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터로 거듭난 광양 백운(봉강)지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 천류 필드스탭 팀장]

 

 전남 광양시 봉강면 지곡리에 위치한 백운지는 광양시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준계곡형 저수지로 1967년에 준공되었고 30만평 규모의 대형 저수지이다.

 

외래종 유입으로 대물터로 변신

  90년대 초반까지 향어 가두리 양식장을 했던 곳이라 에전에는 향어터로서 꾼들에게 각광을 받았던 곳이기도 했다.

그 이후 90년대 중반 극심한 가뭄으로 좀 처럼 마르지 않던 저수지가 거의 바닥을 드러낼 정도로 물이 빠졌을 당시 수만마리의 향어가 떼 죽음을 맞이 했고, 인근에 사는 주민들은 트럭으로 가득 물고기를 잡아 갈 정도로 많은 량의 붕어와 잉어, 그리고 살아 남은 향어가 빠져나갔다.

다시 물이 다시 채워졌지만 꾼들의 발길은 이어지지 않았다. 향어터로서 기능을 잃었기 때문이었다.

 그 후 언제부터인가 블루길과 배스가 유입되었고 그로 인하여 잔씨알의 붕어는 아예 종족을 감췄다. 대신 배스를 낚기 위한 배서들이 가끔씩 드나들며 50cm가 넘는 배스들이 낚여 올라오곤 했다.

 

광양시에서는 백운지를 관광자원으로 활용

 광양시의 종합개발 계획에 보면 백운 저수지 일대를 시민 휴식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해 패밀리랜드와 같은 위락시설을 갖춰 관광지로 조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는 수상스키등 호반을 이용해 수상레저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보트 계류장이 설치되어 있다.  

그러므로 연안에서 즐기는 낚시는 금지 시킬지 아직은 미정으로 알고 있다. 다만 하류쪽 보트 계류장 인근에는 꾼들이 들어가 낚시하기에는 힘든게 사실이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상류쪽에 행해지는 연안 낚시는 가능하리라 생각되지만 보트 낚시의 경우 수상레저를 즐기는 수상스키어들과 안전 때문에 금지되리라 생각되었다.

 

아는 꾼들만 쏠쏠한 재미를....

 이곳 백운지에서 붕어낚시는 어느 배스터나 다름없이 한 방 위주의 낚시가 이루어진다.

지난 봄 부터 꾸준하게 드나드는 꾼들의 정보에 의하면 35cm 전후의 허리급 월척이 주로 낚이다가 간혹 4짜붕어도 자주 출몰한다는 정보도 있었다.

주로 식물성 미끼로 떡밥이나 옥수수가 잘 먹힌다. 블루길의 개체수가 워낙 많기 때문에 생미끼는 엄두를 못 낼 정도이기 밤낚시에는 블루길의 입질이 현저하게 줄어들기도 하다.

주 어종은 붕어와 잉어, 그리고 블루길, 배스가 확인되었지만 그 보다도 많은 계체수를 자랑하는 어종이 누치이다.

누치는 강계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어종인데 이곳 백운지에서 누치는 이외의 물고기이다. 예전에 서식하지 않던 어종이었다.

계절적으로 보면 이른 봄부터 시즌이 시작해 11월말까지는 지속됨을 알 수 있었다.

 

 

회원들과 함께 하룻밤 여유롭게 즐긴 낚시

 백운지의 시즌이 지났지만 회원들과 함께 집에서 가까워 출조를 해봤다.

만수위에 육박 할 정도로 물이 많이 차 올라왔고, 계절상 물색이 맑았다. 그래서 다소 수심이 깊은 골자리 쪽으로 포인트를 했는데 수심이 3m에 육박했다. 저수온의 영향으로 지렁이 미끼를 사용해도 블루길의 반응은 없었다. 그와 더불어 붕어의 얼굴도 보지 못했다.

어분이 가미된 떡밥에는 크지 않은 누치만 몇 마리 낚였을 뿐이었다.

이제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봄이 오면 이곳 백운지의 시즌은 시작된다. 5~6월 모내기철 세풍지구 간척지 논에 물을 대기 위한 배수가 이루어지기 직전에 많은 마릿수 조황을 누릴 수 있어 그 때 까지 기다려야 할 것 같다.

 

새롭게 준비한 장비 테스트

이번 백운지 출조에서 조과의 욕심은 아예 하지 않고 출조 했다.

대신 새로 준비한 장비들을 테스트 하고 몸에 익히기 위한 출조였다. 대물낚시(http://www.naksimania.net)의 심플받침틀 12단과 이스케이프(http://www.escapekorea.co.kr/)좌대를 테스트 하기 위함도 있었다.

심플 받침대는 노지와 보트 좌대 낚시등 전천후로 사용되게 만들어졌다. 낚시인들의 낚시 장르에 맞게 3단, 6단, 8단, 10단, 12단으로 다양하게 만들어 시판하고 있고, 노지에서 흙밭이나 시멘트 바닥, 석축에서도 쉽게 사용 가능하게 만드어져 있다. 낚시대 뒷 거치대는 예전에 사용해봐서 검증을 했던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선택해 사용했다.

이스케이프 좌대는 무게가 많이 나가는 단점이 있지만 그 만큼 좌대에 올라 탓을 때 안정감이 있어 좋았다.

