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수 10人의 2015 붕어낚시 출조달력(낚시춘추 2015년 신년호)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보성 감동지에서 35cm의 척을 들어보이고 있는 필자.

 

 

 

11월 이후 허리급 이상의 붕어가 잘 낚이는 보성 감동지.

 

 

 

상류 갈대밭에서 지렁이 미끼에 대형 붕어가 낚이는 영암 학파2지

 

 

 

4월 중순 이후 광양 백운지에서는 4짜 붕어가 주로 낚인다.

 

 

 

1월

1순위

진도 둔전지

주소 전남 진도군 군내면 세등리 1321

평수 24만평

준공년도 1958년

초봄이 오기 전에 마릿수 조황을 매년 보여주는 곳이다.

제방 좌측 유교마을 앞쪽이 포인트로서 맨바닥권도 좋지만 준설하고 남은 3.5칸대 거리에 있는 갈대 언저리에서도 빠른 입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미끼는 새우와 지렁이. 밤낚시에는 새우를 사용해 씨알의 선별력을 줘야하고 낮에는 지렁이가 우세한데 낮 낚시로 주로 낚시가 이루어진다.

낮 시간 바람이 터지기 직전까지 조황이 좋은 편이다.

 

2순위

해남 연호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1641

 

3순위

고흥 대각수로

주소 전남 고흥군 풍양면 고옥리 1801-4

 

4순위

무안 구정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의산리 1837

 

 

 

2월

1순위

고흥 봉암(백옥)지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2571

평수 15만평

공년도 1988년

전통 생미끼 대물터에서 준척급의 떡밥터로 바뀐 곳.

새우나 참붕어보다는 떡밥 미끼에 많은 붕어가 낚인다. 수초 없는 동쪽 제방의 보조 제방의 보조제방의 조황이 좋다.

밤낚시보다도 낮 낚시가 유리하다. 북서풍 계열의 바람을 안고 낚시를 해야 하는 흠이다.

 

2순위

무안 유당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무안읍 신학리 1274-2

 

3순위

보성 득량만수로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2238

 

4순위

고흥 내봉지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봉덕리 1610

평수11만4,900평

준공년도 1988년

 

 

 

 

3월

1순위

고흥 고흥호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평수 220만평

준공년도 1997년

물색이 맑아도 상류에 듬성한 갈대밭에서 월척보다도 준척급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으로 낮 낚시가 더 유리하다. 고흥호 최상류에 해당되는 당두교권이 이 시기 최고의 포인트.  연안에 갈대도 있지만 맨바닥원에서도 곧잘 입질을 해준다. 바닥에는 침수수초가 자라고 있어 비교적 가벼운 채비가 유리하고 미끼는 지렁이가 잘 먹힌다.

 

2순위

남원 용산지

주소 전북 남원시 덕과면 용산리 408-2

평수 3,0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고흥 장수지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701-1

평수 30만평

준공년도 1984

 

4순위

해남 초송리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1117

 

 

 

 

4월

1순위

영암 학파2지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소산리 927

평수 9만1,000평

준공년도 1945년

재작년 5짜 대물 사태를 일으켰던 곳.

초대형 붕어가 낚이는 곳으로 블루길이 성화를 부려도 지렁이 미끼로 갈대밭을 공략하면 대물 붕어가 낚인다.

상류 좌우안이 포인트로서 아침에 입질이 들어온다.

 

2순위

영암 학파1지(서호지)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3

평수 31만1,5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화순 축동지

주소 전남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212

평수 3,000평

준공년도 1945

 

4순위

광양 백운지

주소 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336-1

평수 30만1,900평

준공년도 1967년

 

 

 

 

5월

1순위

영암 모정지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70

평수 3만9,300평

준공년도 1945년

평지형 저수지로 마을앞쪽 일부구간에만 연이 자라고 있다.

블루길의 개체수가 많아 여름철에는 엄두를 못 낼 정도. 모내기가 시작 될 즈음부터 씨알이 굵은 붕어가 연안으로 붙으면서 마릿수 월척까지 가능하다.

수면위에 보이는 마름 수초보다는 연이 서식하는 지역에 포인트를 해야 한다.

옥수수와 떡밥이 잘 먹히고 밤낚시가 잘 되는 저수지이다.

 

2순위

나주 드들강(지석천)

주소 전남 나주시 남평읍 오계리 1015-2

 

3순위

장흥 농어두지(풍길지)

주소 전남 장흥군 용산면 풍길리 893

평수 5만7,000평

준공년도 1967년

 

4순위

나주 대각지

주소 전남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365

평수 1만5,100평

준공년도 1952

 

 

 

 

6월

1순위

순천 운천지

주소 전남 순천시 별량면 운천리 45-1

평수 7만평

준공년도 1970년

장마로 물이 찼을 때에 찾으면 좋다.

상류에서 바닥 육초를 피해 깨끗한 바닥을 찾은 것이 관건이다. 상류권와 우안 중하류의 버드나무 사이가 포인트.

밤에는 지렁이를 사용하고 아침부터 낮 시간에는 옥수수 미끼가 잘 먹힌다.

 

2순위

영암 봉호지

주소 전남 영암군 도포면 봉호리 993

평수 2만1,0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완도 청용지

주소 전남 완도군 고금면 청용리 466

평수 5만1,000평

준공년도 1971

 

4순위

곡성 옥과천

주소 전남 곡성군 옥과면 수리 899-35

 

 

 

 

7월

1순위

함평 구계지

주소 전남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303

평수 9,000평

공년도 1968년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저수지. 마름수초가 자라고 있지만 마름수초의 밀생도가 높지 않아 낚시 여건이 좋다.

낚이는 붕어의 사이즈가 대부분 4짜 붕어라 할 정도로 씨알이 굵게 낚이는 특징을 보인다.

 

2순위

고흥 한천지

주소 전남 고흥군 동강면 한천리 647

평수 1만5,1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성 덕산(예당)지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1075

평수 8만2천평

준공년도 1979년

 

4순위

영광 영광지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422

평수 1만5천평

준공년도 1968년

 

 

 

 

8월

1순위

강진 오산지(호계지)

주소 전남 강진군 군동면 파산리 297-1

평수 1만7,000평

준공년도 1949년

8~9치급 준척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는 곳.

부분적으로 마름수초가 자라는 저수지로서 연안에는 갈대와 부들이 약간 자라고 있다.

참붕어와 납자루가 서식하나 가장 잘 먹히는 미끼는 새우다. 짧은 대보다도 긴 대에 입질이 빠르고 밤낚시가 더 유리하다.

 

2순위

완도 백운지

주소 전남 완도군 고금면 농상리 1180

평수 3만6천3백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나주 문평천

주소 전남 나주시 다시면 가흥리 185-55

 

4순위

무안 신기지

주소 전남 무안군 삼향읍 임성리 1160-1

평수 약3천평

준공년도 1945년

 

 

 

 

9월

1순위

영광 불갑지

주소 전남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 1267

평수 14만평

준공년도 1968년

작년 오름수위 때 허리급부터 4짜 중반까지 마릿수로 낚였다. 육초지대를 피해 바닥이 비교적 깨끗한 지역이 포인트이다. 상류의 3개의 골자리 중 가운데 골지리가 가장 조황이 좋은 곳이고, 블루길에 개의치 말고 지렁이로 공략해야 한다. 옥수수 미끼도 잘 먹힌다.

 

2순위

옥과천 산수보

주소 전남 곡성군 옥과면 수리 553-1

 

3순위

진도 천망지

주소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 1947-6

평수 8만1천평

준공년도 1954년

 

4순위

고흥 호덕지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283-3

평수 3만2,000평

준공년도 1945년

 

 

 

 

10월

1순위

장성 신안지

주소 전남 장성군 남면 덕성리 5

평수 1만6,500평

준공년도 1945년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연밭 저수지로서 대물 붕어를 많이 품고 있다.

매년 가을 연잎이 사그라질 때가 피크. 상류 도로 밑에가 포인트가 형성이 된다. 초저녁 시간과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에 어김없이 입질을 해주는 곳. 옥수수 미끼가 특급 미끼이다.

 

2순위

장성 백운지

주소 전남 장성군 남면 마령리 509

평수 1만8,0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순천 상송지

주소 전남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289

평수 2만2,000평

준공년도 1972년

 

4순위

영암 태간지

주소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517

평수 3만5,000평

준공년도 1952년  

 

 

 

 

11월

1순위

보성 감동지

주소 전남 보성군 조성면 덕산리 292

평수 2만7천평

준공년도 1979년

11월이면 녹조가 사라지면서 허리급 이상의 붕어가 낚인다.

밤새 블루길과 살치의 공격에 시달리지만 그 중에 한 두 번은 대물 붕어의 입질도 있다. 무거운 바닥 채비보다도 비교적 가벼운 옥내림 낚시가 유리. 초저녁과 이른 새벽시간에 입질이 집중된다.

포인트는 제방 좌측 연안과 상류 갈대밭이다.

 

2순위

고흥 사정천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1932

 

3순위

해남 개초지(화원1지)

주소 전남 해남군 화원면 장춘리 762

평수 18만1,440평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해남 석계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송리 137

 

 

 

 

12월

1순위

완도 고금호

주소 전남 완도군 고금면 세동리 1584

평수 20만평

준공년도 1999년

외래어종 없는 토종터이다.

