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고장 유망낚시터 (낚시춘추 2017년 11월호)
장성 황룡강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장성군 북하면 신성리 입암산에서 발원하여 광주광역시 광산구 유계동의 영산강과 합류하는 황룡강은 50km 구간 중 장성읍 시가지가 한눈에 보이는 장성대교 북쪽 1.5km 구간에서 최근 호황을 보이고 있다.
매년 추석을 전후해 씨알 좋은 붕어가 낚여왔고 최근 광주 평산가인 회원들이 출조해 8~9치급 붕어와 다량의 월척을 낚아내면서 가을 시즌의 시작을 확인하였다.
마름, 줄풀, 뗏장수초가 혼재하는 곳이 많고 물 흐름은 거의 없는 편이다.
붕어와 떡붕어가 많고, 잉어, 장어, 동자개, 블루길, 배스가 서식한다. 3.6칸 이상의 긴 대로 수초주변을 노려야 입질이 잦다.
주요 포인트로는 장성 공설운동장 바로 앞 지점부터 장안교와 장성제1교 사이다.
줄풀과 뗏장이 어우러져 있는데 줄풀 가까이 찌를 세워야 수월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장성제1교에서 장성호 쪽으로는 보(洑)가 형성이 되어 있고 수심은 1m전후에 마름이 발달되어 있다. 삭아드는 마름의 자연 구멍에서 월척 이상의 붕어 입질이 잦다.
미끼는 글루텐이 잘 먹힌다. 지렁이는 블루길 때문에 사용하기 어렵다.
한편 ‘장성 황룡강 노란꽃축제’가 10월13일부터 29일까지 17일간 황룡강 일원에서 개최된다.
낚시 자리가 공원화가 되어 있기 때문에 가족과 함께 잘 조성된 꽃길도 구경하면서 밤에는 가족 낚시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장성 I.C를 나와 가작교차로에서 장성읍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1km 진행후 좌회전하여 1.3km가면 장성버스터미널이다. 터미널 앞에서 지하차도를 건너면 TMO사거리이고 우회전하여 1.2km 진행하면 장안교 포인트가 나온다.
◆내비게이션 주소→ 전남 장성군 장성읍 장안리 20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