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5월호 낚시춘추 화보촬영 했던 고흥의 장수지를 다녀왔습니다.
원래 목적지는 해창만이었는데 금요일까지 고흥지역에 비가내리고 강풍까지 몰아쳐서 도저히 해창만에 대를 담근다는 것은 상상 할 수 없어 목적지를 수정했네요.
오후 늦게 도착하여 분주하게 대를 펴고 있는데 아무래도 붕어의 움직임을 읽을 수 가 없었습니다.
해는 기울어져가고 바람은 불어와 하는 수 없이 장수지 상류에 대를 펴 봅니다.
조황으로는 산수님과 저 5짜님이 월척 3마리와 다수의 메기만을 낚을 수 가 있었습니다.
우리가 낚시하다보면 덤으로 메기가 낚이기도 하는데 그 크기가 대부분 30cm 이쪽 저쪽인데 반하여 이곳 장수지의 메기 크기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기본 사이즈가 50cm 라고 보면됩니다.
붕어 대신 굵다란 메기 손맛 원없이 보고 왔습니다.
지난 15일경 낚시춘추가 발행되었고, 낚시춘추에 나와 있는 기사를 보고 바로 장수지를 들어간 꾼들은 4짜에 육박하는 대물과 다수의 4짜를 낚으므로 올 들어 최고의 대박이 터졌었다는 후문입니다.
현재의 장수지는?
한 달동안 지속되었던 장수지의 산란특수는 이제 끝났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제부터는 평상심으로 돌아가 대물낚시를 즐겨야 할 듯 합니다.
현재는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고, 예견했듯이 산란 이후 붕어들이 모두 하류로 내려가버린듯 특별나게 붕어의 움직임은 없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수위가 약 1m 가까이 내려가면 그때부터 수위를 따라 하류쪽으로 내려가면서 낚시를 한다면 하룻밤 월척 한 두수는 물론 4짜까지도 손쉽게 낚을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붕어가 하류로 이동해 더 이상의 움직임도 없고 평온한 장수지의 상류입니다.
붕어따라 꾼들도 빠져버린듯 한가 하기만 합니다.
월척붕어와 덤으로 약 10kg의 메기를 낚아낸 5짜님 포인트.
한산한 장수지 상류의 포인트입니다.
물색도 좋고, 포인트 여건도 좋은데 붕어들이 산란을 마치고 휴식 기간이라 입을 닫았나 봅니다.
산수님과 5짜님이 낚아낸 월척들.
지난주에 조황이 좋았는데 이번주는 이 정도 밖에 안되네요~
5짜님 혼자 낚아낸 메기들.
예신도 없이 느닷없이 총알이 따~닥~!! 박히는 소리에 놀래서 챔질 해 보면 이 토록 굵은 메기가 주로 낚여 올라 왔습니다.
최고 60cm 까지 굵은 메기였고, 인증샷으로 촬영해봅니다.
하룻밤 부산물을 앞에 두고 한 장~
장수지에는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극히 극소수이고 생미끼에 붕어가 낚이지만 이 처럼 굵다란 메기도 많이 낚입니다.
물색이 탁하다고 느껴질때 배스의 활동량은 줄어들게 되고 이때를 놓치지 않고 대물 붕어나 메기 낚시에 몰입을 한다면 기대 이상의 조과가 보상해 줄겁니다.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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