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황룡강 얼레붕어낚시 정기출조

4짜 붕어로 마지막까지 박빙승부

가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 편집위원. (주)천류 사외이사 · 필드스텝 팀장]

 

201611월에 창립된 얼레붕어낚시카페가 전국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창립 8년차를 맞이하여 회원수가 14천명에 육박하고 일일 방문자가 3천 명에 이른다.

카페가 인기 있는 이유는 카페지기 장영철 씨가 얼레채비라는 독특한 붕어낚시 채비를 고안(考案)했고 이 채비를 활용한 낚시인들이 월등하게 나은 붕어낚시 조황을 누리며 손맛을 즐겨왔기 때문이다.

얼레붕어낚시 카페는 무엇보다도 회원들이 일일 20여 개의 조행기를 게시판에 올려 실시간으로 뜨거운 붕어조황 정보를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는 것도 인기 비결이다.

그리고 장영철 카페지기는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에 얼레붕어낚시라는 상호로 낚시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달부터는 FTV 한국낚시채널에 붕어낚시 저변 확대 차원으로 강호얼레꾼이라는 제목으로 방송촬영도 한다. 첫 방송은 416일 저녁 1040.

장영철 카페지기에게 방송의 목적을 묻자 그는 최근 들어 젊은 낚시인들이 민물낚시에 전혀 유입이 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래서 누구나 쉽고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붕어낚시 기법을 공유해 주는 게 목적이며 고가(高價)의 낚시 장비도 필요 없이 낚싯대 2~4대로도 얼레채비를 통해 흥미롭게 즐기고, 밤낚시가 아닌 짬낚시에도 충분하게 붕어낚시의 손맛을 즐길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며 함께 낚시를 즐기기 위해 방송을 시작했습니다.”라고 말했다.

 

폭발적인 인기에 참가인원 150명 운집

지난 46. 얼레붕어낚시 운영진 전광철(머슴) 씨로부터 제9회 정기출조에 참석을 해 달라는 초청장을 받아 행사장에 참석했다.

카페 운영진은 이번 정기출조 행사 인원을 선착순으로 70명을 계획했으나 참가접수를 받은지 하루도 지나지 않아 정원이 차버렸다. 미쳐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회원들의 폭발적인 열기에 운영진들이 다시 논의를 해 50명 증원해 총 130명의 참가자를 접수했고 동반한 가족까지 합하면 대략 150명이 한자리에 운집했다.

참가자들을 보면 미국 뉴욕에서 참가한 회원도 있었고, 강원도 원주, 경기도 파주, 서울, 인천, 대구, 대전, 여수시 초도에서 배타고 참여한 회원들도 있었다.

덕분에 행사장인 광주 황룡강 송산유원지 일대에는 전국 낚시대회를 방불케 할 정도로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주최 측에서는 지난해와 같은 송산유원지를 선택한 이유도 많은 인원을 수용해야하고 주차와 안전을 생각했을 때 송산유원지 일대가 무난하게 행사를 치룰 수 있어서 선택했다.

필자는 이번에도 빠른 기동력을 발휘하며 꼼꼼하게 취재를 하기 위해 차에 자전거를 싣고 행사장을 찾았다.

 

유속이 느린 자리를 찾아라

사진 촬영을 위해 각 포인트마다 둘러보니 이틀 전 내렸던 많은 강우로 황룡강 송산유원지 일대에는 유속이 빨랐다.

참가한 회원들이 비교적 물 흐름이 없는 곳을 찾아 포인트를 하려 몇 번이고 자리를 옮기는 게 보였다.

순천에서 참가한 유준재(유스) 씨는 유속이 너무 빨라 채비 투척과 동시에 흘러가버려 다섯 번째 자리를 옮기고 있습니다.”라며 땀흘려가며 장비들을 옮기고 있었다.

대부분의 자리가 유속이 없는 곳이 없었다. 조금이라도 후미진 곳을 찾아야만 그나마 유속이 느리게 흘러 채비를 드리울 수 있었다.

오후 2. 깔끔하게 차려진 본부석에서 참가 회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 전광철(머슴) 씨의 사회로 개회식이 열렸다.

장영철 카페지기는 인사말을 통해 벗꽃이 만발한 따뜻하고 화창한 봄날, 여러분들을 뵙게되어 영광입니다. 연간 한 번 뿐인 정출에 멀리서 참석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여러분들이 전국에서 제일가는 카페를 만들어주었듯이 앞으로 FTV를 통해 방영될 강호얼레꾼프로그램도 많이 사랑해주시고 키워주시길 당부 드립니다.”고 인사말을 했다.

