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춘추 신년부록-

2018 붕어낚시 출조달력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낚시인이라면 주말이면 출조지 선정에 깊은 고민을 하게된다.

이미 소문난 곳이라면 뒷북을 치게 마련이라 출조 해봤자 별다른 조황을 못 보는 경우가 있다.

해서, 필자도 같은 붕어낚시를 즐기는 입장에서 누구나와 함께 즐기고져 방대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했고, 필자가 살고 있는 호남권 낚시터 위주로 출조 달력을 만들었다.

 올 해에 적용하기에는 시기가 정확하지는 않을지 몰라도 2017년 출조를 해 본 경험과 조황을 기준으로 작성했다.

붕어낚시 조황이 어제, 오늘 다르듯이 이 자료가 100% 맞을 것이라고는 확신하지 않는다.

하지만 많은 낚시인들이 이 자료를 참고로 해서 출조지를 정하고, 그 시기 그와 비슷한 조건을 가진 낚시터를 찾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2018년도에도 낚시를 취미로 즐기는 모든이에게 대박 조황의 꿈이 현실화 되기를 바래본다.


고흥 신양지의 월척.

깊은 밤시간에서 새벽으로 이어진 시간에 대물 붕어의 출연이 잦았다.



필자가 주로 사용하는 글루텐.

옥수수가 잘 먹힌 곳에서 글루텐 떡밥이 집어효과면에서 좋아 대부분 글루텐만 사용한다.


필자의 긴목줄 저부력 채비.

하절기보다는 동절기에 글루텐 크기를 줄여서 사용한다.


고흥 신양지에서 가장 잘 먹힌 미끼를 나열해봤다.

맨 위에서부터 아래의 순서대로 잘 먹히는 미끼이다.


환상적인 포인트에 마음대로 공략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길이의 낚싯대는 기본이다.


함평 월호리 둠벙의 하룻밤 조과.


함평 월호리 둠벙에서의 월척.

영산강변 저류지 형식의 둠벙에는 수많은 월척이 박혀 있다.


고흥 점암지의 월척붕어.

글루텐에 집어가 되면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다.


강진 금사지 제방 우측 중류에 포인트 했던 필자.


강진 금사지의 4짜와 월척 붕어.

배수가 이루어진 상황에서 낚이면 37cm부터 시작 했다.

나산천에서 월척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는 필자.

글루텐 떡밥이 잘 먹혔다.


한 겨울철 고흥 남성지의 월척붕어.

블루길이 서식한 곳으로 밤 시간에 옥수수 미끼로 낚은 33m월척.


보성 매산지의 이쁜 붕어들.

연잎이 수면위에 보이기 시작 할 때 조황이 좋고, 짧은대에 입질이 빨랐다.


여수 죽림지의 4짜 붕어.

매년 11월과 12월에 제방권 조황이 좋은데 하룻 저녁 한 두번의 입질을 해주지만 낚이면 4짜급이다.


나주 송림지의 월척.

블루길 때문에 지렁이는 엄두도 못 내지만 동절기에는 지렁이 미끼가 입질이 빠르다.



1

1순위 무안 구정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의산리 1837

영산강변에 위치한 무안군 일로읍 의산리와 구정리 일대에 형성된 수로이다.

모두 다섯 개의 수로로 이루어져 있지만 1월 한파주의보가 내려도 얼지 않은 2번 수로에서 조황이 좋고, 얼음만 얼지 않았다면 규모가 가장 크면서 남쪽에 위치해 있는 4번 수로가 연안낚시와 보트낚시에서 조황이 좋다.

2번 수로에서는 지렁이가, 4번 수로에서는 마르큐사의 페레글루텐이 잘 먹혔는데 가급적 글루텐 환()을 적게 다는 방법이 주효하다.

 

2순위 무안 운남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1421-120

 

3순위 해남 진산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1215

 

4순위 완도 완도호

평수: 47만평

주소: 전남 완도군 완도읍 대신리 1282

준공년도: 1998

 

2

1순위 고흥호

마릿수 낚시라면 고흥권 최고의 붕어 터라고 할 수 있는 곳으로 2월 초순에 살얼음이 잡혀도 꾸준하게 붕어가 낚을 수 있는 곳이다.

인공습지 보다는 고흥호 상류에 해당되는 당두교 근처가 조황이 좋은 편이고 바람도 북서풍으로 옆바람이다.

수심이 1.5~2.5m로 깊은 편이다.

 지렁이와 새우가 잘 먹히며 물색이 맑을 때는 긴대 위주의 대편성이 필요하며 바닥에서 자라 올라오고 있는 말풀지대가 주 포인트가 되며 밤낚시보다는 낮 낚시가 유리하다.

또한, 햇살이 좋고 물색이 우윳빛이라면 갈대 언저리를 노려도 쉽게 입질을 받을 수 있다.

평수: 220만 평

주소: 전남 고흥군 풍양면 당두리 977

준공년도: 1997

 

2순위 어관지(수동2저수지)

평수: 8만 평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971

준공년도: 1945

 

3순위 해남 연호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1360

 

4순위 영암 행군지

평수: 6천 평

주소: 전남 영암군 신북면 장산리 533

준공년도: 1945

 

3

1순위 고흥 장수지

매년 봄철이면 어김없이 월척 대박 조황을 안겨주는 곳.

상류 고흥천의 신호2교와 동촌교 구간이 특급 포인트로 폭이 40m에 이르지만 양쪽 연안에는 육초가 자라 채비 안착이 어렵고, 긴대를 활용해 중간에 물골지대의 맨바닥의 자갈밭을 노려야 빠른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좌대는 필수적이라 하겠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 놓고 낚시를 할 수 있으므로 이동구간이 짧은 것도 장점이다.

4월 중순까지 이어지며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렁이 미끼가 효과적이지만 글루텐 계열의 떡밥도 잘 먹힌다.

평수: 30만 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1061

준공년도: 1984

 

2순위 나주 송림지

평수: 9만 평

주소: 전남 나주시 산포면 신도리 29-5

준공년도: 1958

 

3순위 해남 호동지

평수: 483백 평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호동리 586

준공년도: 1945

 

4순위 나주 문평천

주소: 전남 나주시 다시면 가흥리 143-26

 

4

1순위 사천 두량지

상류에 3개의 지류가 있는데 금곡천과 가운데 지류에서 조황이 좋다.

4짜 붕어도 쉽게 낚이고, 월척붕어는 흔하게 낚인다. 산란을 위해 상류로 거슬러 올라온 붕어들이 산란이 끝나고도 오랫동안 머물며 먹이활동을 한다.

수심 70~1m 정도로 물색이 좋고 갈대와 부들이 혼재하는 곳도 있으며 대형 잉어도 있지만 좀처럼 입질 받기가 힘들다.

미끼는 지렁이가 유리하면서 밤낚시보다는 햇살이 좋은 아침시간에 입질을 볼 수 있다.

가끔 블루길이 입질을 하지만 그렇게까지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지류의 폭이 좁으므로 서로 마주보고 대편성을 하면 안 되고 건너편에 사람이 지나다녀도 경계심이 많은 붕어의 입질을 받기 어렵다.

