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의 고천암호.

남녘 붕어 조황이 가장 먼저 살아난다는 고천암호를 올 가을 시즌을 가름 해 볼 요량으로 찾아봤다.

평산가인 서부지부 이벤트 정출로 회원들과 함께 했는데 외외로 배스의 성화가 만만찮게 있었고, 그 와중에서도 다섯 마리의 월척을 볼 수 있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류쪽에는 뻘물이 지고 상류로 갈 수록 맑은 물색이었는데 뻘물을 피해 상류로 대거 이동한 크지 않은 배스 때문에 생미끼는 엄두도 못내고 대부분 글루텐 떡밥에 씨알 좋은 붕어를 볼 수 있었다.

고천암호의 여러 지류중 생미끼가 잘 듣는 곳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떡밥이 잘 먹히는 지류가 있다.

이제 가을 낚시가 시작이고 그 시작이 호 조황이었는데 고천암호 시즌은 이미 시작된것이나 다름 없다. 현재는 떡밥이 잘 먹힐지 몰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지렁이나 새우가 더 잘 먹히지 않을까 싶다.

 

집안 일로 인하여 새벽녘 도착한 관계로 대는 펴지 않고 여명이 밝아올 즈음부터 부지런히 셧터를 누르며 늘~ 그렇듯 화보 한건을 익히지도 않고 날로 주워먹고 왔다.

 

이번주는 고흥권으로 화보촬영갑니다.

월척에 목말라 있는 회원들은 주말 서둘러서 고흥권에 오시어 연락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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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가을의 계절에 들녘에는 억새풀과 더불어 나팔꽃도 피어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고천암호에 여명이 밝아오고 아침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대를 드리우는 두순진(사랑스런 우리)님.

 

 

 

전석민(해바라기)님이 수초대가 환상적인 포인트에서 아침 시간 파이팅하는 모습으로 붕어가 아닌 수초를 걸었다.

 

 

 

고천암호 삼산천 일대의 풍경.

갈대와 부들 그리고 땟장에 줄풀까지 잘 어우러져 있다.

 

 

 

아침 시간 수줍게 피어오른 달맞이 꽃

 

 

 

가공할만한 포인트에 진입한 문영우(헤모수)회원.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문영우(헤모수)회원의 포인트.

그는 저렇게 찌든 수초대의 포인트에서 오로지 글루텐으로만 공략해 두마리의 월척을 낚아내기도 했다.

 

 

 

문영우(헤모수)회원의 조과.

뱀새 세 마리의 붕어를 낚았는데 두 마리가 월척이었다.

 

 

 

문영우(헤모수)회원의 조과.

 

 

 

문영우(헤모수)회원이 자신이 낚아 올린 월척을 들어보이며 터널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두순진(사랑스런우리)님이 쌍권총을??

준척급 붕어를 끌어내며 옆 낚싯대 줄을 감아버려 두 대를 동시에 들어 올리고 있다.

 

 

 

낚시줄에 엉켜 걸려 나온 8치급 붕어.

 

 

 

두순진(사랑스런우리) 회원이 방금 낚아올린 붕어를 바라다 보고 있다.

 

 

 

오늘 낚시에서 제법 큰 씨알의 배스.

자잘한 배스가 너무 많이 낚여 풀밭에 버려져 있는 것을 자료사진으로 죽은넘을 촬영했다.

 

 

 

수풀속에서 여여쁘게 피어오른 나팔꽃.

 

 

 

 

카메라를 들고 상류쪽으로 가봤더니 함인철(한길)님이 살림망을 들어 보여줬다.

살림망에는 월척은 없었지만 밤새 중척급 붕어로만 상당량 들어 있었다.

 

 

 

 

함인철(한길)님이 자신이 낚은 붕어를 들고 한컷.

밤 시간에 눈좀 붙이려고 하면 찌가 올라와 한 숨 못 자고 밤을 새웠다 했다.

 

 

 

유독 함인철(한길)님의 포인트에서는 글루텐 보다는 새우미끼에만 붕어가 올라왔다 했다.

 

 

 

 

함인철(한길)님이 아침시간 마지막 케스팅을 하고 있다.

 

 

 

 

승일레져의 파라솔 각도조절기.

여러 시행착오 끝에 올 들어 선보였는데 상반기에만 2천여개가 팔렸다고 했다.

저 역시 사용하고 있지만 간단한 조작으로 햇살 뜨거움을 피할 수 있어 좋다.

 

 

 

밤새도록 마릿수 조황을 누린 함인철(한길)님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고천암호 삼산천 일대의 수로.

수로 양 연안에는 마름과 약간의 땟장이 자라고 있다. 긴대보다는 짧은대에 입질이 잦음을 볼 수 있었다.

 

 

 

 

고천암호 산산천 전경.