본부석 한쪽에서는 주식회사 천류, 동일레져 등에서 협찬한 상품들이 가득했다. 가격으로 치면 3천만 원을 호가할 것이라 했다.

 

대회 시작과 동시에 터진 41.5cm!

개회식이 끝난 후 본 대회는 오후 230분부터 시작했고 시작과 동시에 운영진에서 만든 단톡방에 알람이 일제히 울렸다.

본부석 오른쪽 후미진 홈통에 자리한 박병규(또하나의 별) 씨가 41.5cm4짜붕어를 낚았다며 사진을 올린 것이다.

이럴 수가? 본격 낚시 시작과 동시에 4짜 붕어가 낚아버린 것이다. 나머지 회원들의 기세를 확실하게 꺾어버린 순간이었다.

부정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운영진에서 독특한 아이디어를 냈다. 낚아 올린 붕어는 실시간으로 붕어 머리 위에 글루텐이나 옥수수 등 사용한 미끼를 올려놓고 계측한 모습을 사진 촬영 후 단톡방에 올려야 한다는 것이다.

4짜 붕어를 낚았다는 소식에 취재차 박병규 씨의 자리로 가봤다. 차를 세워놓고 장화를 착용하고 1백 미터는 걸어 들어가야 하는 자리였다. 연안에는 뗏장수초가 펼쳐져 있고 물 흐름은 전혀 없는 자리였다.

박병규 씨는 개회식이 끝나자 본격적인 낚시를 하기 위해 자리에 앉아 찌를 던졌다. 2분 정도 흘렀을까? 5칸 대의 찌가 끔뻑하더니 허공을 향해 슬슬 오르기 시작해 긴장하며 지켜보다가 몸통까지 올려 쓰러지려는 찰나에 챔질했다고 한다. 그랬더니 예사롭지 않게 저항해 월척은 충분하겠구나 생각했다는데 뜰채에 담겨 끌려나온 녀석이 무려 41.5cm 라 본인도 놀랬다고 했다.

박병규 씨의 4짜 소식이 알려지자 회원들은 의기를 상실한 듯 엎어치기 역전은 힘들지 않겠냐는 의견이 많았다.

 

아침에 또 다시 벌어진 반전극

밤이 되어도 물 흐름은 여전했다.

회원들이 즐겨 사용하고 있는 얼레채비가 둥둥 떠내려가자 편납을 더 가감하는 회원들도 있었다.

단톡방에는 수시로 붕어의 사진이 올라왔다. 낚인 붕어 대부분은 허리급 월척으로 씨알이 굵었다.

운영진에서는 실시간으로 순위를 단톡방으로 중계되었다. 아침시간에 정확한 계측을 해봐야 알겠지만 회원들에게 독려하는 의미도 내포되었다.

많은 회원들이 이변은 없겠지라고 생각했지만 밤 12시 경 송산유원지 물놀이장 맞은편에 자리한 서영훈(우파파) 씨가 놀랍게도 42.5cm를 낚아 올렸다.

1등과 2등이 뒤 바뀌는 순간이었다.

서영훈 씨는 경원떡밥의 어분글루텐과 오래오 글루텐을 반반 섞어 사용했다.

3.2칸 대 찌를 두 마디 올리는가 싶더니 옆으로 끌고 가는 순간 챔질했다고 한다.챔질하는 순간 엄청난 파워가 손목에 전해져 혹시 잉어가 아닐까하는 생각이었다고 한다.

발밑까지 끌어내 플래시를 비춰보고서야 거구의 붕어라는 것을 알았고 혼자는 감당하지 못해 옆자리 회원의 뜰채질 도움을 받아 건져냈다고 한다.

서영훈 씨는 낚시 입문 이후 최초의 4짜 붕어를 낚았다며 입이 귀에 걸릴 정도로 기뻐했다.

이후에도 붕어는 간간이 낚였다.

아침 6시까지 잠정적으로 집계를 해보니 최종윤(가을처럼) 씨가 41cm, 김용일(마타하리) 씨가 39.5cm, 정성경(밤빛소류지) 씨가 38.5cm, 이영민(지리산좋아) 씨가 38cm 낚은 것을 확인했고 그 외에도 많은 회원들이 허리급 붕어로 20여 마리를 낚아 손맛을 봤다.

아침 8시 반. 계측을 위해 밤새 낚인 붕어가 본부석으로 모였다.

정확히 계측해보니 개회식 직후에 낚아냈던 박병규(또하나의 별) 씨의 붕어가 41.4cm를 기록해 제9회 얼레붕어낚시 정출의 대상인 1등을 차지해 천류의 고급 낚싯대 설화수프리미멈을 셋트를 상품으로 받았다.

