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낚시인 故 황광인 고문 6주기 추모제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여수지역 민물낚시 마니아들로 구성된 풍류 조우회에서는 매년 봄 뜻 깊은 행사를 치루고 있는데 바로 원로 낚시인 황광인 고문의 추모제 행사이다.

 풍류 조우회 시조회와 더불어 진행 됐는데 올 해로 6주기를 맞는 추모제는 생전에 황광인 고문이 즐겨 찾던 여수지역 낚시터인 풍류지에서 풍류 조우회 회원들과 황광인 고문을 알고 있었던 일반 낚시인들이 참여했다.

 이상용 회장은 인사말에서 살아생전에 몇 번의 동행출조로 인연이 닿아 황고문을 알게 되었는데 그로 인해 대물낚시에 대해 배웠고, 황고문의 낚시 기법이 여수지역에 대물붕어 낚시 붐을 일으키며 이제는 여수지역에도 민물 마니아들이 많아진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상주 감사는 예전에 황광인 고문이 낚시 했던 낚시터를 지날 때 마다 황고문께서 홀로 앉아 낚시를 하고 있는 모습이 환상을 느낄 정도로 그립고, 우리에겐 참으로 고마운 분이셨다고 했다.

이날 추워진 날씨에 조과는 변변치 않았지만 조촐하게 차려진 차례상 앞에서 모든 회원들이 경건한 마음으로 추모제를 올렸다.

 여섯 번째 맞이한 추모제에서는 송귀섭 선생과 행복한 낚시 김진태사장, 군계일학 성제현 사장, 그리고 호남 원로 여성낚시인 엄소진 여사가 바쁜 일정으로 참여 하지는 못했지만 마음을 함께했다.

 

 

여수 대포지
흙물 내려올 때를 놓치지 마라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지난 4월 16일 여수 풍류조우 회원들의 시조회에 참석하고자 여수 소라면 대포지를 찾았다.
본부석인 상류 도로 밑에는 먼저 들어와 있던 강진수씨가 33cm 월척 한 마리를 낚아놓고 있었다.

이틀 전 내린 비로 흙탕물이 져있고 버드나무가 수중에 잠겨 있어 포인트가 좋아 보였다.

 대포지는 매년 초봄 떡붕어를 노린 중층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데 현재는 떡붕어꾼들이 빠지고 토종붕어를 노리기 위한 낚시인들이 드나들고 있다.
강진수 회원이 8치급 붕어를 낚아내면서 밤낚시에 호황을 예고하는 듯했으나 밤이 되자 갑자기 바람이 터지고 폭우까지 내려 텐트가 날아가 버릴 정도가 되었다.
 밤 11시. 국민안전처로부터 인근의 광양지역에 호우경보와 산사태가 우려되니  등으로 외출을 자제하라는 문자까지 와서 더 이상 낚시는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일단 철수 했다.
 이튿날 아침. 비는 갰지만 바람은 여전히 강한 바람 속에서 풍류조우회 시조제를 지내고 아울러 고 황광인 고문의 추모제 행사와 올해 2월에 작고한 서찬수님의 추모제를 지냈다.

 