상류 좌안부터 마을 앞까지 포인트이며 긴 대로 건너편 수초대를 노리면 월척급 붕어가 입질을 해준다.

자생하는 새우나 참붕어보다는 지렁이 미끼가 빠른 입질을 보여준다. 최상류 수로에서는 수초치기 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 잔씨알이 붕어가 낚이다가도 이외로 월척 이상의 붕어가 낚이기도 한다.

 

2순위

보성 득량만수로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2238

 

3순위

무안 신월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해제면 양월리 835

 

4순위

장흥 진목지

주소 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953-12

평수 9,000평

준공년도 1945년

 

  |수초의 종류 따라 붕어낚시 달라진다|

 

겨울 조황은 수초 다루기 나름!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필드스탭 팀장]

 

겨울붕어 낚시는 수초 주변에서 이뤄진다.

겨울이 되면 붕어들은 은신처를 찾아 수초 속으로 모여들기 때문이다. 가을까지 찌를 세우기 힘들 정도로 빽빽하던 수초도 11월을 넘어서면 삭아 내리기 시작해 수초낚시를 즐기기에 알맞다.

황금빛으로 물든 갈대밭의 정취도 좋고, 비단이불처럼 포근한 느낌을 주는 말풀 구멍이 사이로 때깔 고운 겨울 붕어들이 숨어 있을 듯하다.

낚시인들이 겨울 수초를 만나는 방법은 두 가지다. 낚싯대 한두 대만 들고 발품을 팔며 돌아다니는 수초치기가 있고. 여러 수초구멍에 채비를 드리워놓고 겨울 붕어를 기다리는 수초 스윙낚시가 있다.

낚시인들이 현장에서 만나는 겨울 수초의 종류와 특징, 공략법 등을 살펴본다. 수초치기를 한다면 일단 손을 덜 탄 수초구멍을 찾아야 한다. 낚시를 많이 해 구멍이 크고 깊게 피여 있다면 일단은 지나치자. 당장 낚시하기는 편해도 낚아봐야 잔씨알일 확률이 높다. 진압이 어려워 낚시인의 발길이 스윙낚시는 갈대· 부들이 말풀과 함께 있는 경계지점을 노려야 한다.

수초낫으로 수초를 제거할 때는 물속의 줄기는 베어내지 말고 그대로 둔다.

물속 줄기까지 제거하면 붕어의 길목을 끊어 놓는 셈이다. 수초를 자를 대는수면 위5~10cm를 남겨 두고 자르는 것이 좋다.

남아있는 수초줄기가 그늘을 형성해 붕어의 경계심을 적게 자극한다.

채비를 비교적 쉽게 수초 구멍에 내릴 수 있는 갈대· 부들과 달리 줄풀은 겨울로 접어들수록 낚시하기가 쉽지 않은 수초다.

잔디처럼 잎이 무성한 특성상 수초가 삭기 시작하면 겹겹이 쌓이거나 축 늘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채비를 넣을 수 있는 수초구멍을 찾을 수 있다면 줄 풀은1급 붕어 포인트다.

 

 

■ 뗏장수초

잔디처럼 생긴 뗏장수초는 대물 붕어가 잘 낚이는 포인트다. 그러나 겨울이 되어도 줄기가 삭지 않으며 줄기가 서로 얼기 설기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수초 제거를 하지 않으면 채비를 내리기가 불가능하다.

수초를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스윙낚시 포인트로 좋다. 뗏장수초와 함께 마름이 함께 자라있다면 최고의 포인트. 이런 곳은 그간 수위 변동이 없었다는 증거로서 붕어 자원이 풍부하다.

수초를 제거할 때는 빼곡이 수초가 들어차 있는 곳보다는 수초대 안에 듬성듬성 구멍이 엿보이는 곳을 작업하는 게 좋다.

수초를 긁어낼 때는 수초대 끝부터 안쪽으로 제거하는 제 순서다.

붕어를 끌어낼 때엔 밑걸림에 주의해야 한다.

챔질을 한 뒤엔 여유를 주지말고 대를 세워 붕어를 수초 위로 미끄럼을 태우듯 끌어낸다.

 

 

■ 말풀

물속에서 자라는 수초는 대부분 말풀이다. 물색이 맑아지는 겨울철엔 바닥을 이불처럼 덮어주면서 붕어의 은신처 역할을 한다. 5~6월에 이미 삭아 내리기 시작해 가을엔 새순이 돋기 시작한다.

즉 겨울에 삭는 부들갈대 마름과 다리 겨울에 파릇파릇해지는 것이 말풀이다.

이맘때엔 바닥에 한 뼘 정도 자라있는 새순이 채비 입수를 어렵게 만들기도 한다. 말풀 사이사이에 보이는 빈 공간에 채비를 내리면 된다. 말풀 줄기는 억세지 않고 부드럽기 때문에 수초에 걸려도 쉽게 꺼낼 수 있다.

 갈대나 부들과 함께 자라 있다면 최고의 수초 포인트. 특히 작은 둠벙에 선 말풀을 노리면 의외로 굵은 씨알 붕어가 낚인다.

 

 

■ 연·마름

뿌리가 물 속의 땅에 박혀 있거나 수중에 있고 잎만 수면으로 자라는 수초다. 2년 이상 자라는 여러해살이풀들이다.

가을에 삭아들어 이듬해 봄에 다시 같은 뿌리에서 새순과 줄기가 자라게 된다.

잎이 수면 위를 덮는 여름철은 낚시가 거의 불가능해 잎과 줄기가 삭아내리는 이맘때부터 봄까지 낚시가 잘 되는 곳이다.

특히 연이 자라는 곳들은 대부분 두꺼운 뻘층에 먹잇감도 풍부해 대물 붕어 산지로 꼽힌다.

수초 제거기로 연 줄기 한두 개를 제거하면 채비를 내리기가 한층 수월해진다. 초겨울에 많이 삭아 내리는 마름은 전역이 포인트라할 정도로 수초구멍이 많아진다.

또한 수초가 삭아 내리면서 물색을 탁하게 만들기 때문에 짧은 대에도 입질이 자주 들어오곤 한다.

 

 

수초대 낚시는 부지런한 발품으로

수초치기는동이 터 수면 전체로 햇살이 퍼지는 오전까지 입질이 계속되다가 정오가 가까워 오면서 딱 끊기는 수가 많다.

한 수초구멍에서 하루 종일 입질이 이어지는 포인트는 없으므로 여기저기 옯겨 다니며 낚시를 해야 한다.

겨울은 수온이 덜어지면서 붕어의 회유가 더디다. 한 수초 구멍에서 낚을 수 있는 평균 마릿수는 서너 마리 정도. 해질 무렵은 수온이 떨어지면서 부어들이 다시 연안수초대로 움직이기 시작하는 시기다.

 한 자리에서 낚시를 해야 하는스윙낚시는 밤낚시로 입질을 노려하 한다. 가능한 많은 수의 낚싯대를 펴서 수초구멍을 고루 노려보도록 한다.

지렁이를 주 미기로 쓰는 수초치기와 달리 스윙낚시는 참부어, 새우 등의 바닥 미끼를 상용하면 씨알 굵은 붕어를 낚을 수 있다.

 

 

채비 걸림, 이렇게 해결하세요

■수초에 바늘이 걸렸을 때-수초가 약하다면 낚싯대를 쳐올리기만 해도 채비를 끌어낼 수 있다.

적당한 힘으로 당기기를 몇 차례 하다보면 바늘이 걸렸던 수초 줄기가 뜯겨 나오거나 바늘이 휘어지면서 빠져나온다.

그러나 수초가 억세다면 낚싯대를 툭툭 챌수록 걸림이 심해진다.

무리하게 채면 낚싯대가 부러지므로 원줄을 잡아당겨 끌어낸다.

 

■수초에 목줄이 감겼을 때-낚싯대를 들어 빼내기엔 힘든 상황이다.

 이때 함부로 당기면 낚싯줄이 수초를 더 강하게 감겨 버린다. 낚싯대를 뒤로 젖혀 수초를 휘어서 당긴 후 원줄을 잡고 천천히 잡아당긴다. 앞받침대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주걱으로 수초를 지그시 누른 뒤 원줄을 잡아당기면 수초에서 벗겨지듯 채비가 풀려나온다.

 

■수초에 바늘과 목줄이 동시에 걸렸을 때-가장 심하게 걸린 상태다.

원줄을 당겨 목줄을 터뜨리는게 최선의 방법. 수초제거기로 채비가 걸린 수초를 자른다면 쉽게 꺼낼 수 있다.

남녘 원정, 2월 하순이 적기다(낚시춘추 2014년 3월호)

 

원정길에 알아두면 좋은 어드바이스

 

수초에 너무 붙이려 하지 마라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2월엔 저수지보다는 수로에서 좋은 조황을 만날 확률이 높으며 수초대를 중심으로 포인트를 정하게 된다.

수로는 맹탕지역처럼 보이지만 바닥엔 미이 말풀이 자라 올라오고 있다. 채비가 수초에 걸려 바닥까지 내려 가지 않은 경우도 발생하므로 낚싯대를 세팅하기 전에 바닥 상황부터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말풀 무더기의 중앙을 노리지 말고 말풀 군락과 군락 사이의 빈 공간을 가벼운 채비로 노려본다.

