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대금(샛별)지

월척 호황에 4짜까지 덜커덕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고흥군 두원면 대금리에 위치한 42백평 규모의 저수지로 지도에는 샛별지로 나와있다.

고흥반도 북쪽에 위치한 아담한 저수지로 어자원이 많은 토종터다. 고흥에는 유명세를 타는 낚시터들이 많아 대금지는 낚시인들에게 외면받아왔지만 유명한 낚시터 이면에 있는 소류지들을 찾아 낚시를 즐기는 순천과 광양 낚시인들이 가끔 드나들었던 곳이었다.

최근에 4짜 붕어를 비롯 해 씨알 굵은 붕어가 속출하면서 광주 낚시인들도 한 두 명 찾는 곳이 됐다.

10년 전 바닥이 보일 정도로 배수를 하고 연안을 따라 준설을 했다. 준설 당시에는 주민들이 양동이에 붕어를 주워 담을 정도로 개체수가 많았다.

이후 10년 동안 물이 마르지 않았고 수초가 많아 그물질도 못해 붕어자원은 고스란히 남아 현재는 월척 붕어도 흔하게 낚이면서 간혹 4짜 붕어가 덜커덕 낚인다.

서식어종으로는 붕어와 잉어, 가물치, 장어다. 특히 가물치 개체수가 많아 가물치 루어낚시인들이 붕어 낚시인들보다 더 많이 찾는다.

 

장마 이후에는 밤낚시 잘 돼

지난 527일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고흥의 김동관 씨가 39~42cm의 대물붕어를 낚아냈고 18~21cm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였다.

만수위 기준으로 수심이 3m 정도 나오지만 모내기가 끝나고 수위가 60% 정도로 안정되면 씨알과 마릿수 조황을 누릴 수 있다.

6월말 장마 이전까지는 초저녁과 아침부터 오전 시간에 잦은 입질을 볼 수 있고, 장미 이후 수온대가 올라가는 여름철과 가을철에는 밤낚시가 잘된다.

포인트는 마름수초가 수면을 뒤덮여 있지만 부분적으로 마름이 자라지 않는 지역과 낚시인들이 드나들면서 수초 작업을 해 놓은 곳에 찌를 세울 수 있다. 최고의 포인트는 제방 우측과 상류 도로변.

연안에 부들과 마름이 시작되는 부분이 열려 있어 짧은 낚싯대로도 공략이 가능하다.

미끼는 토종터답게 새우와 참붕어에 씨알이 굵게 낚이는 경향이 뚜렷하나 채집이 잘 되지 않으므로 출조 시 미리 준비해 들어가야 한다.

생미끼가 준비되지 않으면 옥수수 미끼를 사용해도 되지만 글루텐 계열의 떡밥은 잔씨알의 붕어가 먼저 입질을 한다.

 

가는 길남해고속도로 고흥I.C를 나와 고흥 방면 15번 국도를 이용해 26km 가면 운대교차로이다. 두원 · 운대리 방향으로 우회전하여 830번 지방도를 따라 6km 들어가면 성리지 상류이고, 죄회전하여 성두리교차로를 경유하여 2.2km 들어가면 좌측에 대금지 제방이 보인다.

 

네비게이션 주소전남 고흥군 두원면 대금리 47-5

 

최근 4짜 붕어가 속출하고 있는 대금지.

 

 

지난 5월 27일 고흥의 김동관 씨 일행이 대금지에서 낚은 조과를 펼쳐보이고 있다.

 

 

대금지에서 사용한 새우, 지렁이, 옥수수, 글루텐 미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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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신방지

보성지역 최대의 대물 붕어터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보성군 조성면에 위치한 신방지.

21천여평 규모의 작지 않는 저수지로 준계곡형으로 1978년도에 득량만 간척지 논에 물을 댈 목적으로 축조된 저수지이다.

낚시 흔적이 없는 무주공산(無主空山)으로 남아 있는 저수지를 필자가 낚시춘추 20191월호를 통해 소개하면서 많은 낚시인들이 대물급 붕어를 낚아냈고, 개인 기록 갱신하는 낚시인도 많았다.

올 봄 산란을 전후로 시작해 숱한 허리급 월척과 4짜 붕어가 낚이면서 보성 지역의 뜨거운 감자로 떠 오르고 있는 곳으로 69일 현재까지도 진행형이다.

