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호 난전리수로

하류 뗏장수초지대에서 월척 잘 낚여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에 위치한 난전리 수로는 영암호 하류에 위치해 있다.

좌측에는 국제자동차경주장인 F1경기장이 있고 간척지 사이에 F1경기장 수로, 난전리 수로, 대불수로가 나란히 위치해 있다.

난전리수로에는 하류 수문을 통해 거슬러 올라온 붕어자원이 풍부하고 씨알도 굵은 게 특징이다.

가장 돋보이는 포인트는 중류에서 하류로 펼쳐진 연안 뗏장지대로 길이 1.3km에 폭이 90m에 이른다. 연안에 뗏장수초와 줄풀, 갈대가 자라고 있으며 낚시는 주로 하류권에서 이루어진다.

뗏장수초 지대를 노릴 때는 4칸 이상의 긴대를 활용해 뗏장을 넘겨 칠 수도 있지만 바닥에서 올라오고 있는 말즘 때문에 자칫 힘들 수 있다. 따라서 적절한 낚싯대 칸 수 조절로 깨끗한 바닥을 찾는 게 유리하다.

 

지렁이는 튼실한 놈으로 한 마리 꿰기가 유리

지난 24, 나와 함께 출조 했던 고흥의 김동관, 함인철 씨는 연안 뗏장수초 지대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수초구멍을 노려 32, 34cm월척을 비롯 28~30cm 붕어를 마릿수로 낚아냈다.

미끼는 지렁이가 단연 우세하다. 블루길과 배스가 서식하지만 겨울에는 성화가 덜하므로 개의치 말고 써볼 것을 권한다. 여러 마리를 꿰기 보다는 튼실한 지렁이 한 마리를 꿰는게 입질이 빠르다.

입질은 밤에도 오지만 본격적인 시간은 새벽 5시부터 오전 바람이 터지기 전까지이다.

구름이 많은 날보다는 눈이 부실 정도로 햇살이 좋은날 조황이 두드러진다.

진입로가 비포장이므로 비가 오면 노면이 미끄러워 차량이 빠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조심해야 한다.

 

가는 길남해안고속도로 서영암 I.C를 나와 3km를 가면 서호교차로이다. 목포방면 2번 국도를 이용해 2.4km 직진하면 호동 교차로이다. 삼호·화원방면으로 좌회전하여 1.8km직진 후 다시 난전리 방면으로 좌회전하여 2km 우측에 있는 비포장 농로길을 따라 들어가면 난전리 수로 중류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영암군 삼호읍 난전리 311-1



고흥 김동관 씨의 하룻밤 조황.

뗏장수초지역의 자연적으로 형성된 포켓에서 입질이 잦았다.



난전리수로 하류에서 상류로 바라본 모습.



난전리수로의 수초밭을 공략중인 낚시인



고흥 김동관 씨가 24일에 올린 조과를 자랑하고 있다.



푸짐하게 바늘에 꿴 지렁이




















장흥 사촌(덕산)

외래어종 없는 마릿수 토종터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장흥읍에서 안양면의 해안가 18번 국도를 따라가면 예전에 대물터로 각광받던 해창지가 있다.

그 인근에 덕산마을 뒤쪽으로 사촌지가 위치해 있으며 다음지도 항공사진으로 보면 덕산지로 나와 있다.

낚시인들은 덕산지로 부르지만 농어촌공사 자료에 의하면 사촌지로 명기 되어 있다.

1961년에 완공된 6천 평 규모의 계곡형인 사촌지는 만수위 기준으로 수심이 깊은 저수지이다.

여름에는 상류 일대와 연안에 마름이 약간 자랄 뿐 이렇다할 수초대는 없는 전형적인 계곡형 저수지로 붕어외에 자라와 장어, 가물치가 서식하며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는 순수 토종터이다.

 

해가 뜬 후 입질 빈번

봄부터 가을까지는 감잎 붕어에서부터 7치 정도의 작은 붕어가 낱마리로 낚이고, 가뭄으로 저 수위를 보일 때 4짜 붕어도 출현하지만 겨울철로 접어들어 추워지고 수온이 떨어질수록 붕어의 씨알이 한층 더 굵어지는 특징을 보인다.