 

 

 

김정환(경훈아빠)님이 밤새 이슬에 젓은 이글루텐트를 말리고 있는 모습으로 기온차가 큼으로 밤에 이슬 역시 많이 내렸다.

 

 

 

밤 늦게 도착한 이해석(풀뜸)님이 이날 최대어인 36cm 월척을 낚았다.

달랑 낚싯대 3대 펴서 밤새도록 떡밥으로 공략했던 것이 주효했답답니다.

 

 

 

고천암호하면 모두들 생미끼에만 의존하려 하지만 외외로 떡밥이 잘 먹히는 포인트가 있다.

더구나 요즘엔 블루길과 배스가 설치는 지역이 많아 떡밥을 꾸준이 사용해 볼 필요가 있다.

 

 

 

이해석(풀뜸)님의 하룻밤 조과.

 

 

 

홍행양(승범)님이 아침 시간 붕어와의 한판승부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월척은 아닌 준척급 붕어같다.

 

 

 

 

홍행양(승범)님이 "이 정도면 쓸만하죠?"라고 하길레 화보촬영하면서 "그 정도면 훌륭하지!"라고 했다.

 

 

 

홍행양(승범)님의 마지막 붕어 처리과정.

언제나 어복이 있는건지 화보촬영시 붕어를 많이 만난다.

그 만큼 집중력이 강하다는 이야기.

 

 

 

홍행양(승범)님이 막 잡아 올린 준척급 붕어를 보고 있다.

 

 

 

이해석(풀뜸)님의 월척붕어.

새벽녘 하늘 높이 치솟는 찌 놀림을 보고 월척임을 직감했다고 했다.

 

 

 

고천암호의 붕어는 지류권마다 다르지만 바다와 가까운 지역의 붕어는 비교적 흰색을 많이 띄고 지느러미 역시 약간 붉은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해석(풀뜸)님과 홍행양(승범)님이 조과에 만족한듯 터널 웃음을 짓고 있다.

 

 

 

아빠 이해석(풀뜸)님의 조과 앞에 건영군과 동건군도 함께했습니다.

 

 

 

고천암호에는 이렇듯 물가에 가까이 차로 진입이 가능한곳도 있어 좋다.

 

 

 

길가에 피어난 달맞이꽃.

해가 중천에 떠 오르면서 시들겠지만 이 계절에 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

 

 

 

 

문영우(헤모수)님.

요즘 청춘사업 하시느랴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지요?

1년간 정출 참여를 불허 할터이니 부디 좋은 결실 있기를...

 

 

 

이날 낚이는 월척만 5마리입니다.

대부분 떡밥에 낚이었다는 사실...

 

 

 

 

아침시간 시원한 얼음물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어수라상사의 글루텐 떡밥을 들여다 보고 있는 회원들.

떡밥을 개어 바늘에 달아 투척해 놓으면 3일동안 바늘에 붙어 있다는 글루텐입니다.

이날 대부분의 붕어가 어수라상사의 글루텐에 낚였다는 사실!!

 

 

 

 

 

 

 

 

낚시춘추 10월호 화보촬영을 위해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해 주었습니다.

고향집에서 옆 동네라 할 수 있는 지도의 효지지.

폭우가 지나간 자리에 어김없이 흙탕물로 변모 해 있었고, 첫날 박형구(기아쌍촌)님의 4짜붕어 포획에 모두들 기대를 가지고 포인트에 포진하고 있었지만 더 이상의 4짜 붕어는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잔 싸알에서부터 준척급까지 두루 손맛을 볼 수 있었습니다.

달갑지 않은 우렁이 성화에 새우를 꿰어 찌를 세우고나서 30분이면 빈 바늘로 변모했고, 참붕어를 사용해봤는데 참붕어는 칼자루 가물치 공격에 엄두를 못 내기도 했습니다.

그나마 옥수수미끼는 좀 오랬동안 버티었고, 물색이 완전 흙탕물이라서 지렁이도 효과적이라 생각 되었는데 준비해 가지도 않고, 밤새 옥수수 미끼로만 버텨봤습니다.

 

밤 늦게 들어와 41cm의 대물 붕어를 낚아내고나서, 그 후 2분만에 또 다른 입질에 그 보다도 더 큰 붕어를 끌어내다 마지막 처리과정에서 놓쳐버린 박형구(기아쌍촌님) !! 4짜붕어 축하드립니다.

 

아울러 함께 해준 회원 여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4짜붕어가 낚이었다는 소식에 나주쪽으로 출조지를 향하다가 이곳 효지지로 방향을 바꾼 선정환(홀로대물꾼)님과 박종묵(치사랑)님이 장비가 가득 실린 차에서 장비를 내리고 있습니다.

 

 

지도읍에 많은 량의 비가 내려 수위가 만수위에 물색도 완전 흙탕물에서 천천이 앙금이 가라 앉고 맑아지고 있습니다.