더욱이 좌대 윗면에 군계일학 대형 텐트까지 설치 할 수 있는 크기라서 불편함 없이 사용 될 것 같았다.

낚시 장비가 날로 진화를 거듭해 꾼들에게는 선택의 폭이 넓어 졌다.

 

 

 

 

 

 

 

 

 

 

 

 

 

 

 

 

 

 

 

 

 

 

 

 

 

 

 

 

 

 

 

 

 

 

 

 

 

 

 

 

 

 

 

 

 

 

천류 천년학 리미티의 우수성 입증

 

85cm 대형 가물치 포획기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지난 추석 연휴 첫 날이었던 9월18일.

추석 명절이라 고향인 신안군 지도읍을 찾았다. 고향은 찾았지만 꾼의 기질은 버리지 못하고 여장을 품과 동시에 동네 인근 수로와 저수지를 낚시도 할 겸 둘러보기 위해 집을 나섯다.

예전에 비하면 어자원이 감소되었지만 그래도 쓸만한 붕어 얼굴은 보여주던 그 고향 붕어가 그리웠나보다.

오후 3시경 한 저수지에 도착해 이곳 저곳을 둘러보는데 연안 가까이에 식컴한 물체가 물위에 정지 상태로 떠 있는게 아닌가? 가만히 보니 가물치였다. 그것도 초 대형!!

 

 저걸 어찌 해야하는데... 한참을 바라봐도 일광욕을 즐기는듯 그대로 있었다. 어찌 해볼 요량으로 조심스럼게 발길을 차로 옮겼다.

그리고는 마음이 급해져 낚시대를 꺼내는데 손에 잡히는데로 아무거나 꺼냈다. 그래도 안되면 뜰채로 어찌 해볼까 하고 뜰채도 꺼냈다. 그리고 낚시 좀 해 볼까 하고 준비해간 산지렁이 통을 가지고 조심스럽게 낚시대를 펴면서 물가로 다가 갔다. 

주력대가 설화수 골드인데 손에 잡힌 것은 천년학 3.6칸대였다. 마음은 급했지만 그래도 낚시대는 한절한절 돌려가며 빈틈없이 절번을 뽑았다.

 

천년학 3.6칸대에는 비바붕어의 세미플로팅 라인 6호와 해결사 속공찌, 그리고 하야부사의 야미장구레(갈색) 12호가 묶여 있었다. 완전 대물낚시만을 추구 해온 필자의 채비이다. 세미플로팅 6호는 수초밭을 누비는 낚시를 즐겨 하기에 굵은 원줄을 사용하고 바늘은 허리힘이 강력하고 예민한 바늘이서 즐겨 사용한다.

 

수심을 맞출 필요가 없었기에 커다란 산지렁이 한 마리를 그대로 대충 바늘에 꿰어 가물치와 먼 거리에 투척하고 슬슬 가물치 입 앞쪽으로 끌면서 수면에 미미하게 파장을 일으켜 줬다. 마치 루어낚시 하듯이...

입 가까이에 오자 가물치가 반응을 보였다. 뭔가 물보라가 일더니 그대로 물속으로 유유히 들거가는게 아닌가?

그러면서 원줄도 따라 들어가는게 보였다. 가물치가 먹이를 입에 물었다는 것이다.

 

 곧바로 낚싯대를 치켜들면서 세우는데 엄청난 파워가 전달되었다. 그와 동시에 수면으로 점프한 가물치를 볼 수 있었는데 괴물이었다. 다행인것은 발 앞쪽으로 아무런 수초가 없었다는 것이었다.

초기에 낚시대를 치켜 세우는데 성공하고 낚싯대의 탄성만 믿고 수초나 수몰된 나뭇가지등 아무런 장애물이 없어 손맛이 아닌 몸맛을 느끼고 있었다.

곧 부러질듯한 낚시대를 부여잡고 있는데 가물치는 필사적으로 몸부림치고, 낚싯대는 손잡이 부분까지 휘어진것을 느낄 수 있었다.

수면으로 튀어 오를 때 가물치 얼굴을 보여주고는 좀처럼 얼굴을 보여주지 않았다. 낚싯대에서는 피아노소리가 핑핑 들리고 마치 활 처럼 휘어진 낚싯대, 아니 바늘형태로 휘어진 낚싯대만 부여 잡고 있을 수 밖애 없었다. 낚싯대가 부러진다면 어쩔 수 없는 일.

약 20분 정도 실랑이를 했을까? 가물치가 힘이 어느 정도 빠졌는지 이번에는 수면에 얼굴을 보여주면서 몇 번이고 수면에 커다란 물보라를 일으키며 필사적으로 저항을 하고 있었다. 완전하게 힘이 빠질때까지 기다릴수 밖에 없었다.

한반도 케브러 4.4칸대를 이용해 개조한 뜰채가 있었지만 뜰채 입구가 턱 없이 작게만 보였다.

 

몇 번의 실패를 거듭한 끝에 어렵사리 뜰채에 가물치의 머리를 넣음과 동시에 들지 않고 그대로 당기듯 물가로 끌어내 안전하게 뭍에서 떨어진 곳까지 끌고 갔다.

