釣樂無極(조락무극)

낚시의 즐거움은 끝이 없다.

 

늘상 그러하듯 가족축제에는 붕어 얼굴보기 힘이 듭니다.

그러나 붕어를 낚는것보다도 여러 조우들과 즐거움이 있는 시간을 함께하는 것도 낚시에 포함되는 이야기입니다.

달랑 붕어는 두 마리뿐이었지만 우리 회원들의 마음속에 살림망은 이날 행복한 마음으로 가득차지 않았나 싶습니다.

 

년간 두 차례있는 가족모임.

그 소중한 시간들을 함께해준 여러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먼 길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준 중부지부와 동부지부 회원들께 따뜻한 마음 보내며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

 

 

 월척보다도 마릿수 낚시를 즐기시는 놀랜붕어님의 포즈.

직업과 낚시 때문에 얼굴이 많이 탓을것이라 생각했는데 예외로 얼굴이 연예인 못지 않게 잘 관리하셨네요.

늘상 함께해준 놀랜붕어님!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본부석 건너편을 보니 아놀드님께서 미리 자리를 잡고 여유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중부지부의 미르님이 본부석 앞에 포인트를 했고, 이젠 대물좌대를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모습도 보입니다.

 

 

 떡밥과 옥수수를 이용해 포인트를 공략하고 있는 미르님.

 

 

 한적한 곳에 천하태평님도 포인트를 하고 찌를 응시하고 있네요.

 

 

 본부석 앞쪽의 풍경.

낮시간 넣으면 블루길이 낚여 올라오기도 해 밤낚시나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분위기 좋고 풍광 좋은 곳이 포인트한 바람견우님.

 

 

 아놀드님 포인트에서 본부석 쪽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오전 스케줄을 소화하시고 오후 시간에 도착하신 선생님.

본부석 인근에 그다지 좋지 못한(?) 포인트로 진입하고 계십니다.

 

 

 앞쪽에는 바닥이 보이고,

먼 거리에는 바닥 말풀로 가득한 곳에 수심을 체크하고 계신 선생님.

 

 

 바닥에 얇게 깔린 말풀지대를 이노피싱 부레찌를 이용해 가벼운 채비로 전환하시고 말풀위로 회유하는 붕어를 노릴 생각이신것 같습니다.

 

 

 대 편성중에 회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계신 선생님의 모습.

 

 

 대편성이 끝나고 찌를 응시하고 계신 선생님을 한 컷의 사진으로 담아봅니다.

 

 

 오후시간 햇볕의 방향에 따라 레져드림의 해가림 파라솔을 이용해 각도를 조절하고 계신 선생님.

바람이 불거나 비가 내릴 때 파라솔이 처마 역할을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올 해 우경레져의 주력 상품인 우경 회전의자.

기존 낚시의자의 불편함을 해소시켜 360도 회전이 가능한 제품으로 서부지부장님이신 벼리님께서 회전의자를 이모저모 살펴보고 있다.

 

 

 낚시터 지형에 따라서 어떻게 의자를 설치하던 회전의자이기 때문에 편하고,

기존낚시의자보다도 육체적인 피로도가 절반 이하로 줄어든다고 설명하고 계신 선생님.

앞 뒤 구분없이 바닥 여건에 맞춰 설치하고 앞쪽으로 의자만 돌려 놓으면 된다.

 

 

 방송에서도 쉽게 볼 수 있는 선생님의 포인트로 해가림 파라솔이 설치되어 있다.

 

 

 본부석 뒷편에 풍류기인님.

전면에 바닥이 보일 정도라 주로 긴 대 위주의 대편성을 했다.

 

 

 아침의 낚시터 풍경.

종료 시간을 얼마 남지 않은 시간에 마지막 아침 타임을 보기 위한 회원들이 집중하고 있다.

 

 

 가장 고요할 시간의 낚시터 풍경.

 

 

 경훈아빠님께서 경훈이와 父子지간에 함께 낚시하며 찌를 응시하는 모습이 아름답게 보였다.

 

 

 철수할 시간 미련이 남았는지 낚시대를 접으면서도 찌를 응시하고 있는 아놀드님.

 

 

 저수지 인근에 피어난 솔나무 꽃.

봄 철 비염이 있는 사람에겐 송화가루가 쥐약이라 던데...

 

 

 

 나는나님께서도 아쉬움을 뒤로 하고 철수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전날 오후에 큼직한한 배스를 걸어 파이팅 넘치는 손맛을 보셨다고...

 

 

 미르님께서도 철수 준비를 하시고..

 

 

 제니님도 눈도 붙이지 않고 밤새 낚시를 하고 철수길에 오릅니다.

조과는 꽝이었어도 얼굴에는 행복한 미소가 보입니다.

 

 

 새로 가입한 광양초보꾼 부부도 철수하고 있다.

늘상 부부가 함께 저토록 아름다운 풍경을 많이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엄여사님께서도 철수길에 오르시고...

 

 

 오늘의 스타 하모님.

밤새 잘 자고 아침 타이밍에 한방에 끝내버린 하모님이 이날 최대어인 38cm 붕어를 들어보이고 있다.

 

 

 역시 아침시간에 산적님도 9치급 붕어를 낚아냈다.

 

 

 4짜 붕어를 낚았다고 카메라들고 뛰어오라고 해 가서보니 수염이 달려 있었다.

 

 

 이날 70여명중 유일하게 붕어를 낚아낸 하모님과 산적님.

 

 

 배스와 블루길이 바글바글한 곳이라 낚이는 붕어의 체고도 좋았고, 씨알도 굵게 낚이었다.

 

 

 저녁시간에 굵은 장어를 낚아내 진한 손맛을 본 광양초보꾼.

 

 

 이날 회원들이 낚아낸 장어.

마릿수면에서 붕어보다도 많았다.

모두 한 곳에 모아 암으로 투병중인 어당님께 전달되었다.

제발 이 장어먹고 쾌차 했으면 하는 간절한 소망...

 

 

 회원들이 이날 낚인 조과를 들어다 보고 있다.

 

 

 

 방생 직전의 인증샷.

바람견우님이 하모님이 낚아낸 붕어를 방생 직전에 들어 보이고 있다.

 

 

 다시 그들이 노닐던 것으로 되돌려보내진 붕어들.

 

 

 유유히 그들이 놀던 곳으로 되돌아가고 있는 붕어.

베스와 블루길 천국에서 제발 살아남길 바래본다.

 

 

 이날 행사장에서 회원들이 낚아낸 외래어종인 배수와 블루길.

마릿수 면에서 엄청나게 낚였다.

저수지 한 켠에 썩은 냄새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작은 무덤을 만들어줬다.

 

 

 

 

 

비록 조과는 빈약했을지 모르지만 모든 회원들의 마음속에는 붕어보다도 더 소중한 釣友(조우)라는 크나 큰 대어를 낚아 간직한 시간이 되었을줄 압니다.

 

 

이번 모임에도 변함없이 많은 조구 업체에서 소중한 협찬품을 보내와 풍족하게 행사를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이번 가족축제를 마지막으로 낚시용품의 상품의 시상은 더 이상 없을것입니다.

갈 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경제에 우리 조구 업체들도 힘들기는 마찮가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조구업체의 입장을 보면 협찬을 해 줘야 할 단체가 한 두군데도 아니고 많을것으로 생각되어 그 만큼 조구업체에는 부담으로 남을 수 밖에 없을 것입니다.

해서, 다음 가족축제부터는 협찬사로부터 일체 협찬품을 받지 않은것으로 운영진 회의를 통해서 만장일치로 가결되었습니다.

 

우리는 순수한 선생님의 펜클럽으로서 다른 사이트나 조우회와는 성격이 다릅니다.