신방지 상류에 위치한 주월산(557m)에서 흐르는 물을 담수원으로 하며 수량이 부족할 때는 인근 보성강댐 수력발전 퇴수를 끌어서 담는 양수형 저수지이다. 송곡양수장을 거친 퇴수가 간선수로를 통해 인근 덕산지와 감동지, 신방지에 농업용수로 공급된다.

신방지는 만수위를 기록할 때는 드문 현상으로 항상 60~70% 정도 물을 담수 해 놓은 곳으로

낚시는 주로 제방 석축에서 이루어진다.

서식 어종으로는 붕어외 잉어, 가물치, 살치, 마자, 동자개가 서식하며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있는데 블루길과 살치의 성화가 극에 달할 정도로 극심한 곳이다.

주요입질 시간대는 해질 무렵으로 밤케미로 바꾸는 시간대 전후이며 새벽 3시부터 오전 시간까지이다.

미끼는 옥수수가 가장 보편적으로 쓰이지만 글루텐에도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네비게이션 주소전남 보성군 조성면 봉능리 423

 

고흥 양사리수로

작년 여름 발굴공개, 올해는 마릿수 업그레이드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고흥군 영남면 양사리에 위치한 6천 평 규모의 수로이며 하류 제방을 깃점으로 바다와 담수로 나눠진 곳으로 수문을 통해 바다 물때에 따라 바닷물이 넘나드는 기수역(汽水域)이다.

이곳은 필자가 지난해 여름에 발굴하고 취재를 통해 독자들에게 일렸던 곳이다.

위치적으로 고흥반도 최남단에 있다 보니 순천·광양 지역의 낚시인들만 가끔 찾아서 손맛을 봐왔던 곳이었지만 최근에 고흥과 여수를 잇는 다리가 개통이 되면서 여수 지역의 붕어 낚시인들이 부쩍 늘었다.

6천 평 밖에 안되는 작은 수로이다보니 지난번 기사를 보고 많은 낚시인들이 규모를 보고 실망하고 다녀갔으리라 생각되지만, 이외로 주변 환경이 깨끗했고, 붕어자원이 더 많아진 듯 지난 5월초 출조에서는 4짜 붕어와 허리급 월척붕어가 30마리 넘게 낚이기도 했다.

 

드문드문 갈대 자란 지역이 포인트

산란을 마친 붕어들의 왕성한 먹이 활동으로 낚시인들마다 빈작이 없을 정도로 조황이 좋았는데 58일 현재도 진행형이다.

양사리 수로에는 수초가 잘 형성되어 있다. 연안에는 정수수초인 갈대와 부들이 자라고 수중에는 붕어마름과 물수세미가 자라고 있다. 수온이 오르면서 마름도 수면 위로 보이기 시작했다.

입질 시간대는 오후 5시부터 두 시간, 그리고 새벽 5시부터 오전 10시까지가 피크 타임이며 한 낮에도 드문드문 입질을 해 주지만 밤낚시는 잘 되지 않는 특징을 보이고 있다.

맨 바닥보다는 드문드문 갈대가 자라는 지역이면 어디든 포인트가 되고 물색이 맑을 때는 붕어마름 자연 구멍에 찌를 세우면 된다. 수심이 50~70cm로 앝아서 찌 세우기가 어려운게 단점이기도 하다.

입질 형태는 찌를 두 마디 정도 올렸다가 옆으로 끌고가는 입질이 대부분이다. 또 찌가 꼼지락 거리는 형태의 입질을 보인다면 그것은 붕어가 아닌 왕우렁이의 소행으로 보면되고 끌고가는 입질은 장어다.

미끼는 옥수수와 지렁이를 쓴다. 블루길은 없고 30cm 미만의 크지 않는 배스만 서식하는 곳으로 지렁이를 사용해도 배스의 입질은 없는 편으로 옥수수와 지렁이 미끼의 차이는 없다.

 

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고흥 나들목을 나와 77번 국도를 따라 고흥방면으로 20km를 진행하면 연봉교차로이다. 이곳에서 내려 점암면 소재지 쪽으로 좌회전하여 855번 국도를 따라 3.5km가면 삼거리. 능가사 · 남포미술관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5.8km 가면 강산 삼거리다. 다시 영남면 방향으로 7km 진행하면 양사삼거리다. 좌회전하여 1.2km 내려가면 양사리수로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 전남 고흥군 영남면 양사리 836

 

 

 

김동관 회원이 제방 중앙에서 붕어를 노리고 있다.


 

김동관(왼쪽) 씨와 유준재 씨가 양사리수로에서 올린 월척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필자가 양사리수로에서 올린 월척들.