그리고 또 한번 놀랬다. 실로 엄청난 크기 때문이였다. 낚싯대로 이 토록 대물 가물치를 낚아보는건 처음이었기 때문이다.

 

줄자로 길이를 재어보니 무려 85cm 였다. 이 가물치를 낚아낸 필자도 필자이지만 무엇 보다도 낚싯대가 좋았던것 같다.

천류 필드스탭 팀장을 맡아 하면서 천류 낚시대의 우수성을 몸소 느껴왔지만, 천년학 낚싯대는 초 특급 대물대가 아니면서도 허리힘이 강한것이 특징으로 파손 없이 무사하게 대물 가물치를 끌어냈다는 것이 그저 놀랍기만 했다.

바늘을 제거하면서 살펴보니 야미장구레 12호 바늘이 단단하고 두툼한 위에 입술에 박혀 있었다. 바늘이 입 안쪽에 박혔더라면 날카로운 이빨에 목줄이 잘려졌을 터인데 다행이 입술에 바늘이 박혔던 것이 대행이었다.

또 바늘이 뻐드러짐도 없이 그대로 있었다.

릴대도 아닌 일반 낚싯대로 괴물을 잡아낸다는 것은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그러나 낚시대의 특징을 이해하고 그 괴물과 겨루워본다면 분명 승산은 있었다.

 

한바탕 흥분됐던 마음을 가라 앉히고 가물치를 살림망에 넣어두고 밤낚시 대비 대를 폈다.

그리고 밤에 38cm 월척을 만났고, 곧이어 중간 크기 정도의 자라도 만났다.

 

추석 연휴 첫날에 85cm 가물치와 38cm 대물 붕어, 그리고 자라까지 얻은 행운들이었다.

이번에는 방생하지 않고 사랑하는 우리님 보신을 위해 집으로 가져왔다.

 

 

아직까지도 낚싯대로 낚아냈다는 것을 믿기지 않을 정도의 괴물 가물치.

천류의 천년학 3.6칸대로 30여분 사투끝에 낚아낼 수 있었다.

 

 

하룻밤 부산물

85cm 가물치 곁에 누운 38cm 월척과 자라.

붕어 38cm는 작은 크기가 아닌데 가물치 곁에 누우니 초라하게 작게 보였다.

 

 

낚아냈던 천년학 3.6칸대의 접은 길이보다 더 큰 가물치였다.

 

 

천년학 3.6칸대로 손맛이 아닌 몸맛을 느끼게 해줬다.

 

 

85cm 가물치와 38cm 월척붕어를 놓고 촬영 했다.

 

 

밤 시간에 산지렁이에 낚인 38cm 월척붕어.

 

 

자라 역시 산지렁이에 유혹이 되었다.

 

 

철수하기 직전 줄자로 재어보니 85cm를 가르켰다.

 

 

무시무시한 입.

주먹이 들어갈 정도로 컷다.

 

 

25L 아이스박스가 모자랐다.

누워있는 자태 역시도 괴물이었다.

 


 釣樂無極(조락무극)

낚시의 즐거움은 끝이 없다.

 

늘상 그러하듯 가족축제에는 붕어 얼굴보기 힘이 듭니다.

그러나 붕어를 낚는것보다도 여러 조우들과 즐거움이 있는 시간을 함께하는 것도 낚시에 포함되는 이야기입니다.

달랑 붕어는 두 마리뿐이었지만 우리 회원들의 마음속에 살림망은 이날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차지 않았나 싶습니다.

 

년간 두 차례있는 가족모임.

그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해준 여러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준 중부지부와 동부지부 회원들께 따뜻한 마음 보내며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월척보다도 마릿수 낚시를 즐기시는 놀랜붕어님의 포즈.

직업과 낚시 때문에 얼굴이 많이 탓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외로 얼굴이 연예인 못지 않게 잘 관리하셨네요.

늘상 함께해준 놀랜붕어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본부석 건너편을 보니 아놀드님께서 미리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부지부의 미르님이 본부석 앞에 포인트를 했고, 이젠 대물좌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떡밥과 옥수수를 이용해 포인트를 공략하고 있는 미르님.

 

 

 한적한 곳에 천하태평님도 포인트를 하고 찌를 응시하고 있네요.

 

 

 본부석 앞쪽의 풍경.

낮시간 넣으면 블루길이 낚여 올라오기도 해 밤낚시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위기 좋고 풍광 좋은 곳이 포인트한 바람견우님.

 

 

 아놀드님 포인트에서 본부석 쪽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전 스케줄을 소화하시고 오후 시간에 도착하신 선생님.

본부석 인근에 그다지 좋지 못한(?) 포인트로 진입하고 계십니다.

 

 

 앞쪽에는 바닥이 보이고,

먼 거리에는 바닥 말풀로 가득한 곳에 수심을 체크하고 계신 선생님.

 

 

 바닥에 얇게 깔린 말풀지대를 이노피싱 부레찌를 이용해 가벼운 채비로 전환하시고 말풀위로 회유하는 붕어를 노릴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대 편성중에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계신 선생님의 모습.

 

 

 대편성이 끝나고 찌를 응시하고 계신 선생님을 한 컷의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오후시간 햇볕의 방향에 따라 레져드림의 해가림 파라솔을 이용해 각도를 조절하고 계신 선생님.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릴 때 파라솔이 처마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 해 우경레져의 주력 상품인 우경 회전의자.

