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춘추 신년부록-

2017 붕어낚시 출조달력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우리가 즐기고자 하는 붕어낚시.

그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출조지 선정이 아닐까 싶다.

출조를 앞두고 여기저기 안테나를 세워보지만 마땅한 장소도 없거니와 설령 호황터를 찾았다 하더라도 소문에 의해 인산인해를 이루어 앉을 자리조차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그래서 붕어낚시를 즐기는 동호인들에게 출조 할 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싶어 필자가 가지고 있는 데이터로 심도 있는 분석을 통해 2017년도 출조 달력을 만들어보았다.

날씨와 기온에 따라 조금씩은 차이를 보이겠지만 참고해 모두가 공유하며 낚시의 즐거움을 함께 느끼며 진한 손맛을 봤으면 하는 바람이다.

 

 

 장흥의 대물터 죽청지 연밭붕어.

토종터로 남아 있는 죽청지가 대물붕어의 확률이 높다.

옥수수도 잘 먹히지만, 글루텐 떡밥에 집어가되면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는데 자생하는 새우와 납자루에도 굵은 붕어를 낚을 수 있는 생미끼터이다.

저수지 전체중 절반이 연밭으로 구성이 되어 있다.

 

 

 

 고흥 점암지의 마릿수 붕어.

허리급 월척은 낱마리로 낚이지만 손맛보기 좋은 8~9치급 붕어가 마릿수로 낚인다.

글루텐 떡밥이 가장 잘 먹힌다. 기온이 떨어지는 늦가을부터 초봄에는 지렁이 미끼가 잘 듣는다.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었지만 석축 돌틈 사이에는 아직도 새우가 자생하고 있어 이를 채집해 사용해볼 필요가 있다.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산지렁이를 물고 낚인 월척붕어.

바닥이 뻘층으로 구성된 포인트에서는 산지렁이가 확실한 대물 미끼이다.

하절기에는 흔하게 채집할 수 있지만 동절기에는 채집하기 힘든 것이 흠이다.

 

 

 10년만에 우리곁에 돌아온 강진 만덕호의 굵은 월척들.

하류 갈대밭 포인트에서 새우와 산지렁이를 이용해 낚아냈다.

봄철과 가을철에는 필히 출조해봐야 할 낚시터이다.

 

 

 영산강 유역의 강변저류지 월척붕어.

장마철 홍수로 내린 빗물을 담수 할 수 있는 구조로 만들어진 저류지이지만 아직까지 영산강 물이 넘처 유입된적이 없다.

그래서 영산강의 붕어와는 완전 다른 체형의 붕어가 낚인다.

현재까지는 때묻지 않은 토종터 비슷하게 남아있는데 블루길과 배스는 자생하고 있지만 그 개체수가 많지는 않다.

2016년 8월에 출조해 혼자서 낚은 붕어만 40여 마리나 낚았는데 대부분 글루텐 떡밥을 물고 나왔다.

 

 

 

 

1월
1순위 영암 호동천(동호리 양수장)

영산강을 깃점으로 서쪽으로는 유명한 무안의 구정리 수로가 있다면 건너편 동쪽으로는 영암천과 학산천, 그리고 호동천이 있다. 낚시인들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이 호동천으로 수심이 앝은 것이 특징이지만, 년중 물색이 좋고 수초대 형성이 잘되어 있다. 덩어리급 월척은 낱마리로 낚이지만 결빙만 되지 않으면 마릿수 재미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지렁이가 잘 먹힌다.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동호리 1187

 

2순위 고흥 방내지
평수: 약6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여호리 613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해남 금자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금송리 1411
 

4순위 무안 구정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구정리 547

 

 

2월
1순위 고흥 봉암지

고흥의 대물터로 유명한 봉암지.

예전에는 생미끼 낚시로 4짜 사태가 날 정도로 씨알이 굵었으나 현재는 마릿수터로 변모했다.

글루텐 떡밥에 7~9치급의 붕어로 쿨러를 채울 정도로 조황이 좋은 시기이다. 주로 낮 낚시에 붕어 조황이 좋고,

밤에는 잉어치어가 꾼들을 귀찮게 한다.

남쪽 제방과 동쪽 제방이 만나는 코너 부위 좌우로 150m가 주 포인트이다.
평수: 11만 4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2571

준공년도: 1988년 

 

2순위 고흥 내봉지
평수: 11만 5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봉덕리 1609

준공년도: 1988년

 
3순위 해남 연호수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1592

 

4순위 보성 은행지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보성군 회천면 서당리 446

준공년도: 1977년

 

 

3월
1순위 해남 초송리수로

산이면 소재지 앞에서 영암호 방향으로 있는 수로. 영암호 샛수로라고 보면된다.

연안에 갈대가 잘 발달해 있고, 맨바닥권에는 말풀이 자라 올라오고 있다.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개의치않고 지렁이와 새우로 공략해볼 필요가 있는 수로이다.

저녁 시간보다도 햇살이 좋은 오전 시간대에 빠른 입질을 보인 곳이다.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 2033


2순위 장흥 우산지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삼산리 1807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장흥 포항지
평수: 11만4천평

주소: 전남 장흥군 대덕읍 연지리 354-1

준공년도: 1971년

 

4순위 고흥 장수지
평수: 30만평

주소: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1032

준공년도: 1984년

 

 

4월
1순위 화순 축동지(구암지)

완전 생미끼터에서 이제는 블루길터로 바꿔가는 곳.