 

 

효지지의 전경.

삭아들어가는 마름과 땟장수초가 잘 어우러져 있어 대물 포인트로서 환상적입니다.

앙금이 없는 준설터가 입질이 더 빠르고 씨알도 굵게 낚이는편입니다.

 

 

박종묵(치사랑)님이 수초를 제거 하는 모습. 땟장과 마름의 경계가 붕어의 회유목으로 그곳을 노리려나 봅니다.

 

 

비교적 깨끗한 포인트에 자리한 허대형(나이스)님이 찌를 응시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태풍으로 마름이 뜯겨 한쪽으로 몰려 있고 그 외지역은 맨 바닥 처럼 보이고, 땟장수초 지대는 가뭄때 자란 육초까지 있어서 바닥 상태가 썩 깨끗하진 못했습니다.

 

 

뒤늦게 도착해 장비를 둘러메고 들어가고 있는 회원.

 

 

 

이젠 대물 좌대를 설치하고 있는 박종묵(치사랑)님.

 

 

어쩌면 블루길보다도 더 무섭다는 우렁이입니다.

산란을 위해 수면위에 떠 올라 교미중으로 보이는데로 뜰채로 건져냈습니다.

 

 

꾼들에게 무진장 귀찮은 우렁이입니다.

보이는데로 뜰채로 담아 올렸는데 그 계체수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박형구(기아쌍촌)님의 4짜붕어.

전날 밤 늦게 들어와 새벽 1시경 옥수수 미끼에 짧은대로 올라온 녀석입니다.

 

 

수초가 많은 저수지라 황금색을 띄고 있는 4짜 붕어의 위용.

 

 

자로 재어보지도 않아도 4짜붕어라는걸 느꼈는데 박형구(기아쌍촌)님이 계측자에 올려봅니다.

 

 

전형적인 토종붕어의 모습으로 체구가 당당하게 생겼습니다.

 

 

정확히 41cm를 기록하는 4짜붕어.

 

 

이 사진... 효지지가 아닌 해남 붕어.

박형구(기아쌍촌)님, 그는 진정한 대물꾼이었습니다.

옆에서 보기에도 집중력이 강해보였고, 어로를 알고 대를 폈습니다.

위에 사진은 지난주 정출때 고천암호에서도 유일하게 월척을 낚아낸 사진입니다.

 

 

낚싯대 셋팅을 띁내고 낮 시간 뜨거움을 피해 본부에 모여 오늘밤 전략에 대해 작전 회의중.

 

 

남재문(엄지붕어)의 포인트.

워낙 수초를 좋아 하는 회원이라 수초 구멍을 팟고, 기대 했던 구멍 세 군데라던데 글쎄... 조과는???

 

 

제 자리인데 객(?)이 앉아 있습니다.

상류 포인트 전경을  촬영하기 위한 연출 사진입니다.

 

 

낮 보다도 밤낚시가 더 잘 되는 저수지라 이른 시간 저녁을 해결합니다.

 

 

 

박형구(기아쌍촌)님이 준비한 돼지고기 김치찌게와 더불이 저녁을 맛있게 해결합니다.

 

 

 

 

제가 앉았던 포인트. 끝내 월척은 보여주지 않았고, 최고 29.5cm 까지는 낚였습니다.

그러나 보기엔 깨끗할 것 같은데 바닥은 무진잔 지져분해 찌가 들어가지 않은 대는 빈 낚시대로 남겨놨습니다.

어짜피 너무 지져분한곳은 입질 자체가 없기 때문이기도 하니까요.

 

 

우렁이가 얼마나 많았던지 밤 낚시 이후 아침에 보니 우렁이가 살림망에까지 올라와 알을 낳아 놓았습니다.

 

 

게문 감추듯 새우를 녹여 먹는 우렁이가 낚시바늘에도 걸려 나옵니다.

 

 

 

아침시간 입질을 받아 잔잔한 손맛을 즐겨봅니다.

 

 

옥수수 미끼에 낚인녀석으로 9치쯤 될거 같습니다.

 

 

끝내 월척은 얼굴을 보여주지 않고 전부 고만고만한 사이즈뿐입니다.

 

 

저의 하룻밤 조과.

 

 

아침시간 카메라를 들고 건너편으로 가봤습니다.

선정환(홀로대물꾼)님이 수초를 살짝 넘겨 찌를 세우고 있습니다.

 

 

선정환(홀로대물꾼)님이 낚아낸 준척급 붕어.

 

 

 

수초 건너편에 찌를 세웠던 대에서 입질이 오자 선정환(홀로대물꾼)님의 친동생분인 선정호님께서 뜰채를 대어줍니다.

 

 

선정호님과 형님인 선정환(홀로대물꾼)님이 연합 작전으로 낚아낸 붕어를 보고 있습니다.