터가 세지만 새물찬스엔
마릿수 조황
대포지는 하류쪽은 완전한 계곡형이고 상류쪽은 준계곡형 가까운 지형을 갖추고 있다.
축조 이후 단 한 번도 마른 적이 없고 민물고기 박람회장을 연상하듯  많은 어종이 서식한다. 터가 센 것이 흠이지만 한번 입질이 붙으면 연속해서 낚이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2013년부터 4짜붕어와 마릿수 월척이 낚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최근에 배스가 유입되었지만 아직 배스의 개체수가 적어서 살치, 동사리, 동자개 등 여러 종류의 잡어가 많다.
 봄철 만수위에 최상류 모래톱 부근에서 떡밥 밤낚시로 마릿수 붕어를 낚아낼 수 있다.
배수에 취약하여 배수기에는 출조를 자제하는 게 좋고 큰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다면 새물찬스를 기대하고 상류 쪽으로 출조 해 볼만 하다. 흙탕물이 유입되면 하류에 머물던 붕어들이 일제히 상류로 거슬러 올라오기 때문이다.
 상류를 제외한 중하류 쪽으로는 협곡지대여서 자리가 많지 않고길 건너편 중하류는 갈수기 갓낚시가 잘 된다.
중상류는 흘러든 토사로 수심이 완만한데 마름이 약간 자생한다.
 주요 사용되는 미끼는 글루텐 떡밥이다. 새물찬스에서는 떡밥과 지렁이 짝밥에 입질이 빠르나 잡어의 공격이 많을 때에는 돌처럼 단단하게 갠 떡밥이 효과가 있다.현장에서 채집되는 새우를 쓰면 동자개와 메기가 잘 낚이며 바닷가 저수지답게 장어도 곧잘 낚인다.

 

 

여수 풍류 조우회
황광인•서찬수 추모제 열다
여수 풍류 조우회에서는 원로낚시인 황광인 고문의 추모제를 매년 지내고 있다. 올 해로 4주기 추모제가 지난 4월16일 여수 대포지에서 열렸다.
풍류 조우회 이상용 회장은 “예전에 황고문님이 우리들과 복산지, 풍류지, 대포지등에서 함께 낚시를 하면서 대물낚시를 가르쳐주었다”고 했다.
바다 낚시로 더 알려진 여수 지역에서는 그 당시 “풍류조우회 회원들은 월척이상의 대물붕어낚시에 대해 전무한 상태로 황고문님의 가르침을 많이 받았고 그 때부터 대물낚시의 붐이 일었다”고 했다.
이상주 감사는 황고문님께 배웠던 대물낚시 기법을 그대로 적용해 월척을 낚았을 때 “황고문님께서 보내준 월척이다”라고 할 정도로 그 당시 황광인 고문님의 가르침을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이날 행사에서는 갓낚시 창시자로 잘 알려진 서찬수씨의 추모제도 함께 진행되었다.
회원들은 “서찬수님의 별세 소식을 듣지 못해 장례식장에 참석하지 못해 너무 아쉬워 작은 성의이지만 제상을 차려 서찬수님의 명복을 빌어주고 싶다”고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평산 송귀섭씨가 후원금을, 주식회사 천류의 강봉열 사장과 군계일학 성제현 사장, 그리고 행복한 낚시 김진태 사장이 행사용품을 보내왔다.

 

◆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순천 I.C를 나와  순천ˑ율촌간 자동차전용 도로를 이용 여수방향으로 진행하면 여수공항이 나오고 조금더 진행하면 대포 사거리가 나온다. 우회전하여 소라천을 따라 10번 군도를 이용 봉두리 방향으로 2.5km 진행하면 우측에 대포지이다.

 

◆네비게이션 입력주소→ 전남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산 39-1

 

 

 

대포지 상류의 수몰 버드나무 포인트에서 풍류조우회 이상주 감사가 월척 붕어를 낚아내고 있다.

 

 

 

미끼로 사용한 갯지렁이.

여수에서는 민물 지렁이를 구하기 어려워 갯지렁이를 붕어 미끼로 많이 쓴다.

 

 

 

여수 대포지 상류권.

만수위를 유지하는 봄에는 특급 포인트가 된다.

 

 

 

전층낚시로 떡붕어를 노리는 낚시인 .

대포지에는 떡붕어 자원도 많다.

 

 

 

낚시 후 대포지를 돌며 쓰레기를 수거한 풍류조우회 회원들.

 

 

 

 

시조회와 함께 황광인 고문과 서찬수씨의 추모제도 가졌다.

풍류조우회는 황광인 고문의 기일에 맞춰 4년째 추모제를 지내고 있다.

 

 

 

올 해 2월에 작고한 갓낚시의 창시자 서찬수씨의 추모제도 가졌다.