그러나 현재까지는 블루길의 영향을 받지 않은 곳으로 여전히 생미끼에 대물붕어가 잦은 출몰을 한다.

제방 우측 줄풀밭에 수심이 앝아도 붕어가 낚이는데 정작 대물붕어는 자정이후에 잘 낚인다.

현장에서 채집되는 납자루와 참붕어, 새우가 잘 먹히고 옥수수 미끼도 곧잘 먹힌다.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211-2

준공년도: 1945년

 

2순위 광양 백운지
평수: 30만2천평

주소: 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1043-12

준공년도: 1967년

 

3순위 영암 학파1지
평수: 31만평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37-3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여수 풍류지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1934

준공년도: 1945년

 

 

5월
1순위 나주 영산강 저류지

지난해 필자가 화보촬영을 통해 일반인들에게 공개 했던 곳.

전역이 연밭이지만 줄풀과 부들, 그리고 마름 수초도 자생한다. 연잎을 제거하는 것 보다도 자연적으로 형성된 빈 공간에 찌를 세우는 것이 유리하다.

글루텐 떡밥에 집어가 된다면 쉴새 없이 붕어가 낚여주지만 정작 월척붕어는 많지 않고 체고도 적은 붕어가 낚인다.
평수: 5만평

주소: 전남 나주시 영산동 751-5

준공년도: 2010년

 

2순위 구례 온동지
평수: 1만3천평

주소: 전남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1177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보성강 
전남 순천시 주암면 궁각리 436-1

 

4순위 장흥 지정지
평수: 18만 1천평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지정리 582-11

준공년도: 1945년

 

 

6월
1순위 섬진강(하도리권)
주소: 전북 남원시 금지면 하도리 207

 

2순위 함평 모산지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함평군 해보면 해보리 910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고흥 구암지
평수: 5만2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화면 구암리 1464

준공년도: 1984년 

 
4순위 강진 만덕호
평수: 18만5천평

주소: 전남 강진군 도암면 학장리 981-1 

준공년도: 1992년

 


7월
1순위 순천 용림지

전남 동부권에 위치한 작은 소류지.

규모는 작지만 알찬붕어가 득실거린 곳으로 월척에서 허리급 붕어가 잘 낚인다.

배스가 유입되어 있고 블루길은 확인하지 못했다.

말풀이 무성해 짧은대가 유리하고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입질을 하는데 옥수수와 글루텐 떡밥이 잘 먹힌다.

3칸대가 넘어가면 수중에 서식하는 침수수초를 피해 깨끗한 바닥을 찾는 것이 관건.
평수: 3천평

주소: 전남 순천시 서면 압곡리 61

준공년도: 1961년

 

2순위 광양 수어천
주소: 전남 광양시 진상면 섬거리 199-1


3순위 담양 봉산수로
주소: 전남 담양군 봉산면 신학리 292-3


4순위 고흥 가산지
평수: 1만2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석봉리 1323-1

준공년도: 1954년

 

 

8월
1순위 완도 약산호

언제나 꽝이 없는 대형 간척호.

현장에서 채집되는 참붕어 미끼에 그나마 씨알이 굵게 낚이지만 글루텐떡밥과 옥수수도 잘 먹힌다.

상류 부들수초지대는 고수온으로 붕어의 회유가 힘들어 포인트로 적합하지 않고, 제방 우측 하류권이 주 포인트가 된다.  
평수: 20만평

주소: 전남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1014

준공년도:1995년 


2순위 고흥 호덕지
평수: 5만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283-5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나주 하지지
평수: 5만3천평

주소: 전남 나주시 산포면 화지리 132-1

준공년도: 1958년

 

4순위 황룡강
주소: 전남 장성군 장성읍 수산리 46-1

 

 

9월 
1순위 해남 초두지

인근의 영암호 주변과 금호호 주변에 가려져 있는 대물터.

아직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토종터로서 대물붕어를 많이 품고 있는 저수지이다.

연안에 부들과 갈대, 뗏장수초가 많아 그림좋은 곳이지만 많은 낚시인들을 수용하기는 어려운것이 흠이다.

상류쪽은 수심이 앝아 낚시가 힘들고 주로 제방권에서 낚시를 할 수 있다.
평수: 약 3천평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초송리 204

준공년도: 1968년


2순위 영암 백계지
평수: 2만4천평

주소: 전남 영암군 덕진면 백계리 575-1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고흥 도덕지
평수: 2만4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56-1

준공년도: 1959년  


4순위 영광 세월제(학곡지)
평수: 3천평

주소: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936-1

준공년도: 1945년 

 

 

10월
1순위 담양 중앙천

영산강 줄기의 상류에 해당하는 냇가로 봉산수로라고도 불리운다.

물흐름이 없는 곳이 포인트이고, 글루텐 떡밥이 잘 먹히면서 4짜 붕어도 흔하게 낚을 수 있는 곳.
주소: 전남 담양군 봉산면 삼지리 605-2

 

2순위 고흥 점암지(연봉지)
평수: 13만6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연봉리 18-3

준공년도: 1968년


3순위 함평 고막원천
주소: 전남 함평군 학교면 복천리 1179

 

 

 

4순위 장흥 죽청지
평수: 2만1천평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죽청리 384-9

준공년도: 1945년

 

 

11월
1순위 고흥 해창만수로

150만평의 광활한 면적의 수로.

예전에는 빨래판 붕어가 낚였으나 현재는 4치짜리 붕어도 낚일 만큼 씨알이 적어졌지만 마릿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옥수수와 굴루텐떡밥, 그리고 지렁이가 잘 먹힌다.