기존 낚시의자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서부지부장님이신 벼리님께서 회전의자를 이모저모 살펴보고 있다.

 

 

 낚시터 지형에 따라서 어떻게 의자를 설치하던 회전의자이기 때문에 편하고,

기존낚시의자보다도 육체적인 피로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설명하고 계신 선생님.

앞 뒤 구분없이 바닥 여건에 맞춰 설치하고 앞쪽으로 의자만 돌려 놓으면 된다.

 

 

 방송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선생님의 포인트로 해가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다.

 

 

 본부석 뒷편에 풍류기인님.

전면에 바닥이 보일 정도라 주로 긴 대 위주의 대편성을 했다.

 

 

 아침의 낚시터 풍경.

종료 시간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마지막 아침 타임을 보기 위한 회원들이 집중하고 있다.

 

 

 가장 고요할 시간의 낚시터 풍경.

 

 

 경훈아빠님께서 경훈이와 父子지간에 함께 낚시하며 찌를 응시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철수할 시간 미련이 남았는지 낚시대를 접으면서도 찌를 응시하고 있는 아놀드님.

 

 

 저수지 인근에 피어난 솔나무 꽃.

봄 철 비염이 있는 사람에겐 송화가루가 쥐약이라 던데...

 

 

 

 나는나님께서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날 오후에 큼직한한 배스를 걸어 파이팅 넘치는 손맛을 보셨다고...

 

 

 미르님께서도 철수 준비를 하시고..

 

 

 제니님도 눈도 붙이지 않고 밤새 낚시를 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조과는 꽝이었어도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보입니다.

 

 

 새로 가입한 광양초보꾼 부부도 철수하고 있다.

늘상 부부가 함께 저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엄여사님께서도 철수길에 오르시고...

 

 

 오늘의 스타 하모님.

밤새 잘 자고 아침 타이밍에 한방에 끝내버린 하모님이 이날 최대어인 38cm 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역시 아침시간에 산적님도 9치급 붕어를 낚아냈다.

 

 

 4짜 붕어를 낚았다고 카메라들고 뛰어오라고 해 가서보니 수염이 달려 있었다.

 

 

 이날 70여명중 유일하게 붕어를 낚아낸 하모님과 산적님.

 

 

 배스와 블루길이 바글바글한 곳이라 낚이는 붕어의 체고도 좋았고, 씨알도 굵게 낚이었다.

 

 

 저녁시간에 굵은 장어를 낚아내 진한 손맛을 본 광양초보꾼.

 

 

 이날 회원들이 낚아낸 장어.

마릿수면에서 붕어보다도 많았다.

모두 한 곳에 모아 암으로 투병중인 어당님께 전달되었다.

제발 이 장어먹고 쾌차 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

 

 

 회원들이 이날 낚인 조과를 들어다 보고 있다.

 

 

 

 방생 직전의 인증샷.

바람견우님이 하모님이 낚아낸 붕어를 방생 직전에 들어 보이고 있다.

 

 

 다시 그들이 노닐던 것으로 되돌려보내진 붕어들.

 

 

 유유히 그들이 놀던 곳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붕어.

베스와 블루길 천국에서 제발 살아남길 바래본다.

 

 

 이날 행사장에서 회원들이 낚아낸 외래어종인 배수와 블루길.

마릿수 면에서 엄청나게 낚였다.

저수지 한 켠에 썩은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작은 무덤을 만들어줬다.

 

 

 

 

 

비록 조과는 빈약했을지 모르지만 모든 회원들의 마음속에는 붕어보다도 더 소중한 釣友(조우)라는 크나 큰 대어를 낚아 간직한 시간이 되었을줄 압니다.

 

 

이번 모임에도 변함없이 많은 조구 업체에서 소중한 협찬품을 보내와 풍족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가족축제를 마지막으로 낚시용품의 상품의 시상은 더 이상 없을것입니다.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에 우리 조구 업체들도 힘들기는 마찮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구업체의 입장을 보면 협찬을 해 줘야 할 단체가 한 두군데도 아니고 많을것으로 생각되어 그 만큼 조구업체에는 부담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해서, 다음 가족축제부터는 협찬사로부터 일체 협찬품을 받지 않은것으로 운영진 회의를 통해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습니다.

 

우리는 순수한 선생님의 펜클럽으로서 다른 사이트나 조우회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선생님이 좋아서 모인 단체라서 굳이 상품이 없어도 참여는 할 것으로 생각되고, 조구업체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게 목적입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단체인 우리 "평산가인"부터가 변화를 주며 낚시문화를 개선하려하고, 항상 좋은 것은 앞장서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타 사이트나 동호회에서 우리 클럽을 벤치마킹(bench marking)하므로 그들도 동참하게 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가족축제 준비과정에 협찬사에 협조 공분도 보내지 않을것이고, 개인적으로 조구업체에 가족축제를 알려 상품을 받아오는 일은 지향해야겠습니다.

 

올 가을 가족축제에도 변함없이 많은 인원이 참석해 반가운 조우들을 만나 그동안 못 다한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시상내용을 보면서 참가하지 못한 회원들도 그 즐거움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모임에 협찬을 해주신 조구업체와

협찬금 또는 행사용품으로 협찬해주신 회원들입니다.