지난 1227일 출조에서 월척을 비롯해 25~29cm의 붕어를 마릿수로 낚았다.

추천 포인트로는 진입이 수월한 상류와 제방 우측 연안을 꼽을 수 있다.

상류는 모래가 많이 섞인 사토질이며 토사가 흘러들어 모래톱이 넓게 형성이 되어 있다.

수심 또한 기복이 심한 곳으로 2~3.5m의 수심을 보인다.

짧은 대 보다는 긴 대에 입질이 빠르다. 밤낚시보다는 해가 떠서 수온이 상승하는 오전 9부터 오후 3시까지 붕어의 입질을 자주 받을 수 있으며 초저녁 조황도 좋은 곳이다.

미끼는 글루텐과 현장에서 채집하는 새우가 잘 먹히지만 참붕어에는 씨알이 굵게 낚인다.

채집된 참붕어의 크기가 너무 커서 작은 것을 골라 사용해야 한다.

 

가는 길남해안 고속도로 장흥 I.C를 나와 장흥읍을 경유하여 2번 국도와 만나는 향양교차로를 출발점으로 한다. 18번 국도를 이용해 안양·수문포 방향으로 10km를 가면 오른쪽에 해창지가 보이고 여기서 600m를 더 직진 하면 좌측에 사촌지 제방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장흥군 안양면 사촌리 334




































-낚시춘추 신년부록-

2020 붕어낚시 출조달력

 

가람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붕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누구나가 출조지 선정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은 기정사실.

이왕 출조하는 것이라면 보다 확실한 정보력을 바탕으로 출조길에 올라야 만이 마릿수 붕어든,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나게 된다. 무작정 떠나는 것보다는 본인의 데이터를 활용하고, 그 마져도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이곳에 정리해 놓은 '2020 붕어낚시 출조달력'을 참고 삼아 출조길을 떠나 본다면 아미도 빈작은 없지 않을까 생각한다.

또, 연중 낚시를 다니면서 붕어가 많이 낚였다면 '왜 많이 낚였을까 ?'하는 원인분석이 필요하고, 그날 꽝을 쳤다면 '왜 붕어가 낚이지 않았을까?' 하며 분석을 통해 정리 해 놓은다면 앞으로 붕어낚시 인생에 많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2019년 1년 동안 출조 경험을 통해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정리 해 놓은 이 테이터를 오픈 함으로서 수 많은 낚시인들이 출조를 떠 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심도있는 분석을 통해 '2020년도 붕어낚시 출조달력'을 만들어 보았다.

날씨에 따른 미세한 영향은 있겠지만 날짜가 거의 맞아 떨어지리라 사료되며 붕어낚시를 즐기는 낚시인이라면 누구나 이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영암 문수포수로의 월척.

비행장 수로라 일컽는 수로이다.

날씨가 추워져 수온대가 내려가면 생미끼인 지렁이와 새우에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여수 관기(죽림)지의 월척.

예전에는 한 방터 개념의 낚시였지만 현재는 마릿수 붕어터로 탈바꿈 했다.

주로 25~29cm의 붕어가 곧 잘 낚인다.




겨울철 붕어터로 잘 알려진 영암의 양장리 수로의 월척이다.

밤 낚시보다는 낮 낚시가 유리하고, 맨 바닥 보다는 부들류의 정수수초대 언저리에서 입질이 잦았다.


외래어종이 유입된 곳이 많지만 그래도 미끼를 다양하게 사용 해 볼 필요가 있다.


청지렁이보다도 효과가 좋은 산지렁이.

바닥이 감탕인곳과 마름이 삭아드는 계절에 특히 잘 먹힌다.


스위벨 채비에 산지렁이를 꿴 모습.


2019년도에 인기 유튜버로 떠 오른 '달빛소류지' 홍광수씨.

2020년도에는 주식회사 천류의 미디어 팀으로 계약 후 활동 할 예정이다.


구독자 1만명을 선회하는 인기 유튜버 홍광수씨가 힘찬 챔질과 더불어 붕어와 파이팅을 벌이고 있다.