붕어는 말풀 위보다도 말풀 사이사이로 생긴 통로로 지나다니는 습성이 있고, 그곳에서 먹이활동을 하기 때문이다.

 연안에 수초대를 끼고 대편성을 할 경우 수초 종류에 따라 편성방법을 달리 한다.

부들과 갈대는 최대한 수초대에 붙여서 찌를 세우고, 갈대는 빼곡히 자라는 갈대보다 산발적으로 듬성듬성 자라는 갈대가 이 시기에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덩치 큰 붕어는 비좁은 갈대 사이를 뚫고 지나가는 것보다 어느 정도 트인 공간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수초는 산란기 붕어가 알을 붙이는 장소이므로 가급적 제거하지 않고 빈 공간을 노려 찌를 세워야 한다.

 땟장수초 포인트에서는 뗏장수초에 바짝 붙이지 말아야 한다.

하절기에 무성하게 자라있던 수초 끝부분이 겨울엔 삭아내려 가라앉기 때문에 바닥이 지져분하다.

그러므로 땟장수초 끝에서 대략 50cm 정도 떨어져 찌를 세우면 입질을 받아낼 확률이 높다.

또 이 시기 붕어는 수초 속으로 파고들지 않고 언저리에서 움직인다.

 실제로 지난해 2월 호황을 누린 영암호 문수포 수로에서는 땟장수초에 바짝 붙인 찌에서는 입질이 없었고, 50~70cm 정도 떨어진 지점에서 많은 입질이 들어왔으며 지난 1월말부터 호황을 보이고 있는 금호호 연호수로에서도 비슷한 현상을 보이고 있다.

 

 

특집 (낚시춘추 2014년 3월호)

 

남녘 원정, 2월이 적기다

 

3월보다 2월이 더 나은 이유

 

 봄철 산란기 피크시즌은 예로부터 3~4월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것은 중부지방에 기준을 두고 설정한 시즌이다.

전남 지방은 2월 하순부터 산란기 피크 조황을 보여 3월 초까지 지속되며, 3월 하순이면 큰 호황은 거의 마무리된다.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순천에 거주하고 있는 필자의 주 활동 무대는 고흥, 순천, 장흥, 강진, 완도, 진도, 영암, 해남 등이다. 수도권 낚시인들에게 호남 조황을 묻는 전화를 자주 받곤 하는데 대략 12월부터 3월까지 집중이 된다.

출조지나 조황 문의에 대해서는 성심성의껏 답변하는 편인데, 늘 의아했던 것이 2월에 가장 전화가 적게 온다는 것이다. 그 빈도를 살펴보면 12월과 1월이 가장 많고 그 다음이 3월이다.

 필자는 그 이유가 무엇일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는데, 수도권 낚시인들이 2월에 원정을 떠나는 횟수가 가장 적기 때문이라고 결론을 내렸다. 중부지역에서 2월은 겨울을 보내면서 봄을 준비하는 시기이다.

봄맞이 호남원정을 간다면 아직 추운 2월보다는 봄기운이 완연한 3월이 더 낫지 않겠냐는 생각에서 2월보다는 3월에 찾는 분들이 더 많은 것 같다.

대체로 개구리가 깨어난다는 경칩(3월6일)을 기점으로 찾은 이들이 많다.

 그런 사실이 나는 안타깝다. 왜냐하면 전라남도의 경우 3월보다 2월의 조황이 더 나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마릿수는 몰라도 월척급 씨알 조황은 3월이후보다 2월 중순부터 3월 초순 사이에 대박이 터지는 확률이 가장 높다.

 

저수지는 3월, 간척호수는 2월

 물론 저수지만 놓고 보면 3월 이후의 조황이 더 나을 수 있다. 그러나 수로나 간척호의 경우엔 저수지보다 시즌이 한 달 이상 빨라서 2월에 호황이 터진다.

중부지방 낚시인들의 호남 원정 메인필드가 고천암호, 보전호, 사초호, 완도호 등 대형 간척호에 집중된다는 점에서 2월의 중요성은 부각된다.

 특히 2천만평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최대 담수호 영암호, 금호호가 등장하면서 판도는 완전히 바뀌었다.

이 대형 간척호는 1월 말에도 호황을 보일 정도로 시즌이 빨리 전개되고 있다.

지난 수년간의 봄 조황을 지켜보면, 2~3월 전남 호황의 50%가 영암, 금호호에서 나온다고 해도 과언은 아닐 정도이다.

 

영암호, 금호호의 등장으로 바뀐 판도

 필자도 2월부터는 영암, 금호호가 있는 목포로 향한다. 지척에 있는 고흥이나 보성에서도 붕어가 낚이지 않은 것은 아니지만, 영암 금호호에 비할 바가 못 된다. 훨씬 일찍 시즌이 시작되면서 월척급도 더 많이 낚인다.

그래서 2월엔 영암호, 금호호, 고천암호 같은 대형 간척호를 찾고 3월 접어들어서는 산란 특수를 맞은 저수지 쪽으로 눈을 돌린다.

 호남의 낚시인들은 2월의 낚시에 익숙해져 있다. 예전엔 산란이 이르네 어쩌네 따졌지만 지금은 굳이 그런 것을 따지기 전에 물색만 좋다면 2월 초에도 호황을 맞보는 일이 많다.

2월 중순이면 여러 곳의 해안가 간척수로는 남풍이나 남서풍의 영향으로 수온이 급상승하면서 물색이 탁해지는 곳이 늘어나는데, 그에 따라 붕어들에게도 대거 얕은 연안으로 거슬러 올라오면서 수초대에 은신해 먹이 활동을 하게 된다.

 

이미 1월 말부터 산란입질 시작

 필자는 지난해 2월 초에 영암호 문수포수로에서 톡톡히 재미를 봤는데, 놀랍게도 이미 붕어들이 산란을 마친 상태였다. 당시 기온이 급강하여 살얼음이 얼어 있던 상황에서도 아침 시간에 폭발적인 입질을 받았다.

굵은 씨알의 붕어들은 이미 산란을 한 상태였고, 약간 작은 붕어들은 알이 줄줄 흘러내릴 정도였다.

문수포수로는 폭이 좁고 수심도 60~70cm로 얕았는데 붕어들은 산란을 위한 먹이활동을 완성하게 하고 있었다.

당시 포인트의 유형을 보면 넓은 본류 쪽보다 폭이 좁고 수심이 얕은 샛수로에서 잦은 입질을 볼 수 있었다.

 큰 한파가 없었던 올해는 작년보다 더 시즌이 빠른것 같다.

1월 말에 출조해 월척을 타작한 금호호 연호수로는 이미 1월 중순부터 월척 호황을 보이고 있었다. 연호수로 외에도 화원수로와 인근의 영암호 줄기의 문수포수로, 미암수로에서 호조황을 보이고 있다.

영암호, 금호호 외에 조황이 좋은 곳으로는 무안의 구정리수로, 유당수로, 보성의 득량만수로 등을 꼽을 수 있다.

조황의 특징을 살펴보면 모두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지만 외래종의 어종은 잘 낚이지 않고 있으며 토종붕어가 주로 낚여 올라온다는 것이다.

무안 유당수로만 씨알이 크지 않았을 뿐, 나머지 낚시터에서는 월척이 많이 낚였고 4짜 붕어도 올라왔다.

 

3월 중순 이후엔 잔치는 끝난 상태

 2월 중순 현재 수로의 붕어를 낚아보면 씨알 굵은 붕어들은 많은 양의 알을 배에 품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아직은 항문이 붉게 변하지 않았지만 2월 중순이면 산란을 위한 알자리를 찾아 얕은 곳까지 올라붙으면서 2월 말에서 3월 초가 되면 산란을 하리라 예상된다.

3월 중순 이후는 사실상 산란 특수는 마무리된다고 볼수 있는데, 일부 4월 초까지 산란이 이루어지는 곳도 있으나 3월 중순 이후의 낚시터는 한 마디로 잔치가 끝난 것처럼 조용한 곳이 대부분이다.

 2월과 3월의 조황을 비교해보면 2월은 3월에 비해 마릿수는 떨어지지만 35cm 이상의 대물붕어 출현이 많고, 3월은 낚이는 개체수는 많을지 모르지만 월척이라도 턱걸이인 경우가 많으며 잔 씨알 붕어가 함께 섞여 낚인다.

만약 월척을 마릿수로 낚고 싶다면 2월부터 3월초 사이를 집중 출조 시기로 잡고 내려오기 바란다.

 

 

작년 2월 초 영암호 문수포수로에서 월척 붕어를 낚은 낚시인들.

 

 

지난 1월 중순부터 월척 호황을 보이고 있는 금호호 연호수로

2014 붕어낚시 출조달력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1월

① 영암 석계수로(영암호 내)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송리 산 104-1

연안에 삭아들어 있는 갈대와 부들수초 사이에서 씨알이 굵게 낚이는 수로이다. 블루길과 배스가 낚이면 붕어의 씨알이 큰 것이 특징으로 블루길이나 배스가 입질이 없으면 붕어의 입질도 없다.

맨 바닥권 말풀이 자라는 곳에는 가벼운 채비를 이용 지렁이미끼로 공략 해 볼 필요가 있다.