해창만 수로의 염도를 조절하기 위해 수시로 배수를 하는 것이 흠이지만 오전 낚시에 조황이 좋다.

밤낚시의 경우에는 입질은 뜸하지만 낮 낚시보다는 씨알이 굵게 낚이는 편이다.
주소: 전남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 3005-6

 

2순위 고창 궁산지
평수: 24만5천평

주소: 전북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 229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해남 대진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부동리 산 21


4순위 고흥 내대지(오월지)
평수: 13만9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동강면 오월리 1340-5

준공년도: 1998년

 

 

12월 
1순위 여수 죽림지(관기지)

여수권의 대물터.

인근의 복산지와 풍류지, 그리고 덕곡지에 가려져 있지만 여전히 대물터로 남아 있다.

배스와 블루길이 모두 서식하면서 낚였다하면 무조건 월척일 정도로 씨알이 굵게 낚이는 특징을 보인다.

겨울철이라 바람을 피해 포인트하는 것이 관건이다.
평수: 7만3천평

주소: 전남 여수시 소라면 죽림리 813

준공년도: 1945년


2순위 해남 개초지(화원1지)
평수: 14만8천평

주소: 전남 해남군 화원면 장춘리 762

준공년도: 1986년 


3순위 무안 유당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944-1


4순위 고흥 고흥호
평수: 220만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1456

준공년도:1997년

낚시춘추 2017년 1월호 특집

 

글루텐떡밥의 달인이 되는 길

 

고수 노하우 6


이물감 느끼지 않도록 최대한 묽게 반죽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배스와 블루길의 유입으로 동물성 미끼의 인기가 한풀 꺽이면서 다시 예전에 유행하던 떡밥낚시가 다시 유행을 하고 있다.
옥내림낚시가 전파되면서 옥수수 미끼가 전천후로 사용되고 있다지만 떡밥을 이용한 집어낚시 만큼은 따라오지 못한다.
 필자의 경험으로 비춰봤을 때 옥수수가 먹히는 곳에서는 떡밥도 잘 먹혔다. 정통 떡밥낚시인들의 이야기로는 “옥수수 낚시는 게으른 낚시인들이 사용하는 것이고 떡밥낚시는 부지런한 낚시인들이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과연 그런지 모르겠지만 완전히 틀린 말도 아닌 듯 하다.
 특히 회유하는 붕어가 그냥 지나치지 못하도록 붙잡아 놓는 집어낚시에서는 옥수수보다 떡밥 낚시가 더 효과적이다.
실제로 옥수수가 잘 먹힌다는 고흥의 해창만과 고흥의 점암지에서 옥수수와 글루텐떡밥을 비교해가며 하룻밤 낚시를 해봤는데 글루텐 떡밥에서 훨씬 많은 입질을 받아 마릿수 조과를 누린 적이 있다.

 

저수지마다 잘 듣는 떡밥이 있다
 시중에는 떡밥의 종류가 수십 종에 달해 어떤 떡밥을 사용해야 좋을지 난감해 하는 경우가 많다.
낚시터마다 붕어의 습성이 다르고 서식하는 잡어도 다르고 환경도 조금씩 다르다. 그러므로 다양한 떡밥의 성분과 기능을 알고 사용해야만 만족한 조과를 얻을 수가 있다.
어떤 떡밥을 사용해야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가장 쉽게 생각할 수 있는 것은 그 낚시터에서    가장 쉬운 방법은 그 낚시터 단골들이 가장 선호하는 즉, 가장 잘 먹히는 떡밥을 지인들로부터 사전에 알고 들어가는 것이다.
경남 하동군의 대물터인 송원지에서는 유독 딸기글루텐이 잘 먹힌다. 붕어가 빨간색을 식별한다는 의견도 있긴 하지만 필자의 생각에는 빨간색의 딸기글루텐 붕어들이 학습화되지 않았을까 추측하고 있다. 고흥의 봉암지와 내봉지에서는 마닐라글루텐에 입질이 빠른 편이다.

 

단품으로 사용할 때
글루텐은 일본에서 떡붕어용으로 개발되었지만 우리나라에서 토종붕어 낚시의 떡밥으로 자리매김한지 오래 됐다.
필자가 단품 글루텐으로 가장 선호하는 것은 마르큐사의 글루텐3와 글루텐5이다.
이 두 제품은 글루텐 함유량과 바라케(풀림성)의 밸런스가 좋은데 딸기 향료와 바닐라 향료만을 첨가했을 뿐 성분의 차이는 없다.
나는 두 떡밥을 바닥 토양에 맞춰 사용한다.
바닥에 뻘이나 앙금이 있는 곳에서 흰색 계통의 마닐라향의 글루텐5를 사용하고, 바닥상태가 수초찌꺼기가 묻어나오는 곳이나 마사토 지역, 그리고 모래가 많이 섞인 사토질일 경우에는 빨간색을 띠는 딸기향글루텐3을 사용한다.
 글루텐을 갤 때 계량컵이 없을 때는 포장지에 그려진 적정선만큼 물을 부어주는데 물 대신옥수수 캔에 들어있는 국물을 사용하기도 한다. 옥수수 국물에는 소량의 설탕이 들어 있어 단 맛을 내기 때문이다.
물이 적을 때는 푸석거림과 더불어 바늘에 잘 달리지도 않고 글루텐의 특유의 부풀림 현상도 더디게 나타나 글루텐 떡밥으로서의 기능이 약해진다. 그러므로 정확한 물 양을 맞춰 원하는 점성이 되도록 만들어줘야 한다.
붕어가 입질할 때 거부감이 나타나도록 않도록 최대한 부드럽고 말랑하게 치대어 주는 것이 좋다.
 그 이외 마르큐 도봉글루텐도 애용한다. 이제품은 전도가 강해 물 흐름이 있는 강계 낚시터, 수초가 밀생해 잦은 투척이 어려운 곳에서 대물을 노릴 때 쓰고 있다. 하룻밤 정도는 그냥 물속에 놔둬도 바늘에서 떨어지지 않을 정도로 점도가 높다.
 마르큐사의 페레글루도 즐겨 쓴다. 페레글루는 글루텐에 어분을 첨가해 만든 제품이다.
어분 성분의 유인력이 강해 별도의 집어떡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무안 구정리수로에서 큰 효과를 봤던 떡밥이다.

