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유망 수로낚시터 8

영암호의 노른자위 포인트

영암 영암호 미암수로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미암수로는 영암호 상류에 있는 가지수로로 영암군 미암면 호포리와 춘동리에 걸쳐 있다.

Y자 형태의 미암수로는 연안에 갈대와 부들이 자라 붕어의 서식 여건이 좋고 찬 기운이 감도는 10월 초순 이후부터 어김없이 월척 이상의 붕어가 곧잘 낚인다.

수로 길이는 2km 정도 되며 Y자 형태의 좌측 중상류(호포리)에서 상류 쪽에 부분적으로 부들 수초가 잘 발달외어 있는 곳이 가을철 포인트가 된다.

맨바닥 같이 보이는 지역도 수중에는 마름수초가 삭아 내려앉아 있고 침수 수초가 자라고 있어 훌륭한 포인트 역할을 한다. 미끼는 지렁이가 좋고, 바닥이 깨끗한 곳이라면 글루텐떡밥도 잘 먹힌다.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개의치 않아도 된다.

블루길 서너 마리를 낚아내다 보면 붕어가 낚여 올라오기 때문인데 낚이는 붕어가 대부분 월척이 육박할 정도로 씨알이 굵은 편이고 35cm 전후의 대물붕어도 자주 출현한다.

일교차가 심하지 않고 햇살이 좋은날 뚜렷한 조황을 보이고, 밤낚시 보다는 아침시간부터 한낮까지 잦은 입질을 볼 수 있다.

 

가는 길→ 남해안고속도로 서영암I.C를 나와 2번 국도를 타고 2km 가다 삼거리에서 순천 방면으로 빠지면 첫 번째 횡단보도가 있는 사거리가 매자사거리이다. 이곳에서 우회전하여 1.5km를 직진하면 T자 삼거리에 이르고, 이곳에서 해남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수로를 따라 7.1km 가면 남산교 다리가 나온다.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회전해 올라가면 우측에 보이는 수로가 미암수로이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영암군 미암면 호포리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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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 옥산지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행정 명칭: 옥산지

지역별칭: 예비군 훈련장 저수지

주소: 전남 함평군 함평읍 옥산리

면적: 43백 평

준공년도: 1945

씨알: ★★☆☆☆

마릿수: ★★★★☆

수질: ★★☆☆☆

경관: ★★★☆☆

주차: ★★☆☆☆

 

다음지도 검색명: 옥산제

내비게이션 주소: 전남 함평군 함평읍 옥산리 401-1

주변 낚시터: 함평 양림지, 목교지

주변 낚시점: 없음

 

어종과 미끼

주어종: 붕어

토착어종: 붕어, 떡붕어, 참붕어

잘 듣는 미끼: 옥수수, 새우, 참붕어, 떡밥

채집 가능한 생미끼: 새우, 참붕어

 

개황

함평군 소류지들 중 그나마 붕어의 개체수가 많은 곳으로 외래 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토종 터이다.

최근 밤낚시에 새우미끼를 활용해 월척 이상의 붕어가 다수 낚인바 있지만 4~5치 급 잔 씨알의 붕어도 잦은 입질을 보여준다.

참붕어나 새우등 생미끼를 사용 할 때는 예전에 가물치 양식장을 했던 곳이라 가물치 치어의 입질도 많다.

 

 

포인트 여건

현재 수위가 1m 가량 내려간 상황으로 포인트의 진입 여건이 좋다.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을 때 에는 연안 접근이 힘들고 앉을 만한 자리가 많지 않은 것이 흠이다.

수초 분포도는 상류 일대에만 마름 수초가 자라고 있고 그 외 지역은 맹탕 저수지처럼 보이지만 수중에는 부분적으로 말풀대가 형성이 되어 있는 곳도 있다.

제방 좌측 중류 지역이 진입도 수월하고 마릿수 조과를 올릴 수 있는 포인트로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데 밤낚시에 새우 미끼가 잘 먹힌 곳이다.