 

 

 

 

 

 

 

 

 

 

 

 

 

 

 

 

 

 

 

 

 

 

 

 

 

 

 

 

 

 

 

 

 

 

 

 

 

 

 

 

 

 

 

 

 

 

 

 

 

 

 

 

 

 

 

 

 

 

 

 

 

 

 

 

 

 

 

 

 

 

 

 

 

 

 

 

 

 

 

 

 

 

 

 

 

 

 

 

 

 

 

 

 

 

 

 

 

 

 

 

 

 

 

 

 

 

 

 

 

 

 

 

 

 

 

 

 

 

 

 

 

 

 

 

 

 

 

 

 

 

 

 

 

 

 

 

 

 

 

 

 

 

 

 

 

 

 

 

 

 

 

 

 

 

 

 

 

 

 

 

 

 

 

 

 

 

 

 

 

 

 

 

 

 

 

 

 

 

 

 

 

 

 

 

 

故 황광인 고문 2주기 추모제 열려 (낚시춘추 7월호 NEWS)

 

 지난 5월 24일 여수 풍류조우회가 호남 대물낚시의 개척자인 고 황광인 선생의 2주기 추모제를 여수 복산지에서 열었다. 시조제를 겸한 이번 추모제엔 송귀섭씨를 비롯해 천류, 비바붕어, 군계일학, 이노피싱, 행복한낚시에서 낚시 용품을 협찬하여 고인을 기리려는 회원들의 뜻에 동참했다.

여수 풍류조우회는 작년에 황광인 선생의 기일인 4월17일을 맞아 여수 복산지에서 추모제를 열었었다.

 

 

고 황광인 선생 2주기 추모제에서 여수 풍류조우회 회원들이 절을 올리고 있다.

 

 

황광인 고문 2주기 추모제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2년 전만 하더라도 호남권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시던 낚시계의 대부(代父) 황광인 고문님께서 우리 곁을 떠나신지 벌써 2년이라는 세월이 흘렀다.

많은 낚시인들의 존경을 한 몸으로 받으시던 그 시절 모습이 뇌리에서 아직도 지워지지 않은 것은 황고문님의 낚시에 대한 사랑, 그리고 후배들에게 배려하는 인자하신 인품을 갖춘 분이라 여겨진다.

아직도 많은 낚시인들이 황고문님을 기억하고 있고, 물가에 나가보면 그의 체취(體臭)가 묻어나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은 비단 필자뿐만 아닐 것이라 여겨진다.

 

 지난 524. 여수 풍류조우회에서 주관하여 황광인 고문님의 2주기 추모제와 풍류조우회의 시조회가 여수 복산지에서 열렸다. 복산지라면 여수권에서 4짜 대물 터로 유명한 곳으로 생전에 황고문님께서 즐겨 찾으시던 저수지로 여수의 풍류조우회 회원들을 처음 만났던 곳이기도 했던 곳이다.

황광인 고문님과 풍류조우회와 관계는 생전에 이곳 복산지에서 세 번 정도 만나 함께 낚시를 했다는 인연 하나만으로 지난해에 이어 올 해에도 어김없이 황고문님과의 추억을 되살리며 추모제를 지내게 됐다.

숙연한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생전에 황광인 고문님과 함께 낚시하며 즐거웠던 조행담을 이상주 감사로부터 들을 수 있었는데 모두가 어제의 일 처럼 생생하게 기억하면서도아쉬워 했다. 이제는 지나온 과거로 황고문님의 낚시에 대한 열정과 사랑을 우리 후배들이 본받아야 하지 않겠냐며 눈시울을 붉혔다.

 

 황광인 고문님 2주기 추모제와 함께 풍류조우회 시조회도 함께 진행되었다.

시조회 하면 매년 3월에 주로 많이들 하지만 풍류조우회에서는 황고문님 기일(忌日)에 맞춰 함께 행해왔다.