2등은 자정부터 계측 종료 때까지 1등인 줄 알고 천하를 누렸던 서영훈(우파파) 씨가 아쉽게도 40.6cm를 기록해 우승에서 밀렸고, 최종윤(가을처럼) 씨가 40.4cm3등을 차지했다.

그 외 시상은 20등까지 푸짐한 상품이 지급됐다. 운영진은 행운권 추첨을 통해 참가한 모든 회원들에게 골고루 상품이 돌아갈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썼고 참가한 회원들에게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든 시상이 끝나고 폐회식에서 장영철 카페지기는 무탈하게 정기출초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도와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끈끈한 정으로 뭉쳐진 회원 한명 한명을 소중하게 생각한다. 우리나라 낚시모임 넘버 원 카페라는 자긍심을 가지고 활동해 줬으면 고맙겠습니다.”고 인사말을 남겼다.

 

입상자

1등 박병규(또하나의 별) 41.4cm

2등 서영훈(우파파) 40.6cm

3등 최종윤(가을처럼) 40.4cm

본 수상은 20등까지 시상.

그 외 참가한 모든 회원들께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상품 수여.

잡어상 이영일(그루) 잉어 70cm

 

내비게이션 주소 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 산 130-2

지난 46일 광주 황룡강 송산유원지 일대에서 열린 9회 얼레붕어낚시 정기출조에 참가한

회원들이 모든 행사를 마치고 한자리에 모여 기념 촬영을 했다.

 

 

황룡강 도롯가에 마련한 대회 본부석

 

 

 

천류, 동일레져, 경원산업 등 많은 조구업체가 후원한 본상과 행운상 상품.

 

 

광주 황룡강 송산유원지 일대 전경.

 

 

참가자들에게 나눠줄 이름표.

 

 

정기출조 당일의 황룡강 유속.

많은 비가 내린 후라 채비가 금방 떠내려갔다.

 

 

경원에서 후원한 떡밥과 얼레 찌를 참가상품으로 받은 회원들.

 

 

대회 본부석에서 식사를 즐기는 회원들.

 

대회 시작 2분 후에 41.4cm 붕어를 낚아 우승을 차지한 박병규(또하나의 별)회원.

 

 

4짜붕어가 속출한 정기출조에서 입상자들이 붕어를 들어 보이고 있다.

좌측부터 1등 박병규(또하나의 별), 2등 서영훈(우파파), 3등 최종윤(가을처럼),

5등 김용일(마타하리), 4등 정성경(밤빛소류지) 씨이다.

 

 

취재중 만난 태국 근로자가 50cm급 배스를 낚아 카메라에 담았다.

황룡강에는 씨알 굵은 배스도 많이 서식하고 있다.

 

 

장영철 카페지기가 FTV에서 4월 16일 첫 방송을 하는 강호얼레꾼 홍보를 하고 있다.

 

 

유속이 느린 연안에 자리를 잡은 회원들.

 

 

5위에 입상한 김용일(마타하리) 회원이 직접 잡은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경원 옥수수글루텐과 오래오 떡밥.

아래는 얼레채비.

 

 

40.4cm 붕어를 낚아 3위를 차지한 최종윤(가을처럼) 회원

 

 

우리 신랑이 최고야~!” 4짜 붕어를 4짜 붕어를 낚아 기념촬영하며 부부가 함께 즐거워하고 있다.

강대규(왕버들), 김정아(오짜를 꿈꾸며) .

 

 

9회 얼레붕어낚시 정출에서 입상한 회원들이 푸짐한 상품을 받았다.

 1등 박병규(또하나의 별), 2등 서영훈(우파파). 3등 최종윤(가을처럼),

4등 정성경(밤빛소류지), 5등 김용일(마타하리) .

 

 

이번 정기출조에서 계측한 붕어를 보여주는 카페 운영진.

 

 

70cm급 잉어로 몸맛을 본 한희준(, 봉봉붕어조사),

이영일(그루) 씨가 잉어를 들고 카메라 앞에 포즈를 취했다.

 

 

낚은 붕어는 행사를 마치고 모두 황룡강에 방생했다.

 

 

행운상을 받은 회원들.

 

광주 황룡강 송산유원지

 

배수기엔 역시 강,

얼레붕어낚시 정출에 4짜 속출

 

김중석[객원기자. ㈜천류 사외이사 · 필드스탭 팀장]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 조치(418)가 발표 된 지 한 달여가 지났다. 일상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고 낚시를 취미로 갖고 있는 동호인들의 정기출조도 늘어나고 있다.

지난 521. 광주광역시에 기반을 둔 인터넷 다음카페 얼레붕어낚시회의 정기출조에 초대받아 취재 겸 참석했다.