 

배합해 사용할 때
글루텐은 집어용과 미끼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가장 많이 사용하는 글루텐떡밥은 ‘마르큐 삼합’으로 와다글루+이모글루텐+글루텐3(통상 와이삼이라 부른다)의 배합과 ‘다이와삼합’이라 불리는 오사츠+키메+순글루소꼬의 배합이다.
 각 제품들은 모두 적정 배합 비율과 물양을 표기해 놓아서 쉽게 만들어 쓸 수 있다. 많이 치댈수록 섬유질은 깨지지만 점도는 좋아져 바늘에 오래 달려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오래 치대면 부풀어 오르지 않아 붕어가 먹기 좋은 크기로 오래 유지된다.
 집어용 떡밥을 배합할 때는 출조지에 피라미와 살치와 같은 잡어가 얼마나 있느냐에 따라 종류와 배합비를 달리해준다. 잡어가 없을 때는 신장떡밥과 어분을 5:5 비율로, 잡어 성화가 많은 상황이라면 어분을 제외하고 신장떡밥과 보리가 주성분인 찐버거(경원산업)를 혼합해 사용한다.

 

채비의 변화
 떡밥낚싯대를 별도로 준비해 다니며 원줄은 모로필라멘트 2.5호, 사용하면서 8~11푼 정도의 중간부력을 사용하고 스위벨 채비를 사용한다. 목줄은 5~6cm로 짧게 사용한 편.
처음 낚시 시작할 때에는 두 바늘을 사용하지만 어느 정도 집어가되고 입질이 붙었다 싶으면 바늘을 하나 떼어내고 외바늘로 사용한다. 바늘 크기는 벵어돔 5~6호로 약간 작게 사용한다.
 수초밭 대물 떡밥낚시 때는 스위벨 채비 그대로 쓰면서 일반 대물낚시처럼 카본 3호 원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바늘만 감성돔 3호 바늘로 바꿔서 목줄의 길이만 9~10cm 정도로 길게 사용한다.

 

반죽한 글루텐 떡밥을 보여주는 필자.

 

필자의 글루텐 낚시 채비.

 

 

스위벨 아래 목줄 길이를 5cm 정도 짧게 쓴다.

 

 

낚시터에 도착해 글루텐을 개고 있는 필자.

낚시터 특성에 맞춰 배합법을 달리하고 있다.

 

 

 

 

 

 

 

 

 

 

 

 

 

 

 

 

 

 

 

 

 

 

 

 

 

 

 

 

 

 

 

 

 

 

 

 

 

 

 

 

 

 

 

 

 

 

 

 

 

 

 

 

 


낚시춘추 특집

가을붕어 패턴 찾기 (2016년 11월호)

 

가을 유망터 공략법

마름이

남아 있거나

있던 곳을 찾아라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지난 2015년 10월, 함평 고막원천에서 월척 붕어를 낚아낸 필자.

 

 

사계절이 뚜렸한 우리나라의 가을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신선한 날씨가 지속되는 천고어비(天高魚肥)의 계절이다.

간혹 가을의 입구에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많은 비를 동반한 태풍이 발생하는데 오히려 이것은 낚시에 있어 호재일 확률이 높다.

큰 비가 지나고 나면 물빛이 탁해지고 여름에 높았던 고수온도 안정되기 때문이다. 이 기회를 틈타 붕어들이 왕성한 먹이활동을 시작하게 되므로 큰 붕어를 만날 확률도 그만큼 높아지게 되는데 여름 동안 깊은 수심에 머물던 붕어들이 대범하게 앝은 곳으로 나와 왕성한 먹이 활동을 시작한다.

 가을에 눈여겨 봐야 할 포인트로는 연안에 수초대가 삭아 들어가는곳, 마름수초가 떠올라 밀려다니는 곳 그리고 독립된 수초 군락이다.

특히 삭은 마름은 바람이 불 때마다 이곳저곳으로 밀려다니기 때문에 언뜻 포인트로 부적합해 보이지만 줄기 안에 온갖 미생물과 수생곤충들이 붙어 있어 최고의 포인트 역할을 한다.

또 이런 곳은 먹이경쟁에서 앞선 큰 붕어들이 선점하므로 굵은 붕어가 낚일 확률도 높다. 낚시터 유형별 포인트 공략 요령을 소개한다.

 

준계곡지

 상류, 중류, 하류의 구분이 뚜렸한 형태의 준계곡지는 대부분의 저수지에 해당된다. 준계곡지는 특성상 수초는 중상류 일부에만 자라는 곳이 많고 토양에 따라 수초의 종류도 다르다. 모래가 많이 섞인 토양에서는 갈대, 뻘인 곳에서는 마름과 부들, 사토질에서는 뗏장수초가 잘 자란다.