선생님이 좋아서 모인 단체라서 굳이 상품이 없어도 참여는 할 것으로 생각되고, 조구업체에 더 이상 부담을 주지 않으려는게 목적입니다.

 

모두가 부러워하는 단체인 우리 "평산가인"부터가 변화를 주며 낚시문화를 개선하려하고, 항상 좋은 것은 앞장서서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므로 타 사이트나 동호회에서 우리 클럽을 벤치마킹(bench marking)하므로 그들도 동참하게 하려는 목적도 있습니다.

 

따라서 다음 가족축제 준비과정에 협찬사에 협조 공분도 보내지 않을것이고, 개인적으로 조구업체에 가족축제를 알려 상품을 받아오는 일은 지향해야겠습니다.

 

올 가을 가족축제에도 변함없이 많은 인원이 참석해 반가운 조우들을 만나 그동안 못 다한 정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부터는 시상내용을 보면서 참가하지 못한 회원들도 그 즐거움을 함께 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모임에 협찬을 해주신 조구업체와

협찬금 또는 행사용품으로 협찬해주신 회원들입니다.

항상 고맙고, 그 따뜻한 마음 영원히 기억할것입니다.

 

 

월척특급을 진행했던 서울의 대림낚시프라자 임연식사장님께서 협찬해주신 이규대물좌대입니다.

 

 

낚시박람회를 통해 좌대부분 인기를 끌었던 이스케이프 좌대입니다.

 

 

 

이스케이프 좌대를 둘러보고 그 기능을 살펴보고 있는 회원들

 

 

하야부사에서도 많은 바늘을 협찬해주셨습니다.

참고로 제가 지난달 49.3cm 대물붕어를 낚아냈던 바늘이기도 합니다.

 

 

하야부사의 비늘과 행복한낚시의 사구팔 원줄, 그리고 이노피싱의 부레찌가 셋트로 묶여 시상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시상에 앞서 분주하게 상품을 정리하고 있는 운영진들.

 

 

 

갈수록 회원님들의 사모님들이 많이 참석하고 있어 운영진에서 섬세한 부분까지 신경을 썼다는 것이 보입니다.

사모님들 상품으로 시상 될 된장과 고추장도 보입니다.

 

 

많은 상품들이 주인을 기다리고...

 

 

막바지 협찬사 피켓을 정리 하고 있는 운영진들의 모습.

 

 

치사랑 조우회장님이 이제부터 시상식에 들어가려 합니다.

 

 

행사장의 시상 직전의 풍경.

 

 

먼저 지부 대항전으로 치루어진 이번 행사에서는 워낙 붕어가 나오지 않고, 낚인 붕어는 선수가 아닌 회원이 낚았으므로 동률을 이루었다.

그래서 상품을 똑깥이 분배했고 이 상품들은 각 지부 행사에 사용 될 것입니다.

 

 

오늘의 1등에는 38cm 토종 붕어를 낚아올린 하모님이 차지해 이스케이프 좌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들리는 후문으로는 이날 하모님께서는 밤새도록 늘어지게 잠을 자고 아침에 일어나 미끼를 꿰어 찌를 세우자 마자 휙~ 찌를 끌고 가는 것을 챔질했더니 38센티 붕어가 낚여 밤 새도록 두 눈 부릅뜨고 찌를 바라봤던 옆에 자리의 회원들을 허탈하게 했다고...

 

 

2등을 했던 산적님이 이규대물좌대를 상품으로 받았다.

아침시간에 월척에 육박한 붕어를 낚아냈다.

 

 

행운상 1등에 송하님.

유하님께서 협찬 하신 해남참전복을 상품으로 받았다.

 

 

행운상을 초첨하고 계신 선생님.

 

 

행운상으로 동부지부장 월든님이 선생님의 정성이 들어가 있는 49cm 어탁을 받았다.

 

 

역시 행운상으로 우엽파파님의 사모님께서 국수냄비를 받았다.

 

 

이날 참가한 여성들이 어느 모임때보다도 많았다.

생활용품과 된장, 고추장등 여러 상품이 전달되었다.

 

 

시상직전 호시탐탐 이스케이프의 받침틀을 욕심내더니 결국 원하는데로 받침틀을 받아 기쁨 두배였다.

 

 

 

이 후 행운권 추첨은 제니님이 모두 뽑았다.

왠만한 남성회원들 못지 않은 열정으로 조과면에서 아놀드님보다 더 낫다는 소문이 있기도 하다.

 

 

지누기님이 블랙펄에서 협찬한 블랙펄 받침대를 들고 포즈를 취해줬다.

 

 

금빛붕어님과 풍류기인님도 행운을 누렸다.

 

 

한길님과 엄여사님도 행복한낚시의 협찬품을 받았다.

 

 

역시 행복한낚시의 협찬품을 받아든 붕어돼지님과 방랑자님, 그리고 유하님.

 

 

신입회원 초록빛늑대님과 또랑꾼님이 비바붕어 박현철 사장님이 협찬한 민물전용 세미플로팅 원줄과 해결사 속공찌를 받았다.

 

 

행복한낚시의 찌를 받아쥔 지풍님과 대붕사랑님.

 

 

얼마전 늦둥이를 낳아 화제가 되었던 엄지붕어님께서 최근 또 다른 늦둥이를 가졌다는데 이번 행운권 추첨에서도 피해가지 않고 우경레져의 섶다리 5단 받침틀을 받았다.

 

 

절대짱님 몸 보신용으로 전복을 받았는데 유하님의 협찬품이다.

 

 

요즘 뜨고 있는 파라솔중 레져드림의 해가림 파라솔을 받아든 깡스님.

선생님께서 촬영중에 사용하고 계신 파라솔로 다가능으로 햇볕을 가릴 수 있는 장점이 있는 파라솔이다.

 

 

행복한낚시의 협찬품으로 가방을 받아든 장성붕어님과 홀로대물꾼님.

낚시용품도 넣고 낚시복도 넣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가방이다.

 

 

군계일학의 떡밥용 찌 셋트를 받아든 그린님과 하연님.

 

 

새털구름님과 광양초보, 그리고 초롱님이 행복한 낚시의 수초낫을 상품으로 받았다.

행복한낚시의 수초낫은 예리하고 수초가 베어지는 각도로 날이 휘어져 있어 수초대를 타고 넘는 것이 아닌 밑둥에서부터 잘려지는 것이 장점이다.

 

 

협찬사 현수막 명단에 빠져 있지만 광양낚시갤러리에서 협찬해준 보조가방을 들고 있는 지향님과 기다림님.

 

 

행복한낚시의 무릅을 덮을 수 있는 모포를 들고 있는 천하태평님.

 

 

중부지부 나는나님께서 행복한 낚시의 모기장 텐트를 받았다.

체질상 유독 모기에게 약할 것 같았는데 모기장 텐트가 제 주인을 찾아간 듯.

 

 

 요즘 부쩍이나 살이 빠진 어당님과 미르님, 그리고 기다림님이 행복한낚시의 수온계를 상품으로 받았다.

 

 

 

 기다림의 미학님이 예조원에서 협찬해주신 서적과 낚시춘추의 1년 정기 구독권을 받았다.

 

 

 해창님께서 달구벌산업의 6발 낚시의자를 받은 행운을 누렸다.

 

 

 

 

 

행운을 누리신 모든 회원님들 축하드립니다~

위 사진은 카멜레온 핑크 봉돌

 

각종 봉돌의 무게 단위와 푼과 호의 환산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먼저 봉돌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낚싯바늘이 물속에 가라앉도록 낚싯줄의 끝에 매다는 직은 납덩이나 돌덩이라고 되어 있다.

 

물가에서 만난 낚시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부력에 대하여 표현하는 방법으로

푼으로 이야기 하는 꾼도 있고,

홋수로 이야기 하는 꾼도 있을뿐더러 그람(g)으로 이야기하는 꾼도 있다.

