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야흥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필드스탭)

 

순천 도심에 가까운 순천시 야흥동에 위치한 야흥지는 약 6천평규모의 준 계곡형이다.

준 계곡형이라 하지만 상 하류의 수심대가 약 2~3m 정도로 편차 없이 깊은 저수지로 상류에서부터 중 하류에 이르기까지 뗏장수초가 잘 발달되어 있고 일부에는 갈대도 자라고 있어 붕어의 서식 여건으로는 좋은 편이나 외래종인 배스가 유입이 되어 낚였다 하면 체고가 높고 튼실하게 생긴 대형 월척이 대부분이다.

지난 여름철내내 이곳을 찾은 순천 광양꾼에 의해 수십마리의 월척이 낚이었고 4짜 붕어는 드물게 낚이었는데 4짜 초반에 붕어가 전부였다.

주 포인트로는 연안에 펼쳐져 있는 갈대와 뗏장수초 언저리가 확실한 포인트로 하룻밤 낚시에 한 두번 이상은 꼭 찌를 올려주는데 낚였다 하면 월척이다.

제방권과 무넘이권에서도 낱마리이지만 월척이 선보이는 곳이나 포인트 다툼이 있는 곳은 상류 가로등 아래를 들 수 있다. 한밤에 대낮 처럼 밝은 가로등 아래에서도 월척의 입질은 이어졌고 초저녁 케미를 꺽기 전에 한바탕 입질이 있고 그 후 뜸~ 하다가 새벽 2시부터 이른 새벽시간에는 한 두 번 입질을 해준다.

주요 미끼로는 옥수수를 가장 선호를 하는데 배스가 서식하기 때문에 생미끼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배스의 활성도가 적을 때는 지렁이 미끼도 사용해볼만 하고 새우 역시 사용해 볼만 하는데 대부분 낚인 월척은 옥수수 미끼에 낚였다.

또 순천시에서는 올 가을 추수 이후 상류지역을 준설 할 예정으로 있으나 물은 완전이 배수 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수심이 전반적으로 깊어 전체 준설이 필요가 없고, 상류 일부에만 준설 하지 않을까 싶다. 항상 만수위를 유지 하고 있는 것으로 봐서 농사용으로 많이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가는 길 → 순천 청암대앞에서 벌교방향 2번 국도를 이용 약 1,9km 정도 가면 대룡사거리이다. 여기에서 우회전하여 약 400m 정도 곧장 직진해 올라가면 야흥지 왼쪽 제방에 닿은다.

 

 

 

 

 

 

 

보성 퇴산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필드스탭)

 

보성군과 순천시의 경계지점에 있는 아담한 평지형 연밭 저수지로 상류 일부에 줄풀과 제방 가장자리에만 잔디 수초가 자랄뿐이고 전역에 걸쳐 연이 서식해 5~6월달에 가장 빛을 발휘하는 저수지다.

2004년 상류 일부만 약간 준설을 했을 뿐 중하류쪽으로는 바닥이 전형적인 연밭지와 마찬가지로 뻘층이 두텁다.

규모에 비해 어자원이 많기로 소문난 곳이기도 하는데 5월 첫째주 연휴때 다수의 월척이 확인될 정도로 월척급 붕어가 많이 서식한다.

주 서식어종으로는 붕어를 비롯 장어와 가물치, 그리고 동자개가 많이 서식하는데 특히 가물치의 경우 그리 크지 않은 5~60cm 급이 큰편에 속하고 거의 칼자루 가물치가 많이 서식한다.

여름으로 접어드는 6월에 낮낚시도 잘되기 때문에 아침나절 일찍 철수 하는것 보다 좀 더 여유를 가지고 기다려 볼만 한 곳이다.

퇴산지에서 주로 사용되는 미끼는 참붕어로 크지 않은 참붕어로 공략하면 붕어가 참붕어의 꼬리 끝까지 삼켜버릴 정도로 식탐이 강한 것을 볼 수 있다. 새우미끼도 사용은 되지만 참붕어만큼 빠른 입질은 볼 수 없고, 옥수수는 외외로 잘 먹힌다.