 찌는 수초 가까이에 세우되 밀생한 수초 사이에 집어넣기보다는 틈새가 듬성듬성한 곳을 노리는 게 좋다.

수초구멍이 너무 좁거나 접근로가 비좁으면 이외로 붕어들은 접근을 꺼리기 때문이다. 최소의 '어도'가 확보되는 넉넉한 수초구멍을 찾는 게 중요하다.

 한편 가을철 준계곡형 저수지는 주변에 오염원이 없는데도 물색이 잿빛으로 변해 있는 곳이 종종 있다. 이 모습을 본 낚시인들은 물이 오염되고 썩고 있다고 판단할 떄가 있다. 그러나 이것은 여름에 무성하게 자라던 마름수초가 삭으면서 생겨나는 현상으로서 수질오염과는 전혀 관계가 없다.

첫서리가 내려 수온이 크게 떨어지면 다시 정상적인 물색으로 돌아온다. 따라서 물색이 맑을 때보다는 오히려 잿빛으로 변해 있을 때의 조황이 더 좋다.

 

수로

 전라도에 많은 해안 수로는 봄과 겨울에 좋은 곳으로 알려졌지만 경험이 많은 낚시인들은 더위가 꺽이고 찬 기운이 느껴지기 시작할 가을부터 낚시를 시작한다.

해안가에 접한 수로는 물때의 영향을 강하게 받으므로 수위 변동이 잦은 것이 단점이다.

따라서 출조 전 배수의 유무, 배수가 이루어지고 있는 시간대를 미리 체크하고 들어가는 게 유리하다.

 만약 물색이 맑은 곳이라면 마름수초처럼 수초가 떠밀려와 있는 곳을 포인트로 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수초가 수면을 덮어 이불 역할을 하므로 그 아래에 큰 붕어들이 몰려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특히 연안 수초 발달이 부진한 곳이라면 중앙부에 몇 가닥의 수초만 있더라도 반드시 노려볼 필요가 있다. 눈으로 보기엔 몇 가닥이지만 물속에는 보기보다 많은 수초대가 자라있을 확률이 높기 때문이다.

아울러 갈대와 부들 같은 정수수초 주변은 굵은 붕어들이 입질하므로 반드시 노려볼 포인트라고 하겠다.

 

계곡지

 양쪽 연안이 산으로 둘러싸인 계곡지는 수심이 깊고 수초대 형성이 부진한 곳이 대부분이다. 계곡지와 협곡지를 같은 개념으로 볼 수 있는데 계곡지에 비해 협곡지는 더 급경사를 이루고 있는 지형을 말한다.

 이런 곳에서는 상류보다는 중류권의 곶부리나 골짜기 안쪽에 포인트를 잡는 것이 가을에 좋은 방법이다.

수심은 2m 정도가 좋으며 물속에 돌무더기나 수몰된 나무가 있다면 금상첨화다.

또 그런 골짜기 안통은 하절기에 마름수초가 자라있던 곳일 확률이 높으므로 특공대(봉돌에 묶어 수초를 긁어내는 소형 갈퀴)를 이용해 삭은 마름 줄기가 걸려나오는 곳에 찌를 세우면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가을철 해안가 계곡지에서 낚시할 때는 참게의 성화에 대비해야 한다. 참게의 산란 시기는 11~12월이어서 큰 씨알의 참게들이 미끼를 건들기 때문이다.

따라서 참게의 식욕을 자극하는 어분 성분 떡밥 사용을 자제하고 참붕어와 새우 같은 생미끼를 쓸 때는 가급적 바늘에 살짝 꿰어 오래 살리는 것이 좋다. 죽은 생미끼보다 확실히 오래 버틴다.

 

연밭

 가을에 반드시 노려봐야 될 포인트이다. 연잎이 갈색으로 변하기 시작할 때를 본격 시즌으로 보면 된다.

연밭은 불법 그물질이 어렵고 낚시인들이 기피하는 곳이라 그만큼 어자원이 많으며 먹잇감도 풍부해 붕어의 성장속도도 빠르다. 연밭은 억센 연 줄기 때문에 강한 낚싯대에 강한 채비가 요구된다.

 가을에는 중류의 앝은 수심대를 노리고 겨울엔 하류의 깊은 수심대에 포인트를 잡는 게 좋다.

연을 제거할 때는 습관처럼 부채꼴 모양으로 밋밋하게 작업하지 말고 닭발 형태로 찌 세울 공간만 만들어내는 것이 좋다.

닭발 모양으로 두꺼운 벽을 만들어 완전히 독립된 수초구멍이 되므로 붕어도 경계심을 갖지 않게 된다.

잘라낸 연잎은 걷어내지 말고 이불처럼 잘라난 연 줄기 위에 덮어두는 게 좋다.

 

간척저수지

 해안가 갯벌을 막아 형성된 간척지에 인위적으로 제방을 쌓아서 만든 저수지다.

상중하류의 구분 없이 수심이 일정하며 정수수초와 침수수초, 부엽수초까지 온갖 수초는 모두 자생하는 게 특징이다.

간척지에 가장 많은 수초는 마름이다. 9월 이후 가을로 접어들면서 여름에 공략이 어렵던 수면이 열리므로 그만큼 낚시 여건이 좋아진다.