추모제가 끝나고 바로 시조회 행사에 들어갔는데 올 한해도 안전하고 어복 충만하도록 해달라며 정성을 다한 음식을 올리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많은 낚시인들이 관심을 보이기도 했는데, 평산 송귀섭 선생께서 직접 완성한 작품어탁 한 점을 보내왔고, 이노피싱 전재훈 사장님, 군계일학 성제현 사장과 행복한 낚시 김진태 사장, 그리고 천류의 강봉열 사장, 비바붕어 박현철 사장께서 많은 낚시용품을 보내와 풍류조우회 회원들을 격려했다.

 

 

 

  추모제관련 사진

 

 

 

 

 

 

 

 

 

 

 

 

 

 

 

 

 

   시조회관련 사진

 

 

 

 

 

 

 

 

 

 

 

 

 

 

 

 

 

 

 

 

 

 

 

 

 

 

낚시계 미담 

여수 풍류조우회 고 황광인 선생 추모제 열어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지난 3월 30일 여수 풍류조우회가 고 황광인 선생의 추모제를 열었다.

호남 대물낚시의 개척자인 원로낚시인 황광인 선생은 작년 4월 17일 지병으로 별세하였다.

풍류조우회는 오는 4월 17일 기일을 맞아 추모제를 겸한 시조제를 여수 풍류저수지에서 열었다.

풍류조우회 이상주 감사는 “3년 전 여수 복산지 월척사태 때 황광인 선생과 열흘간 낚시를 함께 했는데 짧은 시간이지만 대물낚시에 대한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그 결실로 풍류조우회를 발족했습니다. 황 선생님을 고문으로 추대하려 했는데 그때 선생의 지병을 알게 되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추모제가 열린 풍류저수지는 회원들이 처음 황광인 선생을 만난 곳이라고 했다.

 

 송귀섭, 엄소진, 박현철씨 추모제 방문

추모제엔 광주의 송귀섭 선생과 엄소진 여사, 그리고 멀리 서울에서 박현철씨가 내려와 함께 했다.

송귀섭 선생은 “황광인 고문님이 하늘나라에서 내려다보시며 매우 흐뭇해하실 것”이라면서 뜻깊은 자리를 만든 풍류조우회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침 10시에 추모제가 진행됐다. ‘당신을 영원한 낚시인으로 기억하겠습니다’란 현수막의 글귀가 참가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만들었다. 추모제 후엔 저수지 청소를 했다.

풍류조우회 이상용 회장은 “저수지를 내 집처럼 깨끗이 하라는 게 황 선생님이 입버릇처럼 하던 말이었다. 매년 황광인 선생의 추모제를 열어 고인의 뜻을 기리겠다”고 말했다.

 

 

황광인 선생은?

 황광인선생(붕어연구소 고문)은 붕어대물낚시 분야에서 크나 큰 업적을 남기신 대물낚시의 원로이자 대부로서 낚시월간지와 낚시방송등의 매체를 통해 진정한 대물낚시만을 많이 전파해 오셨던 분으로 많은 낚시인들이 그의 가르침을 받고 대물낚시에 입문하기도 했으며, 그들은 아직도 황광인 고문님의 따뜻한 사랑을 기억하고 있다.

 

 황광인 선생은 필자와는 단 한번도 물가에서 같이 대를 드리우지 못 했지만 유별나게 저를 아껴주셨던 분으로 평생을 잊지 않고 가슴속에 담아두고 그 훌륭한 정신과 가르킴을 되새기며 본 받으려 합니다.

 

 

◆ 추모제 사진 ◆

여수 풍류지 행사징에 한 켠에 황광인 선생의 추모제와 시조회 현수막이 나란이 걸려 있다.

 

 

여수 풍류조우회 회원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제수 음식을 차렸다.

 

 

황광인 선생을 추모하기 위해 국화꽃까지 준비를 했고, 무엇 하나 소홀함 없이 준비함에 있어서 여수 풍류조우회 회원들이 황광인 선생에 대한 사랑을 알 수 있었다.