자기 스타일대로의 사용하는 표기법을 다른 꾼에게 말했을때 현장에서 머리 복잡하게 계산을 해야 만이 이해를 할 수 있다.

 

봉돌을 만드는 회사마다 무게와 홋수가 각양각색으로 되어 있어 있지만 보편적으로 현재 우리 민물낚시인들이 주로 사용하는 봉돌의 이름(용어) 과 홋수를 그람(g)이나 푼으로 환산해 정리를 해 봤다.

자기가 사용하는 찌의 부력을 정확히 알고 봉돌을 구입한다면 금전적인 측면에서 손실이 없고, 보다 효율적인 낚시가 되지 않을까 싶다.

(본 글은 낚시관리 및 육성법에서 납추규제에 대하여 상관없이 쓴 글임을 밝혀둔다)

 

 

푼과 그람(g)

1푼 0.375g
2푼 0.750g
3푼 1.125g
4푼 1.500g
5푼 1.875g
6푼 2.250g
7푼 2.625g
8푼 3.000g
9푼 3.375g
10푼3.750g

 

 

 

해동고리추

1호 1.5g
2호 1.7g
3호 2.8g
4호 3.0g
5호 4.2g
6호 5.5g
7호 6.5g
8호 7.0g
9호 9.1g
10호 11.0g

 

 

 

카멜레온핑크,멀티추

1.0g  2.67푼
1.5g  4.00푼
2.0g  5.33푼

2.5g  6.67푼
3.0g  8.00푼
3.5g  9.33푼
4.0g  10.67푼
4.5g  12.00푼
5.0g  13.33푼
5.5g  14.67푼
6.0g  16.00푼
6.5g  17.33푼
7.0g  18.67푼
7.5g  20.00푼
8.0g  21.33푼
8.5g  22.67푼

가감할 수 있는 와샤

0.05g 0.13푼
0.1g 0.26푼
0.3g 0.8푼

 

 

해동고리추를 푼으로 환산
1호 4.0푼
2호 4.5푼
3호 7.5푼
4호 8.0푼
5호 11.2푼
6호 14.7푼
7호 17.3푼
8호 18.7푼
9호 24.3푼
10호 29.3푼

 

 

유동(수중) 봉돌
0.8호 3.15g
1.0호 3.75g
1.2호 4.50g
1.5호 5.60g
1.75호 6.63g
2.0호 7.50g
2.5호 9.37g
3.0호 11.25g

 

 

 

B봉돌

  B 0.55g
2B 0.75g
3B 0.95g
4B 1.20g
5B 1.85g
6B 2.65g

 

 

 

G 좁쌀봉돌

G1   0.40g
G2   0.32g
G3   0.25g
G4   0.20g
G5   0.16g
G6   0.12g

G7   0.09g

G8   0.07g

 

 

 

회전추
0.6호 2.25g
0.7호 2.60g
0.8호 3.00g
0.9호 3.35g
1.0호 3.75g
1.2호 4.50g
1.5호 5.62g
2.0호 7.50g
2.5호 9.37g
3.0호 11.25g

 

 

군계일학 스위벨 분할봉돌
1호 0.2g
2호 0.3g
2.5호 0.4g
3호 0.5g
4호 0.6g
5호 0.8g
6호 1.0g

 

 

 

성동분할봉돌

1호 0.35g
2호 0.42g
3호 0.52g
4호 0.62g
5호 0.70g
6호 0.81g

 

 

 

꿰미추 중량(이노피싱)
소형 최소2.26g~최대3.34g
중형 최소3.43g~최대5.43g
대형 최소5.36g~최대8.76g
가감할 수 있는 와샤
소형 0.54g 0.1g×5개
중형 1.00g 0.2g×5개
대형 3.56g 0.35g×5개

 

 

 

젤형 케미(아가미)
무게 0.24g


분말형 케미(아가미)
무게 0.25g


군계일학 일자낮케미(적색)
무게 0.18g


낮케미(적색)
무게 0.25g

 

 

호남붕어 조행기

고흥 호덕지, 세상에 이런 인연이...!

 

김중석[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호덕지는 필자와 인연이 깊은 곳이다. 가면 월척을 낚을 확률이 90%나 된다.

이번에도 호덕지는 끈끈한 인연을 과시했다. 난생 처음 하룻밤에 4짜 붕어를 두 마리나 낚은 것이다.

 

처음 호덕지를 찾은 날짜가 9월14일, 호덕지로 가다가 케미와 옥수수 등을 구입하려 과역면 소재지에 있는 대윤낚시에 들렸다. “호덕지로 가려는데 요즘 붕어 좀 나옵니까?”하고 물었더니 호덕지에도 월척이 보이고 점암지에도 월척이 낚이는데 점암지 쪽으로 더 들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그래도 호덕지를 염두에 두고 온 터라 호덕지로 차를 몰았다.

호덕지에 도착하고 보니 평일인데도 낚시인들이 많았다.

광양에서 온 낚시인과 잠시 이야기 해보니 일주일 전 주말에 월척이 10마리 정도 낚였다고 한다. 

수위는 만수위에서 30cm 정도 빠진 상황이었다. 그래도 1m가량 나왔다.

새우와 옥수수 미끼로 공략해보는데 옥수수에 입질이 오긴 하는데 아무리 봐도 붕어의 입질은 아닌 듯했다.

살치일까? 아니면 그 많다던 블루길?

그 잡어가 궁금해 아주 작은 바늘로 바꿔 옥수수 알갱이 하나를 꿰자 바로 걸려 나왔는데 살치였다.

깊은 곳에서 살치의 성화가 덜했고, 얕은 자리에서는 밤이 깊어도 살치의 성화가 여전했다.

새벽2시경 우측 연안 갈대에 붙여 놓은 찌에 입질이 왔다.

살치 입질과는 다르게 중후하게 올라오는 것을 보고 챔질했는데 씨알이 굵은 붕어였다. 계측해보니 32cm. 호덕지 승률 90%라 장담했는데 역시 오늘 출조에서도 월척의 얼굴을 본 셈이다.

그리고 약 30분이 흘렀을까? 역시 같은 대에서 또 31cm 월척을 낚았다. 미끼는 옥수수.

아침시간 여명이 밝아오자 무서울 정도로 살치가 몰려들었다.

낚시를 포기하고 주변을 둘러봤더니 광양의 동광양조우회 소속 3명의 회원들 중 김진호씨가 월척을 낚아냈는데 그 씨알이 대단했다. 살림망에 39cm 월척이 두 마리나 들어 있었다.

 김진호씨는 “뗏장에 바짝 붙인 찌에 기대를 걸었는데 정작 39cm 월척 두 마리는 모두 맨바닥에서 낚였다”고 했다.

한 마리는 밤 10시25분에, 또 한 마리는 새벽 3시50분에 낚았다고 했다.

 

살치 입질 뜸해지면 긴장해야 돼

호덕지는 3만2천평 규모의 평지형 저수지이다. 소재지는 전남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예전에는 참붕어와 새우가 잘 먹히던 저수지였는데 최근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지난 겨울 무넘기 공사를 하고 준설하여 수면적을 넓히는 공사가 대단위로 이루어졌다.

당시 거의 바닥을 드러낸 저수지에서 마을 주민들이 수많은 붕어들을 잡아냈다. 당시 상황을 지켜본 인근 마을 주민의 말을 빌리자면 “붕어 씨가 말랐을 것”이라고 했다. 그런데 물이 차오르고 나서 바로 씨알 굵은 붕어와 월척들이 마릿수로 낚였다.

오히려 물을 빼고 나서 블루길이 많이 없어졌다.