평수: 207천 평

주소: 경남 사천시 사천읍 두량리 1070

준공년도: 1945

 

2순위 진주 죽봉지

평수: 545백 평

주소: 경남 진주시 정촌면 화개리 649

준공년도: 1945

 

3순위 고흥 내대(오월)

평수: 14만 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동강면 오월리 43

준공년도: 1968

 

4순위 영암 학파1(서호지)

평수: 31만 평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63

준공년도: 1945

 

5

1순위 나주 신원지

영산강변에 위치해 있지만 아직 토종터로 남아 있는 저수지.

면적의 50% 정도가 연밭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연잎이 자라면서 수면위로 하나둘 모습을 비출 때 조황이 좋은 곳이다. 생미끼가 잘 먹히는데 지렁이가 우세하고 새우도 잘 먹힌다. 최근에는 옥수수 미끼에 조황이 좋은 곳으로 제방 좌측과 우측 농로길 아래가 주요 포인트가 된다.

낮 낚시보다는 밤낚시에 조황이 좋으며 바닥에 청태를 확인해 비교적 깨끗한 지점에 찌를 세워야 한다.

평수: 3만 평

주소: 전남 나주시 동강면 운산리 750-1

준공년도: 1952

 

2순위 곡성 흑석지

평수: 33천 평

주소: 전남 곡성군 입면 약천리 530

준공년도: 1945년 준공

 

3순위 보성 매산지(배산지)

평수: 121백 평

주소: 전남 보성군 벌교읍 장양리 1459-1

준공년도: 1945

 

4순위 화순 등룡지(백운지,청풍지)

평수: 31천 평

주소: 전남 화순군 청풍면 백운리 458-2

준공년도: 1965

 

6

1순위 사천 노다개소류지(다맥지)

서포면 바닷가에 위치한 저수지로 붕어와 가물치, 장어가 서식한다.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토종터로 참붕어와 새우도 자생하고 있어 이를 미끼로 활용해도 좋다. 새우미끼를 활용해 갓낚시를 시도하면 이 외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는 곳이다.

제방 중앙에 갈대 섬은 만수위 때나 노려봄직하고 제방 좌측은 수심이 낮고, 제방 우측은 수심이 2~3m로 깊다.

밤낚시가 잘 되지만 작은 동자개가 많이 설치는 바람에 피곤한 낚시가 된다. 초저녁에는 옥수수를 사용하고 동자개 입질이 한산해지는 한 밤중 이후에는 참붕어나 새우로 공략해야 한다.

평수: 7천 평

주소: 경남 사천시 서포면 다평리 1389

준공년도: 1945

 

2순위 강진 금사지

평수: 72천 평

주소: 전남 강진군 군동면 금사리 564

준공년도: 1945

 

3순위 나주 만봉지

평수: 513백 평

주소: 전남 나주시 봉황면 만봉리 429-4

준공년도: 1957

 

4순위 나주 만봉천

전남 나주시 세지면 송제리 19

 

7

1순위 고흥 점암지(연봉2저수지,과역지)

마름 수초가 피크를 이루는 시기.

장마로 만수위가 되면 포인트 할 자리는 감소하지만 붕어 조황은 살아난다.

진입이 수월한 동쪽 제방 초입의 새물 유입구도 포인트가 되지만 서쪽 제방 끝자락의 무넘기권이 더 나은 조황을 보여준다.

연안에 뗏장수초가 자라며 수면에는 마름이 자라는 포인트로 뗏장수초를 넘겨서 찌를 세우거나 마름수초의 자연구멍에 찌를 세워야 한다.

보편적으로 옥수수가 잘 먹히지만 글루텐 떡밥도 잘 먹히므로 글루텐을 추천한다.

몇 년 전 준설작업 이후 씨알에서 작게 낚이는 것은 분명하지만 준척급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이다. 외래어종인 블루길과 배스가 유입이 되어 있다.

평수: 136천 평

주소: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연봉리 814

준공년도: 1934

 

2순위 영산강 (담양 봉산수로)

주소: 전남 담양군 봉산면 삼지리 226-8

 

3순위 무안 봉산지

평수: 12천 평

주소: 전남 무안군 무안읍 성암리 8

준공년도: 1968

 

4순위 순창 동산지

평수: 52천 평

주소: 전북 순창군 복흥면 동산리 103-3

준공년도: 1945

 

8

1순위 섬진강(봉서리권)

섬진강변의 낚시터로 서시천과 섬진강이 합류하는 지점이다.

구례읍과 가까우며 구례 낚시인들보다는 남원 낚시인들과 광양, 순천 낚시인들이 자주 드나드는 곳이다.

주차 여건이 좋고 포인트 진입이 수월한 장점과 가족과 피서 낚시 장소로도 좋지만 그늘이 없는 것이 흠이다.

포인트는 물 흐름이 없는 곳은 어디나 포인트가 되며 연안에 뗏장수초가 발달한 곳도 많다.

연안에 호암 블럭으로 쌓여 있어 좌대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미끼는 새우도 먹히지만 글루텐과 옥수수가 가장 빠른 입질을 보여준다.

주소: 전남 구례군 구례읍 봉서리 9-68

 

2순위 영암 태간지

평수: 48천 평

주소: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517

준공년도: 1952

 

3순위 함평 모산지

평수: 6천 평

주소: 전남 함평군 해보면 해보리 910

준공년도:1945

 

4순위 함평 월호리 둠벙

주소: 전남 함평군 학교면 월호리 517-12

 

9

1순위 관흥지(수동1저수지)

대형지인 관흥지는 어자원이 풍부한 곳.

잉어 치어가 많기로 유명한 곳으로 포인트에 따라 잉어가 꼬이는 곳이 있는가 하면 붕어만 낚이는 포인트가 있다.

연안 석축 제방을 따라 마름수초가 지라고 연안에만 녹조가 몰려 있는 특징이 있는 곳이며, 낚시좌대 설치는 필수적이다. 외래어종이 없는 대신 밀어의 개체수가 많다.

주요 입질 시간대는 밤낚시이지만 새벽시간에 몰아치기로 낚이는 경향이 짙다.

평수: 2222백 평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1148

준공년도: 1966

 

2순위 영암 구산지

평수: 35천 평

주소: 전남 영암군 시종면 구산리 495

준공년도: 1945

 

3순위: 무안 해제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해제면 천장리 908

 

4순위 해남 신덕(화원)

평수: 15만 평

주소: 전남 해남군 화원면 신덕리 764-1

준공년도: 1986

 

10

1순위 고흥 도덕지

고흥의 토종 터 대물 낚시가 가능한 곳이다.

도덕면 소재지 바로 앞에 위치해 있는 곳으로 예전에는 수질이 나쁘다는 이유로 출조를 기피해왔지만 수 년 전에 생활하수 정화시설을 갖춰 오염된 물이 저수지로 유입되지 않는다.

미끼는 현장에서 자생하는 참붕어가 잘 먹히는데 채집 량이 적어 인근의 신양지에서 참붕어를 공수해와 사용하기도 한다. 새우와 옥수수도 잘 먹히지만 대물낚시라면 참붕어를 권하고 싶다. 포인트가 많지 않은 것이 흠이지만 붕어자원 만큼은 풍부하다 할 수 있다. 제일 진입이 수월한 포인트는 경성식당 앞 포인트로 네 명 정도 대를 펼 수 있고, 보트 낚시의 경우에는 건너편 골자리까지 집입이 가능하고 연안의 갈대밭을 공략할 수 있다.