얼레붕어낚시가 짧은 시간 안에 주목을 받게 된 것은 카페지기 장영철 씨가 추구하는 공유와 소통이라는 슬로건 영향이 크다.

장영철 씨는 매일 새벽에 가게로 출근하기에 앞서 광주 인근 낚시터로 탐방 겸 출조를 한다. 이렇게 해 온지 어언 20년째다. 그러다 보니 장영철 씨의 연간 출조 일수는 300일 정도, 매일 오전 시간에 실제 낚시해보고 그 결과물에 대한 조황 정보를 카페에 게시함으로써 회원들의 출조 길라잡이 역할을 해주고 있다.

그 결과 다음카페 붕어낚시 카페 중 얼레붕어 낚시는 독보적으로 1위를 달릴 정도로 성장했다.

 

여수 초도에서 배와 차 갈아타고도 참석

521. 정기출조가 열린 황룡강 송산유원지 일대는 얼레붕어낚시 회원들로 북적거렸다.

온라인으로만 활동했던 회원들이 하나둘씩 모여들고 있었다. 오프라인에서 닉네임과 얼굴을 매치해보며 두 손 마주 잡고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주최 측은 참석 인원을 70명으로 제한했지만 미처 참가신청을 못했던 회원들이 뒤늦게 합류해 가족 포함 110여명이 모였다.

회원들의 거주지 분포를 보면 광주와 전남이 많지만 전국구 카페라는 이름에 걸맞게 멀리 강화도를 시작으로 서울, 인천, 경기, 대구, 부산, 강원도 원주 등지에서 참가했다.

회원 중 이상현(초도짱) 씨는 전남 여수의 초도라는 섬에 살고 있어 이채로웠다.

이상현 씨는 행사 참여를 위해 두 시간 동안 쾌속정을 타고 여수로 나온 후 다시 차로 두 시간 이동해 황룡강까지 찾아와 동호인들로부터 격한 환영을 받았다.

본부석이 설치되고 다양하고 푸짐한 상품이 눈에 들어왔다. 주식회사 천류, 한강테크, 예감, 경원F&B, 호봉실업, FOP미라클, 동일레져, 이방원의 붕어낚시 등의 낚시업체는 물론 보해양조 등 주류업체까지 성공적 행사를 기원하며 협찬품을 보내왔다. 1백만원짜리 자연산 홍어를 찬조하는 회원이 있는 등 자발적 협찬이 줄을 이었다.

개회식은 오후 4시 무렵 전광철(머슴) 씨의 사회로 개회식이 시작되었다.

카페지기 장영철(강호얼레꾼) 씨는 인사말에서 장기간 유행하던 코로나 시대에도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돼 기쁩니다. 카페가 만들어지고 회원들의 성원 덕분에 최단기간에 가입자 수 1만 명의 회원을 돌파할 수 있었습니다. 얼레붕어낚시라는 독특한 붕어낚시 기법도 있지만 회원 간 정보공유와 낚시터 환경을 깨끗하게 만들자는 취지인 청다간캠페인도 한몫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라고 말했다.

이후 회원 한 명 한 명 자기소개와 인사말이 이어졌다.

 

살치 성화 속에 올라온 39.5cm 붕어

이른 저녁식사 이후 본격적인 낚시가 시작됐다. 필자는 본부석과 가까운 자리에 발판 좌대를 설치했다.

수심과 바닥을 점검하기 위해 채비를 던지자 빈 바늘에 바로 입질이 왔다. ‘블루길이겠지라고 챔질해 보니 무엇인가 바늘에 걸려 나왔다. 살치였다.

최근 황룡강을 비롯해 영산강, 화순의 지석천, 해창만 수로 등 배스가 유입된 강계나 수로, 저수지의 생태계가 변하고 있다. 배스의 개체 수는 줄어든 대신 월척 이하의 붕어가 늘어나고 있다. 게다가 붕어뿐만 아니라 살치, 누치, 모래무지, 피라미, 갈겨니, 강준치 등 잡어도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는 양상이다.

이곳 황룡강도 예외는 아닌 듯 살치 개체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케미를 꺾을 시간인 오후 630분경. 건너편 김윤건(붕린) 씨의 자리가 회원들로 웅성거렸다.

취재의 기동성을 살리기 위해 차에 자전거를 싣고 왔던 터라 바로 자전거를 타고 포인트로 가봤다.

김윤건 씨가 낚아낸 붕어는 한눈에 봐도 4. 계측해본 결과 39.5cm의 대물 붕어였다.