일주일 후인 9월22일 호덕지를 다시 찾았다. 지난주보다 배수가 많이 이루어졌고 아직도 배수중이었다.

주말이라 많은 낚시인들이 들어와 약간은 소란스럽다.

나는 오랫동안 호덕지를 다니면서 마음만 있었지 단 한 번도 들어가 보지 못한 포인트로 대물좌대를 가지고 들어갔다.

그곳은 제방에서 창고가 있는 구간의 중간지점으로 수초가 우거져 웬만해서는 진입이 힘든 곳이다.

장화를 신고 낮으로 통로를 먼저 개척한 뒤 대물좌대를 가지고 들어가서 설치했다.

뗏장수초가 넓게 분포되어 있는 포인트로 받침대 필요 없이 뗏장 위에 대를 내려놓으면 되었다.

정면으로는 수심이 60cm, 좌우 수심이 30cm가 나왔다. 물색이 너무 좋아 30cm인데도 바닥이 보이지 않을 정도였다.

이 정도 물색이라면 밤에는 틀림없이 붕어가 연안으로 붙을 것이라 판단하고 우측 5.2칸대부터 시작해 180도 방향으로 욕심을 부려 14대를 폈다.

 

하룻밤에 4짜 두 마리 독식! 죄송합니다~

오늘도 역시 살치 입질이 밤 10시경까지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이어지다가 조금 둔화되는 듯하더니 10시50분경, 맨 우측 해결사채비에 옥수수 미끼를 꿴 수심 30cm의 찌가 꿈틀하더니 옆으로 살살 기는 움직임이 포착되었다.

챔질했는데 뭔가 턱~하며 걸리는 느낌을 받음과 동시에 중앙으로 째는 것을 어렵게 대를 세워 끌어내다 땟장수초 위에 올려 스키를 태우듯 발밑까지 끌어냈다. 4짜붕어 같아 보였다. 얼른 계측자에 올려 재 보니 딱 41cm, 호덕지에서 그간 100마리가 넘는 월척을 낚아봤지만 4짜붕어는 처음이었다.

그 다음으로 대형 사고를 친 시간이 새벽4시50분.

이번에도 오른쪽 30cm 수심의 5.2칸 대였다. 찌올림도 없이 순식간에 총알이 걸리는 소리가 따닥! 하고 들려서 순간적으로 챔질했더니 엄청난 파워를 자랑했다. ‘이것도 4짜?’

덩치만 봐도 한눈에 4짜임을 확인했다. 계측자에 올려보니 눈금이 42cm를 가르켰다. ‘하룻밤에 4짜를 두 마리나 낚다니...’ 속으론 기뻐하면서도 그 기쁨을 표출하진 못했다. 좌우 옆자리에 포진한 일행들은 거의 꽝을 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정종래 회원이 턱걸이 월척을 낚아냈고, 순천에서 온 동고동락 회원도 33cm 월척을 낚았다.

전체 조황이 4짜 두 마리에 월척 다섯 마리였다. 호덕지... 역시 나와 가장 잘 맞은 저수지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다.

 

호덕지는?

블루길이 현저하게 감소하면서 그 자리를 살치가 대신하고 있다.

어디에서 유입되었는지 모르겠지만 그 개체수가 엄청나다. 채집망을 담가 봤는데 잠깐 동안에 수십 마리의 살치가 채집되었다. 그러나 희망적인 것도 있다.

블루길이 유입 후 자취를 감췄던 참붕어와 새우가 채집되었다.

블루길 보다 더 무섭다는 살치 때문에 옥수수를 가급적 단단한 것으로 3~4개 이상 바늘에 꿰는 것이 좋다.

한참 살치가 성화를 부리다가 잠시 뜸해질 때 어김없이 붕어의 입질이 들어왔다.

살치를 피하려면 다소 깊은 곳이 유리했다.

호덕지는 농사철이 끝나면 물을 많이 빼놓는다. 더구나 올 겨울에는 상류 준설작업까지 계획되어 있다고 하니, 가급적 하류에 포인트를 잡는 것이 유리할 것 같다.

 

호덕지 가는 길

벌교에서 고흥방향 77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과역면 석봉 교차로에서 내려 좌측 호덕리 방향으로 약2km 가면 도로 좌측에 호덕지 상류가 보인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

전남 고흥군 과역면 호덕리 283-3

 

현지 문의 광주 광산낚시 (062)952-2782

 

고흥 호덕지에서 하룻밤 새 낚은 두 마리의 4짜 붕어를 들어보이는 필자.

호덕지를 10년 넘게 다녔지만 4짜를 낚기는 처음이었고, 두 마리 연속으로 잡는 것은 평생 처음이었다.

 

 

 

 호덕지의 가을 풍경.

아주머니가 밭에서 콩을 수확하고 있다.

 

 

 

채집망에 들어온 엄청난 양의 살치.

 

 

살치 성화 탓에 옥수수를 네 개나 꿴 필자의 해결사채비.

 

 

 

 

호덕지에서 4짜 두 마리를 낚은 필자의 낚시 자리

제방 창고 구간의 생자리를 개척해서 만들었다.

 

 

 

필자가 호덕지에서 거둔 밤낚시의 조과.

4짜 두 마리를 포함해 마릿수 입질을 받았다.

 

 

 

필자가 낚시한 제방 좌안 하류의 창고 구간.

수풀이 우거지고 수초가 많아서 진입이 어려운 곳이다.

 

 

 

9월14일 찾은 호덕지에서 필자가 연안으로 끌어낸 붕어를 뜰채에 담고 있다.

 

 

 

동광양조우회 회원들이 호덕지에서 낚은 39cm 쌍둥이 월척을 보여주고 있다.

 

 

 

호덕지의 석양.

수면에 비친 저수지가 아름답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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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덕지 4짜붕어의 위용.

해결사 채비로 낚았다.

 

 

 

 

 

 

 

 

낚시춘추 11월호 화보 작업을 위해 고흥 호덕지를 다녀왔습니다.

주로 낚시를 화보 촬영이라는 컨셉으로 다니기 때문에 특정 저수지에서 제 아무리 월척이 쏟아진다 하더라도 그림의 떡 일뿐,

새로운 곳을 찾아 대를 드리우고 낚시를 해 보고 낚시춘추 독자들에게 새로운 저수지나 수로를 소개 해주는 역할을 하기도 합니다.

이번달에는 명절과 여러 행사에 참여 하는 관계로 출조가 많지 않아 가장 확률이 높은 곳인 호덕지를 찾아 화보촬영하고 마감했습니다.  

2년전에도 지면에 실렸었던 기억이 있는데 그때 역시 호 조황이었던 곳으로 

호덕지 하면 저와 인연이 깊은곳. 월척을 낚을 확률이 90%가 되는 곳입니다.

 

이번에는 두 번에 걸쳐 호덕지에 대를 폈고, 첫날은 월척 한 마리, 둘째날은 4짜 두 마리와 월척 두마리를 낚았습니다.

 

예전에 호덕지하면 참붕어와 새우빨이 잘 먹히는 저수지였는데 언제부터인가 블루길이 유입이 되고 부터는 낚시 하기가 정말 힘든 곳으로 변모 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 겨울 바닥이 보일 정도로 배수를 하고 무넘기 공사를 했는데 그 이후 놀라운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 놀라운 변화는 블루길이 현저하게 감소 했다는 것입니다. 지렁이를 사용해도 될 정도로 블루길의 성화는 없었고, 거의 종족을 감췄던 참붕어와 새우가 많지는 않지만 채집이 되고, 또 먹히고 있는 변화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불행한 것은  블루길이 없어지는 대신 그 자리에 살치라는 녀석이 차지 하고 있었습니다.

살치... 그것은 꾼의 입장에서 보면 엄청 피곤한 존재로 어떻게 살치를 극복하느냐에 따라 조과가 좋고 나쁨이 판가름 나는 출조였습니다.