항상 고맙고, 그 따뜻한 마음 영원히 기억할것입니다.

 

 

월척특급을 진행했던 서울의 대림낚시프라자 임연식사장님께서 협찬해주신 이규대물좌대입니다.

 

 

낚시박람회를 통해 좌대부분 인기를 끌었던 이스케이프 좌대입니다.

 

 

 

이스케이프 좌대를 둘러보고 그 기능을 살펴보고 있는 회원들

 

 

하야부사에서도 많은 바늘을 협찬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제가 지난달 49.3cm 대물붕어를 낚아냈던 바늘이기도 합니다.

 

 

하야부사의 비늘과 행복한낚시의 사구팔 원줄, 그리고 이노피싱의 부레찌가 셋트로 묶여 시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상에 앞서 분주하게 상품을 정리하고 있는 운영진들.

 

 

 

갈수록 회원님들의 사모님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어 운영진에서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이 보입니다.

사모님들 상품으로 시상 될 된장과 고추장도 보입니다.

 

 

많은 상품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막바지 협찬사 피켓을 정리 하고 있는 운영진들의 모습.

 

 

치사랑 조우회장님이 이제부터 시상식에 들어가려 합니다.

 

 

행사장의 시상 직전의 풍경.

 

 

먼저 지부 대항전으로 치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워낙 붕어가 나오지 않고, 낚인 붕어는 선수가 아닌 회원이 낚았으므로 동률을 이루었다.

그래서 상품을 똑깥이 분배했고 이 상품들은 각 지부 행사에 사용 될 것입니다.

 

 

오늘의 1등에는 38cm 토종 붕어를 낚아올린 하모님이 차지해 이스케이프 좌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들리는 후문으로는 이날 하모님께서는 밤새도록 늘어지게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미끼를 꿰어 찌를 세우자 마자 휙~ 찌를 끌고 가는 것을 챔질했더니 38센티 붕어가 낚여 밤 새도록 두 눈 부릅뜨고 찌를 바라봤던 옆에 자리의 회원들을 허탈하게 했다고...

 

 

2등을 했던 산적님이 이규대물좌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아침시간에 월척에 육박한 붕어를 낚아냈다.

 

 

행운상 1등에 송하님.

유하님께서 협찬 하신 해남참전복을 상품으로 받았다.

 

 

행운상을 초첨하고 계신 선생님.

 

 

행운상으로 동부지부장 월든님이 선생님의 정성이 들어가 있는 49cm 어탁을 받았다.

 

 

역시 행운상으로 우엽파파님의 사모님께서 국수냄비를 받았다.

 

 

이날 참가한 여성들이 어느 모임때보다도 많았다.

생활용품과 된장, 고추장등 여러 상품이 전달되었다.

 

 

시상직전 호시탐탐 이스케이프의 받침틀을 욕심내더니 결국 원하는데로 받침틀을 받아 기쁨 두배였다.

 

 

 

이 후 행운권 추첨은 제니님이 모두 뽑았다.

왠만한 남성회원들 못지 않은 열정으로 조과면에서 아놀드님보다 더 낫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다.

 

 

지누기님이 블랙펄에서 협찬한 블랙펄 받침대를 들고 포즈를 취해줬다.

 

 

금빛붕어님과 풍류기인님도 행운을 누렸다.

 

 

한길님과 엄여사님도 행복한낚시의 협찬품을 받았다.

 

 

역시 행복한낚시의 협찬품을 받아든 붕어돼지님과 방랑자님, 그리고 유하님.

 

 

신입회원 초록빛늑대님과 또랑꾼님이 비바붕어 박현철 사장님이 협찬한 민물전용 세미플로팅 원줄과 해결사 속공찌를 받았다.

 

 

행복한낚시의 찌를 받아쥔 지풍님과 대붕사랑님.

 

 

얼마전 늦둥이를 낳아 화제가 되었던 엄지붕어님께서 최근 또 다른 늦둥이를 가졌다는데 이번 행운권 추첨에서도 피해가지 않고 우경레져의 섶다리 5단 받침틀을 받았다.

 

 

절대짱님 몸 보신용으로 전복을 받았는데 유하님의 협찬품이다.

 

 

요즘 뜨고 있는 파라솔중 레져드림의 해가림 파라솔을 받아든 깡스님.

선생님께서 촬영중에 사용하고 계신 파라솔로 다가능으로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파라솔이다.

 

 

행복한낚시의 협찬품으로 가방을 받아든 장성붕어님과 홀로대물꾼님.

낚시용품도 넣고 낚시복도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이다.

 

 

군계일학의 떡밥용 찌 셋트를 받아든 그린님과 하연님.

 

 

새털구름님과 광양초보, 그리고 초롱님이 행복한 낚시의 수초낫을 상품으로 받았다.

행복한낚시의 수초낫은 예리하고 수초가 베어지는 각도로 날이 휘어져 있어 수초대를 타고 넘는 것이 아닌 밑둥에서부터 잘려지는 것이 장점이다.

 

 

협찬사 현수막 명단에 빠져 있지만 광양낚시갤러리에서 협찬해준 보조가방을 들고 있는 지향님과 기다림님.