유튜브 영상에서 피아노 강선의 챔질소리로 보는이로 하여금 가슴 설레게 한다.


필자의 스위벨 채비.

군계일학의 소품을 사용하며 옥수수가 잘 먹힌 곳은 옥수수보다는 글루텐을 많이 사용한다.

집어 효과면에서 글루텐이 월등하게 좋기 때문이다.


필자의 대편성.

부채꼴 모양의 대편성 보다는 W자의 대편성을 선호한다.

특공대(소형 수초 갈퀴)를 이용해 찌 세울 곳의 바닥을 체크해 깨끗한 곳에만 찌를 세운다.

 

여수 관기지 붕어.

글루텐으로 집어가 되면 마릿수 붕어 조황을 만날 수 있다.



입질이 없는 시간에 포인트 주변의 쓰례기를 줍는 회원들.

수풀속에 숨겨진 쓰레기까지 수거하고 있다.

한명이 버리면 아홉명이 주우면 낚시터는 깨끗해질 것이라 믿고 있다.


낚시터 환경정화 활동이 습관화된 회원들.


장흥 어은(수동)지에서 바닥이 지져분하자 사진에서 처럼 수위벨을 떼어내고

띄울낚시로 4짜 붕어를 포함 마릿수 월척을 낚아냈다.


띄울낚시로 낚아내고 있는 준척급 붕어.


수초가 찌들어 바늘이 들어가지 않는 포인트에서 미끼를 띄워 월척을 낚아내고 있는 필자.


요즘 낚시 패턴이 장(長)대 위주의 대편성이다.

물색이 맑을 때나 수심이 깊을 때, 그리고 건너편 수초지대를 공략할 때 효과적이다.


여수 관기지 제방에서 월척을 끌어내고 있는 필자.


항상 함께 할 수 있다는 조우가 있어 행복하다.


매 주말이면 함께 하는 회원들이 7~12명이다 보니 포인트 선정하기가 어려운게 현실이지만

함께 어루러져 낚시를 즐기는 회원들과의 만찬.




 

1

고흥 유동

9천평/ 전남 고흥군 고흥읍 고소리 826-1/ 1968년 준공

→ 규모는 작아도 많은 붕어자원을 품고 있는 저수지로 얼음이 얼지 않는 한 붕어는 낚인다.

제방권이 포인트이며 지렁이가 효과적. 밤낚시보다는 오전낚시에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지만, 강하게 불어오는 북서풍 계열의 바람이 단점이다.


해남 노송1

3천평/ 전남 해남군 산이면 노송리 119-1 / 1968년 준공

 

나주 도천지

9쳔평/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 339 / 1945년 준공

 

무안 구정리 4번수로

전남 무안군 일로읍 구정리 551-3


 

2

해남 군곡


1542백평/ 전남 해남군 송지면 해원리 1455-4/ 1961년 준공

 → 남녁의 끝자락에 위치한 저수지로 쉽게 결빙이 되지 않는 것이 장점.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는 토종터로 산란을 앞둔 붕어들이 상류 갈대밭으로 몰려든다.

군곡지 역시 햇살이 좋은날의 낮 낚시가 유리하며 생미끼를 사용하면 된다.


함평 옥산지

3천평/ 전남 함평군 함평읍 옥산리 371-9/ 1945년 준공


무안 지장(송태)

3만평/ 전남 무안군 일로읍 지장리 391-9/ 1948년 준공

 

해남 연화지

817백평/ 전남 해남군 화산면 연정리 863-1/ 1961년 준공

 

 

3

고흥 장수지

30만평/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1061/ 1984년 준공

 → 매년 봄이면 어김없이 월척과 4짜 붕어를 토해내고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는 곳.

생미끼에 가끔 배스가 잡히고, 밤에는 굵은 메기도 낚이는 곳이지만 붕어 자원이 더 많이 낚인다. 산란을 앞두고 붕어들이 대거 상류 주차장 앞 고흥천으로 몰리기 때문. 가끔 잉어도 낚이는 경우가 있다. 글루텐이 주효하다.