봄 철 산란기 때에는 최상류의 약간 분포되어 있는 뗏장지대가 수심은 낮지만 특급 포인트가 된다. 이때에는 수중 말풀이 있고, 마름 수초도 올라오는 여건이라 최상의 포인트가 된다.

 

 

낚시특징

옥산지에서는 월척을 쉽게 주지는 않은다.

하절기 가장 귀찮게 하는 것을 우렁이이다. 새우나 참붕어, 옥수수등 가리지 않고 닥치는데로  덤벼드는 우렁이 때문인데 잠시 채비를 담갔다가 회수 해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없다. 모두 우렁이

소행으로 수시로 채비를 회수해 미끼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그리고 징거미도 있다. 징거미 같은 경우 찌 올림을 보면 쉽게 알 수 있는데 이 역시도 미끼를 자주 교체 해주어야 한다.우렁이나 징거미가 설칠 경우 가급적 미끼를 살려서 사용하는 것이 그나마 오래 버틸 수 있다.

그 외 붕어 치어가 많은 곳이라 잔입질이 많은데 이 역시 미끼를 가급적 큰 놈으로 골라 사용하므로 씨알의 선별력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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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 해창만 길두수로

지렁이 밤낚시에 마릿수 조과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지난 81일 고흥에 살고 있는 김동관씨 일행이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에 있는 길두수로에 12일 출조해 준척급 마릿수 붕어와 월척 붕어를 낚아냈다.

고흥읍에 거주하는 김동관씨는 해창만수로 매니아다.

길두수로는 해창만수로의 해창만방조제 본류에서 좌측으로 갈라지는 가지수로인데 폭이 40m에 길이가 1km 남짓 되며, 수심이 1.5~1.8m이지만 둠벙형으로 깊은 곳은 3m가 넘는 곳도 있다

연안에 갈대와 부들, 그리고 뗏장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고 수중에는 말풀이 자라고 있는 곳으로 예전에는 떡붕어 전층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이다.

 

본류보다 지류가 입질 받기 수월

김동관씨 일행이 지렁이 미끼로만 밤낚시에 꾸준하게 붕어를 낚았는데, 훤한 달빛의 영향으로 블루길도 간혹 낚여 올라왔다. 대물 붕어를 노리기 위해 수초가에 바짝 붙인 찌에서는 잔 씨알의 붕어가 낚여 올라왔고, 비교적 바닥이 깨끗한 중심부에서 씨알 굵은 붕어들이 낚여 올라왔다.

아침에는 블루길의 입질은 없고 오로지 붕어만이 낚여 올라오는데 최고 33cm 짜리의 월척도 두 마리 낚였다.

이제 8월 중순이 넘어가면서 아침저녁으로 서늘해지는 시기가 오면 붕어의 씨알은 더 굵게 낚이는데 본류권보다는 규모가 작은 지류권이 붕어의 입질을 받아내기가 더 수월하다고 김동관씨는 말한다.

 

◆ 가는 길 →  남해안 고속도로 벌교 I.C를 나와 15번 국도를 타고 19.8km 가면 연봉 교차로이다.

 좌측으로 내려 점암면 방향 885번 지방도를 따라 9km 가면 송산삼거리. 좌회전하여 700m직진 후 우회전하여 농로 따라 2.6km 가면 해창만삼거리가 나온다. 삼거리에서 우회전하여 1.2km 가면 해창2교가 나오고 우회전하여 다리건너 1.9km 들어가면 좌우로 길두수로가 보인다.

 

◆ 내비게이션 → 전남 고흥군 포두면 오취리 1192-1

 

연안에 수초가 밀생해 있는 길두수로.