도덕지는 수달이 많은 곳으로 살림망 관리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하며 인근의 신양지와 연계해서 출조해 볼 필요가 있다.

평수: 24천 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730-10

준공년도: 1959

 

2순위 고흥 신양지(거금도)

평수: 363백 평

주소: 전남 고흥군 금산면 대흥리 1046-1

준공년도: 1968

 

3순위 광양 진상수로

주소: 전남 광양시 진상면 섬거리 144-3

 

4순위 장흥 죽청지

평수: 21천 평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죽청리

준공년도: 1945

 

11

1순위 고흥 신양지

언제나 빈작이 없는 마릿수 터. 최근 들어 저수지 제방 공사가 끝나지 않은 상황으로 12월이 되면 의례히 배수를 하고 공사를 시작하지만 그 제방 공사로 인하여 진입이 수월해졌다.

하지만 11월까지는 낚시가 가능한 곳으로 가을철 붕어가 7~9치급으로 마릿수로 낚인다.

참붕어 터라는 명성이 있었지만 마름이 삭아 들어가는 11월에는 옥수수 미끼가 가장 잘 먹히며, 북쪽 제방권이 최고의 포인트로 알려졌다.

월척 이상의 큰 붕어는 밤 12시를 넘겨 새벽시간까지 입질이 잦다. 마릿수가 아닌 대물 낚시를 할 요량이라면 참붕어와 새우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평수: 756백 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신양리 2448-12

준공년도: 1975

 

2순위 여수 죽림지(관기지)

평수: 725백 평

주소: 전남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1139-12

주공년도: 1945

 

3순위 곡성 개령지

평수: 3천 평

주소: 전남 곡성군 고달면 목동리 950-1

준공년도: 1945

 

4순위 담양 창평천

주소: 전남 담양군 고서면 주산리 44-6

 

12

1순위 완도 약산호

호남권에서 준척급 마릿수가 가장 많이 낚이는 곳이지만 지리적 특성상 호남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어 골수 낚시인이 아니라면 출조를 꺼리는 곳이다.

오염원이 없는 청정 수역에 외래어종도 유입되지 않은 토종 터로 월척 보다는 준척급 붕어가 잘 낚인다.

현장에서 자생하는 참붕어와 새우를 사용하지만 최근에는 옥수수 미끼가 대세인 것만은 확실하다. 어떠한 미끼를 사용해도 씨알이 고만고만한 7~8치급이 주종이며 가끔 월척급은 낚이지만 4짜 붕어는 흔하지 않다.

연안 낚시보다는 보트낚시에서 마릿수 조과가 좋은 편이고 바람이 많은 지역으로 보트낚시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고, 연안 낚시의 경우 동절기 방한에 신경 써야 하며 바람을 등지고 낚시 할 수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

평수: 20만 평

주소: 전남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1014

준공년도: 1995

 

2순위 고흥 봉암(백옥)

평수: 15만 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2571

준공년도: 1988

 

3순위 운남수로

주소: 전남 운남면 성내리 1421-120

 

4순위 여수 가사리수로

주소: 전남 여수시 소라면 현천리 1225

 


-낚시춘추 신년부록-

2016 붕어낚시 출조달력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매 주말이면 많은 낚시인들이 출조지를 놓고 고심하게 되는데 그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면서 지난해 출조일지와 지인들이 전해주는 조황정보를 기초로 하여 가장 강력한 후보지를 엄선하여 2016년도 출조달력를 만들었다.

함께 공유하고 함께 붕어낚시를 즐기고자 함이 베여 있는 출조달력으로 많은 낚시인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4월에서 5월말 배수 이전에 어김없이 호황을 보여주는 곳이 광양의 백운지이다.

옥수수 미끼에 4짜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는 곳으로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지속적으로 입질을 해주는 곳으로 물색이 탁했을 경우 더 호황을 보인다. 낮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필자가 연거푸 5마리의 4짜붕어만를 낚아낸 곳이기도 하다.

블루길보다는 누치의 입질이 많은 것이 흠이다.

 

 

마름 수초가 부분적으로 형성되어 있는 곳이 포인트가 되는 고흥 한천지.

옥수수 미끼에 블루길의 성화도 많지만 마릿수 월척을 낚는 재미가 있는 곳이다. 

4짜급은 보기 힘들고, 붕어의 체고가 높지 않은 허리급 이하의 월척이 많다.

 

 

무안 사천지의 조황.

6월말부터 중류일대에서 시작된 붕어의 입질이 7월에는 최 상류까지 확산된다.

옥수수 미끼가 잘 먹히지만 밤에는 지렁이 미끼도 먹힌다.

포인트에 따라 기복이 심한 것이 흠.

 

 

장흥의 관흥지에서의 월척을 들어보이는 필자.

예전의 명성을 되찾기라도 하듯 새우미끼에 조황이 좋은 곳이다. 밀어와 잉어 치어의 잡어 공격도 있지만 허리급 붕어가 주종을 이룬다.

 

 

 

1월
1순위

해남 연호수로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1641

매년 1월이면 준척급 마릿수 붕어가 낚이는 곳으로 4짜붕어는 보기 힘들지만 월척 붕어는 손쉽게 낚을 수 있는 곳이다.

물색이 뿌옇게 약간 탁할 때 조황이 좋지만 물색이 맑다 하더라도 붕어는 낚이는 곳이다.

수중에 말풀이 자라고 있어 채비 안착이 중요한 곳으로 지렁이의 입질이 빠르다. 차가운 수온 탓에 블루길의 입질은 많지 않지만 배스가 종종 낚인것을 볼 수 있다.

이곳은 글루텐 계열의 떡밥도 잘 먹힌 것이 특징이다.

시간대는 햇살이 좋은 아침시간이 피크.


2순위

무안 운남수로

전남 무안군 운남면 성내리


3순위

고흥 거군수로

전남 고흥군 남양면 장담리 2020-1


4순위

고흥 대각수로

전남 고흥군 풍양면 고옥리 1801-4

 

 

2월
1순위 무안 구정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의산리 1364

영산강에서 거슬러 올라온 붕어들이 많이 유입되어 있는 곳으로 살얼음이 얼어 있어도 붕어는 낚인다.

이곳에는 1번부터 5번까지 이름이 붙여진 수로가 있는데 준척급 붕어만이 낚이는 수로가 있는가 하면, 낚였다하면 월척 이상의 붕어만 낚이는 곳도 있다. 모두 지렁이에 입질이 빠른 특징을 보인다.

밤낚시보다는 낮 낚시가 유리하고 시즌은 4월 초순까지 이어진다.


2순위 고흥 해창만수로

평수: 150만평

주소: 전남 고흥군 포두면 길두리 2891-1

준공년도: 1969년


3순위 해남 산이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진산리 714


4순위 해남 화원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화원면 청룡리 721

 

 

3월
1순위 해남 성만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문내면 석교리 1912-1

준공년도: 1996년 준공

금호호 샛수로에 해당되는 규모가 크지 않은 수로이다. 상류에 성만1지와 성만2지가 있다.

연안에 갈대와 부들이 잘 분포되어 있고, 수중에는 부분적으로 말풀이 자라고 있다.