고창 동림지 (상류 고부천)

1156천평/ 전북 고창군 흥덕면 동사리 1-1 / 1935년 준공

 

나주 송림지

9만평/ 전남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 7-4/ 1958년 준공


고흥 봉계(화산,신기)

53천평/ 전남 고흥군 대서면 안남리 2050-3/ 1979년 준공

 

 

4

장성 달성지

54천평/ 전남 장성군 북이면 달성리 583-15/ 1957년 준공

→ 2년 전 상류 일대에 준설하면서 저수지 수면적 확장.

상류 '명정교'등 두 곳의 새물이 흘러든 곳과 상류 일대가 포인트로 참붕어가 잘 먹힌 곳이다.

4월 초 산란 전후로 필히 출조 해야 할 저수지.

 

광양 중도(진월)수로

전남 광양시 진월면 송금리 1082

 

장흥 지정지

35만평/ 전남 장흥군 관산읍 지정리 582-11/ 1945년 준공

 

광양 백운지

3019백평/ 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27-8/ 1967년 준공

 

 

5

장흥 목단(모령)

117천평/ 전남 장흥군 안양면 모령리 46/ 1945년 준공

→ 장흥군에서 가장 먼저 배스가 유입된 곳. 그러므로 터가 드센곳이라 할 수 있지만 대물붕어 한 방을 보려는 낚시인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

떡붕어 자원이 많기로 유명해 봄철이면 전층낚시를 즐기는 낚시인들이 많다.

상류 수변공원 주변 수초대에서 4짜 토종 붕어가 자주 낚이는 곳으로 수초작업은 필수적. 수심이 앝아 붕어가 낚이지 않을 것 같지만 이외로 4짜 허리급 붕어가 낚인 곳이다. 여명이 밝아 올 즈음부터 오전 낚시에 옥수수나 글루텐으로 공략.

 

장성 백운지

18,000/ 전남 장성군 남면 마령리 504-1/ 1945년 준공


광양 차사(차동)

241백평/ 전남 광양시 진월면 차사리 84-3/ 1978년 준공

 

보성 대곡

695백평/ 전남 보성군 조성면 대곡리 912/ 1979년 준공

 

 

6

하동 송원

36만평/ 경남 하동군 진교면 송원리 487/ 1959년 준공

 → 여수 관기지와 더불어 한 방터에서 마릿수 터로 돌아 온 저수지.

상류 송원교 주변의 포인트에서 마름수초가 수면을 덮기 시작 할 즈음 짧은 대에서도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고, 글루텐으로 집어가 관건이다. 지난 6월 출조에서 하룻밤 120여 마리의 붕어를 낚았지만 월척은 없었다.


장흥 어은(수동2)

117천평/ 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651/ 1966년 준공

 

고흥 점암(연봉)

136천평/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연봉리 865-1/ 1934년 준공

 

고흥 주교1

12천평/ 전남 고흥군 남양면 신흥리 905-1/ 1959년 준공

 

 

7

보성 덕산(예당)

816백평/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941-1/ 1979년 준공

 → 모내기 이후 배수가 어느 정도 이루어진 시기에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

옥수수 미끼가 잘 먹힌 곳으로 포인트의 편차가 없는 곳이다.


나주 대초천 3번보()

전남 나주시 남평읍 우산리 1384-3

 

순천 용림지

3천평/ 전남 순천시 서면 압곡리 143-1/ 1961년 준공

 

고흥 용정지

121백평/ 전남 고흥군 도양읍 용정리 1530/ 1958년 준공



8

여수 소옥1

18천평/ 전남 여수시 화양면 옥적리 1154-2/ 1948 준공

 → 여수에서도 외진 곳에 위치해 있어 현지 낚시인들이나 드나들던 곳.

참붕어나 납자루에 씨알 굵은 붕어가 낚인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전형적인 밤낚시터로 주요 포인트는 제방과 제방 왼쪽 연안이다.