포인트는 수면에 마름과 어리연이 적절하게 분포된 지역이었다. 김붕린 씨는 수초에 자연적으로 형성된 구멍을 노렸다. 수심 90cm3.2칸 대로 낚았고 미끼는 경원F&B의 어분글루텐을 사용했다.

초반부터 4짜 붕어가 낚이자 황룡강 전체가 후끈 달아오르는 느낌이었으나 이후로는 대부분 살치만 낚여 올라왔다.

이번에는 송산유원지를 마주 보는 포인트에 앉은 류성수(은행잎) 씨의 포인트로 가봤다.

좌측에는 뗏장수초, 중앙에는 어리연이 자라있었다. 우측에는 줄풀이 자라고 있는 포인트로

황룡강에 이런 포인트가 있었나할 정도로 환상적인 여건이었다.

류성수 씨는 낮에 어리연 자연 구멍에서 입질을 받았는데 끝까지 올라와 누운 찌를 늦게 발견해 헛챔질 했다며 밤낚시에 기대를 거는 눈치였다.

초저녁 취재를 마치고 본부석에서 전광철 씨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에 단톡방을 통해 수시로 올라온 붕어들의 사진이 올라왔다.

그러나 자정이 넘기는 시간이었지만 김윤건 씨가 낚아낸 39.5cm 이상의 큰 붕어 소식은 없었다.

 

최종윤 씨 얼레채비로 41.5cm 낚아 1등

새벽 1시 반. 단톡방에 류성수 씨의 4짜 붕어가 올라왔다. 바로 류성수 씨 자리로 가봤더니 떡붕어 4짜를 낚았다며 아쉬워했다. 극성스럽게 달려들던 살치 입질이 소강상태를 보이자 글루텐으로 바꾼 후 5분 만에 입질을 받았다고 한다. 이쯤 되면 잡어상 1등은 맡아놓은 셈이었다.

한 시간 후 이번에는 건너편 최종윤(가을처럼) 씨가 4짜 붕어를 낚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황룡강 송산유원지안에서 특급 포인트라고 알려진 일명 돌무덤 포인트였다.

계측해보니 김붕린 씨가 낚아낸 39.5cm보다 더 큰 41.5cm였다. 1등과 2등의 순위가 바뀌는 순간이었다. 최종윤 씨는 늘 부인 김현미 씨와 항상 함께 출조한다. 이날도 나란히 앉아 각자의 낚싯대로 낚시했다. 김현미 씨의 낚시 실력은 광주에서도 소문이 자자하다.

최종윤 씨가 1등으로 굳혀질 것 같은 예감에 잠시 인터뷰를 해봤다.

광주광역시에 사는 최종윤 씨는 황룡강 송산유원지를 봄과 가을에 10회 정도 출조를 한다고 말했다.

최종윤 씨는 3년 전 장영철 카페지기를 만난 후 낚시 스타일에 많은 변화가 왔다고 말했다. 최종윤 씨는 예전에는 무거운 원봉돌 채비로만 낚시한 탓에 얼굴 보기가 하늘의 별 따기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채비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기에 장영철 씨를 우연히 낚시터에서 만나게 돼 얼레채비를 알게 됐고 이후 조과가 몰라보게 좋아졌다고 말했다. 금방 낚아낸 4짜 붕어도 얼레채비로 끌어낸 것이다.

이른 새벽에 사진도 촬영하고 운동도 할 겸 자전거로 각 포인트를 살펴봤다. 상류 세월교 위쪽에서 유튜브 영상을 촬영하며 입질을 기다리는 유튜버 붕어 잡는 곰정호철 씨를 만났다.

의정부에서 내려왔다는 그의 살림망에는 38cm 허리급 월척이 들어 있었다. 유속을 고려해 새벽 4시경 글루텐보다는 옥수수를 사용해 낚아냈다고 한다.

아침 8시 반가공품0분 무렵. 밤새 살치와의 전쟁에서 고군분투한 회원들이 속속 본부석에 집결했다.

최종 계측 결과 예상대로 최종윤(가을처럼) 씨가 41.5cm1등의 영예를 안았다.

초저녁부터 1등을 유지해오다가 새벽에 추월당한 김윤건(붕린) 씨가 39.2cm2등이 되었다.

3등에는 38.5cm를 낚아낸 대구광역시에서 참여한 최규환 씨와 화순에서 참여한 정기범 씨가 공동으로 차지했다.

잡어 1등상은 떡붕어 41.5cm를 낚아낸 류성수(은행잎) 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낚인 월척은 모두 8마리. 대형급 잉어도 몇 마리 들어 있었지만 시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시상은 1등부터 10등까지 주어졌고, 그 외 참여한 모든 회원에게 행운권 추첨으로 상품이 돌아갔다.