 

 

 

지난 8월 1일 길두수로에서 마릿수 월척을 낚은 고흥의 김동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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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 대곡지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행정 명칭: 대곡지

지역별칭: 상대저수지

주소: 전남 순천시 별량면 대곡리

면적: 9천 평

준공년도: 1945

씨알 ★★☆☆☆

마릿수 ★★★☆☆

수질 ★★★★☆

경관 ★★☆☆☆

주차 ★★★☆☆

 

 

어종과 미끼

주어종: 붕어

토착어종: 붕어, 동자개, 살치, 참붕어, 장어, 메기

잘 듣는 미끼: 참붕어, 새우, 옥수수

채집 가능한 생미끼: 참붕어, 새우

 

 

 

다음지도 검색명: 없음

내비게이션 주소: 전남 순천시 별량면 대곡리 318

주변 낚시터: 순천 운천지, 별량수로

주변 낚시점: 낚시창고 (061)744-1007

 

 

 

개황

순천만 바닷가 인근의 소류지로 규모는 작아도 알찬 씨알의 붕어를 품고 있는 낚시터이다. 이 지역 대물 터인 운천지의 명성에 가려져 있어 저수지의 존재를 모르는 낚시인들이 많다.

아직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토종 터로서 참붕어와 새우가 많이 서식한다. 낮 보다는 밤 낚시터로 월척 이상의 붕어는 밤낚시에 주로 낚이지만 동자개의 개체수가 많아 밤낚시에 꾼들을 귀찮게 한다.

현지인들의 이야기로는 배수는 이루어져도 아직 바닥을 들어내는 적이 없다고 했다.

유독 갓 낚시가 잘 되는 저수지로 해가 지는 일몰 직후부터 밤 10시까지는 새우 미끼에 한 차례 입질 타이밍이고, 새벽 3시부터 아침 시간까지의 시간에는 참붕어 미끼에 붕어의 씨알이 굵게 낚인다.

붕어의 개체수가 많아 4치 정도의 작은 붕어에서부터 32~35cm의 월척도 종종 낚이지만 아직 4짜 붕어가 낚였다는 소식은 없다.

 

 

포인트 여건

수초 한 포기 없는 계곡 형에 가까운 준 계곡형의 저수지로 수심이 많이 깊지는 않지만 급경사 지대가 많아 낚시를 할 포인트는 많지 않다.

제방 좌측에 모래톱 형식의 토사가 쌓여 있어 만수의 때는 수중 턱이 형성이 되고 상류 새물 유입구 쪽에도 토사가 쌓여 있어 짧은 낚싯대로 공략하기 쉬운 포인트이다.

제방 권에는 석축 지대가 포인트가 된다. 석축 끝자락을 찾아 찌를 세우면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2칸 대 정도의 짧은 대는 정면으로 그 외 긴대는 좌우 옆으로 펼쳐 찌를 세워야 한다. 가급적 물가에 가까이 내려가 대 편성을 하는 것 보다는 제방위에서 갓 낚시 개념의 대편성이 주효하다 

 

 

낚시특징

하절기에는 약간의 녹조가 발생하기도 하지만 낚시를 하는데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채집되는 참붕어가 너무 굵게 채집이 되어 잔 씨알의 참붕어를 골라 사용하게 되면 빠른 입질을 받아 낼 수 있고, 가급적 살아 있는 참붕어 보다는 죽어 있는 참붕어에 입질이 빠르다.
그리고 주의해야 할 점으로는 살모사등 독이 있는 뱀을 조심해야 한다. 산자락 밑에 있는 저수지이다 보니 뱀이 많다.

저수지 주변에 수풀이 우거져 있는 곳을 지날 때에는 장화를 착용할 것을 권한다.
저수지 위쪽으로는 상대마을 주민들이 밭농사를 짓고 있어 농기계 출입도 잦고, 주민들 왕래도 많은 지역이므로 낚시 쓰레기와 차량 주차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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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호남

내고장 유망 낚시터

 

장성 황룡강 장안보()

수질 좋고 어족자원 풍부한 돌붕어 월척터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황룡강 장안보는 영산강의 제1지류의 최상류에 해당된다.