 만약 마름이 덜 삭아 있다면 낚싯대 한두대 정도는 띄울낚시를 시도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마름수초 줄기에 붙은 수생곤충을 잡아먹는 붕어를 노리는 방법인데 이외로 효과를 보는 경우가 있다. 수심 30~40cm만 준 뒤 마름이나 연 부근에 띄워 놓으면 찌가 쑥 빨려드는 입질이 들어온다. 바람에 밀려도 수초 옆에 가면 멈추므로 흘러 다니는 걱정도 없다.

 

 

 

 

 

 

 

 

 

낚시춘추 특집

제방을 노려라 (2016년 10월호)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특집 백발백중

산란철 붕어낚시 피크타임 포착법

 

옛 출조일지 참조! 1주일 오차 범위에 있다.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예전에는 3월 중순 개나리꽃 개화시기에 맞춰 호남 붕어의 산란이 시작된다고 알려져 왔으나 최근 들어서는 그 시기를 종잡을 수 없이 변화무쌍하다.

호남권의 해안 간척지와 수로에서는 2월 초순이 지나면 연안 갈대밭에 붕어가 갈대 줄기를 투둑거리며 알자리를 보러 다니는 등의 회유가 목격되는것이 다반사이다.

개나리꽃이 필 때 산란이 시작된다라기보다는 그 해 겨울이 얼마나 따뜻했느냐가 중요하다.
 필자의 경험으로 보면 2월 중순이 되며 일부 해안가 수로에서 가장 먼저 산란하는 것을 볼 수 있고 다음으로는 평지형 간척지, 차츰 내력으로 올라가면서 산란을 하게 된다. 붕어 크기에 따라서도 산란기가 다른데 큰 붕어들이 먼저 산란하고 그들의 산란이 끝나면 작은 붕어들의 산란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것이다.

 

블루길 유입되면 붕어 산란 빨라져

 더욱이 블루길이 유입된 곳에서 시기적으로 더 빠르게 산란하게 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 이유는 블루길이 배스가 겨울잠에서 깨어나기 전에 산란하여 알을 보호하려는 게 아닐까?

수온이 높은 상태에서 붕어가 산란을 하게 되면 블루길이 붕어의 동선을 따라 다니면서 붕어가 수초대에 붙여 놓은 알들을 모조리 훑어 먹어버린다는 것을 붕어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그러므로 큰 붕어들이 빠르게 산란하게 된 이유는 종족을 번식시켜야 할 의무이자 생존본능에 있다고 본다.
 필자는 산란피크를 잡을 때 출조일지를 본다. 매주 낚시를 다녀온 후 결과에 대해 적어놓은 기록으로 그 당시의 낚시터 여건과 기상 상태, 붕어의 움직임과 미끼, 그리고 포인트, 조과를 적어 놓은 것이 참고가 된다.

예전과 비교해보면 산란시기가 보통 1주일 전후로 맞아 떨어지지만 주중에 산란을 하는 경우가 많아 주말에만 출조하는 필자로선 정확한 피크타임을 놓치기도 한다.
 2014년 1월 25일 산란피크를 만났던 해남 연호수로로 이듬해 갔을 때는 조금 빠른 기미가 보였고(손으로 붕어를 쥐면 알이 흘러내릴 정도로 포란하고 있었다) 일주일 지난 2월 1일에야 산란을 했다.

2011년 3월 18일에 보성 영천지 상류에서 산란 피크를 만끽했으나 그 이듬해에는 12일 늦은 3월 30일이 피크였다.
또 장성군 남면에는 대물터인 신안지과 백운지가 이웃해 있는데 산란기는 보름 정도의 차이를 보인다.

연밭으로 이루어진 신안지는 4월 20일에 일제히 산란이 이루어졌는가 하면 백운지의 경우 5월 5일에야 산란이 이루어졌다.

이런 데이터를 통해 산란철 피크타임을 잡는다면 손맛 확률은 더 높을 것이다.

 

 

필자가 작성한 출조일지.

 

 

-낚시춘추 신년부록-

2016 붕어낚시 출조달력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매 주말이면 많은 낚시인들이 출조지를 놓고 고심하게 되는데 그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지난해 출조일지와 지인들이 전해주는 조황정보를 기초로 하여 가장 강력한 후보지를 엄선하여 2016년도 출조달력를 만들었다.

함께 공유하고 함께 붕어낚시를 즐기고자 함이 베여 있는 출조달력으로 많은 낚시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4월에서 5월말 배수 이전에 어김없이 호황을 보여주는 곳이 광양의 백운지이다.

옥수수 미끼에 4짜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는 곳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입질을 해주는 곳으로 물색이 탁했을 경우 더 호황을 보인다. 낮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필자가 연거푸 5마리의 4짜붕어만를 낚아낸 곳이기도 하다.

블루길보다는 누치의 입질이 많은 것이 흠이다.

 

 

마름 수초가 부분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 포인트가 되는 고흥 한천지.

옥수수 미끼에 블루길의 성화도 많지만 마릿수 월척을 낚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4짜급은 보기 힘들고, 붕어의 체고가 높지 않은 허리급 이하의 월척이 많다.

 

 

무안 사천지의 조황.

6월말부터 중류일대에서 시작된 붕어의 입질이 7월에는 최 상류까지 확산된다.

옥수수 미끼가 잘 먹히지만 밤에는 지렁이 미끼도 먹힌다.

포인트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것이 흠.

 

 

장흥의 관흥지에서의 월척을 들어보이는 필자.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라도 하듯 새우미끼에 조황이 좋은 곳이다. 밀어와 잉어 치어의 잡어 공격도 있지만 허리급 붕어가 주종을 이룬다.