행사를 마무리하면서 장영철 카페지기는 ”1백 명이 넘게 참가함 분주함 속에서도 아름답고 소중한 추억 만들었으리라 생각됩니다. 참여해주신 회원들께 감사한 마음을 전할 수 있어 저는 행복합니다.’라고 인사말을 했다.

가을 정기출조 때 다시 보자며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는 회원들의 모습에 취재를 맡았던 필자 역시 흐뭇한 출조였다.

 

 

얼레붕어카페는?

얼레붕어낚시는 카페지기 정영철 씨가 수년간의 현장테스트와 시행착오를 거치며 완성한 낚시로, 이 낚시에 사용하는 채비를 얼레채비라고 이름 붙였다.

그동안 필자도 주변 낚시인들과 얼레채비를 공유하며 사용해본 결과 조황 면에서 월등하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장영철 씨는 얼레채비를 더 많은 낚시인과 공유하기 위해 201611월에 카페를 개설했고, 광주광역시 북구 오치동에 얼레붕어낚시라는 상호로 낚시점도 오픈했다.

카페 개설 6년째인 현재 회원수는 122백명, 일일방문자 수는 5천명에 달하고 있다.

 

수상자 및 계측결과

공로패 장영철(카페지기)

청다간상 전상진(낚시가자)

1등 최종윤(가을처럼) 41.5cm

2등 김윤건(붕린) 39.5cm

3등 최규환, 정기범(황태자) 38.5cm 공동수상

5등 장기준(물가에선 잡어꾼) 37.3cm

6등 정호철(붕어 잡는 곰) 36.3cm

7등 박영관(마타타), 김흥국(청솔) 35.5cm 공동수상

9등 정형식(오짜사랑꾼) 26.5cm

10등 박행근(아저씨) 25.7cm

잡어상 1등 류성수(은행잎)

그 외 전원 행운상 추첨으로 상품시상

 

가는 길광주에서 무안 광주간 고속도로 끝 지점인 운수 I.C에서 내려 고가도로 아래에서 좌회전 후 740m 진행하여 우회전한다. 영광 방향으로 3.8km를 가면 동명고등학교가 나오고 우회전하여 1.9km 가면 좌측에 황룡강이 보인다.

 

내비게이션 주소광주광역시 광산구 박호동 477-14

 

얼레붕어낚씨 카페 정기출조 행사가 열렸던 광주 인근 황룡강 송산유원지 일대.

배수기를 피해 강낚시로 행사장을 잡았다.

 

 

정기출조에서 월척과 4짜 붕어를 낚은 회원들의 기념촬영.

 

 

본부석에서 열린 개회식.

코로나 여파로 회원들이 2년 만에 한자리에 모였다.

 

 

송산유원지 최고의 포인트로 꼽는 일명 돌무덤포인트에서 입질을 기다리는 회원들.

 

 

얼레붕어낚시 회원이자 유튜브 붕어 잡는 곰으로 활동하는

정호철 씨가 방송 도중 낚은 38cm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카페지기 장영철 씨의 부인 주명순 씨와 딸, 장은솔 양이 1백 명이 넘는 회원들의 식사를 준비했다.

 

부부조사인 최종윤(가을처럼) 씨가 출조 벗이자

부인인 김현미 씨와 함께 정기출조에서 낚은 월척과 4짜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70cm가 넘는 거구의 잉어를 손맛이 아닌 몸 맛으로 낚아냈다는 박철(주암), 차봉교(c꾼 핑구) 회원.

 

 

토종붕어였다면 1등은 문제없었을 것인데요라며 아쉬워했던 류성수(은행잎) .

그는 떡붕어 414cm를 낚아 잡어상 1등을 차지했다.

 

 

카페지기 장영철 씨가 회원들이 낚아낸 붕어를 계측하고 있다.

 

 

드론으로 촬영한 정출 행사장의 본부석.

 

 

경남 김해에서 참여한 서복석 씨가 미약한 입질을 보고 챔질 타이밍을 기다리고 있다.

 

 

7회 얼레 붕어낚시 정출에 참여했던 회원들의 기념촬영.

 

 

정출에 참여한 회원의 낚싯대.

얼레붕어낚시점에서 판매한 낚싯대는 손잡이에 로고가 찍힌 그립까지 서비스하고 있다.

 

 

행사장 주변의 우거진 수풀 속에 숨겨진 쓰레기까지 수거한 얼레붕어낚시 카페 회원들.

 

 

정기출조에서 낚인 붕어들.

 

 

경원F&B와 여러 업체에서 협찬한 떡밥.

업체와 회원들의 자발적인 협찬 덕분에 시상품이 푸짐했다.

