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관기(죽림)지

한방! 그 한방을 기대 할 수 있는 대물터!!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여수권 최고의 대물터중 하나인 죽림지.

연중 물색이 미역국 처럼 탁한 날이 많은 곳인데 출조 당일에는 전날 내린 비로 인해 물색이 많이 맑아진 듯 찌 몸통이 훤하게 보일 정도였다.

최고의 포인트로 일컽는 상류 식당 앞 포인트에서 22번 국도변 구간에는 연안 뗏장수초가 넓게 자라 좌대와 장(長)대를 펴아 수초대 끝 자락에 찌를 세울 수 있을 만큼 뗏장수초지대가 그 영역을 넓혀 가고 있었다.

게다가 하절기에 자라던 마름 수초가 삭아 내려 앉으면서 바닥이 깨끗하지 못해 찌를 세우기가 불편 했지만 비교적 바닥이 깨끗해 채비가 잘 내려 앉은 곳도 몇 곳 찾을 수 있어 그곳에 집중적으로 찌를 세웠지만 이렇다 할 입질은 받지 못했다.

앞으로 모내기 시즌을 맞아 배수가 이루어지면서 상류 일대는 수심대가 낮아져 더더욱 낚시 여건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큰 비가 내린 직후 상류 일대에 호황을 보일것으로 예상되지만 이 계절, 입질 받기란 좀 처럼 어렵게 느껴진 곳이다.

떡밥이 먹히지만 죽림지를 자주 찾은 낚시인들은 옥수수를 주미끼로 사용하고 있다.

블루길과 배스가 서식하므로 붕어의 체고가 좋고 낚이는 붕어의 크기는 35cm 이상 4짜 후반의 붕어가 잘 낚이지만 마릿수 조황을 기대하기는 어렵다.

개인의 기록 갱신을 위해, 또 5짜 붕어등 한방을 노린다면 한번쯤 마음을 비우고 출조해 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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