 

 

 

1월
1순위

해남 연호수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1641

매년 1월이면 준척급 마릿수 붕어가 낚이는 곳으로 4짜붕어는 보기 힘들지만 월척 붕어는 손쉽게 낚을 수 있는 곳이다.

물색이 뿌옇게 약간 탁할 때 조황이 좋지만 물색이 맑다 하더라도 붕어는 낚이는 곳이다.

수중에 말풀이 자라고 있어 채비 안착이 중요한 곳으로 지렁이의 입질이 빠르다. 차가운 수온 탓에 블루길의 입질은 많지 않지만 배스가 종종 낚인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은 글루텐 계열의 떡밥도 잘 먹힌 것이 특징이다.

시간대는 햇살이 좋은 아침시간이 피크.


2순위

무안 운남수로

전남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3순위

고흥 거군수로

전남 고흥군 남양면 장담리 2020-1


4순위

고흥 대각수로

전남 고흥군 풍양면 고옥리 1801-4

 

 

2월
1순위 무안 구정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의산리 1364

영산강에서 거슬러 올라온 붕어들이 많이 유입되어 있는 곳으로 살얼음이 얼어 있어도 붕어는 낚인다.

이곳에는 1번부터 5번까지 이름이 붙여진 수로가 있는데 준척급 붕어만이 낚이는 수로가 있는가 하면, 낚였다하면 월척 이상의 붕어만 낚이는 곳도 있다. 모두 지렁이에 입질이 빠른 특징을 보인다.

밤낚시보다는 낮 낚시가 유리하고 시즌은 4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2순위 고흥 해창만수로

평수: 150만평

주소: 전남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 2891-1

준공년도: 1969년


3순위 해남 산이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714


4순위 해남 화원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화원면 청룡리 721

 

 

3월
1순위 해남 성만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석교리 1912-1

준공년도: 1996년 준공

금호호 샛수로에 해당되는 규모가 크지 않은 수로이다. 상류에 성만1지와 성만2지가 있다.

연안에 갈대와 부들이 잘 분포되어 있고, 수중에는 부분적으로 말풀이 자라고 있다.

블루길 입질 속에서도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지렁이 미끼가 단연 잘 먹힌다. 초저녁과 아침 시간에 활발한 입질을 보이며 준척급에서 4짜 붕어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붕어를 볼 수 있지만 마릿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2순위 해남 초송리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1117


3순위 고창 궁산지

평수: 24만3천평

주소: 전북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완도 약산호

평수: 18만평

주소: 전남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준공년도: 1995년

 

 

4월
1순위 고흥 장수지

평수: 30만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701-1

만수위를 유지 하고 있을 때 최상류권에서 활발한 입질을 볼 수 있다.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붕어가 낚였을 경우 대부분 월척붕어 이상이고, 4짜 붕어도 간간이 낚여 올라온다.

폭이 좁은 최상류에 연안의 뗏장수초 지대를 넘겨 비교적 바닥이 깨끗한 물골 지대에 찌를 세워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연안이 호암블럭으로 쌓여 있어 자리하기 힘들므로  좌대는 필수이다.

지렁이가 잘 먹히고, 글루텐 떡밥도 잘 먹힌다.


2순위 영암 학파2지

평수: 9만1천평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소산리


3순위 광양 백운지

평수: 30만평

주소: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381

준공년도1967년


4순위 화순 축동지(구암지)

평수: 7천평

소: 전남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준공년도: 1945년

 

 

5월
1순위 고흥 호성지

평수: 9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성촌리

준공년도: 1945년

아직 외지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고흥의 특급 대물터로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곳이다.

현장에서 채집되는 새우와 참붕어를 미끼로 사용하는데 잔씨알 붕어에서 5짜 붕어까지 낚을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 5짜붕어도 두 마리나 낚였다는 정보가 있는곳으로 배수하기 전에 출조를 서둘러야 한다.

계곡형에 가까운 계곡형으로 바닥이 사토질이 많고 수초는 많지 않다. 낮 낚시보다는 밤낚시와 아침낚시에 치중해야 한다.


2순위 고흥 호덕지

평수: 1만8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평수: 1945년

 


3순위 영광 모산지

평수: 6천평/ 전남 영광군 해보면 용산리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구례 온동지

평수: 1만2천평

주소: 전남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준공년도: 1945년

 

 

6월
1순위 여수 풍류지

평수: 6천평

주소:전남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준공년도: 1945년

저수지 규모에 비해 대물붕어를 많이 품고 있는 곳으로 순천,광양꾼들이 자주 찾는다.

본격 시즌은 3월부터 시작해 마름수초가 수면을 뒤덮을 때 까지 조황이 좋다. 준척급 붕어보다도 허리급 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블루길 입질이 있어야만 붕어의 입질도 있다.

하절기에는 마름수초가 빈틈이 없을 정도로 뒤덮여 낚시가 불가능 하지만 마름 수초가 삭아드는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낚시가 가능하면서 월척의 씨알이 굵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 포인트는 제방 좌측 준설했던 라인과 상류 갈대지역.