 

 

 

선정호님과 선정환(홀로대물꾼)님이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형제가 나란이 앉아 낚시하는 보습 너무 좋아 보였습니다.

 

 

효지지의 주력미끼인 새우와 옥수수.

현장에 새우가 채집이 되고 있지만 우렁이 등살에 엄두가 나질 않고 가급적 옥수수 미끼를 사용하는 것이 현명했다.

 

 

아침나절 대를 접고 있는 허대형(나이스)님.

 

 

박종묵(치사랑)님도 대를 접으시고....

 

 

마릿수 붕어를 놓고  4짜붕어를 들어보이며 마지막 사진 촬영.

좌측부터 선정호님. 박형구님. 선정환님.

 

더 자세한 내용은 15일 발행되는 낚시춘추 10월호를 통해서도 볼 수 있습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도 아랑곳 하지 않고 그 님을 찾아 떠나봤습니다.

물론 낚시춘추 9월호 화보촬영 하기 위해서 이기도 했습니다.

계절적으로 이 시기의 새우가 가장 크기가 작아 사용하기 어렵고 낚시점주들도 씨알 굵은 새우를 구하지 못해 안달이 나기도 합니다.

새우빨이 잘 먹힌 저수지에서 새우에 폭발적인 입질을 해 오는데도  새우가 없어서 밤 12시경 낚시를 접어야 했던 슬픈 출조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낚시춘추 9월호에 실릴 예정이고,  폭염으로 붕어구경도 못하는 님들께 먼저 보여드립니다.

 

 

 

 

 

 

 

 

 

 

 

 

 

 

 

 

 

두번째 낚시춘추 화보촬영 출조지로 이번에는 몸맛을 느껴보려 갔습니다.

제 기억으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향어가 자연번식하는 곳으로 아주 작은 치어부터 미터급 향어까지 서식하는 곳입니다.

낚시춘추 9월호에 올라올 사진 몇장 먼저 올려봅니다.

 

 

 

 

 

 

 

 

 

 

 

 

 

 

꾼들의 집념은 심한 가뭄속에도 포기 할 수 없었다.

8월호 낚시춘추 화보촬영을 위한 출조에서 월척과 마릿수 조황을 누렸다.

자세한 내용은 낚시춘추 8월호에 나갑니다.

 

 

 

 

 

 

 

 

 

낚시춘추 5월호 화보작업을 위한 출조를 다녀왔습니다.

주말 엄청난 바람속에 비록 낱마리이지만 월척 붕반부터 4짜까지의 붕어를 보고 왔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낚시춘추 5월호를 통해 보여질것입니다.

 

 

 

 

 

 

 

휴가차 고향인 지도읍 시골집 내려가 대청마루에 목침베고 누워 낮잠을 즐기고 있을 무렵

무안의 야화님으로부터 한 통의 전화...

"화보찍으려 오지 않을래요?"

"거기가 어디인데요?"

"함평에 산남지인데 어제 부들조우회 나광욱회원이 들어가 혼자서 40여마리를 낚았는데 그중에 월척이 5마리나 들어 있던데요?"

이러한 조황 정보를 듣고 가만히 있을 꾼이 얼마나 있겠는가? 집에서 멀지도 않은  40여km 밖에 안되는데...

단 한번도 가보지 않은 저수지라 호기심도 땡겼고, 어쩌면 또 하나의 화보를 그냥 주어먹겠다 싶어 바로 산남지로 향했다.

 

출발하면서 함평이 고향이신 평산 선생님께 전화로 산남지에 대해 물으니 떡붕어터로는 전국구 저수지란다.

생미끼를 사용하면 토종이 많이 낚이는데, 특히 현지에 자생하는 백새우를 채집해 사용하면 월척 이상의 붕어가 마릿수로 낚이기도 한다고 알려주셨다.

 

현장에 도착해보니 광주와 무안에서 많은 우리 평산가인 회원들이 들어와 있었다.

4만 2천여평의 넓은 저수지라 포인트도 많고 연안에 수초대도 어느 정도 잘 형성이 되어 있어 폭염에 수초 작업 하지 않아도 될 성 싶었다.

 

한 낮에도 준척급 붕어가 낚이더니 해질 무렵 승범님의 34cm 월척을 시작으로 준 월척급의 붕어가 줄줄이 낚여 올라왔다.

 

자세한 내용은 이번달 중순에 발매될 낚시춘추 9월호에 나와있음으로 참고 하면 되겠다.

 

참고로 이곳에서의 미끼는 새우가 단연 잘 먹힌다.

인근 무안이나 함평, 광주에 낚시점에서 파는 새우 크기가 너무나 작아 겨우 눈만 붙어 있을 정도라서 미끼로서의 활용가치가 없고 차라리 그 새우값으로 채집망과 팰랫 어분을 구입해 현장에서 채집해 사용한 것이 현명하다.