 

화보촬영이라 주로 조황위주로 카메라 촛점을 맞춰 촬영했고,

선별하여 70장에 가까운 사진을 올려봅니다. 사진을 하나 하나 보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호덕지에서 수초대가 가장 발달되어 있는 제방 좌측 연안입니다.

대를 펴고 찌를 응시하는 꾼으로부터 여유로움이 묻어 나옵니다.

 

 

안개가 끼인 호적지 좌안의 풍경.

요즘 일교차가 심한 관계로 아침 나절에는 안개도 많이 끼입니다.

 

 

가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어딜가나 길가에는 코스모스가 만개 한 것을 볼 수 있어 좋습니다.

이 가을이 가면 들녘에는 황량하겠지요...

코스모스가 필 때면 항상 덩어리급이 나오기도 하는 계절.

 

 

첫날 광양에서 오신 동광양 조우회 김진호씨를 만났습니다.

첫 인상에 열혈 대물꾼의 포즈를 지니고 계시던 분.

 

 

김진호씨의 포인트로 우안 중류에 해당되는데 수심이 1.5m권의 맨바닥입니다.

 

 

입질이 왔나 대를 들어 챔질 준비하는 김진호씨.

그러나 아침 시간이 되자 살치의 잦은 입질로 대부분 헛 챔질로 이어졌습니다.

 

 

김진호씨가 촬영에 협조 하기 위해 살림망을 꺼내 봅니다.

저 안에는 뭐가 들어 있을까요??

 

 

놀랍게도 살림망에는 월척 두 마리와 준척급 붕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계측해보니 39cm의 대물붕어 쌍둥이었습니다.

저녁시간에 들어와 대를 폈는데 한 밤중에 옥수수 미끼로 낚이었다고 했습니다.

 

 

김진호씨가 낚은 39짜리 대물을 함께온 동광양조우회 회원분과 들어 보이고 있습니다.

승자의 기쁨으로 얼굴에 웃음꽃이 피었네요.

 

 

밤낚시를 위해 댜편성후 수면을 취하고 있는 위봉현(산수)씨.

살치 때문에 낮낚시가 힘들어 밤낚시를 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정종래(피라미드)씨가 찌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

저게 살치일까??

 

 

하류권에 대편성을 마친 순천꾼.

붕어가 낚이든 낚이지 않든 여유로워 보입니다.

 

 

호덕지에 어둠이 찾아 들려는듯 수면이 붉게 물들이기 시작합니다.

 

 

본격 밤낚시 돌입.

해질녘 석양은 그져 아름답기만 하고 수면위에 비추이는 노을은 예술입니다.

 

 

밤낚시 조황 사진은 있다가 촬영하기로 하고 이른 아침 저수지를 운동삼아 한바퀴 돌아 봅니다.

전석민(해바라기)씨가 찌놀림의 찌끝을 읽으며 챔질 타이밍을 잡고 있습니다.

가을의 시작인가 했더니 벌써 난로까지 등장했습니다.

낮과 밤, 일교차가 너무나 커 요즘 물가에 나설때면 겨울옷 준비해야 합니다.

 

 

 

호덕지 제방권.

이른 아침 앞이 안 보일 정도로 안개가 끼여 촬영을 못하고 어느 정도 안개가 걷히고 나서 촬영해봅니다.

제방권에도 덩어리급이 많이 낚이었던 곳으로 대물좌대는 필수입니다.

 

 

 

안개가 걷히고 있는 호덕지 풍경.

안개가 많이 끼인날 조황은 좋을까요??

제 경험으로는 완전 대물 확률은 높지만 마릿수 조황은 떨어졌습니다.

수면의 수온과 대기의 온도차가 너무 커서라 생각됩니다.

 

 

비오듯 내리는 이슬을 온 몸으로 받아들인 강아지풀.

 

 

안개끼인 아침,

조과도 중요하지만 그 안개에 도취되 따뜻한 커피 한잔 마시며 대자연속에

나를 넣어 보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아닐까 하는 생각.

 

 

카메라를 들고 돌아다니는데 위봉현(산수)씨 포인트에서 힘찬 챔질 소리가 나길레 얼른 앵글을 맞춰봅니다.

무엇인가 걸렸고, 그 씨알도 상당한것 같은데...

 

 

수초 사이를 뚫고 낚아냈는데 준척급입니다.

 

 

 

호덕지에서는 잔챙이급은 별로 없습니다. 낚이면 7치 이상이 많고,

마릿수가 작아 그렇지 8~9치급 붕어가 가장 많이 낚여 올라옵니다.

 

 

 

이슬 머금고 있는 잡풀 너머의  포인트에서 열낚하고 있는 박종묵 평산가인 회장님.

 

 

 

흩트러지게 피어난 코스모스.

 

 

 

대편성이 너무 예뻐 한컷 담아봤습니다.

천류 필드 팀장을 하고 있는 저의 입장에서 보면 우리 천류대를 사용하고 있는 것이 그져 고맙고, 반가울 따름입니다.

 

 

천류의 하이카본 한반도 낚싯대입니다.

중 저가로 많은 낚시인들에게 사랑받고 있기도 하지요.

 

 

호덕지의 공공의 적 살치.

예전에는 살치 한마리도 없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차즘 그 개체수가 늘어나더니 살림망에도 이렇게 많이 채집이 되었습니다.

살치와의 전쟁에서 승리하는 꾼만이 대물을 볼 수 있습니다.

 

[tip]호덕지에서 살치를 피 할 수 있는 방법.

가급적 깊은 수심을 찾는것이 유리합니다. 수심이 낮을 수록 살치의 성화는 밤낮을 가리지 않습니다.

그리고 월척과 사짜붕어는 대부분 옥수수에 낚였지만 튼실하고 살아있는 큰 새우를 사용했을때 살치 입질을 덜 받을 수 있었는데 그만큼 붕어의 입질도 덜 들어 옵니다.

 

 

호덕지의 주 메뉴 옥수수.

옥수수 미끼가 효과적이었고 가급적 큰 알갱이의 옥수수를 사용하길 권장 합니다.

 

 

카멜레온 친환경 봉돌을 사용해 해결사에 해결사 채비를 만들었고,

감성돔 6호 바늘에 옥수수 4개를 꿰웠습니다.

 

옥수수를 왜 4개나 꿰웠을까??

다른 저수지에서는 작고 부드러운 옥수수를 사용하길 권장하겠지만 호덕지 만큼은 절대 안됩니다.

살치가 너무나도 설치기 때문에 4~5개의 알갱이를 꿰어 놔야 바늘에서 오래 버팀니다.

살치가 뜯어먹고 또 뜯어 먹고 남은게 있으면 붕어가 주워 먹는 격입니다.

 

 

 

정종래(피라미드)씨가 뗏장수초를 살짝 넘겨 찌를 세워봅니다.

저 포인트에서도 많은 월척이 낚이었던 곳입니다.

 

 

정종래(피라미드)씨가 뗏장에도 공략을 해보지만 장대를 이용 맨바닥권도 노려봅니다.

 

 

환상적인 포인트에 낚시대를 케스팅하고 있는 정종래(피라미드)씨.

 

 

수확의 계절 가을입니다.

콩을 치는 아주머니와 많은 대화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가 하시믄 말씀,

"지난 겨울 저수지 물을 빼고 고기 다 잡아버렸는데 남아 있을련가 몰라~"

 

 

호덕지에서는 옥수수를 이용한 전미낚시 옥내림도 잘 됩니다.

밑밥주걱으로 옥수수를 뿌리고 있는 순천 낚시인.

 

 

옥수수 알갱이가 이렇게 밑밥으로 떨어지고 있는 것을 포착해 촬영.