여수 덕곡지

6천평/ 전남 여수시 소라면 덕양리 326/ 1970년 준공

 

고흥 신양지

758백평/ 전남 고흥군 도덕면 가야리 1615-4/ 1975년 준공

 

고흥 양사리수로

3천평/ 전남 고흥군 영남면 양사리 836 / 1968년 준공

 

 

9

여수 관기(죽림)

725백평/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735-4/ 1945 준공

→ 수상 골프장이 영업을 하지 않아 낚시 포인트가 더 넓어졌다. 상류 일대에 22번 국도가 새롭게 4차선으로 개통이 되면서 구(舊) 도로는 일방통행으로 바뀌었고, 도로 가장자리에 주차를 할 수 있어 관기지를 찾는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포인트이다.

하지만 마름이 삭아들면서 결빙직전까지는 제방권이 포인트로 글루텐과 지렁이가 효과적이다.

글루텐 집어만 잘 되었다면 하루 50마리도 우습게 낚을 정도로 마릿수 터로 바뀌었다.

특히 주의할 점으로는 수달이다. 여수권 저수지에서 수달이 가장 많이 서식할 정도로 개체수가 많아 살림망을 통째로 회수해 가는 경우가 허다 하다.


영암 태간지

484백평/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629/ 1952년 준공

 

장성 만수지

13/ 전남 장성군 진원면 상림리 751/ 1950년 준공

 

나주 봉덕지

6천평/ 전남 나주시 반남면 흥덕리 135 / 1945년 준공

 

 

10

하동 대치(갈망개)

363백평/ 경남 하동군 금남면 대치리 224/ 1945년 준공

→ 경남권에서 하동 송원지와 더불어 마릿수 터로 유명한 저수지다.

포인트의 편차 없이 골고루 입질을 해주는데 낮과 밤의 조과 차이가 없을 정도이다. 글루텐과 새우, 그리고 참붕어가 잘 먹힌다.


영광 노현지

36천평/ 전남 영광군 염산면 신성리 728/ 1945년 준공

 

해남 신안(생미)

9천평/ 전남 해남군 해남읍 신안리 343-13 / 1958년 준공



고흥 풍도(축두)

483백평/ 전남 고흥군 풍양면 고옥리 573-12/ 1958년 준공

  

 

11

영암 학파1

31만평/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37-3/ 1945년 준공

 → 봄철 산란기 때 핫 했던 곳으로만 알고 있지만 늦 가을로 접어 들면서는 마릿수 보다는 씨알위주의 붕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곳.

옥수수 미끼에 밤낚시에 4짜 붕어가 더러 낚이는 경우가 많다.

보성 신방지

211백평/ 전남 보성군 조성면 봉능리 490/ 1973년 준공

 

광주 황룡강(풍월가든 앞)

광주광역시 광산구 광산동 641-2


나주호 둠벙

3천평/ 전남 나주시 다도면 판촌리 326-17/ 2013

 

 

12

고흥 매곡지

362백평/ 전남 고흥군 풍양면 매곡리 496-2/ 1988년 준공

→ 연중 낚시가 가능한 시기로 12~02월달에 공략해야 할 저수지.

피라미가 많아 모든 미끼에 반응을 보이므로 하절기에는 감히 대를 담그지 못하지만 날씨가 추워져 수온이 내려가야 비로서 대를 담글 수 있는 곳이다.

제방권이 포인트이며 글루텐에 입질이 빠른 곳. 지렁이도 잘 먹힌다. 오전 9시부터 오후3시까지가 피크타임.


보성 수풍지

6천평/ 전남 보성군 조성면 덕산리 613/ 1970년 준공

 

나주 복룡지

9천평/ 전남 나주시 공산면 복용리 112-1/ 1945년 준공 

 

해남 오호지

1028백평/ 전남 해남군 마산면 학의리 1361/ 1945년 준공

 





전남 고흥

고흥호 당두교 일대

주차 후 100m 정도 발품 팔면 조과 보장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광양 · 순천 · 광주 지역 낚시인이 겨울낚시 1번지로 꼽는 곳은 고흥 서쪽에 있는 고흥호이다.

고흥호는 1998년에 완공된 수면적 120만평의 대규모 담수호로 본류와 인공습지로 나뉘어져 있다.