블루길 입질 속에서도 붕어의 입질을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지렁이 미끼가 단연 잘 먹힌다. 초저녁과 아침 시간에 활발한 입질을 보이며 준척급에서 4짜 붕어까지 다양한 사이즈의 붕어를 볼 수 있지만 마릿수는 많지 않은 편이다.

 
2순위 해남 초송리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1117


3순위 고창 궁산지

평수: 24만3천평

주소: 전북 고창군 해리면 왕촌리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완도 약산호

평수: 18만평

주소: 전남 완도군 약산면 관산리

준공년도: 1995년

 

 

4월
1순위 고흥 장수지

평수: 30만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701-1

만수위를 유지 하고 있을 때 최상류권에서 활발한 입질을 볼 수 있다.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붕어가 낚였을 경우 대부분 월척붕어 이상이고, 4짜 붕어도 간간이 낚여 올라온다.

폭이 좁은 최상류에 연안의 뗏장수초 지대를 넘겨 비교적 바닥이 깨끗한 물골 지대에 찌를 세워야 입질을 받을 수 있다.

연안이 호암블럭으로 쌓여 있어 자리하기 힘들므로  좌대는 필수이다.

지렁이가 잘 먹히고, 글루텐 떡밥도 잘 먹힌다.


2순위 영암 학파2지

평수: 9만1천평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소산리


3순위 광양 백운지

평수: 30만평

주소: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381

준공년도1967년


4순위 화순 축동지(구암지)

평수: 7천평

소: 전남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준공년도: 1945년

 

 

5월
1순위 고흥 호성지

평수: 9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성촌리

준공년도: 1945년

아직 외지인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고흥의 특급 대물터로 외래어종이 유입되지 않은 곳이다.

현장에서 채집되는 새우와 참붕어를 미끼로 사용하는데 잔씨알 붕어에서 5짜 붕어까지 낚을 수 있는 곳이다. 최근에 5짜붕어도 두 마리나 낚였다는 정보가 있는곳으로 배수하기 전에 출조를 서둘러야 한다.

계곡형에 가까운 계곡형으로 바닥이 사토질이 많고 수초는 많지 않다. 낮 낚시보다는 밤낚시와 아침낚시에 치중해야 한다.


2순위 고흥 호덕지

평수: 1만8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평수: 1945년

 


3순위 영광 모산지

평수: 6천평/ 전남 영광군 해보면 용산리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구례 온동지

평수: 1만2천평

주소: 전남 구례군 광의면 온당리

준공년도: 1945년

 

 

6월
1순위 여수 풍류지

평수: 6천평

주소:전남 여수시 소라면 복산리

준공년도: 1945년

저수지 규모에 비해 대물붕어를 많이 품고 있는 곳으로 순천,광양꾼들이 자주 찾는다.

본격 시즌은 3월부터 시작해 마름수초가 수면을 뒤덮을 때 까지 조황이 좋다. 준척급 붕어보다도 허리급 붕어가 잘 낚이는 곳으로 블루길 입질이 있어야만 붕어의 입질도 있다.

하절기에는 마름수초가 빈틈이 없을 정도로 뒤덮여 낚시가 불가능 하지만 마름 수초가 삭아드는 10월부터 12월 중순까지 낚시가 가능하면서 월척의 씨알이 굵다.

미끼는 옥수수와 글루텐. 포인트는 제방 좌측 준설했던 라인과 상류 갈대지역.

 

2순위 영암 봉호지

평수: 2만1천평

주소: 전남 영암군 도포면 봉호리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장흥 수동1지

평수: 22만2천평

주소: 전남 장흥군 관산읍 외동리

준공년도: 1966년


4순위 장흥 우산지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장흥군 장평면 우산리

준공년도: 1945년

 

 

7월
1순위 무안 사천지

평수: 5만평

주소: 전남 무안군 몽탄면 사천리

준공년도:  1970년 준공

모내기 배수 이후에 수위가 1.5m 정도 내려갔을 때 조황이 좋다. 잔씨알의 붕어는 많지 않고 9치급에서 턱걸이 월척 붕어가 몰아치기로 낚이는 곳이다.

포인트는 최상류에서 중류까지이며 수심이 70cm에서 3m까지 하류로 내려갈 수록 수심이 깊어진다. 배수가 하지 않은날 조황이 좋고, 옥수수와 지렁이 미끼가 잘 먹힌곳이다.


2순위 완도 고금호

평수: 25만평

주소: 전남 완도군 고금면 세동리

준공년도: 1999년


3순위 무안 신월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해제면 양월리 837-14


4순위 순천 운천지

평수: 7만평

주소: 전남 순천시 별량면 운천리

준공년도: 1970년

 

 

8월
1순위 고흥 한천지

평수: 1만5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동강면 한천리

준공년도: 1945년

고흥반도 입구에 위치해 낚시인들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지만 이외로 많은 붕어자원을 품고 있다.

외래어종으로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고, 배스는 없다.

부분적으로 마름 수초가 자라고 있는 지역에 마름수초 중앙부보다 마름수초 외곽으로 찌를 세워야 빠른 입질을 볼 수 있다. 낮보다는 해질녘부터 아침까지 꾸준하게 낚이는 곳이고 낚이는 붕어는 허리급 이하의 월척이 많이 낚인다.

옥수수가 특히 잘 먹힌곳이지만 블루길도 목수수에 반응을 한다. 


2순위 곡성 용주지

평수: 1만2천평

주소: 전남 곡성군 석곡면 연반리

준공년도: 1961년 준공


3순위 해남 고천암호

평수: 250만평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원호리 1114-10

준공년도: 1988년

 

4순위 나주 지석천

주소: 전남 나주시 남평읍 풍림리 954-4

 

 

9월
1순위 보성 덕산지

평수: 8만1천평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준공년도 1979년 준공

2015년 가을부터 준설을 위해 배수를 일부했지만 여전히 붕어자원은 많다. 떡붕어가 많기로 유명한 곳이지만 떡붕어 시즌은 봄이다.

제방 좌측 상류에 갈대와 뗏장수초, 그리고 마름수초가 잘 발달이 되어 있다.

옥수수와 글루텐 떡밥이 잘 먹히지만 살치의 성화도 만만치 않다. 가급적 밥낚시로 공략을 해야 한다.


2순위 고흥 점암지(연봉지)

평수:13만6천평주소: 전남 고흥군 점암면 연봉리

준공년도: 1934년 준공


3순위 나주 문평천

주소: 전남 나주시 다시면 복암리 905-97


4순위 고흥 도덕지

평수: 2만4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준공년도 1959년

 

 

10월

 

1순위 순천 상송지

평수: 2만1천평

주소: 전남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준공년도:   1974년

수초 한포기 없는 밋밋한 계곡형이다. 배스와 블루길의 개체수가 많은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그러므로 낚이는 붕어마다 허리급을 넘어 4짜붕어도 낚인다. 하지만 한방터로 입질 받기가 쉽지만은 않다.

비교적 가벼운 채비에 입질이 빠르고 옥수수가 잘 먹히지만 떡밥도 잘 먹힌곳이다. 케미를 꺽기 시작할 즈음부터 밤 10시까지 한 차례의 입질 타이밍이고 새벽 4시부터 해가 완전하게 오를 때까지 타이밍이다.

대형 잉어가 많은 곳으로 뒷고리는 필수.