 

② 해남 석호수로

전남 해남군 문내면 무고리 1675-1

 

③ 영암 흑두수로(금호호 내)

전남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 509-2

 

④ 고흥 거군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신흥리 42-1

평수 1만평

 

 

2월

① 무안 구정리수로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의산리 1837

하수종말처리장에서 정제되어 흐르는 따뜻한 물로 결빙이 되지 않은 곳으로 맨 바닥권에서도 지렁이 미끼에 준 월척을 만날 수 있다.

특징은 배수의 영향이 많은 곳이다. 수위가 낮아져 찌가 겨우 설 정도가 되어도 물색이 탁하다면 낮 낚시에 치중해야 한다.

 

② 신안증도 우전리수로&둠벙

전남 신안군 증도면 우전리 373

 

③ 영암 문수포수로

전남 영암군 삼호읍 망산리 1642

 

④ 해남 연호수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1360

 

 

3월

① 보성 영천지

전남 보성군 회천면 영천리 508-28

평수 13만평

준공년도 1985

상류에서 물색이 맑아도 상류에 듬성한 갈대밭에서 월척보다도 준척급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으로 낮과 밤의 조과 차이는 없다. 지렁이 미끼가 특효.

영천마을 회관앞 포인트는 맨바닥이지만 떡밥과 지렁이를 이용한 짝밥 낚시에도 마릿수와 월척을 볼 수 있다.

 

② 해남 고천암호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자리 1637-14

 

③ 해남 화원수로

전남 해남군 화원면 산호리 2115

 

④ 보성 감동지

전남 보성군 조성면 덕산리 292

평수 2만7천평

준공년도 1979년

 

 

4월

① 영암 학파2지

전남 영암군 서호면 소산리 927

평수 9만1천평

준공년도 1945

지난 해 4짜 사태를 일으켰던 저력 있는 저수지로 수심이 낮아도 갈대밭에서 잦은 입질이 이어지고 맨 바닥권에서도 입질이 있다.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다. 낮 낚시보다도 오전낚시에 입질이 많은 편이다.

블루길이 있지만 개의치 말고 지렁이로 공략해보면 마릿수는 작아도 상상을 초월하는 초대형 붕어가 낚인다.

 

② 고흥 계매지

전남 고흥군 남양면 침교리 1338

평수 10만9천평

준공년도 1990

 

③ 강진 사초호

전남 해남군 북일면 용일리 1483

 

④ 해남 문내수로&둠벙

전남 해남군 문내면 난대리 685

 

 

5월

① 고흥 해창만수로

전남 고흥군 포두면 송산리 1641

말풀이 많이 올라오는 시기로 말풀 사이에 빈 구멍을 노려보면 이외로 굵은 붕어를 만날 수 있다. 해창만 수로는 사철 물색이 탁한 곳을 찾아야 그나마 붕어의 얼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저녁 밤낚시보다는 오전낚시에 치중해야 하고 미끼는 지렁이가 유리하다.

 

② 무안 약곡(용월지)

전남 무안군 무안읍 용월리 770

평수 1만5천평

준공년도 1960

 

③ 보성 연동지

전남 보성군 벌교읍 지동리 696-1

평수 1만2천평

준공년도 1945

 

④ 신안 사옥도 원달수로

전남 신안군 지도읍 탄동리 487-108

 

 

6월

① 고흥 점암지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연봉리 814

평수 13만6천평

준공년도 1934

어린 마름수초가 수면을 덮을 시기로 밤낚시에 새우미끼나 옥수수 미끼에 월척이 낚인다. 새물 유입구쪽인 동쪽 제방 초입과 상류 폐축사 밑이 포인트.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개의치 말고 생미끼를 사용 해 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② 고흥 죽암수로

전남 고흥군 동강면 죽암리 526-37

 

③ 완도 청용지

전남 완도군 고금면 청용리 466

평수 5만1천평

 

④ 신안 지도 봉리지

전남 신안군 지도읍 봉리 327

평수 8만2천평

준공년도 1945

 

7월

① 순천 운천지

전남 순천시 별량면 운천리 45-1

평수 7만평

준공년도 1970

만수위를 육박할 때 상류 일대에 포인트가 형성이 된다. 비교적 바닥이 깨끗한 지역에 자리하고 주로 밤낚시에 옥수수 미끼에 월척이 자주 출몰한다.

블루길의 성화로 생미끼 사용은 어렵지만 블루길 입질이 잠잠해지는 한 밤중에는 새우를 사용해 볼 필요가 있는 곳이다.

 

② 영광 영광지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422

평수 1만5천평

준공년도 1968

 

③ 영광 옥슬지

전남 영광군 염산면 옥실리 1475

평수 9만8천평

준공년도 1986

 

④ 해남 와송(반송)지

전남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 634-3

평수 9천평

준공년도 1968

 

 

8월

① 보성 덕산(예당)지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1075

평수 8만2천평

준공년도 1979

봄철 떡붕어 전층 매니아들이 빠지고 나면 한적한 저수지로 상류 홈통 포인트의 마름과 갈대밭에서 잦은 붕어의 입질을 볼 수 있다.

블루길과 살치가 서식하는데 블루길보다도 살치의 성화가 많은 곳이다.

주로 사용하는 미끼는 떡밥과 옥수수 미끼이다.

 

② 완도 원곡지

전남 완도군 약산면 우두리 551-1

평수 약3천평

준공년도 1945

 

③ 무안 봉산지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암리 8

평수 1만2천평

준공년도 1968

 

④ 완도 백운지

전남 완도군 고금면 농상리 1180

평수 3만6천3백평

준공년도 1945

 

 

9월

① 해남 석호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산호리 756

평수 5만5천평

준공년도 1945

참붕어와 새우가 잘 먹히는 저수지로 낮에는 참붕어, 밤에는 새우미끼를 사용하면 월척을 쉽게 볼 수 있다.

상류와 중류에 앉기 편한 자리가 많다. 땟장수초를 살짝 넘겨 치는 것이 요령.

 

② 진도 군내호

전남 진도군 군내면 덕병리 1511

 

③ 고흥 내대(오월)지

전남 고흥군 동강면 오월리 43

평수 14만평

준공년도 1968

 

④ 고흥 팔영지

전남 고흥군 점암면 성기리 832

평수 1만8천평

준공년도 1964

 

 

10월

① 장성 백운지

전남 장성군 남면 마령리 509

평수 1만8천평

준공년도 1945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저수지로 대물 붕어를 많이 품고 있는 저수지이다. 상류에 마름이 삭아드는 곳이 포인트이고, 좌측 팬션 아래의 연안 땟장 수초지역도 훌륭한 포인트가 된다. 초저녁 시간과 이른 아침부터 오전낚시에 입질이 활발한 편이다. 옥수수 미끼에 잦은 입질을 볼 수 있다.

 

② 함평 문암지

전남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 400

평수 6천평

준공년도 1945

 

③ 진도 천망지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 1947-6

평수 8만1천평

준공년도 1954

 

④ 해남 신덕(화원)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764-1

평수 15만평

준공년도 1986

 

 

11월

① 완도 고금호

전남 완도군 고금면 세동리 1584

마름이 삭아드는 시기라 자연구멍을 노려 크지 않은 새우를 이용해 띄울 낚시를 해도 월척을 만날 수 있는 곳. 마을앞 포인트와 다소 진입이 힘들지만 제방권에서도 마릿수 붕어가 낚인다. 현장에서 채집한 참붕어를 이용해 낮 낚시를 하고 밤에는 새우미끼로 공략해 볼 필요가 있다.

새우는 현장에서 채집이 가능하지만 씨알이 너무 작아 미리 준비해 들어가야 한다.

 

② 완도 약산호

전남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1014

 

③ 장흥 포항(연지)지

전남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288-1

평수 7만5청평

준공년도 1971

 

④ 고흥 봉암(백옥)지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2571

평수 15만평

준공년도 1988

 

 

12월

① 해남 개초지

전남 해남군 화원면 장춘리 762

대형 평지형 저수지로 바다와 인접해 있어 바람의 영향이 많이 있는 곳이다.산밑에나 제방쪽으로 물색이 탁한 곳을 골라 포인트 해야 한다. 밤낚시보다는 낮 낚시가 유리하는 곳이고 미끼는 지렁이와 새우를 사용하면 된다. 외래어종은 없는 곳이다.

 

③ 여수 죽림수로

전남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1225

 

② 보성 득량만수로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2238

 

④ 고흥 거군수로

전남 고흥군 남양면 장담리 2100

 

 

 

위 사진은 카멜레온 핑크 봉돌

 

각종 봉돌의 무게 단위와 푼과 호의 환산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먼저 봉돌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낚싯바늘이 물속에 가라앉도록 낚싯줄의 끝에 매다는 직은 납덩이나 돌덩이라고 되어 있다.

 

물가에서 만난 낚시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력에 대하여 표현하는 방법으로

푼으로 이야기 하는 꾼도 있고,

홋수로 이야기 하는 꾼도 있을뿐더러 그람(g)으로 이야기하는 꾼도 있다.

자기 스타일대로의 사용하는 표기법을 다른 꾼에게 말했을때 현장에서 머리 복잡하게 계산을 해야 만이 이해를 할 수 있다.

