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한 훈련이 필요한 저수지

그러나 진입하면 빈작이 없는 곳.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경남 사천시 서포면에 위치한 6천평 규모의 준계곡지.

사천권에서 대물 자원은 가장 많이 품고있는 저수지이다. 예전에는 개인 사유지라 하여 낚시를 못하게 말렸던적도 있다.

저수지 아래까지 진입 자체가 불편했으나 현재는 농로를 시멘트 포장하여 진입이 다소 편해졌다.

문제는 주차 여건과 포인트 진입이 어렵다는 것이다.

제방에는 칡넝쿨과 잡목이 빼곡하게 자라 진입 자체가 불가능하고, 3면이 산으로 둘러쌓여 있어 진입이 좀처럼 쉽지만은 않다.

그리고 저수지 내에는 마름수초가 빼곡이 들어차 있고 그나마 자연구멍이 형성된곳은 말풀류의 수초가 자라고 있어 채비 내리기가 쉽지만은 않은 저수지이다.

그리고 저수지 중류에는 연이 자라는데 해가 갈 수록 연이 많이 퍼져나가고 있어 몇년이내에 저수지 전체가 연밭으로 변모할 가능성이 있다.

시즌은 마름수초가 삭아드는 10월 이후에서부터 초봄까지로 그때에는 그나마 대를 드리울 공간이 나오는데 하절기에는 포인트가 한 자리 정도밖에 나오지 않은다.

붕어를 낚아보면 완전 황금빛 붕어이다. 저수지 전체가 수초로 빼곡해 붕어의 채색이 누런 황금빛.

붕어외 약간의 가물치와 장어가 서식한다. 현장에서 직접 참붕어와 새우를 채집해 사용할 수 있는데 새우의 경우 하절기에는 크기가 너무 작아 미리 준비해 들어가는 것이 좋다.

낚시대는 긴대보다도 주로 짧은대를 많이 사용한다.

 

굴포농장지에서의 낚시는 좌대필수!!, 수초제거기, 잡목과 풀을 벨수 있는 낮이 필수이다.

그리고 저수지 제방을 비롯해 연안에 까치독사와 살모사가 여러차례 목격이 되었다. 출조시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이다.

 

 

 

 

 

 

 

 

장흥 순지보(洑)

전남 장흥군 장흥읍 소재지 앞 2번국도 평화교를 중심으로 위쪽과 아래에 있는 탐진강 줄기이다.

현지 나이 드신 꾼들은 독시포라고도 불린다.

독시포라는 말은 옛날에 배가 드나들었던 포구라서 그 포구의 이름에서 유래됐다고 한다.

주 수원은 장흥댐에서 물을 방류해 내려온 강이다.

민물고기 박람회장이라 할 정도로 다양한 어류가 서식하고 있는데 이곳에도 어김없이 배스와 블루길이 존재 한다.

외지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곳으로 현지꾼들만 끊임없이 출조를 하지만 붕어의 개체수가 얼마나 많은지 꽝이 없는 보(洑)이다.

씨알위주의 낚시보다는 마릿수 위주의 낚시터이다.

가뭄이 지속되어 수위가 약간 줄어있는 상황에서도 장흥꾼들은 하루에 20~30여 수의 붕어를 만나곤 하는데 그 크기가 대략 6치~9치 정도이다. 하지만 월척 이상의 붕어는 예전에도 늘 그러했듯이 장마 이후에 수위가 불어났을 때 마릿수로 낚일 것으로 예상됐다.

보편적으로 수심은 1m 전후의 수심이 보이고 바닥에 강자갈이 많다.

평화교 위쪽으로는 연안에 줄 풀대가 형성되어 있고 수면에 약간의 마름수초가 덮여 있어 자리 하기엔 좋으나 씨알 면에서 하루 보다는 작다.

평화교 아래쪽에서 순지보(洑)까지의 구간에는 물 흐름이 없고, 부들과 줄풀, 그리고 갈대 마름등 다양한 수초가 자라는데 이 지역에서 대물낚시가 이루어진다.

그러나 수초대가 좋다고 모두 좋은 포인트는 아니다.

수심이 비교적 낮은 지역은 수중에 가스층이 형성이 되어 있어 붕어가 접근 자체를 하지 않는다.

순지보(洑)위쪽에 정수수초가 없이 마름수초만 자라는 지역이 수심도 좋고 마릿수 붕어가 잘 낚인다.