 

2순위 함평 문암지

평수: 6천평

주소: 전남 함평군 해보면 문장리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곡성 백련지

평수: 4만2천평

주소: 전남 곡성군 옥과면 무장리

준공년도: 1962년

 

4순위 장흥 가학지

평수: 12만평

주소: 전남 장흥군 대덕면 가학리

준공년도: 1945년

 

 

11월
1순위 광주 황룡강 중보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서봉동 205-17

전형적인 강낚시. 연안에 마름수초가 사그라들고 날씨가 추워져 물색이 맑아지기 전으로 최고의 호황을 맞을 수 있다.

블루길과 배스가 있지만 개의치 않고 낚시를 하다보면 월척 이상과 4짜 붕어도 만난다. 미끼는 지렁이와 새우 그리고 글루텐 떡밥이다. 밤낚시도 되지만 아침 낚시에 치중해야 한다.


2순위 고흥 죽암수로

평수: 14만평

주소: 전남 고흥군 동강면 대강리

준공년도 1978년

 

3순위 광주 도천지

평수: 1만평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도천동 137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광양 진월수로

주소: 전남 광양시 진월면 송금리 1081

 

 

12월
1순위 무안 유당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청계면 서호리 954-1

이미 11월말부터 유당호 수중보 하류쪽에서 시즌이 시작되는 곳으로 추위가 오기 전까지 새우미끼에 조황이 좋다.

예전에 모래 채취했던 자리로 수심이 2.5~3m 정도로 깊게 나오지만 부분적으로 연안에는 수심 70~1m 권도 있는데 햇살이 좋아 물색이 탁하면 낮은 수심대에서도 입질이 이어진다.

밤낚시도 되지만 아침 시간에 최고의 피크를 이룬다.

한편 강추위가 몰려와 수면에 살얼음이 잡혔을 떼 에는 상류쪽 유당수로가 조황이 좋다. 유당수로에서는 지렁이 미끼가 잘 먹혀 두 곳을 염두해 두고 출조해도 좋은 곳이다.


2순위 고흥 계매지

평수: 10만8천평

주소: 전남 고흥군 남양면 침교리

준공년도 1990년


3순위 해남 신방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 1614-1


4순위 해남 오호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금송리 1404

 

 

고수 10人의 2015 붕어낚시 출조달력(낚시춘추 2015년 신년호)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보성 감동지에서 35cm의 척을 들어보이고 있는 필자.

 

 

 

11월 이후 허리급 이상의 붕어가 잘 낚이는 보성 감동지.

 

 

 

상류 갈대밭에서 지렁이 미끼에 대형 붕어가 낚이는 영암 학파2지

 

 

 

4월 중순 이후 광양 백운지에서는 4짜 붕어가 주로 낚인다.

 

 

 

1월

1순위

진도 둔전지

주소 전남 진도군 군내면 세등리 1321

평수 24만평

준공년도 1958년

초봄이 오기 전에 마릿수 조황을 매년 보여주는 곳이다.

제방 좌측 유교마을 앞쪽이 포인트로서 맨바닥권도 좋지만 준설하고 남은 3.5칸대 거리에 있는 갈대 언저리에서도 빠른 입질을 볼 수 있는 곳이다.

미끼는 새우와 지렁이. 밤낚시에는 새우를 사용해 씨알의 선별력을 줘야하고 낮에는 지렁이가 우세한데 낮 낚시로 주로 낚시가 이루어진다.

낮 시간 바람이 터지기 직전까지 조황이 좋은 편이다.

 

2순위

해남 연호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황산면 연호리 1641

 

3순위

고흥 대각수로

주소 전남 고흥군 풍양면 고옥리 1801-4

 

4순위

무안 구정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일로읍 의산리 1837

 

 

 

2월

1순위

고흥 봉암(백옥)지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도덕리 2571

평수 15만평

공년도 1988년

전통 생미끼 대물터에서 준척급의 떡밥터로 바뀐 곳.

새우나 참붕어보다는 떡밥 미끼에 많은 붕어가 낚인다. 수초 없는 동쪽 제방의 보조 제방의 보조제방의 조황이 좋다.

밤낚시보다도 낮 낚시가 유리하다. 북서풍 계열의 바람을 안고 낚시를 해야 하는 흠이다.

 

2순위

무안 유당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무안읍 신학리 1274-2

 

3순위

보성 득량만수로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2238

 

4순위

고흥 내봉지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봉덕리 1610

평수11만4,900평

준공년도 1988년

 

 

 

 

3월

1순위

고흥 고흥호

주소 전남 고흥군 도덕면 용동리

평수 220만평

준공년도 1997년

물색이 맑아도 상류에 듬성한 갈대밭에서 월척보다도 준척급 마릿수 붕어를 낚을 수 있는 곳으로 낮 낚시가 더 유리하다. 고흥호 최상류에 해당되는 당두교권이 이 시기 최고의 포인트.  연안에 갈대도 있지만 맨바닥원에서도 곧잘 입질을 해준다. 바닥에는 침수수초가 자라고 있어 비교적 가벼운 채비가 유리하고 미끼는 지렁이가 잘 먹힌다.

 

2순위

남원 용산지

주소 전북 남원시 덕과면 용산리 408-2

평수 3,0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고흥 장수지

주소 전남 고흥군 고흥읍 호형리 701-1

평수 30만평

준공년도 1984

 

4순위

해남 초송리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예정리 1117

 

 

 

 

4월

1순위

영암 학파2지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소산리 927

평수 9만1,000평

준공년도 1945년

재작년 5짜 대물 사태를 일으켰던 곳.

초대형 붕어가 낚이는 곳으로 블루길이 성화를 부려도 지렁이 미끼로 갈대밭을 공략하면 대물 붕어가 낚인다.

상류 좌우안이 포인트로서 아침에 입질이 들어온다.

 

2순위

영암 학파1지(서호지)

주소 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 3

평수 31만1,5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화순 축동지

주소 전남 화순군 동복면 구암리 212

평수 3,000평

준공년도 1945

 

4순위

광양 백운지

주소 전남 광양시 봉강면 봉당리 336-1

평수 30만1,900평

준공년도 1967년

 

 

 

 

5월

1순위

영암 모정지

주소 전남 영암군 군서면 모정리 70

평수 3만9,300평

준공년도 1945년

평지형 저수지로 마을앞쪽 일부구간에만 연이 자라고 있다.

블루길의 개체수가 많아 여름철에는 엄두를 못 낼 정도. 모내기가 시작 될 즈음부터 씨알이 굵은 붕어가 연안으로 붙으면서 마릿수 월척까지 가능하다.

수면위에 보이는 마름 수초보다는 연이 서식하는 지역에 포인트를 해야 한다.

옥수수와 떡밥이 잘 먹히고 밤낚시가 잘 되는 저수지이다.

 

2순위

나주 드들강(지석천)

주소 전남 나주시 남평읍 오계리 1015-2

 

3순위

장흥 농어두지(풍길지)

주소 전남 장흥군 용산면 풍길리 893

평수 5만7,000평

준공년도 1967년

 

4순위

나주 대각지

주소 전남 나주시 동강면 대지리 365

평수 1만5,100평

준공년도 1952

 

 

 

 

6월

1순위

순천 운천지

주소 전남 순천시 별량면 운천리 45-1

평수 7만평

준공년도 1970년

장마로 물이 찼을 때에 찾으면 좋다.

