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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인은 아무리 더워도 마음만은 물가에 있나봅니다.
한 여름밤 아스팔트 열기를 떠나 시원한 물가에서 하룻밤 부채질하며 케미불빛과 교감을 나누면서 붕어와의 대화도 좋은듯 합니다.
낚시춘추 9월호 두번째 화보촬영차 뜨거운 여름밤 물가에 앉아 시원함을 느껴보고왔습니다.
화보촬영을 위해 도움주신 서천님, 치사랑님과 붕어잡이님, 퍼팩트님, 그리고 박경희님께 감사드립니다.
이번 화보의 두 주인공입니다. 퍼팩트(이정상)님과 아드님이신 이을섭(고2)군입니다.
출조길 부자간에 환한 미소속에 즐거움이 가득하기만 합니다.
상류포인트 전경입니다. 뗏장수초와 마름수초가 어울러져있고 물색 또한 너무나도 좋아보이는 곳입니다.
붕어잡이님입니다. 밤새워 새물 유입구에서 갓낚시개념의 낚시에서 고군분투하였으나 조과 없이 아침을 맞아 이번 출조에서 가장 아쉬워 했을 붕어잡이님...
금요일(8월1일)날 제가 그 포인트에서 다시금 해 보렵니다.
이번출조에서 가장 확실한 미끼인 떡밥입니다. 건탄떡밥 마냥 거칠고 푸석하게 갠 떡밥이 주효했는데 블루길과 동자개의 입질이 뜸해지는 시간에는 새우미끼를 사용해 봄직한 저수지입니다.
어둠이 내리고 본격 밤낚시로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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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8시반경 연속해서 박경희님이 월척 두마리를 낚아내고 10시경에는 이호수님이 월척의 손맛을 보고 야식타임에 들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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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님과 치사랑님이 준비해오신 야식입니다. 낚시도 번번이 못해보고 야식 공수해온 서천님과 치사랑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은혜 언제 갚아야 할지...
김밥과 냉채족발...
이 분은 우리 카페에 곧 가입하시게 될 이호수님입니다.
가급적 빨리 가입하시어 8월 정출때 뵙기를 희망해 봅니다.
퍼팩트님의 이을섭군입니다.
이제 고등학교 2학년으로 낚시에 대한 열정이 상당해 보였습니다.
몸이 불편하신 아버지를 도와 집안일은 물론 낚시까지도 함께 하며 아버지를 뒷바라지 하는 모습이 대단한 효자였습니다.
부자간에 출조.. 정말 부럽기까지 했는데 저 환하게 웃는 모습이 정말 행복해 보입니다.
항상 생미끼만 고집하던 제가 떡밥미끼로 37.5cm의 월척을 만났습니다.
실로 10년만에 떡밥으로 월척을 낚아본 것 같습니다.
늘 사용하던 그 채비 그대로 원줄 카본사 5호줄에 목줄도 카본사 5호줄... 감성돔바늘 6호, 미끼는 신장떡밥을 사용했습니다.
한밤중인 1시경에 하늘 높은줄 모르고 치솟는 찌를 보고 챔질했는데 바로 잔디수초를 감아버려 어렵게 꺼낸 놈입니다.
이호수님의 월척입니다. 32cm급 월척으로 월척을 보며 환하게 미소짓는 저 모습을 우리카페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습니다.
아침나절 박경희님의 힘찬 파이팅모습입니다.
이호수님의 받침대 지원으로 저 잔디수초 장애물을 뚫고 꺼냅니다.
박경희님의 34cm 월척입니다.
밤새워 낚아올린 부산물 앞에서 한컷 담아봅니다.
하룻밤 낚시의 피로도 잊은채 환한 미소를 지어봅니다.
총 조과는 월척 5마리에 준척 하나입니다.
밤새워 낚아올린 조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합니다.
좌로부터 이을섭군, 퍼팩트님, 이호수님, 박경희님.
귀가길가에 조롱박이 주렁주렁 열려있어 한컷 담아봤습니다.
이제 가을이 얼마 남지 않은듯 하고 낚시하기 좋은 계절이 점점 다가오는듯 합니다
연일 계속되는 불볕더위에 회원님들 건강에 유의하시고 출조길 늘 ~ 안전한 출조길이되길 바래봅니다.
화보촬영에 더 자세한 사항은 낚시춘추 9월호에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 : 5짜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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