최근 2~3년 전에 배스가 유입돼 점차 증가하는 실정이지만 현재까지는 그 개체수가 많지 않다.

12월 중순부터 시즌이 열려 3월 꽃샘추위가 올 때까지 꾸준한 조황을 보여주는 곳으로 최상류에 해당하는 당두교포인트가 있다.

교각 주변과 하류로 내려가면서 양쪽 연안으로 갈대가 즐비하며 수중에는 말풀이 자라 올라오고 있다. 수심은 1~2.5m에 이르며 하류쪽으로 내려갈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길가에 주차하고 100~200m는 기본으로 걸어 들어가야 되는 단점이 있지만 진입만 하면 손맛은 보장되므로 이곳을 잘 아는 낚시인들은 개의치 않는다.

 

추워질수록 월척 이상으로 씨알 굵어져

한파주의보가 내려지기 전까지는 연안의 물색이 탁해 2.5칸 전후의 낚싯대로도 수월하게 마릿수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물색이 맑아지면 4칸 대 이상의 긴 대로 맨바닥을 노려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추워질수록 월척에서 허리급에 이르는 씨알이 낚인다.

당두교 포인트는 강풍에는 취약한 게 단점이며 밤보다는 낮 조황이 좋은 편이다.

낮에 구름이 많은 날 보다는 햇빛이 강한 날에 붕어의 활성이 좋다.

미끼는 지렁이가 단연코 우세하다. 다만 낮 낚시 위주인지 밤낚시 위주인지 낚시 패턴에 따라 미끼도 다르게 사용해 볼 필요가 있다. 만약 12일 낚시라면 밤에는 글루텐을 사용해 집어낚시를 하는 것이 좋으며, 아침부터는 지렁이로 공략 하는 것이 붕어의 입질 받기가 수월하다.

당일치기 낚시라면 맨바닥도 노려봐야 하지만 갈대 한 포기라도 있다면 그 옆에 찌를 세울 것을 권한다.

만약 강풍 수준의 바람으로 물결이 파도처럼 일어 낚시가 불가능하다고 판단되면 고흥호의 인공습지를 찾으면 된다.

북서풍이 강할 때 바람을 피할 수 있는 곳은 인공습지의 2~4번 전망대 포인트이다.

그곳은 북서풍이 등바람이라 수월하게 낚시할 수 있으나 밤에는 쉽게 결빙되는 것이 단점이다.

 

가는 길 남해고속도로 고흥 I.C에서 빠져 15번 국도를 이용해 고흥읍을 지나 당두교차로에 내려 마을길로 진입해 1.5km를 가면 당두교가 나온다.

 

네비게이션 주소 전남 고흥군 풍양면 당두리 1128 (당두교 입력)
























광양지역 붕어 대물터 4선

-백운지, 수어천(진상수로), 신금지, 차사(차동)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광양에는 41개의 저수지가 있으며 그중 자랑할 만 한 4개의 붕어 대물터 가 있다.

관내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백운지가 있고, 수어천 댐 퇴수로에서 광양만으로 흘러든 수어천이 있다. 그리고 옥곡 I.C 인근의 신금지, 그리고 차사지가 그곳이다.

모두 외래어종인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는 곳으로 유독 차사지에만 블루길이 없는 저수지이다.

 

외래어종 유입으로 대물터로 변신한 낚시터들

백운지

백운지는 302천 평 규모의 준계곡형 저수지로 송홧가루가 날릴 때부터 본격 시즌이 시작되는 곳이다. 모든 미끼에 반응하는 누치가 서식하는데 블부길과 배스가 산란을 해 놓으면 누치가 알을 주워 먹어 더 이상 번식을 하지 못해 자연적으로 퇴치할 목적으로 누치를 방류했는데 몇 년이 지난 현재 누치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다.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의문이다.

그러므로 어분이 첨가된 글루텐 보다도 옥수수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336-1


백운지 4짜 붕어.

송홧가루가 날리는 시기에 옥수수 미끼로 낮 12시에 입질을 받았다.

