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양호 신남권 떡붕어 호황 5월 초부터 오름수위에 마릿수 입질

 지난 5월 1일의 집중호우 이후 172m 수위선을 통과한 소양호가 최상류 ‘신남권’에서 오름수위 호황을 보이고 있습니다. 통상 7월 장마철에 나타나던 오름수위가 5월에 일찍 전개되면서 수도권의 낚시인들이 소양호로 몰리고 있습니다. 소양호 최상류의 오름수위 낚시터는 ①신남선착장, ②성재마을(부평교 밑), ③신월리, ④관대리로 구분되는데, 5월 12일 현재 부평교 밑의 성재와 관대리에서 호황이 전개되고 있습니다.
 소양호 신남권의 호황은 1일 폭우가 내린 직후인 2일과 3일에 떼고기 조과로 나타났는데, 이후엔 마릿수가 감소했으나 지금까지도 꾸준한 입질을 보이고 있습니다. 조황의 변수는 향후 비가 언제 얼마나 내리느냐에 달려 있는데 50mm 이상의 비가 더 오면 또 한 차례 폭발적인 호황이 예상됩니다. 소양호는 큰비 직후에 1일 60cm~1m의 속도로 수위가 오를 때 최고의 호황을 보입니다. 신남 제일낚시점 이동복 사장은 “현재 수위가 172미터에 육박해 있는데 여기서 한 차례 비가 더 오면 부평교 바로 밑의 성재 쪽이 가장 유망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주 어종은 떡붕어지만 씨알이 30~40cm로 굵어서 힘이 대단합니다. 낚시방법도 전층낚시보다 바닥낚시가 유리하며 낮에는 1.1~1.5m 수심을, 밤에는 1m 수심을 노리면 좋습니다. 미끼는 밤낮없이 글루텐떡밥을 단단하게 뭉쳐서 사용합니다. 수심에 상관없이 육초 줄기가 물에 잠긴 곳에서 입질이 들어오며 맨바닥에선 입질이 뜸합니다.

  • 조황문의 :신남 제일낚시 033-461-6163
  • 상세한 내용은 5월 16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6월호에 실립니다.

 

 

 

 

남해도 장곶이 봄감성돔 연일 호황 35~45cm급 마릿수에 5짜까지 배출

 지난 5월 3일 남해도 장곶이 갯바위에 다녀왔습니다. 남해군 창선도 남동쪽에 있는 장곶이에서는 봄철을 맞아 감성돔낚시가 한창인데 30cm이 주종인 가을시즌에 비해 35~50cm가 평균 씨알로 50~58cm급 대형급도 간혹 낚여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4월 초순부터 감성돔 호황이 시작되어 아직도 꾸준히 낚이고 있는데 예년에 비해 조황이 월등한 편이어서 손맛을 보려는 꾼들이 많이 찾고 있습니다. 수심도 5~7m 정도로 낚시하기 어렵지 않은 편입니다.
  아직 소문이 많이 나지 않아 평일에는 자리다툼이 심하지 않은 편입니다. 장곶이뿐 아니라 남해도와 창선도 사이의 지족해협 일대에서 다 감성돔이 낚이는데 장곶이 건너편인 남해도 삼동면의 양화금 일원에서도 감성돔이 잘 낚입니다. 대표적인 포인트는 장곶이 삼각바위, 마당바위, 대바위, 네모바위, 촛대바위를 비롯해 양화금쪽은 칼바위, 미끄럼바위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장곶이 감성돔낚시의 장점은 수시로 진입 철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새벽 5시부터 해거름까지 수시로 낚싯배가 운항하며 포인트까지 불과 10분이면 닿을 정도로 근거리에 포진하고 있습니다. 지금 이철에는 오전보다 오후의 조황이 좋기 때문에 느지막하게 출발해 포인트 진입하는 게 좋습니다. 뱃삯은 1인당 1만5000원으로 2만원이면 혼자서도 배를 타고 들어갈 수 있습니다.

  • 조황문의 :아레스호 정봉환 선장(010-6612-6265)
  • 상세한 내용은 5월 16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6월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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