황룡강은 장성군 북하면 백암산(白岩山:741m)에서 발원하여 계곡을 따라 흘러내려 영산강하고 합류되는 강이며, 장안보()는 장성읍 장안리에 위치한 비교적 큰 보()이다.

청정수역인 장성호의 제방에서 약 5km 하류에 위치하고 장성읍과도 가깝다.

수질이 좋아 돌붕어를 비롯 잉어와 메기, 동자개, 배스 불루길등 다양한 어종이 살고 있으며, 배스 불루길이 유입되었어도 새우와 징거미, 다슬기, 우렁이 등 수서생물이 서식하는 살아 있는 강이라고 할 수 있다.

이 황룡강에서는 지난 봄철 산란기 때부터 대물붕어가 낚이기 시작해 현재까지도 호황이 이어지고 있다.

 

수심은 80~1m,

미끼는 글루텐

지난 627일 광주권에서 활동하는 평산가인 회원들이 장안보를 찾았다.

장성읍 시내와 인접한 곳으로 도심을 지나는 강의 특성상 중간 중간 많은 보가 설치되어 있는데, 회원들은 3면이 보()로 형성되어 있는 구간에 포인트를 집아 허대형 회원이 턱걸이 월척을, 박종묵 회원이 39.5cm, 배호남 회원이 4짜붕어를 낚아냈고 그 외 회원들도 준척~월척으로 마릿수 손맛을 보았다.

포인트는 호남고속도로 쪽에서 장안교를 보고 포인트를 하면 된다. 이곳은 강이지만 마름, 말풀, 줄풀, 어리연이 무리지어 분포해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낚시를 구사 할 수 있다.

수심은 짧은 대와 긴 대 상관없이 80cm~1m 정도의 수심을 보이는데, 가뭄으로 물 흐름이 없다보니 물색이 탁하면서도 바닥에는 청태가 많아 청태를 피해 찌를 세워야한다.

미끼는 글루텐 떡밥이 잘 먹힌다.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지렁이가 밤낚시에 잘 먹힌다.

배호남 회원도 지렁이로 4짜를 낚아냈다.

주요 입질 시간대는 해질녘부터 자정까지와 새벽 5시부터 오전 11시까지.

 

가는 길호남고속도로 장성I.C를 나오면 가작교차로. 1번 국도인 정읍. 백양사방면으로 좌회전하여 3.4km를 가면 월산교차로이다. 우측 장성 방면으로 장성 시내 방향으로 500m를 가면 방구다리 회전교차로가 나온다, 회전 교차로 집입후 우측의 국민보험공단 건물을 보고 우회전하여 농로길로 300m 들어가면 황룡강이 보이고 우회전하여 200m들어가면 장안보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전남 장성군 장성읍 영천리 7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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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호남

 

장흥 수동2지(어은지)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에 위치한 72천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인 수동2지는 현지인들은 어은지로도 부른다.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토종터로 수질이 좋고 어자원도 많다.

인근의 포항지와 가학지에 가려 낚시인들이 많지 않은 곳이었는데, 5월 초부터 씨알 굵은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장흥권의 새로운 대물낚시터로 부상했다. 생미끼에 35cm 전후가 잘 낚인다.

상류에는 갈대와 뗏장, 그리고 많지 않은 부들이 자생해 대물낚시 포인트로 손색이 없다.

붕어, 잉어, 초대형 가물치가 서식하며 장어도 많다고 한다.

이곳은 웬만큼 배수가 이루어져도 조황에는 큰 차이가 없다.

밤낚시에 대물붕어가 낚이지만 낮낚시에도 가끔 월척 이상의 붕어가 낱마리로 낚인다.

 

상류는 뗏장에서 새우

하류는 마름에서 옥수수

지난 5월 중순 필자가 출조했을 때는 모내기 배수 전이라 만수위였다.

경남 하동에서 출조한 김인호씨가 새벽 2시반에 38cm 붕어와 준척급 붕어를 마릿수로 낚아냈다.