 

수어천(진상수로)

진상면 소재지에서 하동 가는 길 우측에 형성되어 있는 수어천은 붕어의 개체수가 엄청나게 많은 곳으로 붕어의 곳간으로 여겨질 정도이다. 하류에는 바닷물이고 상류에는 수어천 댐이다. 수어천 댐이서 방류한 붕어들이 하류 바다로 내려가지 못하고 수어천에 머물게 되면서 붕어를 집약 해 놓은 것처럼 끝없이 대물 붕어가 낚이고 있다.

진상교와 창원교 사이의 구간에서 가장 많은 붕어가 낚이고 있고, 물이 맑은 것이 특징이다.

수중에는 부분적으로 말즘이 군데군데 자라고 있고 바닥이 보일 듯 하지만 붕어들은 말즘 속에 은신해 있다가 먹이활동을 하고 다시 은신한다.

옥수수와 글루텐이 잘 먹힌 곳이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광양시 진상면 섬거리 146-1


수어천 전경.

수중에 말즘이 많지만 빈 공간을 찾아 찌를 세워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신금지

42천 평 규모로 옥곡 저수지라고도 불리며 수상 골프장이 영업 중이다.

골프장 영업으로 붕어낚시 포인트가 제한 될 것이라는 생각도 하지만 릴낚시가 아닌 연안 낚시에는 전혀 지장을 주지 않는다.

배스와 블루길이 많은 저수지로 동물성 미끼는 사용하기 어렵다. 수중에는 말즘이 가득 차 채비 내리기가 쉽지만은 않아 낚시인들이 기피하는 곳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어자원이 고스란히 남아 있고, 낚이는 씨알이 허리급 이상의 붕어가 가장 많이 낚인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광양시 옥곡면 장동리 561-1


난공불락의 신금지 상류.

수중에 말풀이 가득하고, 하절기에는 마름이 찌들어 낚시가 어려운 곳이지만 낚이면 4짜 전후이다.

 

차사(차동)

241백 평 규모로 1978년도에 완공됐다.

토종터였지만 몇 해 전 배스의 유입으로 붕어 씨알이 급격히 굵어진 것이 특징이다.

2018년도 5월부터 허리급 월척이 숱하게 낚이면서 광양 지역 새로운 대물터로 급부상 한 저수지이다.

배스 이외에 떡붕어와 장어, 동자개, 살치가 서식한 곳으로 식물성 미끼인 글루텐이나 옥수수 미끼라면 충분하게 공략이 가능 하다.

지난해와 다르게 올 해에는 주민들이 상류 논두렁에 와이어 로프를 이용해 울타리를 만들어 낚시인 진입이 어렵게 됐지만, 차사지 본격 시즌은 모내기 배수가 이루어져 수위가 70%선까지 내려가야 월척이 마릿수로 낚이고 주민들 눈치를 보지 않고도 물이 빠진 연안으로 진입을 할 수 있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광양시 진월면 차사리 84-2


2019년 5월 중순에 낚인 차사지 대물붕어.

4짜와 허리급, 떡붕어도 낚였다.

시즌은 5월부터 8월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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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 물낚시는 여기서

 

겨울이 되면 필자에게 많은 전화가 걸려온다. 어디로 가야 붕어를 만날 수 있겠냐는 문의가 대부분이다.

올 겨울도 시도때도 없이 걸려올 전화 공세를 피할 요량으로 5곳의 겨울 물낚시터를 선정해 봤다.

지난 겨울초에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한 곳들이니 안심하고 찾아도 될 것이다.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보성 화동지

득량만 바닷가의 45백평 소류지이다.

하절기에는 마름으로 뒤덮여 포인트가 많지 않았던 곳이지만 지금은 마름이 완전히 삭아내려 어디든 포인트가 된다. 배스의 유입 후 허리급 월척에서 4짜까지 낚인다.

평지형이며 수심은 1.2~1.5m.

블루길이 서식하지 않아 지렁이를 사용해도 되지만 그 보다는 긴목줄채비에 옥수수를 미끼로 쓰면 씨알과 마릿수를 모두 노릴 수 있다.

밤낚시보다는 아침에 입질이 활발한 곳이다. 저수지가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겨울에도 바람의 영향이 적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보성군 회천면 군농리 293


무넘기에서 좌안 상류로 이어지는 구간이 명당인 화동지의 여름 풍경.