이번 다수의 월척에도 옥수수에 낚인 월척이 있었다.

주요 포인트는 전역이 포인트라 할 수 있겠지만 우측 무넘이 일대에 약간 서식하는 잔디수초지대가 좋은데 제방 위에서 짧은 대는 앞으로 긴대는 좌우로 펼쳐 연하고 잔디수초의 경계지점에 채비가 안착이 되도록 해주는 것이 조과면에서 낮다.

그리고 상류 줄풀지대에는 다소 긴대가 유리하는데 수심 1.2.m 정도의 수심에 연이 없는 곳은 비교적 바닥으로 형성되어있다.

옥수수미끼와 새우가 잘 먹히는 곳인데 불편한 것은 바로 위에가 논이라서 농번기철에는 농민들 눈치가 보여지는 곳이다.

제방권 포인트는 꾼들이 많이 들어와 있을 때는 긴대를 사용하지만 꾼들이 없는 한적한 분위기라면 제방을 내려가지 말고 제방 위에서 가장 자리의 잔디수초를 보고 공략하는게 유리 하다 하겠다.

 

♦ 가는 길 → 호남고속도로 승주 I.C로 내려 바로 우회전, 승주읍소재지에서 선암사 방향으로 진행하다가 죽학삼거리에서 좌회전하면 낙안읍성이 나오고 여기를 지나 벌교쪽으로 2km 진행하다가 우회전해서 원동교를 지나면 연동교회가 보이고 300m 더 정도 직진을하면 우측에 퇴산지의 제방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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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 감동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천류필드스탭)

 

보성군 조성면 동촌리에 위치한 준 계곡형지로 2번 국도변에 바로 붙어 있다.

블루길의 서식밀도가 워낙 높아 왠만한 꾼들은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고 다른 저수지로 옮겨가는 편이다.

블루길 성화가 얼마나 심하던지 빈 바늘에도 걸려 나오고 무엇이든 수면에 떨어지기가 무섭게 블루길이 달려 들드는 것을 쉽게 볼수 있다.

저수지 위 감동마을의 정자와 마을위 산세가 아름다워 상당이 운치있는 아름다운 저수지이다.

감동지는 준계곡지이지만 평지형에 가까울 정도로 바닥이 밋밋하고 상류쪽에는 수심이 1.2m 전후이고 하류 제방권은 2m 남짓된다. 제방 우측 상류에는 수풍지가 자리해 수풍지 무넘이를 통하여 넘어오는 물이 그대로 감동지로 흘러든다.

주 서식어종으로는 블루길과 붕어, 잉어, 향어, 장어와 가물치인데 잉어와 가물치의 경우 m급이 많이 들어있고 매년 5월초에는 월척과 다수의 4짜붕어도 선보인곳으로 블루길만 피할 수 있다면 씨알 좋은 붕어를 만날 확률이 높은 곳이다.(뒷 고리는 필수로 해야함, 옥수수미끼에 잉어가 대를 차고 나가는 경우가 많은 저수지임)

감동지의 특급 포인트는 제방 좌측연안 갈대숲으로 수심이 3칸 기준으로 1.2m 정도 되는데 갈대와 잔디수초가 혼재된 곳이 가장 좋은 포인트이다 상류쪽 역시 드물지만 갈대와 잔디수초가 어울어져 있는 포인트인데 짧은 대보다는 긴대에서 입질 확률이 높고 생미끼에 굵은 가물치가 자주 낚인다.

또, 제방권은 주차하기도 쉽고 누구나 초보자라도 자리 하기가 좋아 즐겨 찾는데 무넘이에서 상류 수풍지쪽으로 보고 채비를 드리우면 4칸 정도의 거리에 수중턱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 수중턱 위에 올라 붙은 붕어의 입질이 잦은편이다.