 

봉돌을 만드는 회사마다 무게와 홋수가 각양각색으로 되어 있어 있지만 보편적으로 현재 우리 민물낚시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봉돌의 이름(용어) 과 홋수를 그람(g)이나 푼으로 환산해 정리를 해 봤다.

자기가 사용하는 찌의 부력을 정확히 알고 봉돌을 구입한다면 금전적인 측면에서 손실이 없고, 보다 효율적인 낚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본 글은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서 납추규제에 대하여 상관없이 쓴 글임을 밝혀둔다)

 

 

푼과 그람(g)

1푼 0.375g
2푼 0.750g
3푼 1.125g
4푼 1.500g
5푼 1.875g
6푼 2.250g
7푼 2.625g
8푼 3.000g
9푼 3.375g
10푼3.750g

 

 

 

해동고리추

1호 1.5g
2호 1.7g
3호 2.8g
4호 3.0g
5호 4.2g
6호 5.5g
7호 6.5g
8호 7.0g
9호 9.1g
10호 11.0g

 

 

 

카멜레온핑크,멀티추

1.0g  2.67푼
1.5g  4.00푼
2.0g  5.33푼

2.5g  6.67푼
3.0g  8.00푼
3.5g  9.33푼
4.0g  10.67푼
4.5g  12.00푼
5.0g  13.33푼
5.5g  14.67푼
6.0g  16.00푼
6.5g  17.33푼
7.0g  18.67푼
7.5g  20.00푼
8.0g  21.33푼
8.5g  22.67푼

가감할 수 있는 와샤

0.05g 0.13푼
0.1g 0.26푼
0.3g 0.8푼

 

 

해동고리추를 푼으로 환산
1호 4.0푼
2호 4.5푼
3호 7.5푼
4호 8.0푼
5호 11.2푼
6호 14.7푼
7호 17.3푼
8호 18.7푼
9호 24.3푼
10호 29.3푼

 

 

유동(수중) 봉돌
0.8호 3.15g
1.0호 3.75g
1.2호 4.50g
1.5호 5.60g
1.75호 6.63g
2.0호 7.50g
2.5호 9.37g
3.0호 11.25g

 

 

 

B봉돌

  B 0.55g
2B 0.75g
3B 0.95g
4B 1.20g
5B 1.85g
6B 2.65g

 

 

 

G 좁쌀봉돌

G1   0.40g
G2   0.32g
G3   0.25g
G4   0.20g
G5   0.16g
G6   0.12g

G7   0.09g

G8   0.07g

 

 

 

회전추
0.6호 2.25g
0.7호 2.60g
0.8호 3.00g
0.9호 3.35g
1.0호 3.75g
1.2호 4.50g
1.5호 5.62g
2.0호 7.50g
2.5호 9.37g
3.0호 11.25g

 

 

군계일학 스위벨 분할봉돌
1호 0.2g
2호 0.3g
2.5호 0.4g
3호 0.5g
4호 0.6g
5호 0.8g
6호 1.0g

 

 

 

성동분할봉돌

1호 0.35g
2호 0.42g
3호 0.52g
4호 0.62g
5호 0.70g
6호 0.81g

 

 

 

꿰미추 중량(이노피싱)
소형 최소2.26g~최대3.34g
중형 최소3.43g~최대5.43g
대형 최소5.36g~최대8.76g
가감할 수 있는 와샤
소형 0.54g 0.1g×5개
중형 1.00g 0.2g×5개
대형 3.56g 0.35g×5개

 

 

 

젤형 케미(아가미)
무게 0.24g


분말형 케미(아가미)
무게 0.25g


군계일학 일자낮케미(적색)
무게 0.18g


낮케미(적색)
무게 0.25g

 

 

  해결사 채비의 모든 것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 천류 필드스탭 팀장]

 

낚시인들마다 F-TV 비바보트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는 박현철씨가 개발한“해결사 채비"에 관심이 집중되고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수초가 밀생한 포인트나 수초 한 포기 없는 밋밋한 포인트, 그리고 떡밥낚시에 이르기까지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채비의 장점은 하나의 채비로 바닥 낚시와 분할봉돌 띄울 낚시를 모두 구사함으로써 다양한 물속환경에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 붕어라는 대상어를 쉽게 만나게 해 주고 토종붕어 특유의 멋진 찌 올림을 보여주기 때문에 많은 낚시인들이 사용하고 있다.

지난 2월 하순경에 필자가“하나로 채비 & 해결사 채비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가장 기초적인 내용의 글을 인터넷 블러그에 올린 바 있었는데 그 이후 많은 꾼들이 접속해 참고가 되었다고 했다.

 

이번에는 앞전에 채비법에서 조금 더 진화된 내용으로 이제 낚시를 시작하는 단계의 낚시인들께 도움이 되고,

기존에 해결사 채비를 사용해 오고 있는 여러 낚시인들과 공유 하고자“해결사 채비의 모든 것”이라는 제목으로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하고 있는 해결사 채비를 세분화(細分化) 하여 글을 올린다.

 

 

해결사 채비의 완성도

 

 

 

[해결사 채비의 소품과 기능]

 

요즘 출조시 주력 찌로 사용하고 있는 해결사 속공찌.

찌톱의 탄성이 좋아 웬만해서는 부러지는 일이 없다.

몸통은 발사 재질이고 찌톱에는 투광 실리콘 링으로 되어 있어 시인성이 좋다.

무엇보다도 부드럽게 올려주는 찌올림이 좋은 것이 이 찌의 특징이다.

찌의 길이 48cm. 부력은 고리봉돌 기준 7호.

 

 

 

비바붕어에서 판매중인 붕어 대물낚시 전용으로 만든 세미플로팅 원줄이다.

2호 원줄의 경우 주로 옥내림에서 사용하고, 3호의 원줄은 수초가 많지 않은 거의 맨바닥에서 사용한다.

일반 수초를 끼고 하는 낚시에서는 4~5호를 사용한다.

수초가 밀생한 곳이나 수초직공 낚시를 할 때는 5~6호를 사용해야 하고,

떡밥낚시의 경우 2~3호 정도면 무난하다.

필자의 경우 워낙 밀생한 수초지역을 공략하기 때문에 6호줄을 사용한다.

 

바다용 세미플로팅의 경우 비중이 너무 가벼워 민물낚시에서는 사용하기 불편이 따른다.

바다용 세미플로팅의 사진은 하단부에 설명이 있어 참고하면 된다.

 

 

해결사 채비에서는 본인이 사용하는 어떠한 바늘을 사용해도 무방하다.

 

필자가 주력 바늘로 사용중인 것은 하야부사에서 제조한 야미장구레(갈색)이다.

대물낚시에서 그 무엇 보다도 낚시바늘의 중요성을 강조 하고 싶다.

 

야미장구레 바늘은 붕어바늘도, 감성돔 바늘도 아닌 긴꼬리벵어돔 바늘이다.

야미장구레 바늘은 강철이 아닌 티타늄합금으로 제작되어 무게가 가볍고 강한 것이 특징으로 부러지거나 펴지지 않고 끝이 예리하다. 그러므로 후킹이 잘되 믿고 사용하는 편이다.

 

 

 

수초지역에서는 8자 줄잡이를 연결해 사용하고,

수초 언저리나 수초가 전혀 없는 포인트에서는 8자 줄잡이를 해제하여 일반적인 낚시하듯 사용하면 된다.

수초 직공(수초치기)낚시는 8자 줄잡이를 찌톱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아무리 좁은 수초 구멍에도 깔끔하게 찌를 내릴 수 있다.

 

 

해결사 전용찌가 아닌 일반적인 보통 찌를 튜닝하는 사진으로

찌톱 스토퍼 고무는 8자 줄잡이가 너무 헐겁게 되지 않게 끼운다.

찌톱 스토퍼만으로도 8자 줄잡이를 잡아준다고 생각 할 정도로 간격을 좁힌다.

 

 

 

시중에 나와 있는 일반찌의 경우 구입해 그대로 사용하다 보면 케미고무가 신축성이 약해 헐거워 사용 중에 강한 챔질시 케미컬라이트가 빠지는 사례가 많다.
처음부터 점검해 보고 약하다 싶으면 대물용으로 좀 더 길이가 길고 신축성 좋은 케미 고무로 교체 하는 것이 좋다.
또, 사용 중이라도 헐겁다 싶으면 바로바로 교체 해줘야 한다.

특히 비싼 전자 케미를 사용할 경우는 무조건 바꿔야 한다.

 

 

해결사 채비의 본 봉돌인 카멜레온 그린 봉돌.

친환경 소재인 황동(신주)으로 만들어 졌고, 무게가 0.5g 단위로 제작 되었는데 규격(무게)별로 혼동하지 않도록 색상으로 구분해져 있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어떠한 찌에도 간결하면서도 깔끔한 채비를 만들 수 있다.

해결사 채비에서 납추를 사용해도 상관은 없지만 법률적으로 납추의 사용을 금지하고 있고,

설령 납추를 사용 하더라도 납추를 깍아내다 보면 각이 생겨 원줄이 쓸림으로 원줄 마모가 심하고 봉돌 옆으로 원줄이 타고  고리에 끼워져 원줄의 장력으로 자연적인 굴곡 생기는데 본 봉돌 아래쪽까지 원줄이 휘어지는 현상이 있어 권장하고 싶지 않다.