긴 대를 쓸수록 유리하다.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 물낚시는 여기서

 

겨울이 되면 필자에게 많은 전화가 걸려온다. 어디로 가야 붕어를 만날 수 있겠냐는 문의가 대부분이다.

올 겨울도 시도때도 없이 걸려올 전화 공세를 피할 요량으로 5곳의 겨울 물낚시터를 선정해 봤다.

지난 겨울초에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한 곳들이니 안심하고 찾아도 될 것이다.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여수 쌍봉천

인근의 여수공항이 있어 비행장수로로도 불리는 곳이다.

대포지, 해산지, 산곡지 등 여러 저수지에서 흘러든 물이 쌍봉천으로 흘러들어 늘 붕어자원이 풍부하다.

제방 너머가 바다이기 때문에 저수지들에서 흘러든 붕어가 최종적으로 모이는 수로라고 할 수 있다.

폭이 좁은 냇가 형태이기 때문에 2칸 전후의 짧은 대로도 충분하게 공략 가능하다.

바닥에 말풀이 자라고 있으므로 말풀이 없는 지역을 찾아 환() 형태로 작게 뭉친 글루텐떡밥과 지렁이를 짝밥으로 사용하면 효과가 크다.

쌍봉천에는 몇 해 전부터 배스가 유입돼 붕어의 씨알이 급속히 커졌다. 현재는 잔 씨알의 붕어는 찾아 볼 수 없다.

잘아도 8치급이며 큰 놈은 35cm 전후가 곧잘 낚인다. 얼음이 얼었다면 밧줄로 묶은 페트병으로 얼음을 깨고 찌를 세우면 금방 입질이 온다.

쌍봉천 주변에 갈대숲에도 크고 작은 둠벙이 산재해 약간만 발품을 판다면 훌륭한 생자리 포인트도 차지할 수 있다.

다만 쌍봉천은 바다가 썰물일 때 수문을 열기 때문에 물이 흐를 때가 종종 있다.영암호 가지수로처럼 물이 완전히 빠져 낚시가 불가능할 정도는 아니고 흐름 때문에 약간 불편함을 느낄 정도다. 이때는 찌 맞춤을 약간 무겁게 하거나 흐름이 없는 곳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여수시 소라면 대포리 1663-6



쌍봉천은 물색이 맑아 밤낚시가 잘된다.

긴 대로 중앙부를 노리는 게 요령.








2019년 기해년(己亥年)

첫 물낚시는 여기서

 

겨울이 되면 필자에게 많은 전화가 걸려온다. 어디로 가야 붕어를 만날 수 있겠냐는 문의가 대부분이다.

올 겨울도 시도때도 없이 걸려올 전화 공세를 피할 요량으로 5곳의 겨울 물낚시터를 선정해 봤다.

지난 겨울초에 현장답사를 통해 확인한 곳들이니 안심하고 찾아도 될 것이다.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고흥 축두(풍도)

고흥군 풍양면 안동리에 위치한 48천평짜리 준계곡형 저수지이다.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는 토종터로서 새우가 잘 먹힌다. 월척보다는 7~9치급 마릿수 조황이 좋은 곳이다.

큰 저수지 규모에 비해 낚시 포인트가 많지 않는 것이 단점. 주로 북쪽 제방과 남쪽 제방에 포인트가 많다.

2.5~3m로 수심이 다소 깊지만 새우를 미끼로 쓰면 찌올림이 시원하다.

토종터답게 참붕어도 많이 서식한다. 붕어 미끼로 사용하기에는 씨알이 큰 편이지만 작은 씨알의 참붕어를 골라 미끼로 쓰면 굵은 씨알을 골라 낚을 수 있다.

바닥에서 따뜻한 용천수가 나와 물색이 늘 탁한 편이며 그 덕분에 인근 다른 저수지보다 살얼음도 늦게 언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고흥군 풍양면 봉양리 183


외래어종이 없어 살치와 참붕어 성화가 심하지만 마릿수 조과가 탁월한 축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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