현장에서는 굵은 백새우가 많이 채집되고 있고, 그 백새우에 길들여진 붕어들이 미친듯이 새우를 주워 먹었다.

 

 

 우리는 낚시 바늘로 붕어를 낚아내지만 거미는 거미줄로 그물을 쳐 놓아 먹이를 낚는게 어쩌면 방법은 다르더라도 목적은 같은가봅니다.

조금 다른게 있다면 거미는 생존을 위해 먹이를 낚아야 하고, 우리네 꾼들은 하나의 레져를 즐기기 위해 낚시를 하는 것이 다를것 같다는 생각.

낚아낸 붕어를 취할 만큼만 챙기지 않고 그 크기가 크던 작던 모조리 챙겨가는 꾼이 있다면 거미와 다를바 없다는 생각.

 

 

 

 도로가에서 내려다 본 산남지의 전경입니다.

4만 2천여평의 준계곡형으로 어자원이 많기로 유명한데 토종 붕어도 많다지만 떡붕어 또한 바글바글 하다는거...

 

 

 5짜님의 낚시 포인트.

수초대를 워낙 좋아해 듬성한 소초 사이를 노려봤지만 징거미와 밤새워 전쟁하다가 5짜님이 져버린 포인트입니다.

산남지에서는 소초대에서 가급적 떨어져 찌를 세워야 징거미의 성화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것.

 

 

 무늬만 좋은 포인트?

산남지의 무넘이 포인트입니다.

제방에 해바라기님, 무넘이 위에 야화님, 그리고 연안에 무안의 호수님이 포진해 있습니다.

 

 

 무넘이의 야화님.

가장 편안하게 낚시 할 수 있는 포인트로 진입이 수월하기는 하는데 큰 재미를 못 본 포인트입니다.

나를 이곳으로 불러 놓고 밤 11시 이후에는 안 보이더라는거...

 

 

 야화님이 무넘이 포인트에서 공략은 해 보지만 별 다른 입질이 없나 봅니다.

무넘이 포인트는 바닥이 깨끗한 지역으로 떡밥이 잘 먹히는 지역입니다.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호수님께서 잔씨알의 붕어를 끌어내고 있는 모습.

짧은대로 연안을 공략해 봄직 합니다.

 

 

 무넘이 아래에서는 황소개구리가 일광욕을 즐기고...

예전에 비하여 황소개구리가 많이 없어진 것을 낚시중에 느낄 수가 있는데 이는 자연생태 먹이 사슬에서 너구리의 밥으로 많이 잡혀 먹는것과 근친교배로 인하여 자연 감소 한 부분도 있습니다.

 

 

 광주에서 내려온 나이스님 일행.

잠시 짬낚시 하려 제방권에 대를 폈습니다.

 

 

 전주에서 해바라기님도 내려 오고...

무넘이 옆 제방권에 포인트를 해 봅니다.

 

 

 조우회장님의 포인트.

연로 하셔서 가급적 지대가 높은 지역에 포인트 하셨는데 아마도 위에서 내리 꼿기 위함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과로는 가장 좋은 조황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해거름판 더위를 피해 농약을 살포하는 주민.

저수지 전체적으로 주변에 밭들이 많습니다. 출조시 그들에게 밉상이 되지 않도록 농작물에 피해를 줘서는 안 되겠고, 쓰레기 또한 깔끔하게 치워줘야 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가 아닐까 싶습니다.

 

 

엇그제 재미를 톡톡히 본 무안 부들조우회 나광욱회원이 준비한 족발과 수육으로 저녁을 대신합니다.

인근에 식당이 없고 함께한 회원들이 워낙 많아 개인적으로 저녁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화보촬영 하면서 첫번째로 월척을 낚아낸 승범님의 포인트.

수초 한 포기 없는 밋밋한 포인트에서 월척과 준척급의 붕어를 마릿수로 낚아냈습니다.

 

 

아침 나절 평산가인 조우회장님이 낚아낸 붕어.

7~8치 정도의 작은 붕어이지만 체고하며, 모양이 너무 예쁜 붕어라 한 컷 촬영해봤습니다.

 

 

현장에서 채집된 백새우입니다.

일반 낚시점에서 구입한것보다 바교 할 수 없을 정도로 씨알이 훨씬 굵어 대물낚시하기엔 아주 적당한 크기였습니다.

채집되는것이 대부분 백새우였고, 그 백새우가 더 잘 먹히더라는거.

 

 

백새우가 아닌 일반 새우를 바늘에 꿰어봤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과를 한 번 둘러보겠습니다.

아침나절 조과를 확인하기 위해 카메라들고 조우회장님 포인트부터 가봤더니

보라는듯이 묵직한 살림망을 들어 내 보입니다.