 

 

뗏장수초 사이를 노리는 낚시인.

대가 조금만 길었으면 좋았을 것 같았습니다.

 

 

수초 사이에 세운 찌.

뗏방이 뻬곡한 곳 보다도 듬성한 곳에서 입질이 빠름을 볼 수 있었습니다.

 

 

호덕지 최상류 포인트.

 

 

호덕지 좌안 수초밭에 대를 편성한 낚시인.

 

 

행낚의 대물대인 사구팔.

톡특한 디자인으로 많은 대물꾼들에게 사랑 받기도 하지요.

 

 

셋팅된 사구팔,

깔끔하게 대를 펴고 수초대를 살짝 넘겨 찌를 세운 낚시인들.

 

 

 

오짜님이 첫날 대물 좌대를 설치하고 낚시에 임해 봅니다.

 

 

옆으로 길게 친 해결사채비에서 입질을 받아 붕어를 끌어내고 있습니다.

 

 

과연 월척이 될까??

 

 

호덕지 승률 90%라 장담했는데 오늘도 호덕지는 저에게 월척을 안겨줍니다.

 

 

턱걸이 월척을 낚아든 접니다.

 

 

가름하게 생긴 월척붕어.

턱걸이월척과 35cm 이상의 붕어는 한 눈에 봐도 체고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둘째날 제가 앉을 포인트를 멀리서 앵글에 담아봤습니다.

사진 우측 뗏장 앞을 노리리라!!

 

 

다른 각도에서 본 제 포인트입니다.

 

 

수 많은 수초와 수풀을 헤치고 진입에 성공했습니다.

누구도 들어가보지 못한 생자리 포인트를 장화 착용하고 들어갔습니다.

 

 

승일레져의 대물 좌대를 설치하고 대편성까지 끝났습니다.

 

 

 

보통 10대의 낚싯대를 운용하지만 오늘 만큼은 마음껏 욕심을 부려서 총 14대를 셋팅했습니다.

 

 

이 사진은 지난해 늦 가을에 어느 정도 배수가 이루어져 있을 때 바닥 상황을  촬영해 놓은 자료 사진입니다.

오늘 공략할 포인트라서 출조전에 집에서 미리 사진을 열어 보고 최종적으로 바닥 상태를 기억해 왔습니다.

사진 속의 뗏장 언저리에 맨바닥이 보이는데 그곳이 오늘밤 집중 공략할 지점입니다.

 

이처럼 배수가 이루어져있을때 사진으로나마 자료를 남겨 놓은다면 다음 출조때 분명 도움이 될 것 입니다.

 

 

 

올해엔 약간의 배수가 이루어져 수심이 30~60cm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밤새 살치와의 전쟁을 치루면서 밤 9시 50분에 41cm를, 밤 11시경 32cm를, 그리고 11시 30분경 31cm, 그리고 졸음이 쏱아지는 새벽4시50분에 42cm의 붕어를 낚아냈습니다.

 

 

살림망에 담겨진 4짜붕어의 위용!!

4짜두마리와 월척 두마리, 그리고 준척급 붕어, 새무미끼에 현혹된 가물치까지.

뗏장수초를 파고든 붕어 끌어내느랴 힘든 낚시였고,

4짜 두마리는 5.2칸대를 연안에 바짝 붙인 수심 30cm에서 낚이었다.

 

 

낚아낸 4짜 두 마리.

고니 삼공보트에서 판매한 살림망이 튼튼해 구입해 사용하고 있는데 밑면이 40cm 입니다.

그 밑면 크기와 비교해 보면 4짜붕어의 크기를 알수 있습니다.

 

 

주로 먹히는 옥수수 미끼에 해결사 채비로 낚아냈습니다.

본 봉돌과 스위벨 봉돌과 차이를 7cm 가량 주었더니 살짝 들어 올리는 듯 하면서

수심이 낮은 관계로 옆으로 살살 끌고 가는 입질에 제대로 후킹되었네요.

 

 

옥수수를 너무나 좋아 하는 호덕지의 4짜 붕어.

이상하리 만큼 14대의 낚싯대를 폈는데 5.2칸대와 3.6칸대에서만 입질이 있었고,

그 외 12대의 낚시대는 살치의 입질만 있었습니다.

 

 

두 마리의 4짜붕어를 거머진 5짜님.

 

 

월척과 4짜붕어는 생김새부터 그 모양이 달라 보였다.

저 붕어를 땟장수초지대에서 떨구지 않고 끌어냈다는게 운이 좋았다.

 

 

낚시춘추 11월호 표지 모델 후보 사진으로 촬영한 사진.

 

 

수심대가 깊은곳에 바닥에는 마름수초 줄기가 있고, 가뭄에 자란 육초대가 썩기 시작해 바닥이 대체적으로 지져분한 바닥이 많습니다.

가급적 미끼가 바닥에 살짝 안착이 되도록 가벼운 채비가 효과적이라 저는 분활 채비인 해결사 채비로 해결했습니다.

 

 

기을의 전령사 코스모스. 볼 수록 예쁘다는 생각...

 

 

화보팀이 낚아낸 붕어를 촬영하게끔 정리 해 봅니다.

 

 

호덕지 붕어의 아름다운 자태!!

4짜를 포함하여 월척에 준척까지 마릿수 손맛을 봤습니다.

 

 

밤새 낚은 조황을 들고 촬영을 해 봅니다.

 

 

함께 해준 화보팀에 감사함도 느끼고....

 

 

이제는 철수 할 시간.

밤새 비 처럼 내린 이슬을 닦으며 대를 접고 있는 낚시인.

 

 

대물낚시의 장비가 많고 무겁다지만

밤새 후련할 정도로 낚시를 해 미련은 없을 듯 합니다.

 

 

4짜 두마리...

이런 맛 때문에 대물낚시를 하는거 아닐련지요?

 

 

많은 사진 보시느랴 고생하셨습니다.

글을 읽지 않고 사진만 봤다면 호덕지에선 아마도 꽝칠 확률 90%일겁니다.

 

감사합니다~

.

 

효지지 4짜 붕어에 홀려서 우렁이에 당한 사연

 

김중석 [낚시춘추 객원기자. (주)천류 필드스탭 팀장]

 

8월 말 호남지방을 강타한 두 개의 큰 태풍은 극심한 피해를 안겨주었다.

행여 신안 지도읍의 시골집에 피해는 없을까 싶어 8월 31일 퇴근 후 고향으로 향했다.

부모님은 연로하시어 농사를 짓지 않으신 덕분에 큰 피해는 없었다. 이왕 온 김에 낚시를 가볼까 하고 여기저기 전화를 했더니 요즘 나주 노안2지에서 월척이 자주 낚인다고 한다.

나주로 나가는 길에 지도 효지지 상류를 지나는데 낚시인 두 명이 앉아 있었다.

지난주에도 시골집에 왔을 때 효지지에 낚시인들이 몇 명 보였었는데 오늘도 들어와 있다? 뭔가 나오는 게 분명하다 싶어 차를 세웠다.

“안녕하세요? 뭐 좀 나옵니까?” 하고 인사를 건넸더니

“큰 씨알은 없고 잔챙이뿐이네요. 저기 옆 자리 한번 가보세요. 큰 거 한 마리 했던데”하고 말했다.

알려준 대로 하류로 내려갔더니 낯익은 얼굴이 앉아있었다. 광주에 사는 평산가인 박형구 회원이다.

살림망을 들춰보니 41cm붕어와 준척급 몇 마리가 들어 있었다.

그는“말도 마십시오. 이보다 더 큰 놈을 끌어내다가 발밑에서 떨어뜨려버렸어요”하고 말하며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나주 노안2지로 가다가 4짜 붕어 보고 눌러앉기로 결정

전남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에 있는 효지지는 내가 어렸을 때 방과 후 들러서 미역을 감곤 하던 곳이다.