또, 거의 매주 출조를 다니는 필자의 사례로 보면 1년간 봉돌을 떨궈 분실한 것이 10회 미만인걸 보면 가격면에서 부담이 없고, 원줄을 자르지 않고 찌를 바꿀 때 사용할 찌의 부력에 따라 봉돌만 교체할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라 할 수 있다.

 

 

주로 옥내림에서 사용하는 멀티추이다.

해결사 채비에서는 분할 봉돌인 스위벨 봉돌로 쓰이는데 미세한 부력 조절이 용이 하다.

가령, 현장에서 채비를 좀 더 가볍거나 무겁게 찌 맞춤을 하고 싶을 때는 사진의 오른쪽 하단의 와샤로 부력을 가감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크기가 작아 손에 잘 잡히지 않을 것 같이 보이지만 몇 번 사용하다 보면 밤에도 후레쉬 없이 감각만으로도 사용이 가능했다.

그리고 주의 할 점은 0.05g과 0.1g 짜리의 와샤는 제조과정에서부터 재질이 무르고 두께가 너무 앏은 관계로 벌어져 있는 경우가 있다. 그러므로 손으로 살짝 오무려 주면 멀티추에서 스스로 빠지는 경우는 없다. 

 

 

 

 [해결사 채비 만들기]

가장 먼저 원줄을 묶는다.

원줄 묶는 방법은 다들 자기만의 기법이 있어 편리한데로 하면된다.

필자의 경우 무매듭으로도 묶지만 8자 매듭도 묵는다.

 

 

 

8자 매듭을 초릿대에 묶는 방법.

사용하고 있는 초릿대는 통 초릿대이고 릴리안사도 튜닝해 사용중이다.

 

 

연결된 모습으로 왼쪽 릴리안사의 짧은 줄을 잡아 당기면 쉽게 해제가 된다.

 

 

 낚시터에서는 일부려 낚시대를 케스팅해 원줄라인에 물을 묻혀서 찌 멈춤고무를 끼우지만 집에서 할 때에는 원줄 보호 차원에서 컵에 물들 담아 원줄을 물에 담궈가면서 끼워 넣은다.

 

 

찌멈춤고무를 끼우고 있는 모습의 사진.

건조한 상태에서 찌멈춤고무를 끼우게 되면 원줄에 열상을 입어 원줄이 퍼머 현상이 생긴다던지 늘어지기도 해 원줄이 손상이 된다. 침을 발라서 밀고 당길수 있지만 위생상 좋은 것은 아니라서 컵에 물을 받아 놓고 수시로 담궈 물을 묻혀 원줄이 열을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

 

 

롤링 유동찌고무를 넣은 모습의 사진

사진상에는 보이지 않지만 윗쪽에 두개, 유동찌고무 아래쪽이 3개를 끼운다.

 

 

카멜레온 스토퍼

본 봉돌을 연결한 스토퍼로 유연한 실리콘 재질로 되어 있다.

볼록하게 나온 부분이 아래쪽인데 원줄에 끼우면 자동으로 아래로 향한다.

일반 찌멈춤 고무 끼우듯 물을 적셔가면서 끼우면 수월하게 들어간다.

 

 

 카멜레온 스토퍼를 끼우고 위한 모습의 사진.

길이가 25mm로 되어 있다. 접은 줄의 길이를 5mm정도로 가급적 짧게 해줘야 하고, 물을 묻혀서 매끄럽게 들어가게 해야 한다.

카멜레온 스토퍼의 길이보다 길게 접고 끼웠을 때는 두 개의 줄이 스토퍼를 통과해야 하므로 그 만큼 부하가 많이 걸리고 쉽게 들어가지 않을 뿐더러 스토퍼가 찟어지는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카멜레온 스토퍼를 끼우고 있는 모습의 사진.

원줄이 굵을 수록 잘 들어가지 않은 경우가 있다.

굵으면 굵을 수록 접히는 길이를 줄여서 두개의 원줄이 통과하면서 부하가 걸리지 않게 해야 수월하게 끼워진다.

 

 

 카멜레온 스토퍼를 끼워진 모습의 사진.

스토퍼가 볼록하게 생긴부분이 아래쪽이다.

 

 

 분할(스위벨) 채비인 멀티추로 팔로마 매듭법으로 묶는다.

먼저 두 겹의 원줄을 잡고 고무링이 있는 쪽의 고리에 넣고 절대로 세게 묶지말고 살짝 묶는 시늉만 한다. 

 

 

 그리고 원형이된 원줄에 멀티추만 통과 시키고, 짧은 줄을 잡아당겨 조여주면 된다.

 

 

 멀티추를 팔로마 매듭법으로 묶어 놓은 모습의 사진.

원줄의 끝을 너무 바짝 자르지 말고 1~2mm 정도 남겨 깔끔하게 잘라줘야 목줄의 엉킴을 방지 할 수 있다.

보통 초릿대와 봉돌을 연결할 때 8자 매듭으로 연결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릿대는 걸리는 것이 없기 때문에 괜찮은데

봉돌(스위벨) 만큼은 8자매듭이 좋지 않다.

그 이유로는 쉽게 터지고, 두겹의 원줄이 벌어져 있는 상황이라 목줄의 바늘이 걸릴 수도 있기 때문이다.

 

 

 

원줄 연결의 팔로마 매듭은 필자가 십 수년간 사용했던 매듭법으로 그 어느 매듭법보다 강했다.(멀티추 사진 오른쪽)

바늘을 묶는 목줄도 8자매듭이 아닌 묶음매듭으로 해줘야 깔끔하다.(멀티추 사진 왼쪽)

묶음매듭은 목줄의 끝에 두번 넣어 당겨주면 스토퍼가 생기고, 멀티추 고리에 넣고 한 번만 묶으듯이 묶어주면 절대로 빠지는 경우가 없다.

 

 

 멀티추에 부력을 가감할 수 있는 와샤.

0.03g과 0.1g,  0.3g 이 3종류의 와샤가 있어서 거의 모든 부력은 맞출 수 있고, 찌에 따라 현장 상황에 따라 부력 조절이 가능하다.

 

 

 멀티추 사용법을 설명한 사진이다.  

낚시중에 가벼운 채비로 변환 하기 위하여 멀티추에서 부력을 1.0g감소 시키기 위해 와샤를 제거해봤다.

멀티추 상단 홈에 끼워져 있는 O링을 벗겨 원줄쪽으로 올리고 1.0g 와샤를 빼고 O링을 다시 끼우면 된다.

부력을 더 가감하려면 와샤를 하나 더 넣은 경우도 있다.

또, 멀티추 부력 가감용 와샤로 부력이 맞춰지지 않을 때는 본 봉돌에서 0.5g 더 무거운 카멜로온 그린 봉돌로 바꿔주면 더 편리하다.

 

 

 카멜레온 그린 봉돌을 담아 다니는 소품 보관통.

 

 

 카멜레온 그린 봉돌 소품 보관통.

사이즈별로 구입했고, 라벨지를 이용 무게의 표시를 했다.

 

 

 

 이제는 원줄에 카멜레온 그린 봉돌을 끼울 차례.

봉둘의 가운데 갈라진 틈으로 원줄에 넣은 다음 스토퍼 쪽으로 내려주면 된다.

이때에 주의 할 점은 봉돌의 양쪽 구멍을 확인해 작은 구멍이 윗쪽으로, 큰 구멍이 아랬쪽으로 하면된다.

큰 구멍에 스토퍼의 불룩 나온 부분이 들어가게 되어 있다. 하단쪽에 2mm 정도 남겨 놓아야 나중에 봉돌을 교체할 때 수월하다. (너무 하단쪽으로 내리면 스토퍼에 봉돌이 끼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완성된 본 봉돌.

본 봉돌 좌우에 스토퍼 고무를 끼워 놓은 것은 낚시도중에 험한 수초대를 공략하다보면 빠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고

 또, 8자 줄잡이를 해제하고 낚시할 때는 찌 길이 만큼 세번째와 네번째 찌 멈춤 고무를 올려줘야 하기 때문에 사진 처럼 되어야 한다.

 

 

 

 8자 줄잡이를 찌톱에 걸어서 사용 할 때의 본 봉돌과 찌멈춤 고무의 모습.

 

 

 

 롤링 유동 찌고무에 원줄이 통과한 모습의 사진.

롤링(도래)이 있는 것과 없는 것의 차이는 앞서 채비의 소품에서 설명을 했다.

참고로 롤링 유동찌고무는 8자 줄잡이를 찌톱에 걸어서 사용시 줄빠짐(찌가 원줄을 타고 오르내리는 것)이 좋다.

 

 

 

 8자 줄잡이 튜닝.

이 튜닝은 매우 중요한 내용으로 사용하고 있는 찌의 찌톱 두께가 찌의 종류에 따라 다를 수 있다.

이럴때에는 찌톱 굵기에 맞게 칼로 찌톱이 들어갈 수 있는 홈을 넓혀줘야 한다..

반대로 너무 헐겁다 생각되면 라이터 불로 달궈 오므리려 주면 된다.

 

 

 

[tip]

해결사 채비를 사용하다보면 "찌 다리가 자주 부러진다"고들 한다.

그 이유는 윗쪽 사진 처럼 8자 줄잡이에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튜닝을 하지 않고 시중에서 판매하는 8자 줄잡이를 그대로 사용했기 때문인데 반드시 사용중인 찌의 찌톱 굵기에 맞게 튜닝을 해줘야 한다.