넓게 형성된 수초밭 안쪽에는 골재 채취했던 웅덩이가 몇 개 있고 어리연으로 뒤덮인 웅덩이 안에 붕어가 많이 몰려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긴대보다는 2칸대 정도의 짧은 낚싯대로 공략하면 된다.

주요 미끼는 새우도 먹히지만 가장 잘 먹히는 미끼는 지렁이이다.

작은 바늘에 지렁이 한두 마리 꿰어 찌를 세우면 금세 입질을 해 주곤 하는데 6~7치 전후의 붕어가 낚여 올라오고 떡밥에는 감잎붕어들이 쉴 새 없이 낚이기도 하는데 어두워지면서 밤낚시에는 마릿수 대신 씨알위주의 붕어가 낚인다.

특히 강진 만에서 올라온 장어가 많은데 현장에서 채집한 납자루를 사용하면 곧잘 낚인다.

 

◆가는 길 → 새로 개통된 남해안 고속도를 이용하여 장흥 나들목으로 나와 23번 국도를 이용하여 강진방면으로 6km를 가면 2번국도인 순지교차로가 나온다. 순지교차로 밑을 통과하며 250m를 가면 순지교이고 다리를 건너지 말고 좌측 제방 길을 따라 1km를 가면 순지보(洑)이다.

 

◆내비게이션 주소 → 전남 장흥군 장흥읍 남외리 425-2

 

 

 

 

 

 

 

 

 

 

 

 

 

 

 

 

 

곡성 옥과천 산수보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 (주)천류 필드스텝 팀장]

 

옥과천 산수보는 전남 곡성군 옥과면 수리의 산수마을 앞에 있다.

마을 앞 산수교에서 하류 보까지가 주요 낚시구간이다. 올해는 지난봄부터 월척과 준척 붕어가 자주 낚이더니 급기야 지난 6월 중순엔 곡성 낚시인이 46cm까지 낚았다.

지난해 최대어는 48cm였다. 몇 년 전만 해도 주산리권 보들에서 낚시를 많이 했는데 최근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들자 그보다 아래에 있는 산수보가 인기를 얻고 있다.

큰 비가 내리면 섬진강에서 거슬러 올라온 붕어가 대거 몰려든다.

연안에 줄풀, 수면에는 부분적으로 마름이 자라 있고 유속도 빠르지 않아 마치 평지형 저수지에서 낚시하는 느낌을 준다.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데도 피라니, 갈겨니, 모래무지 같은 강고기도 종종 올라오며 붕어는 잔챙이는 없고 준척 이상이 주로 낚인다. 보가 넘칠 때의 수심은 구간에 따라 80cm~1.5m.

주 포인트는 연안에 자라고 있는 줄풀대와 듬성한 마름수초대다.

수초 옆에 채비를 바짝 붙이는 게 유리하며 대물좌대를 사용하면 수초를 넘겨서 찌를 세울 수 있는 이점도 있다.

해질녘과 밤중 그리고 오전에 입질이 활발하며 월척 이상의 굵은 붕어는 주로 아침에 많이 올라온다.

배스와 블루길의 성화가 적은 밤중에는 지렁이와 새우를 사용해볼 필요가 있다.

새우에 입질이 오면 대부분 월척 이상이다.

 

 

가는 길

호남고속도로 옥과IC를 나와 옥과면소재지 앞을 지나 평장삼거리까지 간다. 순창방면 13번 국도를 타고 3km 정도 가면 주산교차로 우측으로 200m 가면 주산삼거리다. 좌회전해 1km를 가면 산수교이고 아래쪽에 보이는 보가 산수보다.

 

내비게이션 주소는 곡성군 옥과면 수리 5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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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알면 5짜 붕어가 내 품에...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낚였다하면 4짜, 5짜붕어가 낚인다는 옥과 보정지.

심한 가뭄으로 최근에도 5짜붕어가 3마리가 낚이었다는 정보이다.

가뭄으로 수위가 50% 정도 내려갔을 때의 조황으로 개체 수는 적지만 덩어리급 붕어를 품고 있는 저수지인 것은 틀림없다.

이제 태풍 "카눈"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렸고, 수위가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어 어디가 포인트인지, 바닥의 상황이 어떠한지

궁금할 것이다.

해서, 저수위일 때 낚시는 하지 않았지만 들려서 몇장의 사진을 담아 왔다.

추후 출조길에 만수위일 때 바닥상황을 연상해 대를 편 다면 그토록 입질 받기 힘든데 조금이라도 도움 되지 않을까 싶다.