상류에서 바닥 육초를 피해 깨끗한 바닥을 찾은 것이 관건이다. 상류권와 우안 중하류의 버드나무 사이가 포인트.

밤에는 지렁이를 사용하고 아침부터 낮 시간에는 옥수수 미끼가 잘 먹힌다.

 

2순위

영암 봉호지

주소 전남 영암군 도포면 봉호리 993

평수 2만1,0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완도 청용지

주소 전남 완도군 고금면 청용리 466

평수 5만1,000평

준공년도 1971

 

4순위

곡성 옥과천

주소 전남 곡성군 옥과면 수리 899-35

 

 

 

 

7월

1순위

함평 구계지

주소 전남 함평군 해보면 금덕리 303

평수 9,000평

공년도 1968년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저수지. 마름수초가 자라고 있지만 마름수초의 밀생도가 높지 않아 낚시 여건이 좋다.

낚이는 붕어의 사이즈가 대부분 4짜 붕어라 할 정도로 씨알이 굵게 낚이는 특징을 보인다.

 

2순위

고흥 한천지

주소 전남 고흥군 동강면 한천리 647

평수 1만5,1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성 덕산(예당)지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1075

평수 8만2천평

준공년도 1979년

 

4순위

영광 영광지

전남 영광군 영광읍 학정리 422

평수 1만5천평

준공년도 1968년

 

 

 

 

8월

1순위

강진 오산지(호계지)

주소 전남 강진군 군동면 파산리 297-1

평수 1만7,000평

준공년도 1949년

8~9치급 준척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는 곳.

부분적으로 마름수초가 자라는 저수지로서 연안에는 갈대와 부들이 약간 자라고 있다.

참붕어와 납자루가 서식하나 가장 잘 먹히는 미끼는 새우다. 짧은 대보다도 긴 대에 입질이 빠르고 밤낚시가 더 유리하다.

 

2순위

완도 백운지

주소 전남 완도군 고금면 농상리 1180

평수 3만6천3백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나주 문평천

주소 전남 나주시 다시면 가흥리 185-55

 

4순위

무안 신기지

주소 전남 무안군 삼향읍 임성리 1160-1

평수 약3천평

준공년도 1945년

 

 

 

 

9월

1순위

영광 불갑지

주소 전남 영광군 묘량면 신천리 1267

평수 14만평

준공년도 1968년

작년 오름수위 때 허리급부터 4짜 중반까지 마릿수로 낚였다. 육초지대를 피해 바닥이 비교적 깨끗한 지역이 포인트이다. 상류의 3개의 골자리 중 가운데 골지리가 가장 조황이 좋은 곳이고, 블루길에 개의치 말고 지렁이로 공략해야 한다. 옥수수 미끼도 잘 먹힌다.

 

2순위

옥과천 산수보

주소 전남 곡성군 옥과면 수리 553-1

 

3순위

진도 천망지

주소 전남 진도군 의신면 칠전리 1947-6

평수 8만1천평

준공년도 1954년

 

4순위

고흥 호덕지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283-3

평수 3만2,000평

준공년도 1945년

 

 

 

 

10월

1순위

장성 신안지

주소 전남 장성군 남면 덕성리 5

평수 1만6,500평

준공년도 1945년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는 연밭 저수지로서 대물 붕어를 많이 품고 있다.

매년 가을 연잎이 사그라질 때가 피크. 상류 도로 밑에가 포인트가 형성이 된다. 초저녁 시간과 새벽 2시에서 5시 사이에 어김없이 입질을 해주는 곳. 옥수수 미끼가 특급 미끼이다.

 

2순위

장성 백운지

주소 전남 장성군 남면 마령리 509

평수 1만8,000평

준공년도 1945년

 

3순위

순천 상송지

주소 전남 순천시 낙안면 상송리 289

평수 2만2,000평

준공년도 1972년

 

4순위

영암 태간지

주소 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517

평수 3만5,000평

준공년도 1952년  

 

 

 

 

11월

1순위

보성 감동지

주소 전남 보성군 조성면 덕산리 292

평수 2만7천평

준공년도 1979년

11월이면 녹조가 사라지면서 허리급 이상의 붕어가 낚인다.

밤새 블루길과 살치의 공격에 시달리지만 그 중에 한 두 번은 대물 붕어의 입질도 있다. 무거운 바닥 채비보다도 비교적 가벼운 옥내림 낚시가 유리. 초저녁과 이른 새벽시간에 입질이 집중된다.

포인트는 제방 좌측 연안과 상류 갈대밭이다.

 

2순위

고흥 사정천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노일리 1932

 

3순위

해남 개초지(화원1지)

주소 전남 해남군 화원면 장춘리 762

평수 18만1,440평

준공년도 1945년

 

4순위

해남 석계수로

주소 전남 해남군 산이면 덕송리 137

 

 

 

 

12월

1순위

완도 고금호

주소 전남 완도군 고금면 세동리 1584

평수 20만평

준공년도 1999년

외래어종 없는 토종터이다.

상류 좌안부터 마을 앞까지 포인트이며 긴 대로 건너편 수초대를 노리면 월척급 붕어가 입질을 해준다.

자생하는 새우나 참붕어보다는 지렁이 미끼가 빠른 입질을 보여준다. 최상류 수로에서는 수초치기 낚시가 잘 되는 곳으로 잔씨알이 붕어가 낚이다가도 이외로 월척 이상의 붕어가 낚이기도 한다.

 

2순위

보성 득량만수로

주소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예당리 2238

 

3순위

무안 신월리수로

주소 전남 무안군 해제면 양월리 835

 

4순위

장흥 진목지

주소 전남 장흥군 회진면 진목리 953-12

평수 9,000평

준공년도 1945년

전남 호황터 (낚시춘추 2014년 12월호)

 

영암의 뉴스타

 

태간지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영암군 시종면의 태간지는 지난 7월호에 필자가 영암권 대물터 르포 기사를 실으면서 늦 가을에 가장 먼저 터질 것이라고 예상했던 곳이다.

35천평 규모의 태간지는 배스와 블루길이 유입되어 있는 곳으로 낚이면 대부분 월척 이상인 대물터이다.

인근의 봉호지나 금지지, 동방지 등의 조황에 밀리면서 묻혀 있던 곳이지만 저력이 상당하다.

수면을 덮고 있던 마름수초가 삭기를 기다리고 있다가 1025일 평산가인 회원들과 함께 태간지를 찾았다.

태간지는 저수지 상류를 가로질러 지방도가 놓이면서 위 저수지와 아래 저수지로 나뉘어져 있다. 도로는 아직까지 완전히 개통하지 않고 있지만 차량통행은 많다. 위 저수지와 아래 저수지의 수심 차는 별로 없다.

포인트를 선정하기 전에 회원들과 함께 이곳저곳을 둘러봤다. 박종묵 회원과 정필중 회원, 그리고 김종원 회원은 위 저수지의 최상류에 앉고 필자는 도로 건너편 산자락 밑에 대를 폈다.

연안에 약간의 줄풀이 형성되어 있는 포인트였는데 수초대를 넘겨서 찌를 세웠다.