 

 

행복한낚시의 무릅을 덮을 수 있는 모포를 들고 있는 천하태평님.

 

 

중부지부 나는나님께서 행복한 낚시의 모기장 텐트를 받았다.

체질상 유독 모기에게 약할 것 같았는데 모기장 텐트가 제 주인을 찾아간 듯.

 

 

 요즘 부쩍이나 살이 빠진 어당님과 미르님, 그리고 기다림님이 행복한낚시의 수온계를 상품으로 받았다.

 

 

 

 기다림의 미학님이 예조원에서 협찬해주신 서적과 낚시춘추의 1년 정기 구독권을 받았다.

 

 

 해창님께서 달구벌산업의 6발 낚시의자를 받은 행운을 누렸다.

 

 

 

 

 

행운을 누리신 모든 회원님들 축하드립니다~

트로닉스(TRONIX) 전자케미

 전자케미 하면 추워진 겨울철에나 사용하거나 장(長)대를 사용할때에 주로 사용하는 것이 보편적이었으나 요즘에 물가에 나가보면 계절에, 그리고 낚싯대 길이에 상관 없이 전자케미를 사용하는 꾼들이 부쩍 많아 졌다.

필자 역시도 전자케미를 자주 사용하는 편이라 여러 종류의 전자케미를 사용해 왔었다.

그런데 문제는 전자케미가 불량율이 많다는 것.

한 동안 돈 아깝다는 생각에 전자케미를 사용하지 않던 중 지난번 해창만수로 출조에서 옆에 회원이 전자케미를 사용하는 것을 봤더니 빛이 강하지도 않고 은은하게 보였다. 사실 처음에는 일반케미를 새로 교체한줄 알았다.

일반케미와 불빛이 너무 유사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디에서 생산되는 전자케미냐고 물어보니 "트로닉스(TRONIX)"에서 생산되는 것이라 했다.

트로닉스(TRONIX)의 슈퍼라이트 전자케미.

철수후 곧바로 쇼핑몰 운영업체인 비바붕어를 통해 구입했다.

개봉해보니 첫 촉감부터가 달랐다. 캡이 딱딱한게 대부분인데 슈퍼라이트 전자케미는 부두러웠다.

그리고 불빛이 눈이 부시지 않고 은은하면서도 일반 케미를 처음 꺽었을때의 밝은 불빛 상태를 유지하고 있었다.

전자케미에 대한 불신이 일순간 확~ 가신듯 했다. 

 

요즘 경제가 어려워 다들 어렵다고들 한다. 물론 우리 낚시인들도 호주머니가 넉넉하진 않을 것이다.

이왕 전자케미를 사용하기로 마음이 굳혔다면 그들에게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것에 의미를 두고 이 글을 작성했다.

 

 

트로닉스(TRONIX)의 슈퍼라이트 전자케미.

포장지는 어느 전자케미와 비슷했다.

두 개들이 한 팩에 6천원.

 

 

뒷면에 사용 설명서가 적혀 있다.

 

 

캡이 부드러운 고무 성질로 되어 있고, 전지를 끼우는 곳 까지도 부드럽게 들어 갔다.

 

 

슈퍼라이트 전자케미의 불빛.

밝지도 않으면서 눈부심이 없어 사용하기 편하게 보였다.

 

 

슈퍼라이트 전자케미의 무게는 0.37g으로

젤형(아가미) 케미의 무게 0.24g 보다는 0.13g이 무겁다.

그러나 양어장 내림낚시가 아닌 대물낚시에는 그 정도 무게는 문제되지 않는다.

 

 

밤낚시 시작 전의 전지를 끼워 놓은 슈퍼라이트 전자케미

 

 

밤낚시 행위중에 촬영해본 사진.

전자케미가 아닌 일반 케미와 별반 다를 것이 없을 정도 였다.

 

 

새벽녘의 슈퍼라이트 전자케미의 불빛.

이른 아침에 일반 케미의 경우 불빛이 약해져 입질 상태를 파악하기 힘들었으나 슈퍼라이트 전자케미는 그 단점을 보완해줬다.

 

 

케이스에 담긴 슈퍼라이트 전자케미.

사용후 전지를 반대방향으로 꽂아 보관하면 전지의 극이 맞 닿아 방전의 원인이 되는 단점이 있었으나 전용 케이스를 사용하면 극과 극이 부딧칠 염려가 없고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다.

 

 

포켓용 케이스에 담아 소품함이나 조끼의 주머니에 담아 보관 하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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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이용한 낚싯대 튜닝하기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꾼으로 낚시를 가까이 한것도 30년 가까운 세월이 흐른것 같은데 낚시를 배우는 단계에서부터 습관처럼 한결 같이 낚싯대 총알만을 고집해 사용해왔다.

 

더욱이 대물낚시를 즐기면서 붕어나 잉어에게 낚싯대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예전에는 탁구공만한 크기의 총알을 사용하기 시작하여 그동안 수 많은 종류의 총알을 사용해봤고, 최근에는 자작(自作)한 목재(木材)총알을 만들어 사용해 왔다.

최근들어 다시 목재로 된 총알을 손수 만들려다 그 생각이 바뀌웠다.