그는 또 지난 62일 다시 출조를 해서 34cm, 36cm 크기의 월척을 두 마리 더 낚아냈다고 알려왔는데, 모두 이른 새벽시간에 새우에 입질을 받았다고 했다.

포인트는 상류 논 자락 아래이다. 전체적으로 마름수초가 자라고 있지만 유독 상류 일부에만 뗏장수초와 갈대가 자라고 있어 이곳이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

만수위 기준으로 수심이 70~1m 정도로 대물낚시를 하기엔 안성맞춤. 2칸 대부터 4칸 대 이상까지 다양한 낚싯대를 사용할 수 있데, 물색이 탁할 때에는 한칸반대에서도 입질이 이어진다. 수심이 얕아질 때는 긴 대가 유리하다.

미끼는 새우와 참붕어, 옥수수이다. 상류 수초대에서는 새우가 잘 먹히고 제방권 마름수초대에서는 유독 옥수수가 잘 먹힌다.

참붕어 미끼는 가물치 치어와 동자개 입질이 잦은 편이라 동이 트기 직전에 사용한다. 새우는 현장 채집이 가능하다.

 

가는 길남해안고속도로 장흥I.C를 나와 23번 국도를 따라 대덕읍 방향으로 용산면과 관산읍을 차례로 거쳐 26km를 가면 수동마을에 이른다. 좌측 수동마을로 500m 내려가 좌회전하여 100m를 들어가면 수동2지 서쪽 제방에 이른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972

경남 하동에서 출조한 김인오씨가 새우로 새벽에 낚은 38cm 대물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광주에서 출조한 이종철씨 부부의 살림망에 붕어가 가득 들어 있다.

 

 

  상류의 부들밭에 자리잡은 낚시인.

물색이 탁해 짧은 대에도 입질이 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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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호의 잔잔한 손맛

새우를 밝히는 붕어들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고흥권 최고의 붕어 터라고 할 수 있는 고흥호가 꾸준하게 붕어가 낚이고 있다.

전국적인 가뭄으로 낚시터들이 메말라가고 있는 현실에 비춰보면 그나마 고흥권은 수량이 부족하지는 않은 듯 보이는 가운데 배수의 영향이 없는 고흥호는 연일 낚시인들로 붐비고 있다.

 

현재는 인공습지 보다는 고흥호 중상류에 해당되는 비룡교와 당두교 사이의 구간이 조황이 좋은편이다.

고흥군에서 풀 사료 재배사업을 통해 가축사육비를 절감을 목적으로 고흥호 고수부지에 가축 사료용 풀을 재배했는데 현재는 말끔하게 베어내 차량으로 포인트 앞까지 진입하기 수월하게 됐다.

연안의 갈대를 베어내고 생자리를 개척해야 하는 단점도 있지만 낚시인들이 드나들면서 형성된 포인트들도 많다.

연안 수심이 70cm 정도로 앝지만 물색이 탁할 경우 짧은대에 입질이 잦다. 물색이 맑을 때에는 긴대 위주의 대편성을 하면 된다. 50대 기준으로 수심이 2.5m까지 나오는 곳도 있다.

 

주요 입질시간대는 케미를 꺽을 즈음으로 폭발적인 입질을 해 주는데 밤이 깊어갈수록 입질의 빈도는 떨어지다가 다시 여명이 밝아 올 즈음에 또 한 차례 잦은 입질을 볼 수 있다.

연안 짧은대에서나 긴대에서나 낚이는 씨알은 대부분 6~8치급 붕어가 많이 낚인다.

 

지난 613일 출조에서 필자가 6시간 동안 낚아낸 붕어가 20마리였다. 월척이 없이 모두가 준척급 붕어 일색이었다.

고흥호 붕어는 유독 새우를 좋아한다. 낚이는 씨알이 모두 고만고만해 굵은 새우로 붕어의 씨알 선별력을 주려 했으나 새우 크기에 상관없이 잔 씨알의 붕어도 굵은 새우를 물고 나왔다.

