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학파1호지, 새우 밤낚시에 월척 입질

 전남 영암군 학파1호지의 월척 조황 소식입니다. 지난 7월 23일 영암 학파1호지를 찾은 평산가인 회원들은 상류 낚시터 표석 앞 도로 연안에서 새우 밤낚시를 시도해 턱걸이급부터 35cm까지 월척 3마리와 준척을 여러 마리 낚았습니다. 서호지라고도 불리는 학파1호지는 전남 영암군 서호면 엄길리에 있는 31만평 크기의 대형 저수지로서 상류를 가로지르는 도로를 기준으로 윗저수지와 아랫저수지로 나뉜 형태를 띠고 있습니다. 7월 중순부터 글루텐 낮낚시에 월척이 낚이고 있는데 블루길을 낚아내다 보면 월척과 준척이 낚이곤 합니다.
 현장 소식을 알려온 김중석 객원기자는 “아랫저수지 우안 상류 낚시터 표석 도로가에 마름과 뗏장수초대가 발달해 있는 생자리를 개척해 자리를 닦았는데 아무리 봐도 떡밥 포인트는 아닌 것 같아 다른 곳에서 새우를 채집해 밤낚시를 시도해봤다. 케미 불빛이 선명해지는 밤이 되자 블루길 성화는 거의 사라지고 들어오는 입질이 대부분 준척 아니면 월척이었다”고 말했습니다. 긴 대보다는 3칸 전후의 대에서 입질이 잘 들어왔고 낮에 글루텐을 투척해 어느 정도 집어를 해놔야 조황이 더 나았습니다. 입질 시간대는 딱히 언제라고 할 수 없을 정도로 해질녘부터 아침까지 고루 들어왔습니다. 학파1호지는 새우가 채집되지 않으므로 새우낚시를 하려면 다른 곳에서 미리 준비해야 합니다. .

  • 상세한 내용은 오는 8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9월호에 실립니다.

 

 

꽝이 없는 함평 산남지 인기 급상승

 폭우로 낚시 갈 곳이 마땅치 않은 요즘, 마릿수 조황이 두드러지는 호황터 한 곳을 소개합니다. 전남 함평군 손불면 산남리에 있는 4만8천평 크기의 산남지가 그곳입니다. 손불2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떡밥, 지렁이, 새우, 참붕어 가리지 않고 맹렬하게 달려드는 붕어들 덕분에 손맛을 충분히 볼 수 있습니다. 지난 7월 31일 현장을 다녀온 김중석 객원기자는 “무안의 낚시인이 밤낚시를 해서 월척 5마리를 포함해 50여 마리를 낚았다는 소식을 듣고 찾게 되었다. 소문대로 마릿수가 뛰어나서 낚시터를 찾은 20여 명의 낚시인들이 대부분 살림망에 붕어를 담아 놓고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좌우안 중하류가 모두 포인트이나 진입이 쉬운 좌측 중류의 밭두렁 아래가 1급 포인트로서 새우 밤낚시에 5~20마리의 조과가 있었습니다. 밤과 낮의 입질비율이 6:4라고 할 정도로 밤낮없이 입질이 잘 들어오는데 낮에는 떡밥낚시, 밤에는 생미끼낚시가 주로 이뤄집니다. 배스와 블루길은 없으나 징거미 성화가 있으므로 수초대에서 어느 정도 떨어뜨려 채비를 세우는 게 좋고, 맨바닥에서 더 잦은 입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방에서는 주로 떡밥낚시나 내림낚시를 해서 마릿수 재미를 노리고, 현장에서 채집한 새우, 참붕어를 사용해 밤낚시를 하면 월척이 낚이곤 합니다. 참붕어보다 새우에 더 입질이 잦은 편입니다. 밤 입질은 주로 해거름과 자정 무렵, 그리고 아침에 들어옵니다.

  • 현지 문의 : 광주I.C낚시 062-952-2782
  • 상세한 내용은 오는 8월 15일 발간되는 낚시춘추 9월호에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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