 

 

너무 많은 조과에 힘겹게 들어 올린 살림망.

 

 

 

하룻밤 낚시 조과에서 이 정도 낚았다면 대박 조황이 아닐 수 없습니다.

보기에도 힘겨워 보이는 조우회장님의 조과.

 

 

치사랑 조우회장님의 살림망을 들여다 보니 월척이 3마리에 월척에 가까운 준척급 붕어가 많이 들어 있었습니다.

 

 

 

대부분 백새우에 낚여 올라왔는데 새우 산란철인지 알이 많이 베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진 촬영 중에도 입질이와 낚아낸 붕어가 월척에 가까운 준척 붕어였습니다.

 

 

 

치사랑님 옆 자리에 포인트한 승범님의 조과입니다.

월척붕어와 가물치까지, 두루 두루 손맛을 봤습니다.

 

 

승범님의 조과. 초저녁 월척을 낚더니 밤새 준척급으로 이렇게 낚아놨습니다.

새벽녘 잠시 눈을 붙인 사이 또 다른 월척이 낚시줄을 다섯대나 헝클어 놓아 아침 나절 채비 다시 만드느랴 낚시를 포기 해야만 했던 아픔도 있었습니다.

 

 

급수산님도 월척을 낚아내고.

수초 없는 맨바닥 조과치고는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전미 새내림에서는 5치짜리 붕어가 낚여 확실하게 일반 채비와는 씨알의 차이를 느꼈답니다.

 

 

치사랑 조우회장님의 조과.

밤새 한숨도 못 주무시고 꼬박 날밤을 지새웠던 보람이 있었나봅니다.

 

 

이정도면 대박조황 맞지요?

조과 앞에서 환하게 웃는 모습에서 밤새 피로는 날아간듯 합니다.

 

 

대부분이 한뼘을 훨씬 넘는 붕어네??

급수산님이 뼘치로 붕어의 크기를 가름해봅니다.

 

 

사진 촬영 끝내고 가고 있는데 피~잉!! 하는 챔질 소리에 뒤돌아 보니 승범님이 뭔가를 걸어 씨름하고 있는게 보여 바로 카메라를 들이대 봅니다.

 

낚시대 쳐 박은걸로 봐서 상당한 씨알의 붕어인줄 알았는데 아쉽게도 가물치였습니다.

 

 

옆 자리에 금수산님이 뜰채를 들이대고....

 

 

마지막 틀채에 머리를 넣었는데....

 

 

가물치도 낚이면 죽는다를 아나 봅니다.

필사적으로 도망쳐 보지만....

 

 

끝내 60cm에 가까운 가물치는 승범님 손아귀에 들어가고 말았습니다.

 

 

제방권에 피어 있던 달맞이꽃.

수줍어서 달빛 아래에서 얼굴을 내밀었나봅니다.

 

 

연안에는 이렇듯 농작물이 많은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제발 농작물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포인트를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저녁에는 이곳에 출조 온지도 몰랐는데 아침 나절 한 바퀴 돌다보니 홀로 대물꾼님도 제방권에 포인트를 하고 있었습니다.

 

 

 

"많이 낚았소?"

"에이~ 별루야"

"그래도 망탱이 한번 보여주시죠~!"

"몇 마리 없는데... ㅠㅠ"

홀로 대물꾼님도 낱마리의 붕어를 살림망에 담궈두고 계셨습니다.

 

 

제방권에는 밤 이슬을 맞아가며 달맞이 꽃이 만개 했길레 카메라에 담아봤습니다.

 

 

제방 건너편 하연님 포인트.

듬성한 땟장 수초 사이에서 월척은 없었지만 준척급으로 마릿수 낚시를 즐겼습니다.

 

 

아침나절 새우미끼에 낚여 올라온 준척급 붕어.

 

 

 

하연님의 살림망.

밤 새워 손맛은 혼자 본 듯 합니다. 살림망에 붕어가 우글 거리는것이 보이네요~

 

 

아침햇살이 뜨거웠는데 파라솔도 없이 찌를 응시하고 있는 5짜사랑님.

 

 

입질에 수초에 감을새라 강제집행을 해 봅니다.

 

 

스키를 태우듯 붕어를 끌어내고...

 

 

5짜사랑님이 노련하게 붕어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마지막 처리까지... 멀리서 봐도 월척에 가까운 놈입니다.

 

 

남부지방 폭염속에서도 이렇듯 지금 산남지에서는 마릿수 붕어가 낚여 올라 오고 있었습니다.

여기 조행기에서 빠졌지만 상류에 포인트한 산수님 역시 엄청난 마릿수 재미를 톡톡히 봤다는 후문이 있었고,

대체적으로 빈 조황이 없는 조행이었답니다.

 

 

뜨거운 땡볕에서 화보촬영에 응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함을 느낌니다.