고흥호에서는 새우 채집이 가능하다. 하지만 채집된 새우가 절대적으로 부족하므로 출조시 넉넉하게 준비해 들어가면 좋다. 옥수수도 먹히지만 82 정도로 새우미끼가 우세했다.

 

마릿수 필요 없이 오직 한 방 개념의 낚시를 원하면 채집망을 담가 채집된 밀어를 바늘에 참붕어 미끼 꿰듯 사용하면 허리급 이상의 붕어를 골라 낚을 수 있다.

 

잡어로는 바닷가 간척호이기 때문에 간혹 망둥어가 낚이고 물색이 탁할 경우 한 낮에도 동자개가 입질을 한다. 생미끼에 잡어의 성화가 심하다 싶으면 낚싯대 칸수별 위치를 바꿔보는 방법도 있고, 옥수수나 떡밥으로 미끼를 바꿔보는 것도 요령이다.

 

수면에는 마름수초가 자라고 있지만 자연구멍도 많아 낚시대를 드리우는데 큰 지장을 주진 않은다.

생자리 개척을 위해 만능절기와 수초제거기, 그리고 좌대를 가지고 들어가면 좋다.

봄부터 계속된 가뭄으로 출조지 선정이 어려운 이 시기에 고흥호로 마릿수 낚시를 다녀와도 좋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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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주교천(고전 연방죽)

강낚시의 보고,

마릿수와 대물붕어터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팀장]

 

 경남 하동군 고전면 고하리에 위치한 주교천.

주교천은 하동군 양보면 우복리에서 발원하여 20km를 흘러 섬진강 최 하류에 해당되는 섬진강교 인근에서 섬진강 물과 합류된다.

섬진강교 하류 쪽으로는 광양만의 바닷물이라서 민물고기들이 해수(海水)를 피해서 다시 역으로 거슬러 올라오는데

이곳 주교천을 통해서도 많은 량의 물고기들이 올라오고 있다.

강의 폭이 좁아 보잘 것 없는 낚시터 같이 보이지만 4짜 붕어에서 잔 씨알의 붕어까지 다양하게 낚이는데 블루길과 배스의 영향으로 35cm 전후의 허리급 붕어가 낱마리로 낚이는 곳이다.

 

주요 낚시 포인트의 구간은 고전면 고하리의 대상교 다리를 중심으로 좌우 구간에서 많은 낚시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급 포인트로는 대상교 다리 위쪽 작은 웅덩이(1천 평)는 연 밭으로 구성이 되어있는데 큰물이 질 때 많은 붕어와 잉어들이 물 흐름이 없는 곳을 찾아 웅덩이 안쪽으로 파고든다.

연 잎이 피어나는 5월에 밤낚시와 아침낚시에 허리급 월척을 볼 수 있고, 연 잎이 시들어가는 11월 이후부터는 얼음이 얼기 전까지는 주로 오전낚시에 지렁이 미끼에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는 웅덩이이다.

현지인들은 이곳을 고전 연밭이라 일컫는데 주로 광양 · 순천꾼들이 찾는 곳이지만, 가끔은 대구 경북권 낚시인들도 찾는 곳이다.

그리고 대상교에서 명교1교 구간에서 낚시가 가능한데 물흐름이 없는 곳은 모두다 포인트가 된다.

연중 언제나 물색이 받쳐 주는 곳으로 부들과 갈대, 그리고 마름수초가 자란곳으로 수심이 60cm에서 2m 이상의 수심을 보이는 곳도 있다.

 

서식하는 어종으로는 붕어와 잉어, 그리고 가물치 장어 메기 이 외에 배스와 블루길과 강고기들이 많다.

미끼는 글루텐 계열의 떡밥과 옥수수가 잘 먹히지만 겨울철에는 지렁이가 입질이 빠른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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