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속보 밀양 덕곡지에서 5짜 붕어 또 3마리!
5짜 대물 산지로 자리 잡은 경남 밀양 덕곡지에서 지난 4월 21~23일 사흘 동안 54.5, 54, 50cm 붕어가 연달아 낚였습니다. 더욱 놀라운 것은 5짜 붕어 3마리를 모두 한 사람이 낚았다는 것입니다. 주인공은 경북 구미 낚시인 김정길씨입니다. 옥수수내림낚시 전문가이자 오태작 대표인 김정길씨는 작년에도 덕곡지에서 5짜 붕어를 6마리나 낚아 ‘5짜 붕어의 사나이’로 알려져 있는데 이번에 5짜 붕어를 또 세 마리나 거푸 낚아 이를 지켜보던 주변 낚시인들의 입을 다물지 못하게 했습니다. 중상류에서 보트를 타고 옥수수내림낚시를 시도한 김정길씨는 4월 21일 오전 6시경에 54.5cm를 낚았고 한 시간 뒤 50cm 붕어를 올렸으며 이틀 후 아침 6시 50분경에 다시 54cm 붕어를 끌어냈습니다. 김정길씨는 “덕곡지는 해가 뜨는 아침에 입질이 집중되는 특성이 있다. 초저녁에 입질이 없어 눈을 붙인 뒤 새벽 2시부터 본격적으로 낚시에 임했는데 예상대로 동틀 무렵에 대물이 올라왔다”고 말했습니다. 이외에 초록붕어 이희식(닉네임 밤의신) 회원이 4월 21일 보트 옥수수 내림낚시를 시도해서 자정 무렵에 48cm 붕어를 낚았습니다. 경남 밀양시 부북면 덕곡리에 있는 덕곡지는 7만3천평 크기의 준계곡지로서 작년 봄부터 5짜 붕어가 쏟아져 ‘5짜 붕어의 산지’로 떠오른 곳입니다. 지난 4월 9일엔 울산의 김종걸씨가 연안낚시에서 옥수수 미끼로 55cm 붕어를 낚아 본지 5월호에 실리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고 있는 덕곡지는 밤새 입질 한 번 받기 어려울 정도로 터가 센 곳입니다. 현재 만수위 상태의 덕곡지에서 상류의 수몰나무 연안을 따라 많은 낚시인들이 앉아 대물을 노리고 있긴 하지만 대부분 입질을 보지 못하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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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문의 :부여낚시프라자(010-3827-2475)
- 자세한 내용은 5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6월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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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23~24일 음성 내곡지 호황 낚시인 100명 몰려, 상류 쪽 좌대와 연안 모두 마릿수
충북권이 고르지 않은 일기 때문에 전반적으로 조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음성 내곡지에서는 그나마 좋은 조황을 보이며 이름값을 하고 있습니다. 3월 중순 개방한 뒤 4월 초순께부터 본격 시즌이 전개되고 있는데 4월 23~24일 주말에는 강풍이 부는 가운데에서도 100여 명의 단골꾼들이 모였습니다. 현재 만수위 상태라 중하류보다는 수초가 밀생한 상류 전역에서 꽤 많은 붕어들이 낚였습니다. 특히 수상좌대는 70% 정도가 3~5마리씩 손맛을 봤으며 서울의 김사장이라고 하신 분은 혼자 12마리를 낚아 부러움을 사기도 했습니다. 씨알은 8~9치급이 주종으로 월척이 한두 마리 정도 섞였는데 이날은 34.5cm 월척이 최대어였습니다. 연안에서도 역시 상류권 조황이 압도적이었습니다. 한 사람 걸러 한두 마리씩 낚는 정도였으며 6~7마리 낚은 꾼들도 보였습니다. 연안이건 좌대건 수초에 바짝 붙여야 입질이 활발한 편이었으며 초저녁과 동틀 무렵(오전 9시까지)에 입질이 빈번한 편으로 직공낚시는 지렁이 외바늘, 스윙낚시는 두바늘에 짝밥 미끼가 효과적입니다. 30~40cm 떡붕어가 간혹 낚이는데 아직까지 마릿수는 많지 않은 편입니다. 내곡지는 수상좌대가 12개 있으며 입어료는 5만원(1인)~6만원(2인), 연안은 1만원을 받습니다. 좌대는 평일에도 만석이라 미리 예약을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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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황문의 :음성 오성낚시(010-3745-4816), 예약: 내곡지 관리소(043-878-7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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