4짜 2마리에 허리급은 3마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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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 교산지

산란 붕어들의 왕성한 입질 시작


가람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나주시 세지면 교산리에 위치한 36천 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로 1957년에 준공됐다.

몇 해 동안 평범한 저수지였지만 최근 인근 과수원에 하얗게 배꽃이 피면서 월척이상의 씨알 굵은 붕어가 연안으로 붙었다.

3월 말부터 산란이 시작되어 46일 현재 산란을 마친 붕어들이 왕성한 식탐을 보여주고 있다.

북쪽에 제방이 위치해 있고 만수 시엔 무넘기를 통해 넘치는 물이 금천으로 흘러들며 만봉천과 합류된다.

교산지의 상류~중류는 전형적인 연밭으로 구성되어 있고, 연안에는 갈대와 부들, 줄풀이 자라고 있어 수초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주로 찾는다. 제방권은 마름이 자라던 지역으로 현재는 밋밋해 보이지만 수중에는 새롭게 자란 마름이 자라 올라오고 있다.

수심은 평지형 답게 80cm~1.2m로 고른 편이다.

낚이는 씨알은 21cm에서 턱걸이 월척이 주종이지만 35cm에서 4짜 붕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씨알의 붕어를 만날 수 있다.

 

굵은 씨알 노린다면 옥수수 미끼 사용

주요 포인트는 제방 좌안 중하류와 왼쪽 상류, 그리고 제방이다.

계절상 바람이 많은 계절이므로 그날그날 바람의 방향을 확인하고 포인트를 선정하면 된다.

저수지 전체가 뿌연 물색을 보이고 있는 연밭은 삭은 연줄기가 자연적으로 열려있는 곳이 많고 바닥상태도 비교적 깨끗한 편이다. 낚싯대는 2칸부터 6칸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삭은 연 줄기나 쓰러진 줄풀 수초대에서는 직공채비로 노리면 입질이 들어온다.

미끼는 글루텐과 옥수수를 주로 쓰지만 글루텐에는 잔 씨알의 붕어가 낚인다. 굵은 씨알의 붕어를 노린다면 옥수수 미끼가 좋다. 밤낚시에는 새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입질은 뜸해도 찌를 올렸다 하면 무조건 월척이라고 보면 된다.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지만 이들은 밤에는 거의 입질이 없는 편이므로 지렁이에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교산지에서의 찌올림은 미끼를 어떻게 바늘에 다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글루텐의 경우 환을 작게 하면서 약간 단단하게 달았을 때 깔끔한 찌올림을 보여줬고, 옥수수의 경우 작은 바늘에 알갱이가 굵은 한 알을 바늘에 꿴 것이 찌올림이 좋다.

초저녁부터 자정까지 가장 활발한 입질을 보여주고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시간부터 아침낚시에 입질이 잦지만 씨알은 밤낚시가 더 굵게 낚이는 특징을 보여준다.

 

가는 길광주무안간 고속도로 나주I.C를 나와 나주영암방향으로 12km를 가면 영강사거리가 나오고 좌회전하여 영산대교를 건너 1.4km진행후 이창동 삼거리에서 보성장흥 방향 23번 국도를 이용해 9km를 가면 세지교차로이다. 다시 820번 지방도를 이용해 세지면 소재지를 경유하여 나주방향으로 2.1km를 가면 발산교이다. 다리를 건너 발산마을 표석을 보고 2.1km 진행 후 우측 농로 길로 진입하면 교산지 제방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나주시 세지면 교산리 753-1

 


교산지 좌안 중류권 포인트.



지난 46일 교산지에서 올린 월척을 자랑하는 남철(왼쪽. 광주화정중학교 교사)씨와 김용원씨.























지난 46일 교산지에서 올린 월척을 자랑하는 남철(왼쪽. 광주화정중학교 교사)씨와 김용원씨.

 

교산지 좌안 중류권 포인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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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 6의 봄 붕어 출조달력

3월 중순 무렵은 연중 최고의 붕어낚시 시즌으로서 가장 출중한 씨알과 마릿수 조과를 거둘 수 있는 찬스다. 과연 이때는 어디로 가고 어느 포인트에 앉아야 최고의 손맛 축제에 동참할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베터랑 낚시인 6인의 출조 리스트를 통해 살펴보자.