 

2순위 영암 봉호지

평수: 2만1천평

주소: 전남 영암군 도포면 봉호리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장흥 수동1지

평수: 22만2천평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준공년도: 1966년


4순위 장흥 우산지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우산리

준공년도: 1945년

 

 

7월
1순위 무안 사천지

평수: 5만평

주소: 전남 무안군 몽탄면 사천리

준공년도:  1970년 준공

모내기 배수 이후에 수위가 1.5m 정도 내려갔을 때 조황이 좋다. 잔씨알의 붕어는 많지 않고 9치급에서 턱걸이 월척 붕어가 몰아치기로 낚이는 곳이다.

포인트는 최상류에서 중류까지이며 수심이 70cm에서 3m까지 하류로 내려갈 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배수가 하지 않은날 조황이 좋고, 옥수수와 지렁이 미끼가 잘 먹힌곳이다.


2순위 완도 고금호

평수: 25만평

주소: 전남 완도군 고금면 세동리

준공년도: 1999년


3순위 무안 신월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해제면 양월리 837-14


4순위 순천 운천지

평수: 7만평

주소: 전남 순천시 별량면 운천리

준공년도: 1970년

 

 

8월
1순위 고흥 한천지

평수: 1만5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동강면 한천리

준공년도: 1945년

고흥반도 입구에 위치해 낚시인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지만 이외로 많은 붕어자원을 품고 있다.

외래어종으로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고, 배스는 없다.

부분적으로 마름 수초가 자라고 있는 지역에 마름수초 중앙부보다 마름수초 외곽으로 찌를 세워야 빠른 입질을 볼 수 있다. 낮보다는 해질녘부터 아침까지 꾸준하게 낚이는 곳이고 낚이는 붕어는 허리급 이하의 월척이 많이 낚인다.

옥수수가 특히 잘 먹힌곳이지만 블루길도 목수수에 반응을 한다. 


2순위 곡성 용주지

평수: 1만2천평

주소: 전남 곡성군 석곡면 연반리

준공년도: 1961년 준공


3순위 해남 고천암호

평수: 250만평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 1114-10

준공년도: 1988년

 

4순위 나주 지석천

주소: 전남 나주시 남평읍 풍림리 954-4

 

 

9월
1순위 보성 덕산지

평수: 8만1천평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준공년도 1979년 준공

2015년 가을부터 준설을 위해 배수를 일부했지만 여전히 붕어자원은 많다. 떡붕어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떡붕어 시즌은 봄이다.

제방 좌측 상류에 갈대와 뗏장수초, 그리고 마름수초가 잘 발달이 되어 있다.

옥수수와 글루텐 떡밥이 잘 먹히지만 살치의 성화도 만만치 않다. 가급적 밥낚시로 공략을 해야 한다.


2순위 고흥 점암지(연봉지)

평수:13만6천평주소: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연봉리

준공년도: 1934년 준공


3순위 나주 문평천

주소: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905-97


4순위 고흥 도덕지

평수: 2만4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준공년도 1959년

 

 

10월

 

1순위 순천 상송지

평수: 2만1천평

주소: 전남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준공년도:   1974년

수초 한포기 없는 밋밋한 계곡형이다. 배스와 블루길의 개체수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므로 낚이는 붕어마다 허리급을 넘어 4짜붕어도 낚인다. 하지만 한방터로 입질 받기가 쉽지만은 않다.

비교적 가벼운 채비에 입질이 빠르고 옥수수가 잘 먹히지만 떡밥도 잘 먹힌곳이다. 케미를 꺽기 시작할 즈음부터 밤 10시까지 한 차례의 입질 타이밍이고 새벽 4시부터 해가 완전하게 오를 때까지 타이밍이다.

대형 잉어가 많은 곳으로 뒷고리는 필수.

 

2순위 함평 문암지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곡성 백련지

평수: 4만2천평

주소: 전남 곡성군 옥과면 무장리

준공년도: 1962년

 

4순위 장흥 가학지

평수: 12만평

주소: 전남 장흥군 대덕면 가학리

준공년도: 1945년

 

 

11월
1순위 광주 황룡강 중보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서봉동 205-17

전형적인 강낚시. 연안에 마름수초가 사그라들고 날씨가 추워져 물색이 맑아지기 전으로 최고의 호황을 맞을 수 있다.

블루길과 배스가 있지만 개의치 않고 낚시를 하다보면 월척 이상과 4짜 붕어도 만난다. 미끼는 지렁이와 새우 그리고 글루텐 떡밥이다. 밤낚시도 되지만 아침 낚시에 치중해야 한다.


2순위 고흥 죽암수로

평수: 14만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동강면 대강리

준공년도 1978년

 

3순위 광주 도천지

평수: 1만평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137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광양 진월수로

주소: 전남 광양시 진월면 송금리 1081

 

 

12월
1순위 무안 유당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954-1

이미 11월말부터 유당호 수중보 하류쪽에서 시즌이 시작되는 곳으로 추위가 오기 전까지 새우미끼에 조황이 좋다.

예전에 모래 채취했던 자리로 수심이 2.5~3m 정도로 깊게 나오지만 부분적으로 연안에는 수심 70~1m 권도 있는데 햇살이 좋아 물색이 탁하면 낮은 수심대에서도 입질이 이어진다.

밤낚시도 되지만 아침 시간에 최고의 피크를 이룬다.

한편 강추위가 몰려와 수면에 살얼음이 잡혔을 떼 에는 상류쪽 유당수로가 조황이 좋다. 유당수로에서는 지렁이 미끼가 잘 먹혀 두 곳을 염두해 두고 출조해도 좋은 곳이다.


2순위 고흥 계매지

평수: 10만8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남양면 침교리

준공년도 1990년


3순위 해남 신방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1614-1


4순위 해남 오호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금송리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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