물색이 탁해 낮에 붕어가 낚일까 싶어 지렁이를 꿰어봤는데 찌가 제자리를 잡기도 전에 블루길이 지렁이를 물고 나왔다. 떡밥과 옥수수에는 블루길 입질은 없었다.

 

 

바늘을 펴버리고 달아난 붕어

오후 5시에 멀리 경북 구미에서 남재우 회원이 도착했다.

그는 중간도로 위 저수지 상류 쪽을 보고 좌우로 갓낚시 대편성을 했다. 해가 짧아져서 오후 530분경 어둠이 찾아들기 시작한 저수지 수면에 케미가 하나둘 켜졌다.

8. 첫 입질을 받아낸 회원은 박종묵 회원이었다. 어두워지면서 생미끼에 블루길과 배스가 붙지 않아 새우를 썼는데 입질을 받은 것이다. 그러나 수초속으로 파고든 붕어를 제압도 못해보고 터뜨리고 말았고 한다. 그 후 저수지가 잠잠하더니 이번에는 필자의 찌에 예신이 들어왔다. 글루텐 떡밥에 아주 느릿하게 찌가 오르는 것을 보고 챔질했다.

발밑까지 끌고 와서 보니 4짜 중반급 되는 붕어였다. 조심스럽게 뜰채를 내미는 순간 마지막 저항에 바늘이 빠져버렸다. 허탈한 마음을 뒤로 하고 다시 떡밥을 꿰려고 바늘을 집었는데 촉감이 이상했다. 랜턴을 켜고 확인해보니 바늘이 쭉 펴져 있었다.

야식 후 자정 무렵, 상류에 앉은 정필중 회원과 김종원 회원이 나란히 지렁이 미끼에 34,37cm 월척을 낚았다. 배스와 블루길이 많은 곳이지만 확실히 밤에는 외래어종의 성화가 덜했다. 필자의 포인트에서는 더 이상 입질이 없는 상황에서 남재우 회원의 자리가 시끄러웠다. 갓낚시를 구사해 두 마리의 월척을 연거푸 낚아냈다고 했는데 사이즈는 모두 턱걸이급 월척이라고 한다. 다시 잠잠해지는가 싶더니 새벽 4시 반 또 다시 남재우 회원의 자리에 사람들이 몰려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직감적으로 뭔가 낚였겠다 싶어 카메라를 들고 가봤더니 4짜급의 커다란 붕어를 끌어안고 희열에 찬 모습으로 앉아 있었다.

계측 결과 39cm. 남재우 회원은 개인 기록 34.5cm였는데 이곳 태간지에서 갱신을 했다며 기뻐했다.

 

11월 초까지 이어지고 있는 월척 호황

날이 밝아오자 지렁이 미끼는 블루길 성화가 심해 쓸 수 없었다. 옥수수 미끼로 교체한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중후한 찌올림이 있어 챔질해봤더니 32cm 월척이 올라왔다. 붕어의 체고가 높았다. 낚싯대를 걷어 차에 싣고는 카메라를 들고 저수지를 한 바퀴 돌아보았다.

어젯밤 가장 조황이 좋았던 남재우 회원의 자리를 가보니 그의 살림망에는 다섯 마리의 월척이 들어 있었다.

물색이 탁해 앝은 수심에서도 붕어가 낚일 것 같아 갓낚시를 시도했다. 도로 석축과 바닥이 만나는 지점을 찾아 찌를 세웠는데 그 지점의 낚싯대에서만 지렁이 미끼에 다섯 번 입질을 받았고 모두 월척이었다고 말했다.

남재우 회원이 다섯 마리, 필자를 포함한 나머지 회원들이 다섯 마리, 모두 열 마리의 월척이 낚였다.

태간지의 월척 호황은 11월 초에도 이어지고 있다. 취재 후 1주일이 지난 111일 광주 119피싱의 하반기 정기모임이 있었는데 전날 밤 선발대로 들어갔던 5명의 회원들이 최고 39cm까지 열 마리의 월척을 낚았고, 그 다음날인 1일 정기모임에서는 27명이 낚시해 8마리의 월척을 낚았다. 모두 밤낚시 조황이었고 새우와 지렁이, 옥수수 등 미끼를 가리지 않고 입질을 해줬는데 긴 대보다는 짧은 대에서 입질이 잦았다고 한다.

 

태간지에서의 낚시 요령

태간지는 추수가 끝나고 찬바람이 불어오면서 조황이 살아나 살얼음이 얼기 직전까지 호조황을 보인다. 삭은 마름수초줄기가 바늘에 걸려 나오기도 하는데 마름수초가 많은 곳은 아니었기 때문에 신경 쓸 필요는 없다. 밤과 이른 아침 낚시가 잘된다.

취재당일엔 위 저수지가 아래 저수지보다 조황이 더 좋았지만 전체적으로 잘 낚인다고 할 정도로 고른 조황을 보인다. 맘에는 생미끼인 지렁이나 죽은새우가 잘 먹히고 아침부터는 블루길이 덤비기 때문에 떡밥이나 옥수수를 사용해야 한다. 수초대에는 블루길의 성화가 더 심하다.

 

출조길 맛집

영암군 시종면에 위치한 고향한식뷔페식당은 지난 9월 중순 개업한 새로운 식당으로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주인이 직접 밭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사용해 깔끔한 식단을 제공하고 있다.

뷔페식으로 운영 중인데 저렴한 가격에 비해 맛있는 음식들을 다양하게 접해 볼 수 있다

특히 청국장은 주인이 직접 농사를 지은 콩으로 볏짚을 이용해 띄워서 만들었다.

두부와 애호박, 그리고 버섯과 양파를 송송 썰어 넣고 끓였는데 구수한 맛이 일품이다.

뷔페식단은 오전 11시부터 이용할 수 있으며 아침엔 청국장과 설렁탕 등으로 식사를 할 수 있다.

청국장의 가격은 7천원.

고향한식뷔페식당 (061)473-2003 전남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 937-11

 

가는 길나주에서 820번 국도를 이용해 반남면을 지나 영암군 시종면소재지까지 간다.

시종면을 벗어나 821번 국도를 따라 영암, 도포 방면으로 500m가면 좌측도로변에 보이는 곳이 태간지이다.

내비게이션 주소전남 영암군 시종면 태간리 517

 

 

 

월척 호황을 보이고 있는 영암 태간지.

아래 저수지 좌측 상류 땟장수초지대에 자리 잡은 위봉현 회원이 낚싯대에 손을 얹고 챔질 준비를 하고 있다.

 

 

 

남재우 회원이 태간지에서 거둔 밤낚시 조과.

멀리 구미에서 원정 온 그는 갓낚시를 시도해 39cm를 포함해 5마리의 월척을 낚았다.

 

 

 

태간지에서 사용한 미끼들.

블루길 성화가 심해서 낮에는 옥수수나 글루텐을 미끼로 쓰고 블루길 성화가 덜한 밤에는 새우가 먹혔다.

 

 

 

연안의 갈대를 베어내어 생자리 포인트를 개척하고 있는 낚시인.

 

 

 

영암 태간지의 일몰.

밤이 되자 블루길 성화가 줄어들면서 월척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박종묵 회원()과 김영석 회원이 영암 태간지에서 낚은 월척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자정 무렵에 마련된 야식시간.

무안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허형 회원이 손수 야식을 만들어 태간지를 찾아왔다.