추천터 4

보성 매산지

상류 정자 부근이 최고의 포인트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의 장양방조제가 축조되고 간척지에 물을 댈 목적으로 일제강점기 때 생겨난 저수지이다. 12천평 규모의 형지형 저수지로 연안에 부들과 갈대가, 중심부에는 연이 자라 전형적인 연밭 저수지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지난 겨울 주민들이 물을 빼고 연을 채취했는데 현재는 물이 다시 차 올라 만수위를 유지하고 있다.

완전하게 배수를 했어도 뻘층이 두터워 붕어의 자원은 그대로 남아 있는다. 지난 구정 때 내린 비로 물이 차 올라왔고 2월 하순부터 21~34cm의 다양한 씨알의 붕어가 낚이기 시작했다.

연을 채취하면서 바닥을 긁어낸 연밭 치고는 바닥이 깨끗하게 정리가 돼있어 채비 걸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서식 어종을 보면 붕어와 가물치, 메기와 동자개, 살치 정도이다.

포인트는 어디라고 할것 없이 전역이지만 봄비가 내려 새물이 유입이 되는 상황이라면 상류 정자부근이 최고의 명당이 된다.

연밭 포인트 특징대로 물색이 탁해 짧은 대에도 수월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고 연을 채취한 포인트에서는 4칸 이상의 긴 대로도 입질을 받을 수있다.

미끼는 지렁이가 잘 먹히지만 옥수수와 글루텐에도 입질을 활발하다.

봄철에 어김없이 불어오는 바람을 피할 곳이 없는 게 단점이지만 제방 아래로 내려가 대를 편다면 강한 바람은 다소 피할 수 있다.

 

가는길 남해고속도로 순천요금소를 2번 국도를 이용 목포방향으로 진행하다가 벌교 초입 금치재 정상에서 벌교방향으로 우측회전하여 800m 정도가면 삼거리이다. 우측에 양동지 제방이 보이고 여기서 좌회전하여 매산마을 방향으로 1km 정도 가면 우측에 매산지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1459-1

 


매산지 상류 우산각 포인트.

지난 겨울에 연을 채취한 이후 바닥이 깨끗해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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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터 3

고흥 장수지

최상류 고흥천이 최고 명당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고흥군 포두면 장수리에 위치한 30만 평 규모의 계곡형 저수지로 이른 봄 개나리가 피기 시작하면 어김없이 마릿수 월척을 낚을 수 있는 곳이다.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이때는 낮은 수온 탓에 거의 활동을 하지 않으므로 붕어만 골라서 낚을 수 있는 이점이 있다.

초봄 포인트로는 상류 신호2교에서 고흥읍 방향으로 이어진 고흥천이다. 산란을 앞두고 붕어들이 상류로 몰려들기 때문에 상류 물골 지대가 최고의 포인트가 된다.

3월 초 현재 수위는 70% 선이며 미세하게 물이 차오르고 있다. 한 달 동안 60mm 정도의 비가 내린다면 하류에 있던 붕어들이 일제히 상류로 거슬러 올라올 것이다.

이때는 월척 이하 붕어는 낚아내기 힘들 정도로 씨알이 굵게 낚인다. 낚시 초보자들도 손쉽게 대물붕어와 상면할 수 있다.

굳이 수초대가 아닌 맨 바닥권에서도 씨알 좋은 많은 붕어들이 낚이고, 물색이 뿌옇게 탁해지면 짧은 대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수심은 1~1.5m로 고르고 바닥도 깨끗한 편이다.

미끼는 지렁이와 글루텐이다. 잉어도 함께 거슬러 올라오므로 어분 계열 글루텐은 사용하지 않는 게 좋다.

 

가는 길벌교에서 고흥 방면 27번 국도를 타고 고흥읍을 지날 즈음 호형교차로에서 내려 좌측 도화·도두면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15번 국도를 타고 150m 가량 가면 왼쪽에 봉황장례식장 앞 길을 이용해 내려가면 오른쪽에 주차장이 보이면서 장수지 최상류에 닿은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1025-1 (동촌교)



장수지 상류 신호2교 부근에서 붕어를 노리는 낚시인.

만수위 때는 신호2교 상류, 수위가 낮을 때는 신호2교 하류가 명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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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터 2

함평 월호리 둠벙

영산강 산란 붕어의 집합처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영산강변에 위치해 있다하여 낚시인들이 월호리 둠벙으로 부르는 곳이다.

월호리 둠벙은 4대강 공사가 한창일 때 영산강변 저류지 형식으로 준설 공사를 하며 형성되었다.