수초대가 있는 포인트에서 찌와 원줄 사이에 이물(수초줄기)이 끼이면 자동으로 원줄하고 찌톱이 쉽게 분리되어야 하는데 8자 줄잡이가 찌톱에 너무 빡빡하게 끼워져 있어 자동으로 분리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조금만 힘이 가해져도 분리가 되도록  튜닝은 필수이다.

또, 수초가 없는 밋밋한 포인트에서도 순간적으로 강한 챔질을 했을 경우에도 줄잡이가 너무 빡빡하다면 찌 다리가 부러진다. 찌 다리가 카본 재질이라면 더 잘 부러진다.

(사진은 8자 줄잡이가 쉽게 분리되지 않아 찌 다리가 부러지려고 하는 순간을 이해를 돕기 위해 연출해 놓은 사진이다)

 

 

 

 

 8자 줄잡이를 찌톱에 넣은 사진.

손으로 넣었을 때 살짝 힘을 가했을 때  들어가야 한다.

좀 더 과장되게 이야기 하자면, 케스팅 도중에 해제가 되어 버릴 정도로 헐거워야 한다.

 

 

 일반 찌에 찌톱 멈춤고무를 장착해 놓은 사진.

해결사 속공찌의 경우 찌톰 멈춤고무가 끼워져 판매를 하지만 일반 찌의 경우 사진 처럼 튜닝을 해야 한다.

찌톱에 넣은 고무가 너무 벌어지게 넣지 말고 8자 줄잡이가 조금은 부하게 걸리도록 간격을 좁혀서 넓은 면이 서로 마주보게 넣은다.

 

 

 찌톱을 튜닝해 놓은 모습의 사진.

 

 

 해결사 전용 찌의 8자 줄잡이를 끼워 놓은 모습.

이 찌에서는 찌톱 멈춤고무를 빨간색으로 넣어줌으로서 찌를 전부 내어 놓고 하는 갓낚시의 찌로 활용해도 된다.

 

 

 

[해결사 채비의 찌맞춤]

 

 

 수조에서의 해결사 채비의 찌 맞춤.

작은 수초에서는 대충 맞추지만 정밀하게 맞추어야 할 때는 대형 수조통을 이용한다.

주로 1.5m 전후의 수심이 나오는 포인트에서 낚시를 즐겨 하기에 가급적 현장 상황과 최대한 비슷하게 맞추려고

주문 제작 했던 수조통이다.

 

 

 낚시점 수조통에서 구입한 찌에 봉돌만 달아서 수조에 넣어 보아 "O점" 맞춤을 했다고 해서 현장에서 그대로 사용한다는 것은 크나 큰 오산이다.

물보다 비중이 무거운 어떠한 원줄이라도 비중이 더 무겁기 때문에 원줄도 가라 앉은다. 그러므로 채비 자체가 무거운 채비가 된다.

그래서 대형 수조 또는 낚시 할 포인트에서 원줄까지 모두 포함한 채로 찌 맞춤을 해야 정확하다. 

 

 

카멜레온 그린 봉돌을 사용할 경우 → 찌의 높이를 그 포인트 수심에서 10cm 가량 띄워 찌를 끼우고,

이미 묶여져 있는 멀티추(스위벨)위에 본 봉돌를 끼울 스토퍼에 찌의 부력보다 살짝 가벼운 봉돌을 끼워 넣은다.

그리고 멀티추에서 부력 가감용 와샤를 넣어서 부력을 찌의 케미컬라이트가 수면과 일치 하게 맞춘다.

 

납봉돌의 경우 찌를 구입하고 그 찌에 대한 찌 맞춤을 할 때에는 부력보다 조금 더 큰 봉돌을 끼워서

수심을 먼저 체크 하고 찌 고정용 찌멈춤 고무를 약 10cm가량 내린다.

(이때 봉돌이 무거워 찌톱이 보이지 않게 가라 앉는다)

그 후 봉돌을 조금씩 깍아서 케미컬라이트가 떠 올라 수면과 일치 하도록 하면 된다.

 

 

 

 

바늘 묶기와 목줄 연결하기.

낚시인들마다 바늘 묶는법과 목줄 연결하는 방법이 다르지만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방법을 소개 하자면,

가급적 강하면서도 채비 엉킴 없이 간결한 채비를 선호 한다.

사진 1은 필자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하야부사의 야미장구레바늘이다.

사진 2는 바늘을 묶어 놓은 모습으로 이는 낚시인들마다 다를 수 있어 취향데로 묶으면 된다.

사진 3은 8자 메듭이 아닌 묶음 매듭이다. 원하는 길이의 목줄을 잘랐다면 원에 두번 넣어서 당겨주면 매듭이 생긴다.

사진 4는 매듭이 만들어진 모습이다. 남은 줄은 2mm 정도 남겨 놓고 잘라준다.

사진 5는 멀티추(분할봉돌) 아래쪽 고리에 한번만 끼워 넣고 묶는 듯 당겨주면 된다.

사진 6은 멀티추(분할봉돌)에 묶여진 사진으로 절대로 빠지는 경우는 없다. 이 경우 목줄이 터질 때는 주로 바늘귀쪽에서 터진다.

사진 7은 멀티추에 목줄을 연결해 놓은 사진이다. 8자 매듭과 달리 얼킴이 없고 강한 것이 장점이다.

바늘을 교체할때에는 멀티추 고리에서 목줄이 2mm 정도 남은 부분을 당겨주면 열리면서 쉽게 교체가 가능하다.  

 

 

필자의 바늘쌈.

워낙 수초 많은 포인트에서 공격적인 대물낚시를 구사 하기에 바늘도 강한 것을 사용한다.

하야부사에서 생산한 야미장구레바늘 11호를 사용하는데 한 번 묶을때 마다 세봉지씩 준비를 해 둔다.

 

 

 해결사 채비의 찌 맞춤의 사진.

 

 

[tip]

찌 맞춤시에는 미끼와 바늘은 제외 하고 맞춘다.

실제 낚시터에서 낚시를 하듯 원줄까지도 모두 넣고 찌를 맞춘다.

 

 

 

현장에서 해결사 채비로  낚시할 때 찌를 내어 놓은 높이를 보여준 사진.

보통은 6cm에서 많게는 10cm까지도 찌톱을 내어 놓고 낚시를 한다.

 

 

 O점 찌맞춤 한 찌가 현장에서 채비가 안착이 되어 있는 모습으로 멀타추(스위벨)가 바닥에 살짝 닿아 있다.

지렁이를 꿴 바늘의 목줄은 바닥에 살짝 누운듯 늘어져 있다.

 

 

사진은 단차를 주지 않고 사용 할 때의 모습이다.

동절기를 제외한 계절에서 입질이 완성하게 해 줄때는 굳이 단차를 줄 필요 없이 사진처럼 본 봉돌을 내려서 사용해도 된다.

그리고 해결사 채비로 수초직공(수초치기)낚시를 할 때도 본 봉돌과 스위벨 봉돌을 붙여서 사용한다.

 

[tip]

분할채비(단차)를 주는 근본적인 이유.

붕어가 미끼를 취이할 때 이물감을 최소한으로 줄여주기 위함이다.

붕어는 찌 올림에서 보듯이 천천이 찌가 올라 오는 것을 보고 붕어가 먹이를 아주 천천이 취이 하는 것 처럼 느껴지지만 그것은 오로지 사람들의 생각으로 그져 "그럴것이다"라고 추상적으로 생각을 하는데 그렇지 않다.

사실 붕어는 엄청난 빠른 속도로 입으로 취이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이물감을 최대한 줄여서 붕어 입속에 미끼가 들어가 삼킬때까지 이물감을 느끼면 안되도록 예민하게 해 줘 입질의 확률을 높여야 한다.

부력은 본 봉돌과 멀티추(스위벨)을 포함한 전체 부력이 작을 수록 유리하다.

옥내림에서는 봉돌 자체가 떠 있고 목줄이 늘어져(슬로프)있기 때문에 입질이 잦은 것을 느낄 수가 있지 않은가?

단차를 보편적으로 10cm~20cm가 적당하다.

올리면 올릴수록 입질이 부드러워지고 내리면 내릴수록 입질의 전달력은 빨라지는데 붕어가 흡입 할 때 이물감을 더 느껴진다.

그리고 붕어가 미끼 근처에 오면 원줄을 건들지 않더라도 붕어의 움직임만으로도 본 봉돌이 흔들리게 되는데

그 흔들림이 찌에 까지 전달(예신)이 되고, 대물붕어의 유영층이 바닥에서 살짝 떠 올라 유영을 하는데 그 높이가 10cm~20cm 사이 정도이다.

그러므로 본 봉돌과 분할(스위벨) 봉돌의 단차도 10cm~20cm가 적당하다.

해결사 채비에서 분할(스위벨)채비 단차는, 예민한 찌 맞춤과 이물감을 최대한 느끼지 않게 채비를 만드는 것이 초첨고, 예신파악을 하기 용이 하게 하는 위함도 있다.

 

 

 해결사 채비로 배스터나 입질이 미약한(떡밥낚시도 포함) 곳의 찌 맞춤은 사진에서 보듯 케미 정도 돌출되게 가볍게 찌 맞춤을 해야 한다.