그래서 늘~ 고맙고, 사랑한다는 이야기 입니다.

 

 

서부지부 정출이 있던 지난 4월 9일.

지도 봉리지로 정출에 참여 했었네요~

지도까지 가는 김에 고향집 다녀오고, 정출에 참여 하고 일오일은 증도에서 중학교 동창 모임이 있고, 무진장 바쁜 일정을 소화 하느랴 힘들어 죽겠는데 정출날 밤에 산수님으로 부터  한 통의 전화가 저를 더 바쁘게 합니다.

산수님은 처가쪽 가족 행사 관계로 이번 정출에 참여치 못했는데, 처가에 있어야 할 산수님이 처갓집 모임 행사가 일주일 연기됐다는 바람에 어두어져서 장수지를 들어갔는데 대를 펴면서 월척을 두 마리 낚았고, 자정 이후에 4짜 붕어까지 낚았다기에 이게 웬 떡이냐? 하며 달려가 한 건의 화보를 맛있게 주어 먹고 왔습니다.

 

불과 일주일전에 배스 5마리와 메기 한 마리를 낚으면서 일주일 후에는 아마도 대박이 터질것이라고 예견했었는데 그게 적중했나 봅니다.

 

오전 9시반에 도착하여 이곳 저곳 둘러보니 말 그대로 월척 대박이었습니다.

최고 45.5cm 대물 붕어에서부터 80cm  잉어까지 그리고 메기까지 두루 조황이 좋아 보였습니다.

 

언제나 호황은 3일이라는 말이 있듯이 제가 예견 하건데 아마 이번 주말인 23일경에는 대물급 붕어는 모두 하류로 내려가 버리고 잔 씨알의 붕어와 잉어, 그리고 메기들 만이 입질을 해 줄것 같기도 합니다.

산란을 마친 붕어가 상류 수초대에 더 이상 머무를 이유가 없을것 같습니다.

 

장수지 신호교 아래쪽 포인트로 주차장이 바로 뒤에 있어 진입이 쉽고 비교적 바닥이 깨끗한 지역이라 현지꾼들과 낮 낚시를 즐기는 중층 내림낚시를 즐기는 꾼들의 차지인 포인트입니다.

 

 

대부분 내림낚시하는 꾼들로 붐비는 주차장 앞 신호교 아래 포인트.

 

 

지나가는 행락객이 구경삼아 지켜보고 있는 모습으로 아마도 그들도 낚시에 관심이 많은가 봅니다.

 

 

여수꾼 이상용씨가 낚아 넥타이를 메어 놓은 잉어랍니다.

요즘 본격 잉어 산란철도 아닌데 대형급 잉어가 자주 출몰하는데 주로 떡밥에 낚이고 있습니다.

 

 

 

저를 여기까지 오게 한 장본인들.

낚으면 월척님과 우측에는 4짜를 낚은 산수님입니다.

 

 

낮이면 양식장 낚시터 처럼 붐비는 주차장 아래 포인트이지만 밤이되면 거짓말 처럼 모두 철수해 텅 비어 있는 포인트입니다.

 

 

주차장 앞 포인트는 내림꾼들의 차지라면 건너편 도로 아래는 대물낚시꾼들의 차지입니다.

비교적 바닥이 깨끗한 지역으로 하룻밤 월척 한 두마리는 꼭 낚인다는 포인트입니다.

 

 

신호교 윗쪽 포인트로 수몰된 육초가 많아 채비 내리기가 여간 힘든게 아니었습니다.

 

 

때가 때인지라 붕어들의 산란하는 장면을 자주 목격했는데 본격 산란은 아닌듯 싶고, 아마도 기간이 좀 지났기 때문에 이제는 모두 산란을 마쳤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낚이면 월척님 포인트로 말 그대로 두마리 낚았는데 모두 낚으면 월척이었습니다.

 

 

산수님의 4짜 붕어의 위용.

 

 

계측자가 정확하게 40cm를 가르킵니다.

지난해 5짜를 낚고 4짜를 낚더니 올 해엔 초봄부터 4짜붕어를 상면해 그의 낚시 실력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합니다.

 

 

산수님이 낚아낸 4짜붕어.

 

 

4짜붕어라서 한 장더!!

 

 

낚으면 월척님과 산수님의 조과입니다.

턱걸이급부터 4짜붕어까지 모두가 월척이네요~

 

 

 

낚자마자 계측했으면 아마도 46cm는 되지 않았을까 싶었습니다.

 

 

꼬리 지르너미가 약간 훼손됐지만 4짜 중반의 대물붕어입니다.

 

 

주차장 건너편은 한가하게 대물 낚시를 즐길수 있어 좋아 보였습니다.

꾼들 뒤로 왔다갔다 하는 이도 없이...

 

 

고흥 현지꾼 김동관님이 낚아낼 당시의 모습을 재현해 봅니다.