 

 

정기출조에서 상위권에 입상한 회원들이 상품을 들고 기념 촬영했다.

왼쪽부터 2위 김윤건, 1위 최종윤, 카페지기 장영철 씨, 최규환, 정기범 씨는 공동 3위를 차지 했다.

 

 

 

낚시춘추 2017년 12월호

 

낚시춘추&다솔낚시마트 공동주최

낚시터 청소 55클린상

-얼레붕어낚시 낚시동호회-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황룡강 송산유원지

 

다음카페 얼레붕어낚시 동출기

 

수문개방 악조건 뚫고 4짜 솟구쳐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 천류 필드스탭 팀장]

 

광주광역시의 여러 붕어낚시 카페 중에서 가장 활발히 움직이는 모임 중 하나가 다음 카페 얼레붕어낚시이다.

얼레붕어낚시라는 독특한 이름은 운영자인 장영철(강호얼레꾼)씨가 구사 하는 기법의 이름이기도 하다.

카페가 만들어진지 6개월 밖에 되지 않았지만 회원수가 360여 명에 이르고 일일 방문수도 1000명에 달하고 있다.

장영철씨는 공유와 소통을 통해 모두가 함께 붕어낚시를 즐기자는 슬로건으로 카페를 만들었데 무엇보다도 실시간으로 올려주는 조황 정보 카테고리가 가장 인기가 높다. 회원들이 짬낚시나 주말을 이용해 출조 계획을 세워 놓고도 어디로 가야 할지 몰라 애타는 모습을 보면서 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기 위해 거의 매일 출조를 하며 얻은 정보를 카페에 올려 출조 길잡이 역할을 해준다고 했다.

 지난 520일 얼레붕어낚시의 제1회 정기출조가 광주시 외곽에 위치한 황룡강 송산유원지에서 회원 50명이 모인 가운데 열렸다. 본격 모내기철을 맞아 저수지의 배수가 심해 강낚시터를 출조지로 선택했다.

황룡강에서는 매년 이맘때 씨알 굵은 붕어가 잘 낚이고 4짜붕어도 종종 출몰한다.

 그동안 온라인에서만 만남을 가져온 회원들은 마치 동네 친구들처럼 두 손을 마주잡고 반갑게 인사를 건넸다.

회원들은 낚시에 앞서 각자 쓰레기봉투를 들고 쓰레기를 주웠다. 황룡강 주변에는 낚시 쓰레기도 있었지만 주민들이 내다 버린 생활쓰레기가 더 많았다. 잠시 주웠는데 서른 마대가 넘는 쓰레기가 담겼다.

정광성(삼화짱)씨는 풀숲에 숨겨진 쓰레기를 주우면서 낚시터에 이처럼 생활쓰레기가 많은 것을 보면 이제는 낚시인과 주민 모두 한 수준 높은 환경보호 의식을 가져야 할 때인 것 같다고 말했다.

 

갑작스런 보 개방으로 물흐름 발생

 오후 4시 간단한 개막식 후 회원들은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낚시를 시작 했다. 그런데 예기치 않은 일이 발생 했다.

황룡강 송산유원지 부근 보()가 수문을 개방해 물이 흐르기 시작한 것이다. 찌가 흐를 정도 였고 바닥에 있던 청태까지 수면 위로 떠올라 여건은 최악이었다.

 해질 무렵 하류로 가봤더니 충청도에서 참석한 권주영(땡전두푼)씨가 살림망을 담가두고 있었는데 44cm 붕어와 허리급 월척이 두 마리나 들어 있었다. 군계일학의 회원이기도 한 권주영씨는 행사 전날 들어와 밤에 글루텐 미끼로 낚았다고 했다. “어젯밤에는 바람도 없고, 물 흐름도 없었죠. 물색도 좋았는데 오늘은 이렇게 상황이 바뀌는군요라고 했다.

 강 건너편에 포인트를 잡은 양효성(깨비)씨는 가족과 함께 낚시를 즐기고 있었다. 텐트를 치고 태블릿 PC를 이용해 아이들과 함께 놀고 있었다. 양효성씨는 매주 낚시를 다니다보니 가족들을 제대로 챙겨주지 못해 항상 미안했다.

그래서 오늘은 낚시보다 가족에게 봉사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함께 왔다고 말했다.

그는 내 낚시 실력은 초보나 다름없는데 카페에 가입하고 나서 낚시 실력이 부쩍 늘었다. 카페지기인 장영철(강호얼레꾼)씨의 11 교육이 주효했던 것 같다고 했다.