감동지에서의 미끼로는 블루길 때문에 지렁이는 엄두도 나지 않고 오로지 옥수수와 새우뿐인데 한 낮에 그리 많던 블루길도 케미를 꺽을 즈음부터는 새우를 사용해도 될 만큼 거의 입질을 하지 않은게 특징이다. (올 5월에 낚인 월척과 4짜는 모두 옥수수에 낚임)

감동지는 철저한 밤낚시터로서 밤에 붕어의 입질이 왕성하고 여명이 밝아 올 무렵부터는 다시 블루길 성화 때문에 대를 담그기조차 힘든다.

 

◆가는 길 → 남해고속도로 순천 요금소를 나와 2번 국도를 이용 목포방향으로 진행 하여 벌교를 지나 조성면에 이르러 조성 삼거리에서 계속 2번 국도를 이용 2.5km 정도 가면 우측에 조성남초교가 있고 비로 학교 담장을 끼고 우회전하여 300m 올라가면 좌측에 감동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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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춘추 8월호 화보작업을 위해 이름 없는 수로를 다녀왔습니다.

한 낮에도 달려드는 모기 성화를 피해 월척과 4짜붕어, 그리고 가물치에 덤으로  장어까지 얻어 올 수 있었습니다.

 

 

 

 시즌이 수로철이 아니라서 수로엔 꾼들의 모습은 보이질 않고 우리들을 기다리고 있는듯 합니다.

 

 

 오늘도 기대를 안고 포인트를 진입해 봅니다.

오른쪽부터 달빛천사님, 하연님, 풍류기인님.

 

 

 달빛천사님이 폭 좁은 수로에 대를 드리워봅니다.

 

 

 오늘의 주 미끼는 참붕어입니다. 채집망에 대체적으로 굵은 참붕어가 채집이 되고 새우도 몇 마리 채집이 되는걸로 봐서 오늘밤 기대해도 될 듯 합니다.

 

 

 여름철의 복병... 왕우렁이입니다.

아직은 치어에서 자라는 단계로 크기가 작습니다만, 조금 있으면 이들의 왕성한 식탐이 시작되어 모든 미끼를 감쪽같이 표시나지 않게 바늘에서 훔쳐 먹을겁니다.

 

 

 

 참붕어 미끼에 가물치를 한 수 건져 올린 하연님.

 

 

 

 

 

 이 정도면 손맛 좀 보셨겠지요??

 

 

 

 바닷가 수로라서 그런지 한 낮에도 모기가 극성을 보리기도 합니다.

 

 

 

 

 또 다른 어신을 기다리는 하연님~

 

 

 

 달빛천사님도 어신을 기다리는데 글쎄요...

 

 

 

 달빛천사님이 한 마리를 걸은것 같은데 어째 폼이 엉성하기만 합니다.

 

 

 하연님의 도움을 받아 꺼내보는데...

 

 

 누런 턱걸이급 월척붕어가 뜰채망에 담겨져 올라옵니다.

 

 

 

 

 서부지부 순천권에 새로이 가입한 달빛천사님입니다.

나이가 34세로 낚시에 대한 열정이 대단한 회원으로 앞으로 많은 기대감을 가지고 있고,

8월 정출때부터 카페 활동에 참여 한다고 합니다.

 

 

 

 어당님도 폭 좁은 또랑 수준의 수로에서 잔챙이이지만 마릿수 조과를 올려 심심치 않은 낚시를 했답니다.

 

 

 풍류기인님의 4짜붕어.

 

 

 

 

 

 위에 사진의 4짜붕어를 낚아냈을 당시를 재현해 봅니다.

 

 

 

 뜰채도 없이 그 육중한 무게의 4짜붕어를 그냥 손 쉽게 끌어낸 풍류기인님!

 

 

 

 

 

 

 미끼는 역시많이 자생하던  참붕어 미끼에 현혹이되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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