비교적 깨끗한 바닥도 있었고, 말풀류의 수초도 자라는 지역이 있다.

떡밥을 사용해야 할지 옥수수나 새우를 사용해야 할지 판단이 되리라 생각된다.

 

배스터 답게 물색은 맑은편으로 1.2m 정도는 바닥이 훤하게 보일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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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임박!! 죽암수로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고흥권 수로중 가장 어자원이 풍부한 죽암수로.

어느 저수지나 수로보다 마름 수초가 빨리 삭아 들어가는 곳으로 이미 삭아들어가고 있는듯 마름수초의 잎이  검붉은 색으로 바꿔가고 있다.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그래도 새우가 잘 먹히는 수로이다. 밤낚시보다도 낮 낚시가 더 유리한 특징을 보이고 있고, 현재는 물색 또한 아주 탁하다.

주 어종이 붕어. 그리고 잉어이다. 간혹 미터급 가물치가 낚이여 꾼들을 혼쭐내지만 그 개체수는 많지 않은듯 하다.

블루길보다 더 무서운 어종이 동자개이다. 일명 빠가사리라 불리우는 이 어종은 야행성으로 밤에만 활동해야 하는데 탁한 물색 때문에 낮에도 많은 개체수가 낚이고 있다.

이제 장마가 지나고 벼 꽃이 필 즈음부터 빠른 시즌이 시작될 것으로 본다.

마름 수초지대보다도 땟장수초와 갈대 언저리를 노려볼만 하다.

지난해 가을 낮 낚시에 수 많은 월척이 낚이기도 했는데 살아서 싱싱한 새우보다도 죽어서 약간 변질된 새우에 입질이 빠른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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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 학파1호지

 

김중석[낚시춘추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영암권에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학파1호지.

지난 4월11일 국회의원 선거가 있던날에는 씨알굵은 붕어가 많이 낚이었지만 4일 후 출조에서는 대부분 빈작에 불과 했다.

산란철에는 윗 저수지가 조황이 좋았으나 당일에는 물색이 맑았고, 입질 또한 많지 많지 않았다.

아랬저수지쪽에는 물색이 우윷빛을 띄웠지만 낚이는것은 블루길 몇 마리 뿐이고 붕어의 얼굴은 볼 수 없었다.

너무 많은 낚시인들이 포진한 탓도 있겠지만 산란을 끝낸 붕어들이 휴식기에 접어들었고, 좀 처럼 연안에 붙지 않은 상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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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해5호지

김중석[낚시춘추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지난 4월 15일 현재 붕어의 산란은 끝난 상태로 회복기에 접어든 씨알굵은 붕어들이 낱마리이지만 얼굴을 내밀고 있다.

밤과 낮이 따로 없이 참붕어에 입질이 이어지고 지렁이에도 잘 낚인편이다.

아랫 저수지보다는 윗 저수지가 조황이 좋았고, 수중에 말풀이 자라 올라 오는 지역에서와 연안 땟장수초 언저리에서 잦은 입질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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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매요지

 

김중석[낚시춘추객원기자. (주)천류필드스탭 팀장]

 

전북 남원시 운봉읍 매요리에 위치한 6천2백평 규모의 편지형 저수지이다.

2년전 준설로 많던 수초대가 사라졌지만 붕어자원 만큼은 많은 곳이다.

상류일대에만 준설을 했고, 현재는 최 상류를 제외한 연안에 길게 뻗지 않은 줄풀과 부들이 자라고 있다.

예전에는 4짜급 붕어도 마릿수로 낚이었으나 수초대 소실로 포인트가 많이 사라진게 흠이다.

저수지 어느 지역에나 차량이 진입이 가능한것이 장점이고 연안 수초대에는 짧은대를, 맨바닥권에는 긴대로 공략해 볼 필요가 있는곳으로 옥수수와 지렁이가 잘 먹히지만 외외로 참붕어도 잘 먹힌다.

초봄과 늦 가을에 씨알이 굵게 낚이는데 이 시기에는 아침 여명이 밝아 올때와 해질 무렵이 피크 타임이다.

가는길: 남원에서 24번 국도를 타고 함양방면으로 가다 북천삼거리를 지나 동천교를 건너기직전  좌회전하여  743번 국도를 따라

2.7km를 가면 좌측에 매요마을 입구가 나오고 바로 매요지 수면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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