 

 

 

 기존 생미끼를 사용할 때의 채비에서 멀티추에 0.1g 짜리 와샤를 한 두개 제거 하면 케미 한 마디가 돌출되게 가벼워진다. (현장 상황에 맞게 언제든 납을 자르지 않고도 와샤만 가지고 조절이 용이한 것이 멀티추의 장점이다.)

 

 

 

 케미컬라이트 한 마디를 돌출되게 찌 맞춤 했을 때의 목줄 상태를 촬영한 사진.

멀티추(스위벨)는 바닥에 닿지 않고 케미컬라이트 길이 정도만 떠 있고, 미끼인 옥수수는 바닥에 닿아 있고,

목줄은 약간 슬로프져 있는 것이 보인다.

(예민하게 입질 하는 곳이나 떡밥 낚시 할 때, 옥수수 사용할 때 사용)

 

[tip]

해결사 채비를 사용하다보면  "자꾸만 끌려들어가는 입질이 나타난다."고 말하는 꾼들이 많다. 

그 이유는 찌의 부력과 원줄의 굵기에 따라 스위벨 무게가 달라져야 하는데에 문제가 있다.

제 아무리 찌맞춤을 정교하게 했다고 해도 끌려들어가는 입질이 나올 수밖에 없는 것은 스위벨 봉돌이 너무 가볍기 때문이다.

대물낚시에서는 스위벨의 무게의 평균치는 0.8g 이상이고 최대 허용치는 1.5g 정도 까지 사용해야만 끌려가는 입질이 없고 부드럽게 찌를 올려주는 효과를 낼 수 있다.

스위벨 부력이 작으면 작을수록 끌려들어가는 입질이 나타날 수 있고, 입질이 지져분하다.

붕어의 활성도가 아주 약할때나 동절기시에는 수온이 차가워 붕어의 움직임 자체가 약해지기 때문에 흡입력이나 시원스런 입질이 나타나지 않을 때도 있다.

이럴 때 한 두마디 살짝 올렸다가 끌고들어가는 입질이 나타나가도 한다.

또 바닥이 아주 지져분한 곳도 붕어의 흡입력이 약해서 강하게 빨아들이지 않음으로서 끌려들어 가는 입질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경우에는 해결사 채비가 아닌 일반 채비에서는 아예 어신 자체가 잘 나타나지 않은 말뚝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참고로

황동으로 만들어진 스위벨 5호가 0.8g 정도이고,

고리봉돌 1호가 1.5g 정도이다.

 

 

 

 

 

 

 

 

[해결사 채비의 현장 활용술과 조과]

 포인트에서 해결사 채비로 공략한 사진.

사진에서 보듯 수초가 밀생한 지역에서도 8자 줄걸이로 찌톱을 잡아 줌므로서 붕어 아지트인 수초대를 훼손하지 않고 충분하게 공략할 수 있다.

 

 

 수초작업을 한 포인트의 사진.

이 처럼 수초 작업 한 곳도 최소한의 수초 구멍을 내고 찌를 세울 수 있는 장점이 해결사 채비에서는 있다.

 

 

 수초작업을 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인 포인트에서 최대한 수초 가까이 앞치기로  찌를 붙일 수 있다.

이러한 포인트 공략시에는 본 봉돌과 스위벨 봉돌 사이에 단차를 주지 않고 본 봉돌을 내려 스위벨 봉돌과 붙여서 사용해야 한다.

 

 

 수초 사이에서 붕어를 끌어내는 모습의 사진.

 

 

 

 해결사 채비로 수초를 훼손하지 않고 자연 상태 그대로에 찌를 세워 낚아낸 월척붕어.

 

 

 비바 세미플로팅(대물붕어 전용) 라인을 사용해 채비의 케스팅 직후의 원줄 상태.

잠시만 그대로 두면 가라 앉는다. 비중이 1:1.2로 천천이 가라 앉기는 하는데 바닥까지는 내려가 늘어져 있지 않다.

카본줄은 바닥까지 내려가지만, 비바 세미플로팅 원줄은 바다에서 흔이 사용하는 세미플로팅 원줄보다 무거워 바닥도 아니고 상층도 아닌 중간층에 머무른다. 그래서 입질이 시원한 요인도 된다.

 

 

[tip]

해결사 채비를 사용하면 "찌가 똑바로 수직으로 서질 않고 기울어져 서 있다."고 한다.

그럴 수도 있겠지만 캐스팅 방법에 문제가 있을 수 있다.

그럴수도 있다는 것은?

본 채비와 봉돌은 수직으로 끌어 내릴려는 성질이 있고, 원줄은 찌을 중심으로 옆으로 끌려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캐스팅 방법에 문제는?

보통은 캐스팅할 때에 풀 스윙을 하기에 원줄이 평행하게 펴진 상태에서 찌가 침강하기 때문이다.

끊어치기와 떨굼낚시는 같은 말이지만 원하는 포인트 점에 봉돌을 떨어지는 순간에 낚싯대를 앞으로 쭉~ 밀어줘 원줄이 평행하지 않고 느슨하게 해주면 찌가 원줄에 의해 끌려와 자리를 잡는 것이 아니고 봉돌의 힘에 의해 찌가 제자리에 서므로 간단하게 해결이 된다.

 

 

 

 바다용 세미플로팅을 사용했을 때의 원줄 상태.

바다용 세미플로팅 라인은 담수(붕어)전용이 아니라 비중이 더 가볍다.

그렇기 때문에 사진처럼 가라 앉지 않고 계속해서 수면에 살짝 잠겨 떠 있다.

대류현상이나 바람이 있는 날에는 밀려다니는 현상이 있고, 밀려다닌 원줄에 옆 낚싯대의 채비가 엉킬 수도 있다.

그래서 바다용 세미플로팅 원줄은 권장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

 

 

 

 [tip]

해결사 채비가 엉킨 사진.

일반 채비에서도 채비가 아주 가끔 꼬이듯이 해결사 채비에서도 꼬일 수 있다.

이유로는 케스팅 잘못이 대부분인데 꼬일 확률은 그다지 많지 않으므로 신경쓸 필요는 없다.

수중에 들어가 있는 채비가 꼬여서 안착이 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낚시중에 채비가 사진에서 처럼 꼬여 있는 것도 모르고 계속해서 입질을 기다리는 경우도 있는데 꼬여있는 상태로 채비가 침강했는지를 알 수 있는 방법으로는 내어놓은 찌톱보다 찌가 훨씬 더 잠겼다면 채비를 회수 하여 점검 해봐야 한다.

 

 

 

 수초 많은 포인트에서 해결사 채비 캐스팅하는 모습의 사진.

찌톱에 8자 줄 걸이를 끼워서 해결사 채비 그대로를 사용하면 된다.

 

 

 수초 없는 포인트에서 해결사 채비 케스팅법.

해결사 채비가 아닌 일반 채비에서 채비를 사용하듯 하면 된다.

찌톱에 걸려 있던 8자 줄 걸이를 해제를 하고 찌 길이 만큼 찌 멈춤 고무를 올려서 캐스팅하면 된다.

찌 길이만큼 찌 멈춤 고무를 올리지 않고 그대로 사용 했을 때에는 채비가 엉킬 수 있다.

이때에 원줄에 끼워져 있는 8자 줄 걸이는 제거 하지 말고 찌톰이 아닌 원줄에 그대로 둔다.

 

 

 필자가 떡밥을 이용해 39cm의 붕어를 낚아냈는데 사진의 목줄을 보면 케브러 라인이라는 것을 볼 수 있다.

대물낚시 채비 그대로를 사용하면서 목줄만 바꿔 건탄 떡밥 대물낚시도 병행할 수 있다.

 

 

 필자가 사용하고 있는 전형적인 해결사 채비로 낚아낸 붕어.

 

 

 

이 글을 마무리 하면서 필자의 바램은,

낚시계 현실을 보면 젊은층이 토종붕어 낚시를 배우고져 전혀 유입이 되지 않고 루어낚시쪽으로만 유입이 많이되고 있는 현실에서 초보자들에게 보다 더 쉽게 토종붕어낚시에 대한 흥미를 유발시켜 줌으로써 단 한 사람의 젊은 낚시인이라도 물가로 나올 수 있게 하고, 그들과 같이 붕어 낚시를 즐기고자 하는 필자의 간절한 마음이 담겨 있다.

 

제 블러그에서 이 글을 읽으므로서 해결사 채비에 대하여 초보에서 고수에 이르기까지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다.

 

 

가득한 살림망은 모든 꾼들의 희망이다!

감   사   합   니   다.

 

우리 회원님들은 요즘 어떻게 지내고 계신지요?

요즘 저는 휴일이면 한파 추위속에 날씨는 계속 추워져 물이 고여 있는 곳은 모두 살짝 얼어붙어 얼음 낚시도 못하고 마음은 물가에 있는지라 물가에는 자주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새로운 도약을 위해 준비중입니다.

이것 저것 자료 정리도 하고 채비도 점검하고 에전 이맘때 호 조황인곳을 책으로나마 찾아보며 소일 하고 있습니다.

이제 입춘도 지났고 이곳 남녘에서부터 수초가에 붕어들이 푸덕이며 산란을 시작하겠지요?

그 때를 기다리며 재 충전 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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