낚싯대에서 과감하게 총알을 잘라버리는 것이 었다.

 

시중에 수 많은 종류의 브레이크 헤드가 시판되고 있다 하지만 정말 믿을만한 상품이 없는것만은 사실이었다.

총알형이 사용하기 불편이 따르고 부식이되어 다시 만들려다 눈에 확~ 들어오는 제품이 있어 이번 기회에 총알만을 사용해야 한다라는 고정관념을 버리고 브레이크형으로 바꾸었다.

 

그 제품이 성우E&C에서 만들어 판매하고 있는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였다.

오늘은 이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로 튜닝하는 것과 사용하는 것을 여러 낚시인들과 같이 공유하고져 한다.

 

 주리주리 대물용 브레이크 헤드를 사용해 셋팅해 놓은 낚싯대.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총알.

목재로 만든 총알이고 하단에 납봉돌을 끼워 넣어 무게를 늘렸다.

그리고 이름을 넣고 칠로 마감을해 사용해왔다.

 

 

 낚싯대 지킴이 총알을 사용해 낚싯대를 거치해 놓은 모습.

 

 

 재질이 목재라 미관은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에 멋지게 보여왔다.

 

 

 그런데 아무리 칠을 잘 칠한다해도 겉에서는 방수가 되지만, 줄을 타고 들어가는 수분이 안쪽에서부터 목재를 젓게해 얼마 사용하지 않아 피복이 벗겨지는 일이 종종 발생하는 사례가 많았다.

 

 

 그리고 채비를 케스팅 하는 도중에 총알의 줄에 감기거나 엉키는 일이 잦아 사용하기에 따라 불편함도 감수를 해야 했다.

 

 

 지금까지 사용해왔던 총알을 모두 잘라버리고 성우E&C (www.swenc.net)에서 생산된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비바붕어(www.vivafishing.net) 쇼핑몰에서 주리주리 대물용과 주리주리2를 구입했다.

 

 

 주리주리 대물용과 주리주리2를 구입헤게된 동기는

그동안 시중에 나온 브레이크 해드를 믿지 못해서였다.

같이 낚시를 다니는 지인들도 가끔은 알수 없는 어종에 낚시대를 빼앗기는 사례를 종종봐왔다.

그런데 성우E&C 홈페이지에서 낚싯대로 줄넘기를 하는 것을 보고 마음이 달라졌다.

 

 

 튜닝하기전의 뒷꽂이.

10단과 14단 두 개의 받침틀을 가지고 다니는데 대륙받침틀의 헤드에 사용되는 뒷꽂이이다.

 

 

 이젠받침틀 뒷꽂이.

10단받침틀로 모두가 스텐레스로 만들어져 있어 부식의 염려가 없는것이 장점이다.

 

 

 뒷꽂이 헤드를 제거해야 하는데 좀 처럼 빠지지 않는다.

그레서 커피포트에 물을 끓이면서 토출구로 나오는 뜨거운 증기를 이용했다.

뜨거운 증기에 몇 분간 쐬이면 플라스틱이 느슨해져 쉽게 제거 할 수 있다.

 

 

 뜨거운 증기로 쉽게 제거된 뒷꽂이.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끼우기 전에 먼저 뒷꽂이 대에 순간접착제를 이용했다.

비닐 테입을 사용할 수도 있지만 순간접착제가 더 유리하다.

좀 처럼 자주 교체하는 것도 아니고 한번 끼워 놓으면 몇 년 정도는 그대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흘러내리지 않게 약간의 순간접착제를 바른 후 뒷꽂이 대를 깊게 밀어 넣은데, 이 때에 지체하지 말고 한 번에 밀어 넣어야 한다.

 

 

 깔끔하게 투닝된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완성된 14단용 받침틀 뒷꽂이.

 

 

 완성된 10단 받침틀용 뒷꽂이.

 

 

 깔끔하게 뒷꽂이를 튜닝을 했다.

 

 

 이번에는 외꽂이 뒷꽂이를 튜닝할 차례.

 

 

 구입한 주리주리2를 이용하여 짬낚시를 할 때에 사용되는 외꽂이를 튜닝했다.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보다 가격면에서 조금 저렴한 주리주리2.

 

 

 주리주리2는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보다 스프링이 조금 더 약해 입질시 부드럽게 낚시대를 탈착 할 수 있다.

 

 

 짬낚시 현장에서 주리주리2를 사용하고 있는 모습.

 

 

 보트낚시용 뒷꽂이도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로 튜닝을 했다.

보트낚시용 뒷꽂이는 대가 짧은 것이 특징이다.

 

 

 보트낚시에서도 많이 사용중인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현장에서 활용하는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필자가 주력으로 사용중인 이젠받침틀이다.

100% 스텐레스로 만들어져 부식의 우려 없이 평생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선택했었다.

 

 

 뒷꽂이를 장착하는 모습의 사진.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이용해 낚싯대를 거치 해 봤는데 상당히 안정감이 있었다.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

삼각형 구조로 되어 있고 스프링이 강해서 설화수 골드 52대의 낚시대를 거치 했을 때도 위로 들려 올라오는 경우는

 아예 없었다.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가 낚시대를 쥐고 있는 모습.