   

여명에 출현한 42.5, 41cm

 밤이 깊어가면서 낚시는 더 어려워졌다. 낮에는 떠다니는 청태를 피해서 찌를 세울 수 있었지만 밤에는 청태가 떠다니는 모습이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행이 필자의 포인트는 물 흐름이 없고 연안 뗏장수초가 길게 뻗어나간 자리여서 청태로 인한 불편은 없는 편이었다. 어두워지면서 잠시 자리를 비웠더니 4칸 대가 1m나 끌려가 있었다. 붕여였을 확률이 높았다.

 다행이 이런 상황에서도 월척이 낚았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나의 건너편에 앉았던 이영호(풍산)씨가 36.2cm의 월척을 낚아 올린 것이다.

황룡강은 밤낚시가 잘 안 되는 곳으로 알려졌으나 이외로 간간이 입질이 들어왔다.

그러나 밤이 깊어갈수록 낚시여건은 더 악화돼 일부 회원들은 낚시를 포기하기도 했다.

 아침에 촬영을 위해 둘러보는데 김호기(털난붕어)씨의 조과가 가장 돋보였다. 갈대밭 중앙에 생자리를 개척한 덕분인지 그의 살림망에는 4(41cm) 붕어가 한 마리 들어 있었다.

김호기씨는 여명이 밝아오는 새벽 450분쯤 수초대에 붙여 놓은 찌가 천천히 솟는 것을 보고 낚아낸 놈이다.

초저녁에도 큰 입질을 받았지만 끌어내는 도중 수초 속으로 파고드는 바람에 놓치고 말았다며 아쉬워 했다.

김호기씨 옆의 조종상씨는 아침을 입질을 받아 42.5cm를 낚아냈다.

경원산업 경기도 북부지사장을 맡고 있는 그는 정기출조 참석을 위해 부인과 함께 3일 전부터 황룡강에서 낚시를 했다고 한다.

이틀 동안 별다른 입질을 받지 못하다가 오늘 아침에 4짜를 낚아냈다. 미끼는 경원산업의 옥수수글루텐.

 계측을 위해 밤새 낚은 붕어를 모아보니 4짜 붕어가 세 마리나 됐고 허리급 월척도 몇 마리 있었다.

이종상씨가 1, 김호기씨가 2, 그리고 이영호씨가 3등을 차지했다.

상품은 생필품부터 낚시용품까지 다양했다.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상품 한 점씩 협찬했다고 한다.

카페지기 장영철(강호얼레꾼)씨는 낚시터 여건이 최악이었는데도 최선을 다해 낚시하는 모습이 아름다웠다. 다음 출조 때도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자며 행사를 마무리 했다.

 

가는 길광주에서 무안 광주간 고속도로 끝 지점인 운수 I.C에서 내려 고가도로 아래에서 좌회전 후 740m 진행하여 우회전한다. 영광방향으로 3.8km를 가면 동명고등학교가 나오고 우회전하여 1.9km 가면 좌측에 황룡강이 보인다.

 

네비게이션 주소광주 광산구 박호동 477-14

 

 

강폭이 넓은 황룡강.

연안에 자리한 낚시인들이 뗏장수초 너머로 붕어를 노리고 있다.

 

경원산업 경기도 북부 지사장을 맡고 있는 조종상씨.

부인과 함께 3일 먼저 황룡강으로 들어온 그는 42.5cm 붕어를 낚았다.

 

가물치 루어낚시에도 탁월한 능력을 보유한 허청수(랜딩)씨가 루어낚시로 올린 85cm의 가물치를 보여주고 있다.

 

옥수수 미끼는 이렇게 끼우는거야부인과 함께 출조한 양효성(깨비)씨가 옥수수 미끼 꿰는 법을 알려주고 있다.

 

황룡강에서 낚인 4짜 붕어.

옥수수 글루텐 떡밥이 잘 먹혔다.

 

낚시 텐트 안에서 가족과 단란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양효성(깨비)씨 가족.

 

멀리 충청도에서 참석했는데 월척과 사짜가 올라와 보람이 있습니다

권주영씨가 4짜 붕어를 자랑하고 있다.

 

정출 행사에서 낚인 사짜와 월척을 들어 보이는 얼레붕어낚시 회원들.

 

양효성(깨비)씨 가족이 밤낚시에 올라온 월척을 들고.

 

정출 행사의 사회를 맡은 전광철(머슴).

 

처음으로 오프라인에서 만난 회원들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있다.

 

황룡강 연안에 널브러진 쓰레기를 주으며 환경정화 캠페인을 벌였다.

 

정출 행사장에 마련한 분리수거용 쓰레기봉투.

 

내 낚시터는 내가 지킨다!’는 슬로건을 앞세워 행사 시작 전부터 대대적인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 얼레붕어낚시 회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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