 

 

뜰채도 없이 조심스럽게 들어올리고 있는 김동관님!!

 

 

장수지를 잘 아는 현지꾼 답게 두마리의 대형 월척을 거머쥐고 환하게 웃고 있는 김동관님입니다.

 

 

해가 서산에 걸치고 어두어질 무렵 붕어꾼들은 빠지고 그 자리에 배서들이 차지 합니다.

장수지는 배스와 블루길이 서식하지만 블루길은 찾아 볼 수 없고 배스가 많아 언제나 배서들을 볼 수 있습니다.

 

 

배서 전문꾼으로 이곳 장수지를 자주 찾는다고 했는데 이날도 35cm 급 배스를 낚았습니다.

 

 

 

화보촬영 막바지에 풍류기인님의 포인트에서 힘찬 챔질 소리에 고개를 돌려보니 뭔가 힘을 쓰는 녀석을 낚아 올렸는데...

 

 

붕어가 아니라 배스였습니다.

이날 전체적인 조과로는 베스 보다도 붕어가 훨씬 더 많이 낚였습니다.

 

 

늦은 오후 시간 꾼들이 빠져나간 장수지 상류.

 

 

이제 화보촬영도 끝났고, 이 좋은 호황에 그냥 집으로 철수 하긴 좀 그렇고...

해가 질때 까지만이라도 낚시를 해서 저도 월척 사냥에 나서 보려  합니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바닥에는 육초 더미가 많이 잠겨있어 채비 내리기가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바늘에 걸려나온 육초줄기들...

 

 

바닥 상태를 편광렌즈로 촬영해 봤습니다.

대부분 이러한 지역이라 찌가 제대로 서질 않았고, 입질도 지져분하게 나타난것이 특징이었습니다.

 

 

그래서 지져분한 바닥 을 여러가지 채비를 활용해봤습니다.

 

첫 번째 채비는 가지바늘 채비로 우리가 흔하게 사용하는 채비입니다.

바닥이 깨끗한 곳 보다는 장수지의 상류 육초지대와 같은 포인트의 채비의 안착이 어려운 수초지대에서 효과가 크고 뻘밭일 경우에도 미끼의 함몰을 막아줍니다.

 

두 번째 채비는 연주찌 채비로 사용하는 장소는 가지바늘 채비와 다를게 없습니다.

다만 형광색으로 보이는 연주가 미끼를 부양하도록 하는데 핵심이 있는데 봉돌은 바닥에 살짝 닿아 있고 목줄이 늘어져 있는데 바닥 상태가 지져분한 곳에서는 미끼가 함몰되지 않고 수초위에서 떠 있으므로 붕어의 눈에 잘 띄이도록 하는 장치입니다.

연주가 바늘쪽에 가까울 수록 부양은 더 된다고 보면됩니다.

 

세번째 채비는 바닥이 지져분한 곳에서 놀라운 효과를 거둔다는 것이 대물꾼들만의 공공연한 비밀로 되어 있는 이노피싱의 부레찌입니다.  

가지채비나 연주찌 사용이 번거로와 알면서도 시행을 하지 않은 꾼들이 많고 보면 부레찌로 간편하게 바닥이 지져분한 곳과 깨끗한 지역을 동시에 공략 할 수 있습니다. 몸통에 있는 부레를 돌리면서 위로 빼내면 부력이 커지므로 자동으로 봉돌은 수중에 떠 있고 지렁이를 꿴 바늘을 축으로 채비가 서 있습니다. 물 흐름이 있다면 곤란 하겠지만 그렇지 않은 곳에서는 입질 받기가 제일 수월하다고 하겠습니다.

 

 

 

잠깐 낚씨에 연주찌 채비로 한 마리의 월척을 낚아내고 있는 5짜님~

 

 

연주찌는 발포수지로 되어있고, 송어 플라이낚시에서 마커로 사용되며 바다낚시에서는 학꽁치낚시 할때에도 쓰입니다.

 

 

두번째 월척은 이노피싱의 부레찌로 36cm 월척을 낚았습니다.

바닥에 살짝 닿게 했더니 살짝 들어올리는가 싶더니 옆으로 사정없이 째길레 챔질해보니 이런 대물이 낚였습니다.

 

 

 

 

날이 어두어지면서 철수할 시간입니다.

 

 

장수지...

예전에 고흥 생활하수가 모두 장수지로 흘러들어 수질이 나쁘다는 평도 있었지만 그것은 아주 옛날 말입니다.

현재는 하수종말 처리장이 몇해 전부터 가동되면서 수질이 어느 저수지 보다도 더 좋게 변모했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모든 어종이 낚이면 모두 대형들 뿐입니다.

출조길 서둘러 보시지 않으시렵니까??

 

더 자세한 정보는 이미 발행된 낚시춘추 5월호에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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