매년 큰 비가 올 때마다 둑 너머의 영산강 붕어가 유입되는데 영산강 본류에서 거슬러 올라온 붕어들의 산란장이라고 할 수 있다. 27cm에서 4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씨알의 붕어를 낚을 수 있다. 숭어도 상당량 들어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포인트는 크게 세 개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맨 하류에는 2만평 규모의 저수지 형태를 띠는 곳이다. 수심이 2~3m로 깊은 것이 특징이며 연안에 뗏장수초가 발달해 있지만 산란철 포인트로는 적합하지 않다.

두 번째 포인트는 하류와 물길이 연결된 늪지화된 포인트로 수심이 60cm 정도로 앝다.

연안에 뗏장수초가 길게 뻗어나가 있어 낚시할 자리가 많지 않는 것이 흠이지만 진입만 하면 월척에서 4짜 붕어까지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세 번째 포인트는 공사 중인 서북쪽 영산강변도로를 따라 1.2km 정도로 형성된 수로이다.

수로의 폭이 30m이며 수심이 60cm 정도이다.

미끼는 지렁이가 단연 유리하다. 블루길이 있지만 개의치 않고 사용하면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하루 피크 타임은 동이틀 무렵부터 정오까지. 오후 시간에도 간간이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밤낚시는 잘 안 된다.

출조를 계획했다면 최대의 악재로 여겨지는 배수 유무를 확 해야 한다.

언제 배수를 할지 모른다면 핸드폰 어플을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수문개방알림이어플을 이용하면 영산강사업단에서 배수 일자를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를 문자로 받아 볼 수 있다.

 

가는 길광주목포간 1번국도의 학교사거리에서 영암동강 방향으로 23번 국도를 따라 4.7km를 가면 동강교가 나온다. 동강교를 건너기 직전 기아타이거즈 함평야구장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2.5km진행후 좌측 자전거 도로를 따라 2.3km를 더 들어가면 우측에 월호리 둠벙의 수면이 보인다.

 

네비게이션 주소전남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322



월호리 둠벙은 늪지형 포인트로서 앝은 수심에도 불구 허리급 붕어가 자주 출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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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터 1

영암 춘동지

최상류 갈대밭에서 월척 잘 낚여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영암군 미암면 춘동리에 위치한 75천평 규모의 준계곡형로 일제강점기 때 축조된 저수지이다.

하류에 유명한 낚시터인 미암수로가 위치해 있어 붕어 낚시인들에게는 지명도가 낮지만 배스 낚시인들에게는 아주 유명한 저수지이다.

두 개의 저수지가 같은 크기, 같은 형상으로 축조되었다고 해서 낚시인들은 쌍둥이 저수지로도 불린다.

서쪽인 왼쪽 저수지는 진입이 다소 까다로워 보트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다. 연안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은 진입이 수월한 오른쪽 저수지를 많이 찾는 편이다.

주변에 모두 황토밭으로 형성되어 있어 적은 양의 비가 내려도 황톳물 유입된다. 이때는 물색이 뿌옇게 변하므로 짧은 대에도 수월하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붕어의 씨알은 27cm에서 턱걸이 월척이 주를 이루며 간혹 4짜 붕어도 낚인다.

포인트는 좌우측의 최상류 갈대밭이며 수심은 80cm~1.2m이다. 바닥은 뻘층이 아닌 황토가 섞인 사토질이라 단단한 편이다.

아울러 제방권에서도 입질을 받을 수 있는데 수심 2~2.5m를 보인다. 상류와 다르게 석축 끝자락에는 뻘층이 형성 되어있고 하절기 때 자라던 마름 줄기와 침수수초인 말즘 줄기가 간혹 바늘에 걸려 나오기도 한다.

미끼는 옥수수 미끼가 유독 잘먹히는 저수지이다. 그러나 시기적으로 산란 전후에는 지렁이가 잘 먹히므로 일단 사용해보고 블루길의 입질이 없다면 지렁이를 메인 미끼를 사용해도 무방하다.

 

가는 길남해안고속도로 서영암I.C를 나와 순천 방향 2번 국도를 이용해 순천방향으로 진행후 채지교차로에서 우측 학산·미암 방향 819번 지방도를 따라 2.7km가면 미암면소재지 사거리가 나오고 우측 신포리 방향으로 900m가면 신포지 우측 상류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영암군 미암면 춘동리 166-1



춘동지 제방 왼쪽 중하류 포인트.

2~3m로 깊고 바닥에 말즘이 자라있어 산란철 포인트로서 각광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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