 

 

 

영암 태간지의 밤낚시 모습.

필자가 입질을 기다리고 있다.

 

 

 

영암군 시종면 만수리에 있는 고향한식뷔페식당.

 

 

 

고향한식뷔페의 청국장 상차림.

 

 

 

--------------------------------------------------------------------------------------------------

낚시춘추에 실리지 않은 사진들

 

 

 

 

 

 

 

 

 

 

 

 

 

 

 

 

 

 

 

 

 

 

 

 

 

 

 

 

 

 

 

 

 

 

 

 

 

 

 

 

 

 

 

 

 

 

 

 

 

 

 

 

 

 

 

 

 

 

 

 

 

 

 

 

 

 

 

 

 

 

 

 

 

 

 

 

 

 

 

 

 

 

 

 

 

 

 

 

 

 

 

 

 

 

 

 

 

 

 

 

 

 

 

 

 

 

 

 

 

 

 

 

 

 

 

 

 

 

 

 

 

 

 

 

 

 

 

-보성 매산지에서 환경사랑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평산가인 회원들-

 

 

 

 

낚시터 공개 할 것인가?

 

 

공개하지 않을 것인가?

 

김중석 [낚시춘추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낚시춘추 객원기자를 하면서 그동안 낚시터 화보 조행기를 낚시춘추에 올린 것이 아마도 수십 건이 되지 않을까 싶다.

 

매달 새로운 낚시터를 찾아 출조를 다니며 조황 좋은 낚시터이다 싶으면 낚시를 해보고

 

그 조황이 좋았고, 앞으로도 조황이 지속될 것 같은 낚시터라면 낚시춘추에 조황 사진과 채비법, 미끼, 포인트 등을

 

화보로 올려 독자들의 출조길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주는 게 잡지사의 객원기자의 몫이 아닌가 싶다.

 

 

 

 유명세를 탄 낚시터이든 새로운 낚시터이든 호 조황을 보이는 곳이 있다면 공개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에 대해서는

 

절대로 고민하지 않는다. 

 

 

모든 것을 공개를 원칙으로 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아무 곳에서나 화보촬영을 해서 공개하지는 않는다.

 

저수지는 주민들의 것이지 낚시꾼들 것이 아니다.

 

기준이라고 할 것도 없지만 그 기준을 정해본다면

 

- 최소 10여명 이상이 앉을 포인트가 있어야 하고,

 

- 주차여건이 좋아야 하고,

 

- 주민들과 마찰이 없는지 살펴보고,

 

- 물론 조황이 좋은 곳 이여야 하고,

 

- 호젓하게 꾼들이 쉬어갈 수 있는 곳 이여야 한다.

 

호남권에서 필자가 지금까지 화보촬영 했던 그 많은 낚시터가 황페화 되고 쓰레기로 넘쳐 나는 곳을 아직은 못 보았다.

 

 

일부 꾼들에 의하면 공개하는 것 자체를 죽기보다도 싫어하는 꾼들이 있다.

 

 저수지가 초토화되고 저수지 기능을 상실할 정도로 쓰레기로 몸살을 앓은 다고들 한다.

 

 

 

과연 그럴까?

 

낚시터 공개를 반대는 극히 일부 꾼들에 의해 공유라는 것을 하지 않고 자기들만이 빼 먹겠다고 하는

 

이기심에서 비롯돼 좀 더 과장되었다고 생각한다.

 

낚시터 오염은 2차적인 문제이다.

 

2차적인 문제는 낚시인 의식이 이제는 바꿔져야 한다.

 

언론이나 인터넷 사이트에서 낚시터를 공개하는 것은 공개하는 것이고,

 

그곳에서의 낚시는 별개의 문제이기 때문이다.

 

공개를 꺼리는 그들도 어디에선가 조황정보를 듣고, 보고 그곳으로 출조를 한다.

 

그렇다면 호조황으로 많은 물고기가 낚이고 있는 그 곳을 남들에게 알려주지도 않고 그들만이 공유를 하는 것은 괜찮다

 

고 보는지 묻고 싶다.

 

 

 또 공개를 하지 않으면서 쉬쉬해가며 우리만 빼먹는다고 10어 대는 꾼들이 허다하다.

 

그렇다면 굳이 10혀 가며 숨길필요가 있겠는가?

 

어제 호조황이 오늘은 꽝인 경우가 많은 것은 자연의 섭리이다.

 

그래서 모든 것을 공개하고 낚시인 서로가 주민들에게 불편을 최소화 시켜주고 가져간 쓰레기는 되돌려 가져 올 수 있

 

는 그런 마음 자세가 먼저 있어야지 낚시터를 공개했다고

 

공개한 사람을 매도하는 그런 불행한 일은 없어져야 하지 않을까 싶다.

 

낚시를 우리 시대로만 마감 짓지 않고 그 짜릿하고 스릴 넘치는 손맛을 우리 후손에게도 물려줘야 할 의무가

 

우리에게는 있는 것이다.

 

구더기 무서워 장 못 담근다는 말 처럼 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이다.

 

 

 

낚시인 3명이 모이면 동호회를 만들고 낚시인 5명이 모이면 인터넷 카페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그만큼 동호회 홍수인 이 시대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낚시 사이트의 꽃은 조행기이다.

 

출조했던 상황을 사진과 함께 좋은 조황을 보여줌으로서 다른 회원들에게도 출조지 정보를 전달해주고

 

화면상으로나마 대리 만족이란 것을 보여주곤 한다.

 

그와 마찬가지로 낚시 잡지나 낚시TV도 같다고 생각한다.

 

전국에 모든 낚시터를 일순간에 공개할 수는 없지만 최근에 조황이 좋았던 곳을 소개하는 이유는 낚시인을 믿기 때문이

 

다.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고 쓰레기를 함부려 버리는 꾼들보다도 담배꽁초까지 주워 담으면서

 

농민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으려 노력하는 꾼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다.

 

 

 

필자가 유일하게 인터넷 사이트 활동을 하는 곳이 평산가인이다.

 

평산가인에서는 가급적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낚시를 하려고 무지 애를 쓴다.

 

주민들에게 다가가는 낚시란 그들에게 호평 받은 낚시를 하려고 한다는 것이다.

 

가령 그 마을에 생산되는 농산물을 구입해 시상품으로 사용한다던지,

 

또, 도심 식당에 식비로 지불해야할 식대를 식당에 지불하지 않고 마을 부녀회에 식대를 지불하고 단체 식사를 주문해

 

서 먹는다든지 등등 주민들에게 도움 줄 수 있는 방법들을 찾아 행하고 있다.

 

 

 

우리는 농민들의 주인인 저수지를 잠시 빌려 사용했을 뿐이다.

 

다시 그들에게 돌려줄 때에는 처음 빌렸을 때와 같은 상황으로 만들어 되돌려줄 필요가 있기 때문인 것이다.

 

 

 

공개라는 말은 공유라는 말과도 같고, 소통이라는 말과도 같다.

 

'♣ 낚시의 無限 즐거움 > 낚시이론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관통찌 찌맞춤 요령  (0) 2011.08.09
수초치기 신경향  (0) 2011.08.09
수달에 대하여  (0) 2011.06.15
보성 영천지에서 발견한 육지플라리아  (0) 2011.03.22
물고기의 또다른 눈  (0) 2010.11.2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