 

 

풍류 조우회 회원들이 황광인 선생 추모식에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는 모습.

 

 

이날 행사장에는 뜻하지 않게 송귀섭 선생과 엄소진 여사도 함께 했다.

풍류조우회에서 공식적으로 초청을 하지 않았는데 들려오는 소문에 황선생의 추모 행사가 있다 하여 " 이 뜻 깊은 자리에 함께 하지 아니할 수 없어 불쑥 찾아왔다"고 했다.

송귀섭씨와 엄소진 여사는 황고문님과 함께 우리나라 붕어낚시의 선두주자로 활동해온 사람들이다.

 

 

비바붕어 사이트 박현철씨도 먼 거리이지만 좋은 취지의 행사라 참석하게 됐다고 수도권에서 여수까지 달려와 황선생께 술 잔을 올리고 있다.

 

 

추모제가 끝나고 시조회를 하는데 갑자기 풍류조우회 이상주 감사가 낚시대 한 셋트를 들고 나왔다.

황광인 선생 살아 생전에 선물로 받은 낚시대라고 보여줬는데 일 순간 분위기가 숙연해졌다.

 

 

황광인 선생과 각별한 인연이 있는 엄소진 여사와 풍류조우회 회원이 황광인 선생의 편안한 영면을 기리며 물가에서 국화꽃을 들고 잠시 숙연해져 있다.

 

 

부디 편안한 영면을 하소서....

 

 

행사를 주최한 여수 풍류 조우회 회원들.

황광인 선생과 여수 풍류조우회와의 관계가 궁금해 물었더니 이상주감사(오른쪽에서 두번째)가 설명을 해주었다.

3년전에 여수 복산지 월척 사태가 있는 이후 여수의 민물낚시계가 많은 변화가 있었다고 했다.

바다낚시 메카로만 알려져 있던 여수에 대물 붕어가 속출하고 꾼들이 몰려드는 것을 보고 여수꾼들도 민물낚시에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고, 그 때부터 젊었을 때 민물낚시를 해보고 접어두었던 민물낚시를 다시 시작하던 차에 이곳 풍류 저수지에서 황광인 선생을 처음 만났다고 했다.

 그 후 복잡한 주말을 피해서 주중에 한적한 복산지에서 3개월 10일동안 이상용 회장과 이상주 감사가 황고문님과 장박을 하면서 인연이 깊어졌다고 했다.

대물낚시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던 풍류조우회 회원들이 황광인 선생과 함께 하면서 대물낚시란 무엇인가에서부터 수 많은 가르침을 받았고 결국 황광인 선생께서 여수지역에 대물낚시 붐을 일르켰고, 그 결실로 작은 모임이지만 "풍류조우회"란 명칭의 조우회가 탄생에 이르게까지 했다고 했다.

황광인 선생을 풍류조우회 고문으로 추대해 시간되는 데로 함께 하기로 약속하고 풍류조우회 발족을 얼마 남지 않은 2년 전 봄에 황고문님께서 폐암이라는 지병을 얻게 되었다고 했다.

 

 

 ◆ 낚시풍경 사진 ◆

이날 추모제와 시조회를 함께 하는 행사로 풍류조우회 회원들이 연안에 대를 폈다.

많은 배수로 인하여 낚시할 포인트는 많지 않았지만 황광인 선생의 추억이 깃든 저수지라 감회가 새로웠다.

 

 

풍류 저수지의 동쪽 연안 포인트.

 

 

필자도 포인트 선정하고 대를 폈는데 배스터 답게 불색이 맑고 수심 또한 깊지 않았다.

 

 

송귀섭 선생도 풍류조우회 회원들과 함께 어루러져 대를 폈다.

 

 

풍류 조우회 회원의 낚시 모습.

 

 

오후 시간 강한 바람에 파라솔로 바람을 막아보고 있다.