 

 

 비가 오는날 아무래도 미끄러럽지 않을까 염려하면서도 테스트를 해봤다.

 

 

 비가 내려 낚시대가 미끄러워 브레이크가 제대로 잡아주지 못할것 같았지만 그것은 기우에 불과했다.

비가 내려 젓어 있어도 브레이크의 기능은 완벽했다.

 

 

 이번에는 블랙펄 미니 받침대를 이용해 낚시대를 거치 해봤다.

 

 

 바람이 심하게 불어 오는 날에도 블랙펄 미니 받침대와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의 조합이 잘 이루어졌다.

 

 

  대물용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를 이용해 셋팅해 놓은 낚싯대가 심한 바람에도 탈착되는 일이 없이 안정적으로 잡아줬다.

 

 

 

 나도 모르는 사이에 붕어가 입질을 해 차고 나갔을 때 예전 처럼 총알이 뒷꼿이에 따~닥!!하고 걸리는 경쾌하고 기분좋은 소리는 듣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그러나 움찔하면서 주리주리 브레이크 헤드에 반응이 오는 것을 확인하고 챔질해 자동빵으로 걸려든 붕어도 사진 처럼낚아낼 수 있었다.

 

낚시 채비법에서부터 장비에 이르기까지 본인의 습관대로 행하는 것이 당연하게 느껴지겠지만 한번쯤 고정관념을 버리고 과감하게 바꿔보는 것도 낚시의 매력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다.

 

 

이달의 주목 상품(낚시춘추 2012년 12월호)

 

국내 최초 발사목 옥내림찌 해결사 옥경

 

예민성과 안정성의 황금비율, 케스팅 능력 비약적 향상

 

허만갑기자

 

해결사 시리즈로 돌풍을 일으킨 비바붕어가 신개념 옥내림찌‘옥경’을 출시했다.

옥경은 옥수수내림낚시찌로는 국내최초로 발사목을 소재로 만든찌이다.

오동목으로 만든 옥내림찌보다 케스팅 능력과 예민성이 더욱 향상되었다.

옥수수내림낚시용 찌는 흔히 오동목으로 만들고 있는데, 오동목은 단단해서 몸통이 가는 옥내림찌를 가공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으나 오동목은 튼튼한 대신 감도가 떨어진다.

그래서 감도가 높은 발사목으로 옥내림찌를 만들고자 하는 시도가 있었으나 제조공정상 부드러운 발사목을 가늘게 깍기 어려웠다.

그런 난관을 딛고 발사목 옥내림찌를 생산한 비바붕어 박현철 대표는 ‘장시간 응달에서 탈진시킨 최고급 열대 발사목만 선별해서 가는 몸체를 가공할 수 있었다’며 ‘예민한 발사목을 사용함으로서 이젠 옥내림찌로도 환상적인 찌올림과 유려한 입수동작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찌가 가벼워 케스팅이 잘된다

옥내림낚시에서 가장 큰 애로점이 긴 대를 쓰거나 맞바람이 불 때 케스팅이 어렵다는 것이다.

그 이유는 극히 가벼운 봉돌에 비해 찌가 더 무겁기 때문에 투척 시 찌가 선행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옥경은 깃털처럼 가벼워서 봉돌의 비행에 저항으로 작용하지 않고 그로 인해 저부력채비로도 맞바람을 뚫고 포인트까지 날려줄 수 있다.

 

저부력찌지만 부상력 커서 어신 전달이 정확하다

발사목은 부력이 강하기 때문에 작은 몸체에도 밑 채비를 강하게 당겨준다.

그로 인해 채비의 전체적인 직선성이 좋아져 붕어가 입질 시 정확한 어신을 전달해주고, 반면에 붕어가 찌를 끌고 들어갈 때는 가늘고 작은 몸체가 수류저항을 줄여주면서 잠수 시 저항감을 최소화시킨다.

 

무게중심 낮춰 대류에 강하다

옥내림찌는 예민하면서도 안정적이여야 한다.

웬만한 대류와 바람에도 찌가 원래의 포인트를 이탈하지 말아야 하는데, 옥경은 그를 위해 몸통 하부에 솔리드 소재의 찌다리를 깊이 심어서 안정감을 주었다.

 

특수도료 역광톱을 채택, 시인성이 뛰어나다

옥경의 가장 큰 장점은 찌톱이 선명하다는 것이다. 시원시원한 목나눔과 특수도료 사용으로 먼 거리에서도 잘 보인다.

옥내림낚시는 배스터에서 이뤄지는 경우가 많기에 밤보다 낮에 입질을 받는 경우가 많고 특히 동틀 녘에 입질이 활발한데 이때 시인성 확보가 안 되면 모처럼 찾아온 붕어의 입질을 놓칠 때가 많다.

옥경 시리즈와 먼저 출시된 옥강(수수깡 옥내림찌) 시리즈는 모두 레드와 오랜지의 선명한 찌톱으로 놀라운 시인성을 자랑한다.

 

제원 부력6푼(약2.25g), 길이 38cm(케미 장착 시 40cm)

가격 1만2천원

구입문의 비바붕어 031- 721-6806

 

이 기사는 낚시춘추 12월호에서 발췌한 내용으로

이해를 돕기 위해 본인이 몇 장의 사진을 첨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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