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주의 낚시광장소식

남녘 물낚시 시동

고흥 대각수로, 붕어 입질 활발

  막바지 한파가 폭설을 쏟아내는 속에서도 물낚시를 즐길 수 있는 남녘에선 붕어낚시 소식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전남 고흥 대각수로에서 1월 21일 물낚시를 즐긴 낚시춘추 김중석 객원기자와 평산가인 회원들이 턱결이 월척을 포함해 5~8치 붕어를 10여 수씩 낚았습니다.
 1월 말 현재는 그때보다 마릿수는 조금 떨어진 상태이고 아침엔 살얼음이 끼고 있지만 오후엔 수면이 녹으면서 튼실한 붕어로 손맛을 볼 수 있습니다.

 

 대각수로는 전남 고흥군 도덕면 봉덕리에 있는 11만평 내봉지의 퇴수로인 분매수로 상류입니다. 대각마을 앞에 있다고 해서 대각수로라고 부릅니다.
 김중석 객원기자는 “양수형 저수지인 내봉지는 분매수로의 물을 퍼 올려 담수하는데 겨울엔 농업용수를 쓸 일이 없어서 분매수로 최하류 수문을 열어놓는다. 그 때문에 널리 퍼져있던 붕어들이 상류로 대거 몰렸다”고 말했습니다.
  호리병 형태의 대각수로는 가장 넓은 수면이 1,000평쯤 되는데 삭아서 수면에 떠있는 마름 사이나 갈대 언저리를 노리면 입질을 볼 수 있습니다.
  현장에 가보면 물을 막아 놓은 보가 하나 있는데 그 주변으로 대를 펼 수 있습니다. 수심은 0.5~1m로 얕은 편이지만 물색만 탁하면 붕어를 만날 수 있습니다.
 미끼는 지렁이가 잘 듣습니다. 낮에 잘 낚이며 입질 피크 시간대는 오후 2~3시경입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