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 성대수로 본격시즌, 세 마리 중 한 마리가 4짜 현지꾼 혼자 5마리(45,43,42) 낚은 사람도 있어

 금강 웅포대교 아래쪽에 있는 성대수로에서 4월 10일부터 4짜가 낚이고 있습니다. 부여군 양화면 시음리가 행정구역으로 시음리수로에서는 상류(웅포대교쪽)쪽으로 2km 떨어져 있는데 수로가 작아 특별한 이름이 없고 단지 현지꾼들은 성대수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이 수로 뿐만 아니라 주변의 입포수로, 내성리수로, 칠산수로, 임천수로, 부곡리수로 등에서도 입질이 활발한 편인데 성대수로의 조황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합니다. 성대수로는 이미 보름 전부터 4짜 붕어가 비치기 시작하며 예고를 했는데 10일부터 월척이 마릿수로 낚이기 시작했습니다.
 현재 호황을 보이는 곳은 금강본류와 연결된 수문에서부터 위쪽으로 200m구간인데 특히 수문 가까운 곳에서 폭발적인 입질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어제는 10명 중 아홉명이 월척과 4짜를 낚았다고 합니다. 수로 폭은 15m정도로 한 쪽은 산이어서 수문에서 상류를 바라볼 때 왼편에서만 낚시를 할 수 있습니다.
 35~36cm가 주종이고 세 마리 중에 한 마리가 4짜일 정도로 씨알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 낚싯대는 주로 2칸, 2.5칸에서 입질이 잦고, 미끼는 지렁이가 빠릅니다. 두 바늘을 사용할 경우 다른 바늘에 떡밥을 달면 입질 받을 확률이 높습니다.
 입질 시간대는 밤보다 낮 낚시가 잘 되며 특이한 것은 아침보다 오후 3시~6시 사이에 제일 활발한 편이라고 하네여. 4월 11일 부여 현지꾼 김군수씨는 아침부터 저녁까지 낚시를 한 결과 총 5수를 낚았는데 그 중 3마리가 4짜(42~45)였다고 합니다.

  • 조황문의 :부여낚시프라자(010-3827-2475)
  • 상세한 내용은 4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5월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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