 

 

풍류저수지에서의 미끼.

배스터이지만 초 봄 지렁이가 잘 먹히고 떡밥이 잘 먹힌다.

 

 

비바붕어 박현씨가 저수지 중앙에 해결사 속공 보트를 띄웠다.

 

 

 

 ◆ 저녁식사 시간 ◆

외부 손님 초청 계획이 없었는데도 많은 음식을 준비해 왔다.

 

 

저수지 한 켠에 있는 정자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는 풍류조우회 회원들.

 

 

이상주 감사가 황광인 선생에 대한 추억을 이야기 하고 있다.

 

 

행사의 주된 목적이 황광인 선생 추모제라서 황광인 선생과의 추억적인 이야기로 저녁 시간이 길어 졌다.

여기에서 송귀섭 선생은

"황광인 선생은 영호남을 아우러서 제대로 된 낚시인이라면 모두 친했던 낚시인이시다.

여수 풍류조우회 처럼 아주 작은 단체에서 그것도 특별한 연고가 있는 것도 아니고 흔히 하는 낚시를 함께 서너 번 동행 했다는 인연만으로 황광인 선생의 추모제까지 챙겨주셔서 너무 고맙고 감사해서 참석을 하지 않을 수 없기에 조용히 광주에서 내려와 참석하게 됐다고 했다. 또, 보통사람들의 생각으로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정말 좋은 일을 하시는 것이다." 라고 거듭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시조회 사진 ◆

이날 행사에 풍류조우회 시조회도 함께 했다.

시조회 음식과 추모제 음식을 별도로 준비를 할 만큼 풍류조우회 회원들의 정성이 대단 했다.

 

 

올 해의 안전과 대박 조황을 기원하며 이상용 회장이 먼저 스타트를 끊었다.

 

 

미소짓고 있는 돼지머리와 같이 올 한해 풍류조우회도 좋은일만 있지 않을까 싶다.

 

 

엄소진 여사도 함께 했다.

 

 

모든 행사가 끝나고 식사시간.

집에서 만든 제수용품이 대부분인데 밥을 밥솥 통째로 가져온 것이 특이했다.

 

 

이날 행사기획에서부터 음식까지 솔선수범하여 완벽하게 준비한 이상주 감사.

 

 

 

 

비바붕어 박현철 사장이 풍류조우회 회원들에게 추모제 계획을 세우고 제수음식을 완벽하게 준비해준 것에 감사함을 이야기 하고  선물로 해결사 속공찌를 선물로 이상용 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 환경정화 활동 ◆

황광인 선생이 늘 강조하던 “저수지를 내 집처럼 깨끗이 관리해야 할 것이 우리 낚시인들의 책무”라고 하셨다며 풍류조우회 회원들이 저수지 한 바퀴를 돌며 모든 쓰레기를 줍는 시간을 가졌다.

 

저수지를 한 바퀴 돌며 곳곳에 버려진 쓰레기를 주워담아 오는 풍류조우회 회원.

 

 

저수지에는 폐 그물까지도 버려져 있었다.

 

 

저수지 한 바퀴 돌며 주워 담은 쓰레기가 아렇게도 많은줄 몰랐다는 풍류조우회 회원들.

 

 

 

 

풍류조우회 이상용 회장.

 

 

이번 추모제 행사를 진행을 맡은 풍류조우회 임원들.

좌측부터 이상주 감사.  오복수총무. 이상용 회장.

 

 

직장 출근 관계로 일찍 철수한 회원들도 있었지만 봄 볕이 따뜻한 물가에 가족까지 함께 나와 소중한 시간을 함께했고, 마지막으로 기념 촬영을 했다.

 

 풍류 조우회에서는 올 해 1주기 추모제에 이어서 매년 황광인 선생의 추모제를 모시겠다고 했다.

같은 낚시인으로서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였고, 그들의 순수한 마음이 그 얼마나 아름다운가를 생각하며 취재를 마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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