일제강점기 때 바다를 막아 지금의 1만2천 평 저수지가 생겼다.

연이 부분적으로 자라있고 연안에 뗏장수초가 즐비하며 저수지 중앙엔 마름이 자라있다.

박형구 회원은 ‘새벽 한 시 반 무렵 새우 미끼를 꿴2.1칸 대에 입질이 들어온 게 4짜 붕어였고 곧이어 정중앙의 3.2칸대에 다시 더 큰 붕어를 걸었으나 받침틀을 넘기는 순간 바늘에서 빠졌다’고 밤낚시 상황을 설명해주었다.

4짜 붕어를 본 순간 이미 마음이 바뀌었다. 굳이 노안2지까지 갈 필요가 없었다.

노안2지에서 합류하기 했던 회원들에게 상황을 얘기했더니 그들도 효지지로 오겠다고 한다.

박형구 회원도 어젯밤 놓친 대물붕어에 미련이 남는지 하룻밤 더 하겠다고 했다.

동료 회원들이 낚시터에 도착해 상류를 중심으로 좌우 연안에 대를 폈다. 필자도 상류 쪽에 대를 폈는데 바닥상태가 깨끗하지 못해 고생했다.

가뭄 때 바닥을 드러낸 곳에 육초가 자랐었는지 수중에 육초가 무성했고 깨끗한 바닥을 찾아 찌를 세우느라 많은 시간이 소모됐다. 태풍 볼라벤이 왔을 때는 바람만 거세게 불어와 마름수초가 헝클어지듯 한쪽으로 몰렸었고, 며칠 후 태풍 덴빈이 왔을 때는 200mm가 넘는 폭우가 내려 저수지 물이 완전 황톳물로 변해있었다.

참붕어가 잘 먹히는 저수지여서 채집망을 담가봤으나 거의 채집되지 않았다.

광주에서 공수해온 새우를 나누어 사용하는데 씨알이 잘았다.

오후 4시경 옥수수 알갱이를 두 개 꿰어 놓은 찌가 꿈틀하더니 이내 솟아오르기 시작했다.

챔질해보니 꽤나 힘을 썼다.29.5cm월척에 육박하는 씨알 좋은 붕어였다.

 

“우렁이가 새우를 전부 녹여 먹고 있어요!”

밤낚시로 돌입하면서부터는 미끼를 새우로 바꿨다.

그런데 찌가 꿈틀거릴 뿐 전혀 올리지를 못한다. 이때 건너편 박형구 회원이 “우렁이가 새우를 전부 녹여 먹어버린다”고 소리쳤다. 채비를 회수해 바늘을 보니 새우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우렁이 등쌀에 새우는 엄두도 못 내고 옥수수로 전부 미끼를 교체했다. 6치 붕어가 주로 낚이다가 밤이 깊을수록 낚이는 씨알이 조금씩 굵어졌다.

밤 12시경 건너편에 앉아 있던 선정환 회원 자리로가 봤더니 그 역시 마릿수는 많았으나 8치가 최고 큰 씨알이었다.

포인트에 따라 우렁이 성화가 달랐다. 선정환 회원 자리는 우렁이 입질이 없다고 했다.

어젯밤 4짜 붕어의 위력이 너무 컸던지 모두가 집중하여 낚시를 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바라던 대물 붕어는 낚이지 않고 7치 붕어가 주로 낚였고 간간이 9치 붕어가 올라왔다.

밤을 지새우며 자리를 지켰지만 끝내 월척 붕어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른 아침 카메라를 들고 조황을 둘러보고 있는데 선정환씨의 동생인 선정호씨의 낚싯대가 활처럼 휘는 게 보였다.

힘쓰는 것으로 보아 월척이라 생각했는데 29.5cm준척 붕어였다. 날이 밝아오고 살펴보니 밤새 수위가 5cm가량 내려가 있었다. 그러나 배수의 영향보다 우렁이의 성화에 우리가 당한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철수하기위해 대를 접고 한자리에 모였는데 선정환 회원이 “4짜붕어를 낚으려다 우리가 4짜붕어에게 낚인 것 아니냐” 하고 말해 모두 웃었다.

효지지는 뻘물이 완전히 가라앉아 원래의 물색이 돌아오면 참붕어가 많이 채집되고 기온이 내려갈수록 굵게 낚이는 특징을 보인다. 예전에도 9월 말부터 11월까지 4짜 붕어가 많이 낚인 바 있어 기대해볼 만하다.

얼음이 얼지 않는다면 한겨울에도 참붕어에 4짜가 낚이는 저수지다.

 

현지 문의 : 광주 광산낚시 (062) 952-2782

 

가는 길 : 광주 무안간 고속도로 북무안(현경)IC를 빠져나와 24번 국도를 타고 현경시가지를 지나 해제 방향으로 진입한다. 해체면 입구의 수암교차로에서 지도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직진하면 지도 연육교가 나온다. 다리를 건자마자 태천리 방향으로 좌회전하여 약 2km가면 효지지 상류에 닿는다.

 

내비게이션 입력 주소는 전남 신안군 지도읍 자동리 95-1

 

[효지지 퇴수로도 주목하라]

효지지 무넘기부터 바다로 이어지는 폭 12m 길이 600m의 퇴수로에도 붕어가 많다. 태풍과 폭우 때 효지지 무넘기를 통해 수로로 빠져나간 붕어가 상당량에 이른다. 최근 광주 낚시인이 하룻밤에 월척을 5마리나 낚아 올렸을 정도인데 입질은 낮과 밤을 가리지 않지만 주로 아침에 잦다. 새우보다는 지렁이가 효과적이다. 수심은 70cm전후이고 연안에 뗏장수초가 잘 자라 있으며 부분적으로 갈대와 부들이 섞여 있다.

 

 

신안 효지지의 밤낚시 조과를 앞에 두고 4짜 붕어를 비롯해 준척 붕어가 많이 낚였다. 좌로부터 선정호 박형구 선정환 회원

 

 

 

필자가 신안 효지지에서 낚은 준척 붕어를 보여주고 있다.

 

 

 

새우를 물고 올라온 우렁이, 생미끼를 쓰면 우렁이성화 때문에 낚시하기 어려웠다.

 

 

 

 

밤사이 살림망까지 우렁이가 올라와 산란을 하고 갔다.

 

 

 

 

두 차례 큰 태풍으로 만수위가 된 신안 효지지 제방 좌안 모습이다.

 

 

 

신안 효지지에서 필자가 입질을 받고 붕어를 끌어내고 있다.

 

 

 

신안 효지지 좌안 연안에 자리를 잡은 박종묵 회원이 수초제거작업을 하고 있다.

 

 

 

선정호, 선정환형제가 함께 출조해 아침시간 월척에 육박한 붕어를 낚아내며 형제애를 과시했다.

 

 

 

신안 효지지에서 밤낚시 중 41cm 붕어를 낚아낸 박형구 회원

 

 

 

밤낚시에 들어가기 전 이른 저녁식사를 하고 있다.

 

 

 

 

지도읍의 친구 부부가 준비해온 저녁상

 

 

 

낚시 자리를 잡기 전 저수지 연안을 돌며 쓰레기를 주웠다.

 

 

 

 

신안 효지지에서 쓰레기 포대를 들고 나오는 평산가인 회원들

 

 

해남의 고천암호.

남녘 붕어 조황이 가장 먼저 살아난다는 고천암호를 올 가을 시즌을 가름 해 볼 요량으로 찾아봤다.

평산가인 서부지부 이벤트 정출로 회원들과 함께 했는데 외외로 배스의 성화가 만만찮게 있었고, 그 와중에서도 다섯 마리의 월척을 볼 수 있었다.

