도 발밑에 펼쳐 놓은 1.8칸 대에서 가장 많은 입질을 받아냈다.

 

모든 미끼에 반응

춤추는 찌불

갈망개지는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는 토종터이다.

아주 예전, 그러니까 십 수 년 전에는 빈 채집망을 담가도 참붕어가 한 사발씩 채집 되던 때도 있었다.

현재는 참붕어가 생각보단 많이 채집은 되지 않지만 그래도 하룻저녁 미끼로 사용할 참붕어는 충분히 채집 된다.

그와 아울러 새우도 쓸 만큼 채집이 되는 편으로 미끼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되는 저수지이다.

이번 출조에서 미끼 운용술은 낮 시간에는 옥수수 글루텐과 글루텐3를 반반 섞은 떡밥으로 집어를 해 놓고 밤에는 씨알 위주의 붕어를 만나려고 참붕어와 새우로 공략할 예정이었으나 글루텐과 참붕어, 그리고 새우에 낚이는 붕어의 씨알은 모두 고만 고만한 7치에서 9치 사이의 붕어가 줄지어서 낚여 올라왔다.

그러므로 어떤 미끼를 쓸 것인가 고민하지 말고 자신이 선호하는 미끼를 사용하면 된다.

 

차별화 되지 않는 붕어 포인트

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찾는 포인트로는 상류 중앙의 시멘트 농로길 주변이다.

외길이어서 진입도 그렇고 들어가 차를 주차하기도 번잡하고 차를 돌리기도 힘든 곳으로 주민들의 민원의 소지가 있으므로 낚시 차량이 2~3대 세워져 있다면 포기하고 다른 포인트를 찾는 것이 현명하다.

왜냐하면 갈망개지는 포인트에 대한 차별이 없기 때문.

제방권도 생자리가 즐비하고 제방 우측 대치유로낚시터가는 길가에도 3~4명은 자리를 할 수 있다.

현재 상태로 봐서는 짧은 낚싯대에 포인트 관계없이 마릿수 붕어가 낚여주고 있다.

 

본인의 채비 점검의 절호의 찬스

연중 낚시를 하면서 이토록 월척이 아닌 준척급 마릿수 붕어가 낚일 때는 보기 드물다.

그러므로 붕어 입질이 빈번한 곳에서는 한 마리를 더 잡고 못 잡는 것이 문제가 아니므로 이럴 때 채비 점검을 해보는 것도 앞으로의 낚시에서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

찌맞춤을 예민하게 맞췄을 때와 무겁게 맞췄을 때, 그리고 목줄에 길이에 따른 변화를 입질의 형태를 읽고, 바늘 크기에 따른 입질 패턴과 원줄의 홋수를 낮춰보는 방법, 찌 형태에 따른 입질의 변화, 글루텐 환() 크기에 따른 입질 형태, 그 이외에 여러 가지 미끼의 종류에 따른 입질 패턴과 찌 올림의 상태, 찌 올림에서 최적의 챔질 타이밍 등을 점검 해보는 것도 차후 낚시에서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한다.

 

내비게이션 주소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산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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