많은 비가 내리면서 하류쪽에는 뻘물이 지고 상류로 갈 수록 맑은 물색이었는데 뻘물을 피해 상류로 대거 이동한 크지 않은 배스 때문에 생미끼는 엄두도 못내고 대부분 글루텐 떡밥에 씨알 좋은 붕어를 볼 수 있었다.

고천암호의 여러 지류중 생미끼가 잘 듣는 곳이 있는가 하면 반대로 떡밥이 잘 먹히는 지류가 있다.

이제 가을 낚시가 시작이고 그 시작이 호 조황이었는데 고천암호 시즌은 이미 시작된것이나 다름 없다. 현재는 떡밥이 잘 먹힐지 몰라도 날씨가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지렁이나 새우가 더 잘 먹히지 않을까 싶다.

 

집안 일로 인하여 새벽녘 도착한 관계로 대는 펴지 않고 여명이 밝아올 즈음부터 부지런히 셧터를 누르며 늘~ 그렇듯 화보 한건을 익히지도 않고 날로 주워먹고 왔다.

 

이번주는 고흥권으로 화보촬영갑니다.

월척에 목말라 있는 회원들은 주말 서둘러서 고흥권에 오시어 연락주세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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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르익어가는 가을의 계절에 들녘에는 억새풀과 더불어 나팔꽃도 피어 있는것을 볼 수 있었다.

 

 

 

고천암호에 여명이 밝아오고 아침 타이밍을 놓치지 않고 대를 드리우는 두순진(사랑스런 우리)님.

 

 

 

전석민(해바라기)님이 수초대가 환상적인 포인트에서 아침 시간 파이팅하는 모습으로 붕어가 아닌 수초를 걸었다.

 

 

 

고천암호 삼산천 일대의 풍경.

갈대와 부들 그리고 땟장에 줄풀까지 잘 어우러져 있다.

 

 

 

아침 시간 수줍게 피어오른 달맞이 꽃

 

 

 

가공할만한 포인트에 진입한 문영우(헤모수)회원.

 

 

 

다른 각도에서 촬영한 문영우(헤모수)회원의 포인트.

그는 저렇게 찌든 수초대의 포인트에서 오로지 글루텐으로만 공략해 두마리의 월척을 낚아내기도 했다.

 

 

 

문영우(헤모수)회원의 조과.

뱀새 세 마리의 붕어를 낚았는데 두 마리가 월척이었다.

 

 

 

문영우(헤모수)회원의 조과.

 

 

 

문영우(헤모수)회원이 자신이 낚아 올린 월척을 들어보이며 터널 웃음을 지어 보이고 있다.

 

 

 

두순진(사랑스런우리)님이 쌍권총을??

준척급 붕어를 끌어내며 옆 낚싯대 줄을 감아버려 두 대를 동시에 들어 올리고 있다.

 

 

 

낚시줄에 엉켜 걸려 나온 8치급 붕어.

 

 

 

두순진(사랑스런우리) 회원이 방금 낚아올린 붕어를 바라다 보고 있다.

 

 

 

오늘 낚시에서 제법 큰 씨알의 배스.

자잘한 배스가 너무 많이 낚여 풀밭에 버려져 있는 것을 자료사진으로 죽은넘을 촬영했다.

 

 

 

수풀속에서 여여쁘게 피어오른 나팔꽃.

 

 

 

 

카메라를 들고 상류쪽으로 가봤더니 함인철(한길)님이 살림망을 들어 보여줬다.

살림망에는 월척은 없었지만 밤새 중척급 붕어로만 상당량 들어 있었다.

 

 

 

 

함인철(한길)님이 자신이 낚은 붕어를 들고 한컷.

밤 시간에 눈좀 붙이려고 하면 찌가 올라와 한 숨 못 자고 밤을 새웠다 했다.

 

 

 

유독 함인철(한길)님의 포인트에서는 글루텐 보다는 새우미끼에만 붕어가 올라왔다 했다.

 

 

 

 

함인철(한길)님이 아침시간 마지막 케스팅을 하고 있다.

 

 

 

 

승일레져의 파라솔 각도조절기.

여러 시행착오 끝에 올 들어 선보였는데 상반기에만 2천여개가 팔렸다고 했다.

저 역시 사용하고 있지만 간단한 조작으로 햇살 뜨거움을 피할 수 있어 좋다.

 

 

 

밤새도록 마릿수 조황을 누린 함인철(한길)님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다.

 

 

 

고천암호 삼산천 일대의 수로.

수로 양 연안에는 마름과 약간의 땟장이 자라고 있다. 긴대보다는 짧은대에 입질이 잦음을 볼 수 있었다.

 

 

 

 

고천암호 산산천 전경.

 

 

 

김정환(경훈아빠)님이 밤새 이슬에 젓은 이글루텐트를 말리고 있는 모습으로 기온차가 큼으로 밤에 이슬 역시 많이 내렸다.

 

 

 

밤 늦게 도착한 이해석(풀뜸)님이 이날 최대어인 36cm 월척을 낚았다.

달랑 낚싯대 3대 펴서 밤새도록 떡밥으로 공략했던 것이 주효했답답니다.

 

 

 

고천암호하면 모두들 생미끼에만 의존하려 하지만 외외로 떡밥이 잘 먹히는 포인트가 있다.

더구나 요즘엔 블루길과 배스가 설치는 지역이 많아 떡밥을 꾸준이 사용해 볼 필요가 있다.

 

 

 

이해석(풀뜸)님의 하룻밤 조과.

 

 

 

홍행양(승범)님이 아침 시간 붕어와의 한판승부를 하고 있는 모습으로 월척은 아닌 준척급 붕어같다.

 

 

 

 

홍행양(승범)님이 "이 정도면 쓸만하죠?"라고 하길레 화보촬영하면서 "그 정도면 훌륭하지!"라고 했다.

 

 

 

홍행양(승범)님의 마지막 붕어 처리과정.

언제나 어복이 있는건지 화보촬영시 붕어를 많이 만난다.

그 만큼 집중력이 강하다는 이야기.

 

 

 

홍행양(승범)님이 막 잡아 올린 준척급 붕어를 보고 있다.

 

 

 

이해석(풀뜸)님의 월척붕어.

새벽녘 하늘 높이 치솟는 찌 놀림을 보고 월척임을 직감했다고 했다.

 

 

 

고천암호의 붕어는 지류권마다 다르지만 바다와 가까운 지역의 붕어는 비교적 흰색을 많이 띄고 지느러미 역시 약간 붉은색을 나타내기도 한다.

 

 

 

이해석(풀뜸)님과 홍행양(승범)님이 조과에 만족한듯 터널 웃음을 짓고 있다.

 

 

 

아빠 이해석(풀뜸)님의 조과 앞에 건영군과 동건군도 함께했습니다.

 

 

 

고천암호에는 이렇듯 물가에 가까이 차로 진입이 가능한곳도 있어 좋다.

 

 

 

길가에 피어난 달맞이꽃.

해가 중천에 떠 오르면서 시들겠지만 이 계절에 꾼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

 

 

 

 

문영우(헤모수)님.

요즘 청춘사업 하시느랴 바쁜나날을 보내고 있다지요?

1년간 정출 참여를 불허 할터이니 부디 좋은 결실 있기를...

 

 

 

이날 낚이는 월척만 5마리입니다.

대부분 떡밥에 낚이었다는 사실...

 

 

 

 

아침시간 시원한 얼음물로 더위를 식혀봅니다.

 

 

 

 

어수라상사의 글루텐 떡밥을 들여다 보고 있는 회원들.

떡밥을 개어 바늘에 달아 투척해 놓으면 3일동안 바늘에 붙어 있다는 글루텐입니다.

이날 대부분의 붕어가 어수라상사의 글루텐에 낚였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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